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 하영주 시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미래 교육환경 조성 방안을 위해 과천 갈현지구(재경골)에 ‘교육 특구’ 조성을 제안했다. 하 의원은 지난 28일 열린 시의회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과천 갈현지구인 재경골은 공공주택지구 조성 철회 요구 목소리가 지역 주민은 물론, 과천시와 시의회로 이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정부는 정책 신뢰성 상실 등의 문제로 어떻게든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부의 반대명분보다 시의 대응 명분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재경골에 교육 특구 조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현재 임태희 교육감이 취임 후 경기도교육청은 1시·군-1교육지원청 설립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경기도의회도 교육지원청 추가 설립을 위한 촉구 결의안을 채택해 교육감에게 힘을 보태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하 의원은 “현재 교육지원청이 없는 과천에 지원청이 설립되면 재경골이 최적지”라며 "재경골에 특목고 유치, 학원가 조성, 교육기관 설립을 통해 과천 지식정보타운과 의왕 청계동, 안양 관양동을 아우르는 교육 특구를 재경골에 조성해야 한다”며 교육환경 조성 방안을 제안했다. 하 의원은 “정부의 정책에 대해 그나마 대응할 수 있는 논리는 바로 교육문제”라며 “시와 시의화가 재경골 미래를 위해 함께 힘을 합쳐 정부를 설득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과천시가 남태령 지하차도 등 5곳에 도로 진입 차단시설 설치를 추진한다. 28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터널 및 지하차도에 재난 상황발생 시 차량 진입을 막는 차단시설 설치를 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조정교부세 9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특별조정교부세로 남태령 지하차도와 상아벌 지하차도 등의 상하행 출입구 4곳과 선암사거리 서울방향 1곳 등 5곳에 도로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한다. 해당 도로는 화재위험이 높고 상습침수가 잦은 곳으로, 시는 올 여름 집중호우 발생 전 차단시설 설치를 마무리한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여름철 강우량이 평년량을 웃돌고 단시간에 집중하는 경향이 커진 만큼, 지하차도와 상습 침수구간 등지의 재난을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응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과천시의회가 23일 ‘국기원 과천시 이전 제안 건의안’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과천시 이전 촉구 건의문’ 등을 채택했다. 국기원 이전 제안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우윤화 시의회 부의장(국민의힘·가선거구)은 이날 열린 제276회 임시회에서 “국기원은 지난 1972년 서울에서 개원한 뒤 세계 202개국에 1억5천만여명에 달하는 태권도 가족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지만, 최근 편의시설 부족과 시설 노후화 등으로 안전문제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천은 광역 교통망의 장점과 쾌적한 자연환경이 갖춰져 태권도 문화 발전에 최적의 도시”라면서 “과천이 사통팔달 교통망을 강점으로 갖고 있는 만큼 국기원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과천시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마련해 달라”고 제안했다. 또 같은당 황선희 시의원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과천시 이전 촉구 건의문’을 내고 이전비용 절감, 우수한 교통망과 접근성, 수준높은 시립예술단, 과천지식정보타운 기업과의 산학 연계를 통한 예술인재 양성 등 타 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된 이전 조건을 강조했다. 황 의원은 “시가 제시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부지는 7천여억원 규모의 국가재정예산의 절감을 이룰 수 있다. 과천은 대중교통체계가 잘 갖춰진 교통요충지이자 한예종이 이전할 수 있는 최상의 입지”라고 말했다. 시의회는 채택된 건의안 등을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인사혁신처, 국회 등에 송부할 예정이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이하 지정타) 이주택지 분양자들이 토지 분양대금을 완납하고도 기반시설 공사가 늦어져 제때 건물을 지을 수 없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나섰다. 15일 과천시와 이주택지 분양자(토지주) 등에 따르면 지정타는 갈현동·문원동 일원 135만3천90㎡에 주거시설과 첨단산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 중 단독주택용지는 5만8천304㎡ 규모로 239가구가 건립된다. 