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수도권지역본부...중기제품 우선 구입

K-water 수도권지역본부는 먼저 가는 경쟁보다, 함께 가는 동반성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에도 중소기업체의 물품을 우선 구입키로 하고 올해 550억원을 물품을 여성기업, 사회적기업, 중증장애인기업체에서 구매키로 했다. 또, 지방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관리단 별로 자매결연을 체결한 시장에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이용키로 했다. 수도권지역본부는 지난해 총 구매 597억원 중 중소기업제품을 533억원 규모로 구매해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율이 89%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상생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올해도 총 구매계획에서 공사비 및 물품구매 중 90% 이상을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할 계획이다. 또한, 수도권 소재 기업을 방문해 생산품 현황 및 계약관련 업무 애로사항을 청취해 구매업무에 반영할 방침이며 특히 여성기업, 사회적기업, 중증장애인기업, 신기술 인증 보유업체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중점적으로 구매할 계획이다. 최재웅 본부장은 사회적 약자에 속하는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동반성장 한다는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방안을 마련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부터 지속적으로 구매할 것이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사업성 먼저 vs 선거판 악용 ‘난타전’

황순식 과천시의회 의장이 지난 4일 과천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과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사업 등 3대 프로젝트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자, 과천시가 행정의 메커니즘을 모르는 무책임한 공약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황 의장은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과천시 과천동 208 일대에 복합쇼핑몰과 호텔이 들어서는 복합문화관광단지 사업을 게스트하우스로 사업을 전환해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민간사업자의 계약 포기로 표류 중인 과천화훼종합센터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기는 어려운 사업이라며 향후 사업성 등을 재검토해 사업을 백지화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과천보금자리주택지구 내에 들어서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 대해서는 올해 보상이 안되거나, 전철역이 들어서지 않으면 사업을 재검토하겠다며 과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3대 프로젝트 사업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같이 황 의장이 3대 프로젝트 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공약을 발표하자, 과천시는 10여년 동안 추진해 온 사업을 선거 전략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시 관계자는 과천지식정보타운과 복합관광단지 사업 등은 행정 절차가 마무리됐거나 마무리 단계에 있는데 사업 용도로 변경이나 백지화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만약, 이 사업들이 행정절차 단계에서 중단되면 행정기관의 신뢰성은 물론, 수백억원의 시 재정의 손실을 가져 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여인국 시장은 3대 프로젝트 사업은 과천시의회가 예산을 승인해 추진해 온 사업인데 이제 와서 백지화와 재검토를 주장하는 것은 행정의 메커니즘을 모르는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지난 2002년 과천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사업연속성과 주민들의 신뢰를 위해 전 시장의 사업을 수정하지 않고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황순식 의장은 3대 프로젝트 사업의 연속성도 중요하지만, 잘못된 행정에 대해서는 재검토를 통해 바로잡는 것도 중요하다 며 시장으로 당선되면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재검토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 방만한 공단 구조조정에 손 놓았나

과천시 시설관리공단이 연간 100억원대의 적자운영으로 구조조정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높게 일고 있는 가운데 과천시가 올해 공단의 조직진단 예산을 편성하지 않아 공단 구조조정에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공단의 위탁비가 매년 10억원씩 증가하면서 올해 공단 위탁비가 과천시 전체 예산인 1천700억원 중 10%가 넘는 200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에 시는 공단의 방만한 운영을 바로잡기 위해 조직과 경영에 대한 진단을 실시키로 했다. 그러나 공단의 구조조정을 호언장담했던 시는 공단의 구조조정은 차기 시장에게 맡긴다며 2014년 예산 편성과정에서 공단의 조직경영진단비 5천만원을 슬그머니 삭감시켜 버렸다. 공단의 지난해 예산 지출은 인건비 100억원, 운영비 96억원, 사업비 10억원 등 215억원인 반면, 수입은 107억원에 불과해 연 100억원이 넘는 적자운영을 하고 있다. 이같은 현실에서 공단의 지출은 일반 공기업 수준을 방불케 하고 있다. 공단 이사장의 연봉은 6천100만원으로 성과금을 포함하면 과천시장 수준이며 상임이사와 2~3급 임원의 연봉도 6천여만원으로 부시장급 급여를 받고 있다. 또 임원들은 경영성과금으로 연봉의 20% 수준인 800만원에서 1천500만여원을 받는 등 연간 7억2천여만원이 성과금으로 지출하는 등 방만한 경영을 하고 있다. 특히, 공단이 경영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태권도, 헬스, 수영장 등의 체육사업은 민간업체의 3분의 1 수준의 수강료를 받고 있으며 문화사업 역시 공공서비스를 한다는 명목으로 투자금의 60%만 회수하고 있어 전문경영이라는 슬로건을 무색케 하고 있다. 지방공기업법상 수지율(수입과 지출의 비율)이 50% 이하이면 공기업을 해체해야 하는데, 공단의 수지율은 58%로 해체 수준을 조금 웃돌고 있다. 과천시 한 공무원은 산하기관에서 시 전체 예산의 10%를 사용하는 기관은 없다며 공단의 방만한 경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단의 구조조정은 차기 시장이 판단해 처리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사업비를 편성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취약계층 수용위해 150세대 더 늘려야”

