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자족도시 잰걸음

교통관광산업 조화로운 발전 통해 잘사는 포천 순항 포천시는 시민의 숙원인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경기북부지역의 특화산업인 가구, 섬유 업종을 집중 육성지원하여 일자리창출을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 또한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종합관광레저시설을 조성하고 관광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경쟁력을 갖춘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서울(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 착공 = 서울(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 사업은 2011년에 착공하여 2016년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2007년 제3자 공고 시점 이후 계획대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구리시 노선 통과 부분에 대한 교통체증 및 분진소음 등으로 주거환경이 훼손된다는 구리시민들의 반대와 문화재인 동구릉 통과 구간의 문화재 현상변경에 대한 문화재청의 불허가 등으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당초계획보다 지연되었으나 지난해 12월 29일 국토해양부와 서울북부 고속도로(주)간 서울(구리)~포천민자고속도로 사업의 실시협약이 체결됨으로써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이에 따라 총 길이 50.54km, 총 사업비 1조 6,000억원을 투입해 연내에 공사를 개시하고 2016년까지 4~6차로의 서울(구리)~포천 고속도로를 건설하게 된다. 이번 민자사업은 정부가 일정 수입을 보장해주는 최소운영 수입보장(MRG)이 없고 통행료도 도로공사 요금과 비슷한 수준(1.02배)으로 낮췄으며 구리시와 포천시를 최단거리로 연결하여 상습 정체에 시달리던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국도 43호선, 47호선 등 간선도로에 집중된 교통 수요를 분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 포천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약 1시간 내에 접근이 가능해 동북부의 관광, 물류 산업 등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포천 복합산업단지 조성 = 포천시 군내면 일원에 약 40만평 규모로 추진중에 있는 포천 복합산업단지는 2010년 5월 경기도, 포천시, 극동건설이 MOU를 체결하고 현재 개발 및 실시계획 용역중에 있으며 6월중 경기도에 개발 및 실시계획 승인 신청을 하여 12월 산업단지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포천 복합산업단지는 섬유가구산업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디자인, 전시판매, 물류처리 등 제품의 개발에서 생산판매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일괄 시스템을 구축하여 경기북부지역 섬유가구산업의 발전을 주도하게 될 전망이다. 사업승인 후 보상절차 등을 거쳐 2012년 상반기에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며 공사가 준공되는 2014년이 되면 3,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고용효과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평3리 일반산업단지 조성 = 신평3리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포천시 신북면 신평3리 일원 48만5천㎡에 약 1천6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신평3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포천시와 신평3리조합, 극동건설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27일 경기도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곳에는 기존 신평3리 업체와 개별적으로 산재해 있는 업체들이 입주하게 되며 폐수종말처리시설, 집단에너지공급시설을 갖춘 친환경산업단지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2013년 단지조성이 완료되면 세계적인 섬유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게 되고 1,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힐마루 종합리조트 조성 = 힐마루 리조트 조성사업은 포천시 창수면 가양리, 영중면 거사리, 영송리 일원 약 90만평 부지에 민간자본 4,500억원을 유치하여 골프장 54홀, 휴양콘도미니엄 320실, 워터파크(스파및 물리치료실), 승마장 등이 들어서는 종합관광단지 조성사업이다.지난해 8월에 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지원 특별법에 의해서 행정안전부로부터 종합발전계획 승인을 받아 현재 사업자가 전체 사업부지 면적의 71%를 매입하고, 입목축적조사, 토지적성평가, 문화재지표조사 등을 완료했다.사전환경영향평가, 단지내 골프리조트 설계, 관광단지조성사업등 각종 인허가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관계기관 협의를 마치는 대로 10월 쯤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사업이 완료되는 2014년에는 약 62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약 2,000억원의 생산효과, 373억원에 달하는 지방세 수입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 포천복합관광단지 조성 = 포천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일동면 사직리, 화대리일원과 이동면 백운계곡, 영북면 산정호수를 망라하여 약 350만평의 넓은 면적을 민간자본 3조4천억원을 유치하여 대단위 관광단지를 조성하고자 하는 계획이었으나 2008년도에 시작된 국제적인 금융위기 여파로 롯데관광 컨소시엄이 제대로 구성되지 못해 결국 당초 일정대로 추진되지 못했다.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지원 특별법에 의해서 행정안전부로부터 종합발전계획 승인을 득한 사업으로 각종 인허가시 28개 사항이 의제처리되고, 법인세, 취득세 혜택과 더불어 포천시를 비롯한 경기도 및 중앙부처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인 만큼 조만간 투자자가 확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는 당초 사업규모를 축소해서 우선 일동면 지역을 대상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성과를 보아 다른지역까지 확대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며 특히, 2010년 9월 서울에서 열린 투자자 유치 설명회 이후에 여러 업체에서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외 부동산 경기 위축에 따른 사업추진의 어려움과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11.8.21까지로 되어 있던 일동면 지역의 개발행위제한고시를 지난해 12월 25일 해제하여 그동안 사업부지내 토지를 소유하고 있으면서 규제로 인해 개발을 중단했던 온천개발업체가 다시 투자를 희망하고 있고 현재 일동면 지역에 대규모 리조트를 개발중인 업체에서도 대단위 골프장을 추가로 조성코자 계획 중에 있다.이에 따라 현재 투자의향을 제시하고 있는 소규모 투자자들과 협의를 통한 지속적인 투자유치로 포천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2011년도에 교통문제 해결 및 경쟁력 강화기반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중점 추진하여 시민이 행복한 사회, 시민이 중심되는 도시건설 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안재권기자 ajk@ekgib.com