그러나 토지주들은 주택용지를 분양받고도 주택을 제때 지을 수 없다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체결한 토지계약서에는 토지사용 가능 시기가 지난해 10월31일로 명시됐으나 현재까지 도로와 전기 등 기반시설공사가 끝나지 않아 건축이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 A씨는 지난 2015년 자신의 주택이 지정타 지구로 편입돼 301㎡ 규모의 이주택지를 분양받았으며 지난해 토지대금을 납부하고 주택을 건립할 계획이었다. B씨도 자신의 주택이 지정타 지구에 포함돼 LH로부터 308㎡ 규모의 주택용지를 분양받았고 주택 건립을 위해 설계를 마친 상태지만 기반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아 공사를 시작도 못 하고 있다. A씨는 “LH가 토지계약 당시 지난해 11월부터는 토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현재까지 도로, 수도, 전기, 가스 등 모든 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건물 건립이 어렵다. 이 때문에 일부 토지주들은 개인 돈을 들여 도로를 내는 등 재산상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토로했다. LH 관계자는 “토지계약서에 명기된 토지사용 가능 시기는 기반시설공사 완료가 아닌, 매수인에게 건축 착공을 위한 부지 인계가 가능한 시점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토지주들이 건축공사를 위한 차량 진입로 설치, 살수를 위한 물탱크 제공, 전기 인입을 위한 한전 협의 등 애로사항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천문화재단이 ‘2023 과천축제’ 총감독으로 유병훈 감독을 선임했다. 유 감독은 올해 12월31일까지 임기를 맏으며 2023 과천축제 방향성 및 주제를 비롯해 공연 프로그램 기획 등 과천축제를 전체적으로 디자인한다. 30여년 간 다수의 축제·이벤트 기획 및 연출 경력을 지닌 유 감독은 ‘2016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문화행사’ 등 대형행사를 총괄했으며 ‘2019 대한민국 공군 창군 70주년 기념행사’, ‘2022 연천 고구려문화유산 전시 및 유엔군 참전 기념행사’ 총감독을 역임했다. 또 2015년부터 현재까지 사단법인 한국축제포럼 부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사단법인 문화예술콘텐츠진흥원 이사직을 맡아 축제 및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 감독은 “완전한 일상으로 돌아가 대중성과 참여성을 높일 수 있는 퀄리티 있는 퍼포먼스와 공연에 집중해 과천시민에게 더욱 큰 즐거움과 행복을 드릴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무적으로도 안정적인 과천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과천축제는 올해로 27번째를 맞이하는 과천의 대표축제로 올해는 9월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과천시민광장 및 시민회관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대한응급구조사협회와 말 관련 인사사고 시 초기발견자의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응급처치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활동 적극 참여 ▲인적·물적 지원 협력 ▲사업 홍보 지원 등 상호 발전을 위한 활동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최근 5년간 경마장 내 마방 및 마사지역 등 응급구조사의 현장 접근이 어려운 곳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이 증가함에 따라, 사고 발생 시 초기반응자의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했다. 이에 마사회는 말관계자의 응급처치 교육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대한응급구조사협회와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해 협의해왔다. 두 기관의 협업 결과 지난 1일, 총 8개 챕터로 이루어진 말관계자용 응급처치 교육프로그램을 제작 완료했고, 교육 운영계획에 따라 향후 5년간 재직자, 신규입사자, 이수증 만료자 등 전 근무자 100% 교육이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 자료는 응급구호 현황 및 교육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김홍기 마사회 경마본부장은 “경마산업은 인명 사고발생 확률이 높은 산업이다”며 “산업장내 인명 사고시 지근거리에 있는 인원이 최초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같이 협업 해주신 대한응급구조사협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용수 대한응급구조사협회장은 “말관계자 응급처치교육을 시작으로 산업현장의 맞춤형 교육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며 한국마사회와 아름다운 동행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화답했다.
