안양·과천시, 행정안전부 주관 작년 적극행정 우수기관에 선정

안양시와 과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적극행정 종합평가’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7일 안양시와 과천시 등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추진계획 수립 ▲제도 활성화 노력 ▲시민 체감도 ▲이행성과 및 우수사례 등을 평가해 상위 30%의 73개 지자체를 적극행정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평가 과정에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적극행정 종합평가단과 국민 평가단이 평가에 참여했다. 안양시는 지난해 상반기 행안부 적극행정 성과평가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장려상), 범부처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대통령상) 등을 수상한 바 있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4개 상위기관 적극행정 평가를 모두 석권하게 됐다. 과천시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우회전 차량 보행자 경고시스템’과 ‘건축공사 위치 정보 제공 서비스’ 등의 적극행정 사례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자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적극 행정·규제 해소 우수사례 발굴, 소속 공무원의 적극행정에 대한 인식 개선 등이 인정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공직사회에 적극행정문화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입주예정사 '취득세 감면 혜택'

과천시의 노력으로 과천지식정보타운(이하 지정타) 입주 예정 기업 705개사가 취득세 감면 혜택 연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2일 과천시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의 취득세 등 감면혜택이 오는 2025년까지 연장하는 ‘지방세 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개정안은 법사위와 본회의 심의 및 의결을 남겨두고 있다. 당초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설립자와 수분양자 등에 대해 취득세 50%를 감면해주는 ‘지방세 특례제한법’은 지난해 12월31일을 기점으로 일몰돼 올해 1월1일 이후 지정타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이에 신계용 시장과 과천시 공무원, 김동연 경기지사, 이소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들의 협력을 통해 지정타 조성공사 지연 현황과 기업의 입주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며 해당 법안이 연장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하고 협조를 구했다. 시의 이런 노력에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에 대해서 오는 2025년까지 취득세를 35%를 감면하는 내용으로 개정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수도권 내 지식산업센터에 투기 수요를 차단하기 위해 취득세 감면 혜택을 종료하고자 했으나 시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과 개정 노력으로 법률안을 전격 수정하게 된 것이다. 신 시장은 “시는 앞으로도 지정타 입주 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해나갈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정타 지식기반산업용지 27개 블록 중 14개 블록이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되며, 705개사가 입주 예정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 교통대란 우려…市, 관련 교통대책 마련

과천시가 과천지식정보타운(이하 지정타)에 대한 시내버스 증차 등 관련 대중교통대책을 마련했다. 20일 과천시에 따르면 지정타에는 내년까지 기업 118곳이 들어서 근로자 2만7천여명이 들어오고 2025년까지는 공동주택단지 12곳에 총 8천235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하지만 수도권 전철 4호선 지정타역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면서 교통대란을 겪을 것이란 우려(경기일보 2022년 11월20일 10면)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시는 지정타 버스노선 투입 등 관련 교통대책을 마련하고 6월 준공 예정인 지정타 S1블록(오르투스·435세대)이 입주 전 주변 교차로 개통과 도로 정비를 진행한 뒤 입주시기에 맞춰 버스 노선 투입을 준비 중이다. S6블록(벨라르테·504세대)에 대해선 추가로 버스 증차를 진행한다. 현재 S6블록 주변 정류소에는 2개의 노선버스가 운행 중이지만, 배차간격이 길어 추가 정차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시는 S1블록의 입주시기에 맞춰 S6블록 버스 증차 등을 통해 배차간격을 단축해 이 일대 대중교통난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S9블록(제이드자이·647세대) 일대 교통혼잡도 개선할 예정이다. 현재 출근길 S9블록 입주민의 차량과 펄어비스 사옥으로 진입하는 차량 때문에 도로가 혼잡한 실정이다. 이에 펄어비스 사옥으로 출근하는 차량이 집중되는 시간에 탄력적 신호 운영을 통해 혼잡을 완화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정타에서 원도심 방향 보행여건 개선을 위해 S1~에어드리공원 횡단보도 설치도 추진하는데, 시는 차량 통행 및 보행 여건을 고려해 임시 횡단보도 설치에 대해 경찰과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생활 불편을 감내하고 있는 지정타 입주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제39회 아시아경마회의 17일 폐막…한국 말산업 세계로 나아가

제39회 아시아경마회의(이하 ARC)가 26개국 700명이 참여한 가운데 17일 폐막했다. 1960년부터 시작된 ARC는 아시아 중심 26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아시아경마연맹(ARF)에서에서 주관하는 정례회의다. 회원국들은 시행체 대표와 함께 경마산업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대표단을 구성해 2년 주기로 ARC를 개최하며 경마산업 발전 대책을 모색하고 정보를 공유한다.  한국은 1970년부터 ARF정회원국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1980년과 2005년, 2018년 총 세 번의 ARC를 국내에서 개최했다. 그간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중단됐다 올해 3년만에 호주 멜버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ARC를 통해 한국경마의 글로벌 영향력 확산에 박차를 가했다. 정 회장은 브라질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경마실황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서 한국경마는 금년 하반기에는 6대 대륙에서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인도와 남미 회원국과 신규 MOU체결을 통해 트로피 교류경주가 신설될 예정이다. 국산 승용마의 수출 판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 회장은 한국형 승용마 품종인 ‘한라마’의 수출을 위해 싱가포르 터프클럽과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마사회를 향한 ARC회원국들의 궁금증 1호는 단연 ‘닉스고’였다.  마사회가 약 1억원으로 구매한 닉스고가 2021년 세계챔피언에 자리에 올랐기 때문이다.  마사회는 ARC를 통해 닉스고의 성공사례와 함께 한국의 경주마 생산 역사와 국제전략을 발표했다. 또 ARC에서 전 세계 스포츠베팅 시장을 위협하는 불법도박을 막기 위해 국가 간 공조 체계는 이제 필수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아시아경마연맹은 불법도박과 관련 금융범죄 방지를 위해 각국의 경마전문가와 함께 UN, 인터폴, 학계 등에 종사하는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불법도박방지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마사회도 2019년부터 함께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끝으로 말 복지 이슈가 심도있게 논의됐다. ARC에 참석한 회원국의 말복지 담당자들과 함께 경주마 복지 향상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들을 의논했다. 또 멜버른 인근의 스프링크릭 승마장을 찾아 호주 경마시행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주퇴역마 복지 프로그램을 직접 현장에서 살펴보는 벤치마킹의 시간도 이어졌다. 말복지 국제포럼의 엘리엇 포브스 의장은 ”전 세계 경마시행체는 경주퇴역마 복지에 대해 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다음 어젠다로 더 나은 과학·규정·책임의식이 필요하다“라며 언급했다.