청사진을 듣는다, 서장원 포천시장

정부와 소통 각종 규제 해소학생교사에 투자 확대 약속 곳곳 친환경 산업단지 들어서일자리 창출경제 성장 확신 Q 취임 후 그동안 거둔 성과와 올해 시정 운영계획 및 주요사업은A 그 동안 성과로는 중앙정부와의 소통을 위해 서울사무소를 개설 하였으며,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서울광장에서 포천농특산품 대축전을 개최하여 서울시민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우리시 관내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최초 실시와 지방재정 조기집행 우수기관 국무총리상 등 20개 부문의 수상과 함께 4억여원의 포상금을 받는 성과도 거두었다.또한 올해의 시정 운영계획과 주요사업에 대해 말씀 드리면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포함한 7대 목표분야를 확실하게 추진하겠다. 7대 사업분야는 지역경제의 활성화, 관광문화교육도시의 건설, 도시개발 확충 및 육성, 잘사는 농촌 건설, 따뜻한 복지행정 실천, 친환경 개발분야 추진, 행정서비스 창출 등이다. Q 시민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중 하나인 교육문제에 대하여.A 우리시는 철저한 원인분석과 해결책을 모색한 결과, 기존의 하드웨어적 시설물 투자의 지원방식을 탈피하여 소프트웨어적 지원방향인 교사의 처우개선, 학생의 학력신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 학부모의 역할 및 참여 확대방안을 마련하는 등 기초부터 새롭게 다지고 있다.Q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은.A 우리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신평3리 일반산업단지 등 3개 산업단지의 조성과 힐마루 종합리조트 조성사업 등 기반성장사업의 구축으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다. 그리고 포천아트밸리, 승진훈련장 등 관광산업으로 인하여 직접적인 효과를 얻는 등 우리시 전체의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고 확신하고 있다. Q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사업의 진행현황과 만성적인 교통문제에 대한 대책은.A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는 연내 착공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016년 완공되면 살기 좋은 포천의 모든 환경(경제적, 주거적, 관광적)이 변모하여 우리 고장은 경기북부의 거점도시로 우뚝 솟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현재 포화상태로 도로의 기능을 상실한 43번 국도의 우회도로 역할을 확보하는 포천~소흘간 제방도로 확포장공사의 추진과 동두천 광암~마산간, 광암~신북간 확포장사업 등 6개의 사업, 남양주~내촌간 확장 등 2개사업 등이 완료되면 우리시는 사통팔달의 교통체계가 구축되어 비약적으로 발전 할 것이다. Q 최근 기공식을 가진 신평3리 산업단지의 추진계획과 기대효과는.A 지난 3월 22일 경기도지사, 국회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평3리 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을 가졌다. 우리시는 올해 4월에 보상을 진행하고 6월에 공사를 착공한다. 본 사업은 201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어 가동 되면 3,000여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2,000억원의 경제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국철유치를 추진하고 있는데A 국토해양부에서 고시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의정부~포천~철원을 거치는 포천선을 추가 검토 대상사업에 반영하였으며, 앞으로도 철도유치포럼 개최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통하여 중앙정부에 유치의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이해 시켜 반드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차량기지 부지제공을 통한 우리시 노선연장도 강력하게 건의하고 있다. Q 포천시는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 성격을 띠고 있다. 기반시설이나 주거환경도 지역별 편차가 크다 도서관 등 문화인프라 확충 계획은. A 기존의 도서관은 일동, 영중 등 두 곳에 불과해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 이었으며, 지난해 부터 사업에 착수하여 소흘도서관을 개관하고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연차적으로 포천중앙도서관, 영북도서관, 가산도서관을 개관하여 시민의 독서진흥 및 문화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또한 우리시는 지역내 공공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 등 과학 인프라가 없는 도시로 교과부에서 지원하는 지역특색의 테마과학관 건립 유치를 위하여 노력중이며 상황이 낙관적이다. 