과천시가 빠른 응급상황 대처로 시민의 생명을 살린 이희승 한림대 성심병원 신경외과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13일 과천시에 따르면 이 교수는 지난 1월 한림대 성심병원에 내원한 A씨(63·과천 중앙동)를 진료 후 귀가시켰다. 당시 A씨는 심한 두통을 호소했다. 이 교수는 A씨의 검사 내용을 보고 긴급하게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A씨와 접촉하려 했다. 하지만 A씨가 연락이 닿지 않자 이 교수는 중앙동 주민센터로 연락했고, 주민센터 공무원은 A씨의 집에 직접 방문했다. 집을 방문했을 당시 A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였고, 이 교수가 연락이 된 상태였다. 이에 A씨는 공무원들과 함께 구급차를 타고 이 교수가 있는 한림대 성심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다행히 A씨는 현재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미담을 접한 신계용 시장은 시민의 생명을 구한 이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이 교수는 “많은 의사들이 환자의 건강 회복을 위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일하고 있다는 것을 더욱 많은 분들께서 알아주시면 좋겠다”라면서 “앞으로도 더욱 마음을 다해 환자를 돌보겠다”고 전했다.
과천시의회가 반려견 순찰대 정책 도입을 위한 논의에 나섰다. 8일 과천시의회에 따르면 우윤화 부의장은 지난 7일 ‘반려견 순찰대 정책 도입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우 부의장을 비롯해 황선희 의원, 반려견 순찰대 정책 담당자인 강민준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경위, 동물보호단체 (사)유기견 없는 도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과 견주가 산책하는 일상적 활동과 지역 방범순찰 활동을 접목한 주민참여형 활동이다. 이 정책은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에서 자치구와 함께 처음 도입했다. 우 부의장은 “최근 반려견 돌봄 가족이 증가함에 따라 반려견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 시도가 필요하다”며 “과천에 맞는 반려견 순찰대 정책 방안을 마련해 잠재적 범죄 예방과 지역 민원 해결을 도모하고 시민과 반려동물이 상생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이 필요하다”며 “반려견 순찰대 정책을 도입하면 과천시가 2년 연속 살기 좋은 도시 1위의 위상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과천시 체육발전을 위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겠습니다.” 정정균(66) 과천시체육회장은 8일 “과천시와 과천시의회, 과천도시공사 등과 협력을 극대화해 ‘과천시체육회 30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며 “이를 통해 과천지역 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달 17일 민선 2기 과천시체육회장에 취임했다. 그는 과천시체육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씨엔종합건설 대표이사 출신인 건설기업 CEO이자 체육인이다. 정 회장은 과천시체육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과천지역 내 부족한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힘을 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관문체육공원을 지하 4층까지 지하화를 통해 대형 주차장이 갖춰진 체육 시설을 짓고 싶다는 구상이다. 헌재 관문체육공원(부지면적 약 5만평)은 주차장과 체육 시설 등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지하화를 통해 4층까지 부지를 활용하게 된다면 약 20만평이라는 면적을 얻을 수 있다는 정 회장의 설명이다. 또 현재 과천시체육회 28개 종목단체 사무실을 한 곳에 집중해 종목단체 효율성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 회장은 “현재 과천에는 체육시설이 부족하다. 또 지을 수 있는 부지도 없어 시민들과 체육인들이 과천에서 체육을 즐길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를 위해 관문체육공원 지하화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향후 과천시와 과천 체육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회장은 과천시체육회 종목단체 중 당구협회를 창단하고 싶다는 바람도 있다. 당구협회를 만들어 과천에서 국제대회를 펼치게 된다면 과천시를 널리 알릴 수 있다는 효과가 있다는 이유다. 정 회장은 “당구는 스포츠에서 인기 종목 중 하나다. 창단 후 당구대회를 유치하게 된다면 각종 행사 등을 진행할 수 있다”며 “스포츠를 통해 과천시가 전국의 스포츠 도시로 널리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뿐만 아니라 과천시와 과천 체육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과천시청 관제센터 기계실에서 새벽에 화재가 발생해 폐쇄회로(CC)TV의 전원이 끊어져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 8일 과천시와 과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과천시청 관제센터 기계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관제센터 직원이 “기계실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며 119에 신고했다. 화재는 전원 공급장치 과열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로 인한 큰 피해는 없었다. 다만 복구 작업을 위해 전체 CCTV 930여대 중 400여대 전원을 일시적으로 끄면서 전원이 공급되지 못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CCTV 복구를 진행 중”이라며 “화재와 관련해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