유익형 과천주공아파트 2단지 재건축조합장은 요즘 세대수 늘리는 작업에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유 조합장이 세대수 증가에 동분서주하는 이유는 2단지 아파트 1천620세대 중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24㎡(7.5평형) 500세대는 재건축사업을 하더라도 1억 원이 넘는 본인부담금 때문에 과천을 떠나야 하기 때문이다. 2단지 아파트는 1천 620세대에서 341세대가 늘어난 1천961세대로 재건축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24㎡에 거주하는 세대가 56㎡(17평형) 분양 받으면 8천만 원의 본인부담금을 내야 하며, 79㎡(24평형)을 받을 경우 1억 원이 넘는 부담금을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24㎡에 거주하는 세대는 대다수가 홀몸노인이거나 소득이 적은 취약계층이어서 재건축사업을 하더라도 본인부담금 때문에 입주가 어려운 실정이다. 유 조합장은 이 같은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세대수를 늘리는 작업에 착수한 것이다. 2단지는 1천961세대에서 150세대만 늘려도 취약계층을 수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업성보다는 공공성 차원에서 세대수를 늘려야 한다는 것이 유 조합장의 소신이다. 2단지는 그동안 상가의 위치와 보상문제, 시공사 총회 때 비주류의 소송제기 등 저항이 많았지만, 유 조합장의 설득력과 뚝심(?)으로 모두 해결해 재건축사업이 순항하고 상태이다. 2단지는 지난 24일 과천시에 건축심의를 접수했고, 올해 사업성인가와 관리처분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관리처분 승인을 받아야 재건축사업에 대한 초과이익환수를 면할 수 있습니다. 어떤 어려운 난관이 있어도 행정절차를 앞당겨 조합원의 피해를 줄여나갈 것입니다. 유 조합장은 새해 목표는 관리처분 승인과 세대수 증가이다. 이미 정해진 세대수를 늘리는 방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단호히 방법이 있다라며 올해 안에 세대수를 늘리겠다는 당찬 의지를 내비쳤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 보금자리 주택가 인근 ‘가스충전소·주유소 이전’ 논란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이전하게 될 유류업체들이 LH와 과천시가 지정한 가스충전소와 주유소 이전부지가 주택가 인근에 위치해 있는데다, 사업성이 크게 떨어지는 지역이라며 과천시와 LH 등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대책을 호소하고 나섰다. 23일 과천시와 유류업체 등에 따르면 시와 LH는 지난 2011년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면서 현재 사업 중인 가스충전소와 주유소 이전부지로 39번 지방도로 인근인 갈현동 309의 8, 309의 6 일대 3천여㎡를 지정했다. 그러나 유류업체들은 사업부지가 인근 아파트 부지와 203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사고 발생시 대형사고 우려가 있고 향후 아파트 입주민의 민원 대상이 되기 때문에 주유소 부지로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국토부는 도심의 안전사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도심에 있는 가스충전소 등 위험시설물을 도심 외곽으로 이전하도록 지자체에 권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파트 부지 인근에 유류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은 정부의 정책에도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유류업체들은 가스충전소와 주유소 이전부지 인근에 안양 관양동과 과천대로를 연결하는 우회도로가 개설되고 39번 지방도로의 차선까지 줄어들어 현재 교통량의 70%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돼 사업성도 크게 떨어진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유류업체 관계자는 가스충전소와 주유소 이전부지는 주택가 바로 인근에 위치해 있어 도심의 사고 위험성은 물론 사업성 등의 문제 등으로 유류부지로는 매우 부적절하다며 현재의 유류업체 이전부지 지정을 백지화하고 대신 배치고시를 통해 부지를 재지정하거나 상업용지 등의 대물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국토부와 LH가 주관하는 업무라며 앞으로 불합리한 지구단위계획에 대해서는 국토부, LH와의 협의를 통해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 오는 3월부터 공영주차요금 현실화

과천시가 오는 3월부터 공영주차장의 주차요금을 현실화한다. 시는 경마장 주변의 노상노외 공영주차장 3곳의 주차요금을 2시간 기준 10분 마다 50원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1구획당 10분마다 2시간 기준 경마가 있는 날 경마장 주변 공영주차장은 현행 300원에서 350원으로, 별양동중앙동 상업지역 및 주차빌딩은 200원에서 250원으로 각각 주차요금이 오른다. 그러나, 2시간을 초과할 경우 경마장 주변 경마일에는 현행 600원에서 350원으로 250원 인하한다. 또 별양동중앙동 상업지역 및 주차빌딩과 경마가 열리지 않는 날 경마장 주변, 이면도로 및 노상주차장은 현행 400원과 100원을 그대로 유지한다. 1일 주차권 역시 경마장 주변 주차장은 경마일에는 현행 5천원에서 6천원으로, 경마가 열리지 않는 날에는 2천원에서 2천500원으로 별양동중앙동 상업지역 및 주차빌딩은 현행 1만5천원에서 1만7천원으로 각각 인상한다. 관악산길 주차장도 기존 3천원에서 4천원으로 조정된다. 이와 함께 월 정기권도 별양동중앙동 상업지역 및 주차빌딩은 현행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경마장 주변도 현행 월1만5천원 2만원에서 1만7천원~2만3천원으로 조정된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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