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일꾼] 이주연 과천시의원

“다양한 혜택이 사회적 약자와 시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가게 하고 싶습니다” 과천시의회 이주연 시의원(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방안으로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 지원’ 정책을 내세웠다. 장애인들이 휠체어 등 이동기기 수리에 따른 부담을 덜고, 삶을 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주연 의원은 조례 개정 작업에 나섰고, 이동기기 수리에 따른 지원금을 높였다. 해당 조례안은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고,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우연히 방문한 장애인복지관에서 이동기기 수리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듣게 됐다”며 “기존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장애인들에게 지원되는 수리비용 30만원, 이외는 15만원이었다. 조례 개정으로 차상위계층 50만원, 이외는 30만원으로 지원금이 증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 의원은 향후 과천에서 ‘유니콘’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조례 개정도 준비 중이다. 과천에서 태어난 스타트업 기업이 향후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유니콘 기업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서 큰 성공을 거둔 스타트업을 말한다. 그는 “최근 싱가폴 국외연수를 떠났을 때 이곳의 선진화된 기업 문화 사례를 접했다”며 “과천시 벤처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에 ‘스타트업’이란 단어를 넣어 지역 스타트업 기업이 단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싱가폴 국외 연수를 떠났을 당시를 회상하면서 국외의 친환경 정책을 과천에 반영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 의원은 “싱가폴은 대부분의 공공건물 옥상에 태양열 패널을 설치했다. 이는 권고사항은 아니지만 앞으로 반드시 설치하는 쪽으로 개도하고, 옥상에 정원 등 녹지 공간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고 한다”며 “향후 과천에 들어설 3기 신도시에 입주할 건물에도 이런 사례를 적용해 친환경, 탄소제로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천시 '행정실수'로 다시 도로 공사… 예산 수억원 낭비 비판도

과천시가 도로를 개설하는 과정에서 확정측량을 하지 않아 3년 만에 다시 도로 개설공사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과천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0년 서울시로부터 사업비를 받아 2-62호 도로(주암동41-3번지 일원)를 개설했다. 그러나 시는 공사 당시 시공측량만 한 채 확정측량을 하지 않아 8m의 도로 폭이 나오지 않는가 하면 일부 도로는 5명 소유의 사유지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경기도가 단절 토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기 위해 지난해 9월 2-62호 도로를 실측한 결과 밝혀졌다. 이 때문에 도로 인근 토지가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되지 않았다. 시는 단절 토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기 위해 지난달 사업비 3억5천만원을 들여 도로 확장공사에 착수했고, 빠르면 다음달 마무리될 전망이다. 결국 시의 행정실수로 인해 단절 토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늦어진데다 예산 3억5천만원만 낭비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주민 A씨는 “도로 개설공사를 시행할 때는 반드시 지적 측량을 해야 하는데도 시는 기본을 지키지 않아 막대한 예산을 낭비했다”며 “특히 시는 사유지를 도로에 포함하고도 아무런 보상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2-62호 도로는 서울시가 강남순환도로를 건설하면서 보상차원에서 개설한 도로”라며 “당시 인근에 도근점이 있어서 시공 측량만 실시해 약간의 오차를 생겨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재공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지식정보타운 주요 기업 입주…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신성이엔지 등 8개 기업들이 과천에 둥지를 틀면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6블록에서 스마트-K빌딩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 우윤화 시의회 부의장,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등 4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스마트-K빌딩은 갈현동 425-2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1만7천285㎡,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로 지어져 지난해 11월 사용 승인을 받았다. 신성이엔지와 선진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경동엔지니어링, 일성신약, 경동제약, 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 뉴젠스, 종합건축사사무소근정 등 8개 기업이 입주했다. 스마트-K PFV는 기존 갈현동이 원문동과 갈현동으로 분동이 되면서, 오는 5월부터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운영되는 갈현동 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로 쓰일 공간을 건물 1층에 공공기여로 제공하고, 시민을 위한 정기 장학금 지급 등으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스마트-K 빌딩 내 8개 기업의 입주 및 신사옥 준공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입주 기업의 과천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며 “입주 기업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천시도 기업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은 “과천시는 더 높은 도약을 가능하게 할 새로운 터전이다”며 "더 빠르게 큰 성장을 이뤄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전했다.

과천시, 한국환경공단과 환경사업소 현대화사업 업무협약

과천시가 환경사업소의 신속한 이전을 위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6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과천지구 내 양재천과 막계천 합류부(과천동 555-2번지 일원)에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는 12만㎡의 대규모 공원에 다양한 편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이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와 관련해 환경부와 협의가 필요한 기본계획, 재원 등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점, 설계경제성(VE)‧설계 자문에 대한 자체 검토와 심의가 이뤄져 소요기간의 최소화 등을 통해 준공 시일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공하수 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의 총 사업기간은 인·허가 및 공사기간, 시운전을 포함해 총 7~8년이 소요된다. 사업 기간을 고려하면 2031년 준공 예정이지만, 시는 지역 내 공공주택 재건축과 3기 신도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인·허가 승인 절차 병행 추진 등으로 준공 시일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신계용 시장은 “한국환경공단의 풍부한 사업수행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차질없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왕과천 당협·과천시당정협의회 개최…협력체계 구축

국민의힘 의왕과천 당원협의회가 지역 현안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시민환원 등을 위해 과천시와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국민의힘 의왕과천 당원협의회는 지난 4일 과천시와 당정협의회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기식 당협위원장과 신계용 시장, 김현석 경기도의원,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당협과 시는 한예종 유치,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시민환원, 과천공공주택지구 현황보고 등 주요 지역 현안을 공유하는 한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대통령 공약사항인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시민환원 부분에 대해서는 당정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공동대응을 통해 해법을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기식 당협위원장은 “이번 당정협의회를 통해 시가 진행 중인 주요 사업들에 대해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이 자리에서 논의된 안건 뿐만 아니라 지역발전 및 주민안전을 위해 당정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정부 및 중앙당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당협위원장으로서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제15회 전국입지효무용대회 성황…‘효 규정부 입지 대상’ 이다현씨

