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경인지방청은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식품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 17일 김인규 경인식약청장이 식품 제조업체를 방문, 일일 감시 활동을 벌였다. 이날 경인식약청장은 군포시에 소재한 라면 제조업체를 방문해 ▲이물 발생 처리 절차에 대한 적정성 확인 ▲집단급식소 식중독 예방관리 강화 등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업계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발전을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김인규 경인식약청장은 인천아시아 경기대회를 대비해 식품안전 관리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며 식품안전 사고 발생시 철저한 조사를 통해 국민이 신뢰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의회(의장 황순식)는 21부터 22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제196회 과천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과천시 공공부조기금 조성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 등 11건의 조례안을 심의 의결한다. 또, 2013회계연도 결산 검사위원 선임과 과천시의회의 소관 업무에 관한 최종 결재권자의 결재사항 및 위임 전결 사항을 정하는 과천시의회 사무처리 전결 규칙(안)을 심의 의결한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담배 소송과 관련, 과천시민의 흡연피해 회복을 위한 소송촉구 결의안을 채택한다. 이번 결의문에는 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 제공자인 담배회사에 사회적 책임을 지우기 위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제기를 적극 지지하며 담배회사에 대한 실효성 있는 책임을 묻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이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그동안 난항을 겪어 왔던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 하수처리 문제가 일단락됐다. 과천시는 17일 안양시 박달 하수처리장에서 안양군포의왕광명 등과 협의해 4개 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공동으로 처리하기 위한 물관리 정책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18년 완공 예정인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하수처리를 안양시 박달석수하수처리장에서 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팔당 수질개선본부장과 안양권 5개 부단체장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각 시의 하수정비기본계획과 하천 수질개선을 위한 2020년 수질오염 총량관리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하수 업무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박달 하수처리장은 1일 25만t, 석수하수처리장은 1일 30만t 등 총 55만t의 하수처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과천시는 이번 협약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수처리장 운영주체인 안양을 비롯해 인접 지자체와의 상호협력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하수정비기본계획과 수질오염 총량관리시행 등 하천 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하수처리 물량과 관련해 지자체 간의 이견을 경기도 팔당 수질개선본부의 끈질긴 중재와 협상으로 5개 시가 만족할 만한 합의점을 찾아냈다며 수질 오염총량관리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유역 내 지자체 간의 상호 협력은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경찰서는 16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이동성광역성 범죄 대응력 강화를 위해 서초경찰서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도 경계지역 인접 경찰서 간 신속하고 유기적인 공조체제로 지역 안전망을 구축하라는 경기지방경찰청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과천은 지리적 특성상 서울 관악구, 서초구와 경계를 이루고 서울 사당동, 양재동에서 과천시를 거치는 도로망이 발달해 인접 경찰서인 서울 관악방배서초경찰서 등과 공조체제 확립이 어느 지역보다 필요한 곳이다. 과천서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서초서 등과 합동수사와 작전을 위한 비상 연락망 유지, 정기적인 치안정보 의견 교환 등 원활한 공조 체제가 유지하게 됐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전국 기초자치단체 공약이행률 평가 시상식에서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공약이행 감시시민단체인 법률소비자연맹 전국지방자치모니터단이 221개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민선5기 선거공약 이행여부 등을 분석한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 이번 수상으로 과천시는 지난 2012년과 2013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5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 최고등급(SA)을 받은 데 이어 3년 연속 공약이행율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지난 2002년 민선3기 시장으로 취임해 12년간 사교육비 절감 등 품격 높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장애인복지관과 추사박물관을 건립해 복지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자랑스런 과천을 만드는 데 기여해왔다. 