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주공아파트 1·2·6·7단지가 빠르면 내년부터 재건축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과천주공아파트 2단지는 도시·주거환경정비계획을 마치고 경기도 심의를 기다리고 있으며, 1·6·7단지는 오는 5월까지 정비계획을 완료하고 올해 안으로 경기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시행하는 정비계획에는 정비지구 예정시기(개발연도)와 건물의 높이, 건폐율, 용적률, 공공시설 설치계획 등이 결정된다.
또 지난해 결정된 기반시설의 배치와 규모, 구획된 토지의 규모와 조성계획, 건축 한계선, 건물외관, 건축물의 배치와 형태, 건축선에 관한 계획, 환경관리계획 및 경관계획, 교통처리계획 등 지구단위계획안도 정비계획안에서 최종 확정된다.
시는 도시·주거환경정비계획이 확정되면 주민설명회와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경기도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경기도 승인 절차가 끝나면 재건축 추진위 승인과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분양계획 수립, 관리처분인가 등을 거쳐 재건축사업에 착공한다.
특히 각 단지별 재건축 추진위는 행정절차가 끝나는 대로 바로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빠르면 내년부터 재건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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