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주공 1·2·6·7단지 빠르면 내년 재건축

과천주공아파트 1267단지가 빠르면 내년부터 재건축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22일 시에 따르면 과천주공아파트 2단지는 도시주거환경정비계획을 마치고 경기도 심의를 기다리고 있으며, 167단지는 오는 5월까지 정비계획을 완료하고 올해 안으로 경기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다.이번에 시행하는 정비계획에는 정비지구 예정시기(개발연도)와 건물의 높이, 건폐율, 용적률, 공공시설 설치계획 등이 결정된다.또 지난해 결정된 기반시설의 배치와 규모, 구획된 토지의 규모와 조성계획, 건축 한계선, 건물외관, 건축물의 배치와 형태, 건축선에 관한 계획, 환경관리계획 및 경관계획, 교통처리계획 등 지구단위계획안도 정비계획안에서 최종 확정된다.시는 도시주거환경정비계획이 확정되면 주민설명회와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경기도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경기도 승인 절차가 끝나면 재건축 추진위 승인과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분양계획 수립, 관리처분인가 등을 거쳐 재건축사업에 착공한다.특히 각 단지별 재건축 추진위는 행정절차가 끝나는 대로 바로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빠르면 내년부터 재건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과천 비닐하우스촌 주거안정 돕는다

과천시 주암동 비닐하우스촌에서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지식정보단지 내에 장기임대주택을 건립해 분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22일 시에 따르면 주암동 일대 비닐하우스촌에 거주 주민의 주거현황과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과천시 비닐하우스촌 주거실태 및 지원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했다.이번 용역결과 비닐하우스촌 주민들의 주거안전을 위해서는 지식정보단지 내에 주거비를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기공공임대주택을 건립, 이들 주민에게 분양해야 한다는 방안이 제시됐다.또 재개발사업으로 비닐하우스촌이 철거되면 이들 주민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주거대책을 마련돼야 하며, 임대조건도 부족한 임대보증금에 대해서는 2년 이내 기간 안에 분할납부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는 방안도 제시됐다.특히, 비닐하우스촌 거주가구에 대해서는 쪽방 고시원과 여인숙에 거주하는 가구와 같게 임대조건을 적용하도록 정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시는 이번 용역에서 제시된 여러 방안에 대해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주암동 비닐하우스촌에는 약 300세대에 거주하고 있다.라며 이들의 거주안정을 위해 장기임대주택 알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과천한마당축제 정체성 확립을”

과천한마당축제가 15년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을 위한 축제가 작품을 공연하는 행사에 그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5일 오후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과천한마당축제 미래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황순식 시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과천한마당축제가 시민화합축제인지, 향토민속축제인지 명칭만으로는 의미를 파악하기가 어렵다며 춘천마임축제처럼 축제의 특성이 분명히 드러나는 이름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축제에서 마당극으로 무대에 올려지는 작품도 마당극과 거리극의 장점을 살린 공연이 적을 뿐 아니라, 난해하고 이해하기 힘든 작품들이 많아 시민들이 즐기는 축제보다는 작품을 공연하는 행사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발제자로 나선 나민씨는 축제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서는 부산국제영화제처럼 공연마켓을 열어 우수한 공연을 발굴하고 예술인들의 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박인배 전 과천한마당축제 예술감독은 과천한마당축제의 모토가 거리극, 야외극, 마당극이어서 개념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며 과천한마당축제가 세계성을 인정받으려면 동아시아 공연문화 교류의 허브라는 방향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과천지식정보타운 ‘빨간불’ 행정절차 난항 예고