여 시장은 특히 오는 7월부터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 사업부지에 대한 토지보상에 들어갈 수 있도록 뛰어난 행정 능력을 발휘하는 등 과천시민과 약속한 신성장 동력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인국 시장은 그간 과천시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7만여 과천시민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시장직에서 물러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언제까지나 살고 싶은 과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가 지난 2007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한 공공용지를 보상하는 과정에서 행정실수로 370억원을 추가로 지급하게 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5년 과천시 지역 내 65만여㎡ 규모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면서 21만여㎡의 주차장과 공원 등을 공공용지로 지정하고 지난 2007년부터 공공용지를 개발했다. 토지보상법에는 공익사업을 목적으로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될 때에만 용도지구 변경전 가격으로 보상하고 일반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대해서는 용도지구 변경후 가격으로 토지보상을 해야 한다. 그러나 시는 일반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대해 용도지구 변경전 가격으로 토지보상을 실시했다. 이에 일부 토지주들은 시가 토지보상을 적게 주기 위해 관련법을 어기고 용도지구 변경전 가격으로 토지보상을 했다며 지난 2009년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과천시가 실시한 토지보상은 관련법을 어겼다며 시는 토지주들에게 용도지구 변경후 가격으로 추가 보상하라고 판결했다. 법원의 판결 후 시는 지난 2012년 추경예산을 통해 214억원을 보상했고 나머지 156억원에 대해서는 토지를 소유주에게 돌려주는 원물반환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원물반환 조치를 받은 토지주들도 지난해 소송을 제기, 최근 법원은 시에 156억원의 보상비를 지급하라고 조정해 올해 안으로 토지보상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토지보상 가격을 잘못 집행해 다른 사업까지 차질을 빚게 됐을 뿐만 아니라 행정실수를 알고서도 이를 바로잡지 않아 소송까지 이르게 됐으며 토지보상비 외에 10억원의 이자까지 지불했지만 관련 공무원들은 징계조차 받지 않았다. 과천시 한 공무원은 시가 토지보상을 잘못해 행정신뢰성 추락은 물론, 10억원이 넘는 예선이 손실됐는데도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토지주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최근 법원이 156억원의 지급하라고 조정함에 따라 올해 추경을 통해 토지보상비를 추가로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는 오는 5월까지 지역 내 28개 민간과 공공 체육시설 근무자를 대상으로 성범죄 이력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성범죄 이력 전수조사는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해 성범죄 이력이 있는 자는 10년간 영업 또는 취업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체육시설 업종에 종사하는 직원은 채용 때 성범죄 이력 등을 조회하도록 규정하고 이를 시행 중이지만 오래된 업소는 직원들이 교체되는 등 변경사항이 발생할 수 있어 올해부터 매년 상반기 중 전수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전수조사는 신고된 지역 내 28개 체육시설 업소를 대상으로 이달 중 성범죄자 취업제한 제도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하고 다음 달부터 해당 체육시설 근무자들로부터 경력조회 동의서를 받은 후 경찰서에 경력조회를 의뢰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올해 제12회경기마라톤 대회는 개인적으로 특별한 대회입니다. 서브-3 100회 달성과 이봉주 선수를 이겨야 하는 목표가 있기 때문입니다. 전국 아마추어 마라토너 최강자인 정석근씨(과천 J&J 러닝스쿨 감독)는 개인의 기록과 꿈나무 마라토너를 돕기 위해 하루 3시간 이상 맹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 2012년 경기마라톤 대회 풀코스에서 우승한 적이 있는 정씨는 지난 2012년 동아마라톤대회에서 2시 28분 20초로 우승해 국내 아마추어 마라토너 중에서는 최고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정씨는 오는 20일 경기일보가 주최하는 경기마라톤 대회에 출전한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두 가지 목표가 있다. 