한국효문화센터(센터)는 지난 1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및 소극장에서 진행된 ‘제15회 전국입지효무용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4일 밝혔다. 센터가 주최하고, 입지효무용대회운영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무용 및 외국무용을 전공하는 전국 초·중·고·대학생 3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그 중 이다현씨(26·리어예술단 대표)는 한국무용 창작 부문에서 ‘영원히 지지 않는 효, 심청’ 작품으로 효 규정부 종합입지대상(국무총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감정 표현이 뛰어났고, 심청의 캐릭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참신한 안무가 효 규정부의 취지와 잘 맞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효 규정부 입지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은 효 관련 설화를 다룬 현대무용 송재씨(30·모던테이블)의 ‘호랑이 형님’이 수상했다. 또 일반부 입지대상(국회의장상)에는 이유진(30), 대학부 입지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이다영(22·세종대), 학생부 입지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강희수(서울 덕원여자고 1학년), 전통진흥부 입지대상(경기도지사상)에는 신영선(26·경기), 실용무용부 입지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에는 박고은(대구예술대 2학년), 단체부 입지대상(성균관장상)에는 장민지 외 12명(충주·제이발레무용학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최종수 이사장은 “춤을 통해 자신의 타고난 재능과 소질을 개발하고 훌륭한 효 창작 작품이 생성돼 효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효와 무용의 사회적 가치 확산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단설중학교 부지 확보 난항…새 해결 방법 찾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단설중학교 부지 제공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과천시가 중학교 신설을 위한 중재에 나섰다. 3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과천 지식정보타운(이하 지정타) 단설 중학교 신설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는 시 주관으로 경기도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 LH 등 관계자 가 참석해 각 기관 간 단설중학교 부지 확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LH는 이 자리에서 “부지 지정을 위해 경기도 및 국토교통부 심의과정에서 필요한 학령인구 자료 등 학교 신설의 당위성을 설득할 수 있는 자료를 교육지원청에서 제공해준다면 이를 반영하도록 하겠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정타 사업시행자인 LH는 지난 2월 녹지비율 확보 등의 문제로 단설 중학교 용지 제공이 어렵다는 입장을 시와 교육지원청 등에 전달하면서 중학교 신설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시와 교육당국 등은 지난해 지정타 내 학령인구가 예상보다 많아 단설중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함께하고 LH와 수차례 학교 부지 선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온 바 있다. 교육당국은 “지구 내 세대수와 인구 등의 자료를 LH로부터 받아 학령인구를 계산하도록 하겠다”며 LH와 의견을 조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교육당국과 LH가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협력에 나선 만큼, 지정타 내 단설중학교 신설 방안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각 기관 의견이 신속하게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시가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내달초 ‘말마프렌즈 NFT 페스티벌’…“벚꽃·먹거리 즐기세요”

한국마사회는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 벚꽃축제와 연계해 ‘말마프렌즈 NFT 페스티벌’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행사 장소인 ‘NFT 페스티벌 Zone’은 해피빌 관람대 ‘놀라운지’ 입구 앞 잔디광장에 자리하며, 각종 NFT 홍보부스와 먹거리들로 채워진다. 페스티벌에는 메타콩즈, 실타래, 모던라이언, 제프월드, NFT타운 등 국내 NFT프로젝트들과 유명 F&B 브랜드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페스피벌은 다음달 1일부터 16일(금·토·일 오전 11시~오후 9시)까지 열리며, 14일부터 16일은 오후 6까지 운영한다. 또 ‘MALMA FRIENDS’ 부스에서는 디지털 커뮤니티 ‘디스코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미션게임, 행운복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정판 말마 수제맥주, F&B쿠폰, 말마네컷 이용권, 건강백서 고양이사료 신제품 등 다양한 굿즈와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마사회는 ‘멋쟁이사자처럼’과 손을 잡고 올해 하반기 중 ‘MALMA FRIENDS’ NFT를 발행할 계획이다. 문윤영 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올해 4년 만에 돌아온 렛츠런파크 벚꽃축제 방문객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서 ‘NFT 페스티벌’에서 준비한 다양한 즐길거리도 꼭 경험해보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과천시, '2023 대한민국 창조경영' 자치행정경영 부문 수상

과천시가 ‘2023 대한민국 창조경영’ 자치행정경영 부문에서 수상했다.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하는 이 사업은 우리나라 전 분야에서 다양한 경영 혁신에 노력한 사례를 발굴해 선정하고 있다. 시는 장기간 표류해온 하수처리장 입지 선정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민선 8기 신계용 시장 취임과 동시에 ‘민관대책위원회 구성 및 운영 방안’을 수립하고, 문제 해결에 착수해 같은해 12월 최종적으로 입지 선정을 완료한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특히 시는 하수처리장을 기피시설로 생각하는 주민의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민관대책위원회와 주민이 함께 선진화된 하수처리시설을 견학하고, 주민설명회를 여러 차례 개최해 주민 인식을 개선에 노력했다. 시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하수처리장을 지하화해 상부를 거대한 공원과 함께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과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밝히면서 하수처리장을 ‘기대시설’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로 전환시켰다. 신계용 시장은 “오랜기간 주민 갈등으로 과천 미래를 발목잡던 환경사업소 입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의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시민 행복과 만족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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