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과천지식정보타운(이하 지정타)에 대한 시내버스 증차 등 관련 대중교통대책을 마련했다.
20일 과천시에 따르면 지정타에는 내년까지 기업 118곳이 들어서 근로자 2만7천여명이 들어오고 2025년까지는 공동주택단지 12곳에 총 8천235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하지만 수도권 전철 4호선 지정타역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면서 교통대란을 겪을 것이란 우려(경기일보 2022년 11월20일 10면)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시는 지정타 버스노선 투입 등 관련 교통대책을 마련하고 6월 준공 예정인 지정타 S1블록(오르투스·435세대)이 입주 전 주변 교차로 개통과 도로 정비를 진행한 뒤 입주시기에 맞춰 버스 노선 투입을 준비 중이다. S6블록(벨라르테·504세대)에 대해선 추가로 버스 증차를 진행한다.
현재 S6블록 주변 정류소에는 2개의 노선버스가 운행 중이지만, 배차간격이 길어 추가 정차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시는 S1블록의 입주시기에 맞춰 S6블록 버스 증차 등을 통해 배차간격을 단축해 이 일대 대중교통난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S9블록(제이드자이·647세대) 일대 교통혼잡도 개선할 예정이다.
현재 출근길 S9블록 입주민의 차량과 펄어비스 사옥으로 진입하는 차량 때문에 도로가 혼잡한 실정이다.
이에 펄어비스 사옥으로 출근하는 차량이 집중되는 시간에 탄력적 신호 운영을 통해 혼잡을 완화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정타에서 원도심 방향 보행여건 개선을 위해 S1~에어드리공원 횡단보도 설치도 추진하는데, 시는 차량 통행 및 보행 여건을 고려해 임시 횡단보도 설치에 대해 경찰과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생활 불편을 감내하고 있는 지정타 입주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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