과천시의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봉안시설과 하수처리장 위치 조정 수정안을 의왕시가 거부하고 나서 과천지식정보타운 사업 추진에 비상이 걸렸다.10일 과천시와 의왕시 등에 따르면 의왕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설치되는 봉안시설과 하수처리장이 청계지구 아파트와 15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의왕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다며 이 두시설의 위치 조정을 과천시에 요구했다.이에 따라 과천시는 하수처리장과 봉안시설을 47번 국도 남측으로 조정하겠다는 수정안을 의왕시에 제시했다. 그러나 의왕시는 최근 과천시의 수정안을 놓고 주민들과 논의한 끝에 봉안시설이 옮겨지더라도 아파트와 거리가 500m 밖에 떨어지지 않아 받아 들일 수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과천시에 통보했다.특히 과천시는 하수처리장을 관악산 인근으로 조정할 경우 안양시 하수처리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안양시가 이를 반대하고 있어 관악산 인근 조정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의왕시와 안양시가 이 두 시설 설치에 반대입장이어서 현재 국토해양부에 제출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실시계획 인가, 토지보상 등 행정절차에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의왕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장은 의왕시와 거리가 떨어진 관악산 군부대 인근으로 조정하고 봉안시설은 지식정보타운 개발부지가 아닌 문원동 일대 청계산 자락에 건립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과천시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인근 시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한 사항으로 의왕시가 반대입장을 고수할 경우 사업진행이 차질이 예상된다며 과천시가 제안한 수정안을 의왕시가 거부했기 때문에 원점에서 다시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과천한마당축제 미래를 논하다 15일 시청서 토론회

과천시와 과천한마당축제사무처가 오는 15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과천한마당축제-미래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최근 과천한마당축제의 정체성 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올해로 15주년을 맞는 과천한마당축제의 과거와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로 이승협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의 사회로 진행된다.이날 토론회는 박인배 전 과천마당극제 예술감독과 나민 이루애드컴 기획이사가 발제자로, 김영산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관과 황순식 과천시의회 부의장, 임수택 과천한마당축제 예술감독 등 3인이 토론자로 각각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는 축제 명칭과 축제의 콘텐츠는 일치하는지, 축제의 프로그램은 축제의 목적에 부합한지, 축제가 어떻게 공동체 내에서 생산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등 과천한마당축제의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과천한마당축제의 정체성 등이 거론돼 이 같은 토론회를 열게 됐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과천한마당축제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서울경마공원, “꼬마 말과 뛰어 놀아요”

서울경마공원은 오는 5일 세계 각국의 이색 말(馬)들이 뛰어노는 포니랜드를 개장한다.서울경마공원 가족공원 내에 자리 잡은 포니랜드는 마사회가 가족단위 방문객과 청소년, 어린이 등 다양한 계층이 직접 말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말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말 산업의 국민적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 해 10월 문을 연 신개념의 레저공간이다. 포니랜드는 소마국(小馬國), 대마국(大馬國), 마인국(馬人國) 테마로 구성됐다.소마국에서는 작고 귀여운 말, 대마국은 크고 무거운 말들로 구성되며, 마인국은 말과 사람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포니랜드에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말로 탄광이나 고산지대에서 무거운 짐을 나르던 셔틀랜드 포니, 스페인이 원산지로 북미에서 인디언들이 길들인 점박이 말 아팔루사, 1t의 몸무게로 마차를 끌던 클라이데스테일 등 전 세계에서 온 10종의 다양한 말 19마리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선보인다.또 주말에는 한국 최초의 미니호스 점프공연과 포니 오감체험, 어린이 승마체험, 포니를 함께 테마사진 촬영, 포니 그림 그리기 등 말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과천 양재천 개수공사 ‘스톱’ 집중호우땐 어쩌나…

과천시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양재천 개수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나 지난 2009년부터 경기도가 사업비를 지원하지 않아 사업이 중단되는 등 홍수피해가 우려되고 있다.2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의 하천정비 사업계획에 따라 지난 2008년부터 양재천의 하폭을 확장하는 개수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08년 1차 사업으로 과천시 환경사업소에서 무명교까지 1.4㎞ 구간에 대해 제방 축조와 하폭 확장, 호안정비 등 개수공사를 추진했다.또 지난 2009년에는 무명교에서 서울시 경계까지 700m 구간에 대해 개수공사를 실시키로 하고, 경기도에 사업비를 요청했다. 무명교에서 서울시 경계구간의 개수공사는 도비 99억원과 시비 1억4천만원을 들여 제방축조와 10m15m 이상의 하폭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도는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양재천 개수공사 사업비를 배정하지 않았으며, 올해도 예산문제의 이유를 들여 사업비를 지원하지 않고 있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추진이 불가능한 상태다.이 구간은 지난 2009년 집중호우로 제방이 유실돼 인근 비닐하우수가 물에 잠기는 등 수해를 입은 지역이어서 사업이 추진이 어려울 경우 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시 관계자는 개수공사를 하지 못한 무명교 지점은 하폭이 좁아지기 때문에 개수공사가 반드시 필요한 구간이라며 올해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추경에 사업비를 편성,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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