신계용 과천시장, 인도 삼성전자 R&D센터 방문

과천지구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해 인도를 출장 중인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난 15일 삼성전자 해외 최대 R&D 센터인 SRI-B를 방문했다. 이날 신 시장 일행은 벵갈루루가 소재한 KARNAKATA 주 정부의 기업지원정책 변화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과천시 기업유치를 위한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KARNAKATA 주 정부 관계자는 기업유치를 위한 지원정책의 일관성, 연속성, 지원대상 선정기준의 단순화 등을 강조했다. 또, 오후에는 벵갈루루 IT스타트업 생태계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IIIT-B IC를 방문했다. IIIT-B IC에서 신 시장 일행은 벵갈루루의 스타트업이 어떻게 성공했는지에,대한 질의와 답변을 이어갔다. 앞서 14일에는 벵갈루루 지역현황과 첨단산업과 사업여건 사전조사를 위해 첸나이 총영사와 KOTRA 벵갈루루 무역관장을 만나 벵갈루루의 성장과정과 기업유치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과 관련 제도, 국내기업 진출현황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신계용 시장은 “인도 방문을 통해 벵갈루루의 IT 등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 성공 요소를 파악해 과천시 관내 자족시설용지 내 산업생태계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합장 선거 누가 뛰나] 과천농협

오는 3월8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과천농협 조합장 자리를 두고 2명의 후보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조합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인물은 이경수 현 조합장과 이효철 해피식물원 대표다. 이번 선거는 과천시가 각종 개발사업으로 지역이 커지는 만큼, 이에 발맞춰 농협을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는 것이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재선에 도전하는 이경수 현 조합장은 과천시의회 3선 의원 출신으로, 2019년 3월 치러진 조합장선거에 도전해 52.93%를 얻어 당선됐다. 당시 이 조합장은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개발계획에 따라 과천농협 본점을 신도시 지역으로 확장 이전하고 영업이익 극대화를 통해 조합원에 대한 배당 확대, 환원사업 증대, 영농자재 지원 비율을 확대해 조합원의 실익을 증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신도시인 갈현동 지역에 지점 2곳을 증대해 개발지역과 함께 과천농협의 규모를 키우고 싶다는 포부다. 이 조합장은 “과천농협은 올해 50주년을 맞았다. 조합원들과 함께 과천농협을 더욱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과천시 농촌지도자연협회장과 과천향교 유도회장, 과천농협 대의원·이사 등을 역임한 이 대표는 농협에서 18년을 근무한 경험으로 과천농협의 장기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TF팀을 구성해 명품 농협을 만들겠다는 강조한다. 또 향후 과천에서 신도시 개발에 따른 농지 부족 등의 문제로 농협의 자체 사업을 확장돼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 대표는 “과천농협은 지금 변화와 혁신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며 “과천농협의 발전을 위해서는 농협 출신으로 농협에 대한 이해가 높은 사람이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농협은 본점을 포함해 중앙·문원·선바위지점 등 4곳과 영농자재창고 1곳을 관리한다. 조합원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1천44명이다.

신계용 과천시장 19일까지 인도·싱가포르 출장…기업유치 모색

신계용 과천시장이 기업유치와 도시개발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19일까지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15일 과천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12~19일 7박8일 일정으로 인도와 싱가포르 등을 방문한다. 신 시장과 우윤화 시의회 부의장, 이주연·윤미현 시의원, 시 공무원, 과천도시공사 관계자 등이 동행한다. 신 시장의 이번 인도와 싱가포르 출장은 과천지구 등 지역 내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기업유치 전략과 성공적인 도시계획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신 시장은 16일까지 인도에 머무른다. 신 시장은 출장 2일차인 13일, 인도 경제성장 중심지인 ‘인베스트 인디아'를 방문해 그루가온 신도시에 외국계 기업유치에 대한 사례와 이를 위한 지방정부의 지원사례를 살폈다. 주 인도 한국대사관을 방문해 장재복 대사와 미팅을 갖고, 글로벌 기업들의 인도 진출 핵심 요인과 인도 지방정부들의 산업육성 지원정책 등과 관련해 토의했다. 이후 16일 싱가포르로 방문지를 옮기는 신 시장은 바이오폴리스, ICT 기술 클러스터 등의 방문 일정이 잡혀있다. 신 시장은 이곳에서 지역 내 도심개발을 앞두고 도시계획 및 주택정책 등을 견학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 시장은 “과천도 창업을 적극적으로 장려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과 투자유치 지원 등의 생태계를 조성하면 유니콘 기업을 키워 내기에 충분한 인큐베이터가 될 수 있다고 본다”며 “도시 발전을 위한 지자체 역할을 고민하고 접목이 가능한 정책을 찾아 과천을 다시 뛰게 할 새로운 성장 동력과 기반 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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