그동안 서브-3 를 99회 달성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서브-3 100회를 기록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 이봉주를 이겨라 이벤트 행사에 참가해 300만 원의 우승 상금도 노리고 있다. 정씨가 우승상금을 노리는 것은 자신이 지원하는 꿈나무 마라토너를 돕기 위해서다. 정씨는 자신이 무료로 운영하는 J&J 러닝스쿨에서 맹훈련 중인 마라토너와 청소년 마라토너에게 매달 100만원씩 스포츠용품과 건강식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씨는 이번 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모두 이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정씨가 어렵게 운동하는 선수를 돕는 이유는 자신이 어렵게 운동을 해 왔기 때문. 실업계 고교를 졸업한 정씨는 몸이 약해 지난 1992년부터 조깅을 시작했고, 이듬해 선수로 발탁돼 선수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나 선수생활 동안 이렇다 할 기록을 내지 못하고 은퇴한 뒤 아마추어 선수를 지도하는 지도자의 길을 걷는다. 그는 어려운 환경에서 운동해서인지, 운동의 매력도 느끼지 못하고 선수생활을 접은 것 같아요. 그래서 생활환경이 어려운 선수를 볼 때마다 저 자신의 모습이 떠오른다며 어려움을 딛고 성공한 현재의 모습에 뿌듯해했다. 정씨의 마라톤 생활은 지도자를 하면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손기정 마라톤대회를 비롯해 진해해군 마라톤대회, 서브-3 서울마라톤대회, 후쿠오카 국제마라톤대회, 서울국제마라톤대회 등에서 우승을 거머쥐었고, 지난 2012년 2시간 28분대의 기록을 내면서 아마추어 마라토너 중 유명인사가 된 것이다. 현재 스포츠용품을 제작하는 newton사 소속 임원으로 근무 중인 정씨는 자신의 기록도 중요하지만, 마라토너로서 성공을 꿈꾸는 어린 선수를 돕는 것이 마지막 꿈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서브-3란 마라톤 풀코스인 42.195㎞를 3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것으로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에게는 누구나 이루고 싶은 꿈의 기록이다.
중복검침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수돗물과 전기 사용량을 원격으로 한꺼번에 통합 검침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K-water(사장 최계운)와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지난 7일 K-water 수도권본부에서 수도전기 통합 원격검침과 해외사업, R&D, 교육 등 공동관심 분야에 대한 기술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주요 협력내용은 전력선 통신 등을 이용한 수도 및 전기 통합 원격검침과 해외 수력발전 분야 정보공유 및 공동투자, 신재생에너지 등의 미래기술 공동연구, 시화호 송전철탑 경관개선, 교육 분야 교류 활성화 등이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이번 협약은 물과 에너지를 관리하는 우리나라 대표기업 간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며 앞으로 양 기관 간의 협업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와 국민이 원하는 질 높은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양 기관 간 상호협력 및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대국민 후생증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이 연간 100억여원의 적자운영으로 하반기 구조조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공단이 또 다시 정규직원을 채용하기 위해 과천시에 채용승인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공단은 관문 실내체육공원 내 헬스장 증축공사가 다음 달에 준공됨에 따라 2명의 직원을 확충키로 하고 과천시에 직원채용 승인을 요청했다. 이번에 채용하는 정규직원은 8급으로 연봉 2천500만원 수준이다. 그러나 공단은 정규직 126명과 체육강사 100여명 등 총 326명에 이르고 있으며 방만한 경영으로 매년 100억원의 적자운영을 해 하반기 구조조정을 앞두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공단이 또 다시 직원을 채용키로 하자, 일부 과천시 공무원들이 공단을 비난하고 나섰다. 과천시 한 공무원은 공단 위탁비는 과천시 전체 예산인 1천700억원 중 10%가 넘는 200억여원 수준이고 방만한 경영으로 연간 100억여원의 적자를 보고 있는데 직원을 채용하는 것은 현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또 다른 공무원은 공단이 처음 설립됐을 때는 공단 직원이 80여명에 불과했는데 15년 사이에 4배나 증가했다면서 구조조정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직원을 채용하는 것은 공단 임원들이 아직도 경영의 심각성을 모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공단의 방만한 경영은 공기업 해체 수준으로 공기업의 수지율(수입과 지출의 비율)이 50% 이하이면 공기업을 해체해야 하는데 공단의 수지율은 58%로 해제 일보 직전이다. 이에 대해 공단 관계자는 관문실내체육관 헬스장 증축으로 관리직 등 6명의 직원이 필요한데 4명은 자체에서 충원하고 부족한 직원 2명만 채용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