아울러 포천아트밸리내 전시관을 활용하여 무한상상과학관을 2012년 준공하면 우주 및 과학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수도권 내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탄생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Q 포천시의 당면 현안과 대책, 그리고 미래 비전은.A 우리시 발전의 장애요인을 요약하면 세가지로 각종규제의 문제, 교통문제, 교육문제라 여겨 진다. 그동안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에 건의와 협의를 통하여 많은 규제를 완화했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교통망 확충 및 교육인프라의 확대는 선택과 집중 이라는 일관성 있는 정책방향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누구라도 살고 싶은 도시 포천건설의 초석을 놓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아울러 미래 동력사업인 한탄강댐 홍수터 활용사업등 문화관광 조성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여 우리시 미래의 비전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Q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는 한탄강 주변 개발방안과 한탄강댐 건설에 따른 홍수터 활용 방안은A 국내 유일 현무암 협곡지대인 한탄강 포천 구간의 절경 8곳을 한탄강 8경으로 지정했다. 제1경은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 제2경 샘소, 제3경 화적연, 제4경 멍우리 주상절리대, 제5경 교동 가마소, 제6경 비둘기낭, 제7경 구라이골, 제8경 아우라지 베개 용암 등이다. 한탄강 홍수조절댐 건설로 인한 평상시 담수하지 않은 광범위한 홍수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한탄강의 우수한 경관자원과 미래지향적인 지역문화를 결합한 복합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주민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한탄강 홍수터 활용사업을 추진 중이며, 곧 그 실체를 시민들께서 보시게 될 것이다세부적으로는, 한탄강 8경 중 경관이 수려하며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4년 천연기념물 제436호로 지정된 제1경인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에는 단계적으로 자연사박물관, 지질학공원, 조망데크, 탐방로 및 자전거도로, 주차장 등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홍수터 활용을 통한 친환경 관광자원화 사업으로 영북면 자일리 근홍교에서 대회산리 소수력발전소까지 약9.0km에 래프팅코스를 만들어 선착장, 도착장, 주차장, 화장실 및 샤워실 등의 시설을 조성하고, 영북면 대회산리 377번지 일원에 패랭이꽃, 기생초, 천인국 등 야생화를 식재하고 관람로를 만드는 등 야생화 단지를 조성한다. 또한, 폭포와 주상절리가 어우러져 뛰어난 절경을 이루며 드라마 선덕여왕과 추노의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진 영북면 대회산리 비둘기낭에 진입계단과 포토데크를 설치해 관광객의 안전을 도모하고 주요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Q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A 특히 올해는 그토록 염원하던 서울~포천간 민자고속도로 착공, 55만평의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2011년 경기과학축전을 개최하는 등 지역경제의 도약이 시작되는 해이기도 하다. 현재 우리시는 열악한 재정 형편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 시정의 중점 추진방향을 중앙정부와 소통하는 상생행정으로 정해 추진하고 있다. 중앙정부를 상대로 지역에 산재해 있는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수행하기 위해 시장인 저도 세일즈맨으로서 지역적인 행사보다는 중앙정부를 무대로 활동반경을 넓혀 가겠다. 올해는 시민여러분과 약속한 사업을 반드시 이루고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과 힘을 합쳐 시민이 행복한 포천을 만들어 가는데 온 힘을 다하고자 한다.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린다. 포천=안재권기자 ajk@ekgib.com

포천시의회, 주민의 심정으로…충실한 ‘민심의 가교’

제3대 포천시의회 (의장 김종천)는 시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바른 의정을 슬로건으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의정에 반영하고자 현장위주의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천시의회는 교통인프라 확충 및 산업단지 조성, 교육육성지원 등 행복도시 포천건설을 위해 집행부와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예산 꼼꼼히 챙겨 효율적 배분포천시의회는 입법기관으로서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조례 제정 및 개정 등을 통해 시민복리증진을 위해 의정활동을 집중하고 있다.시의회는 지난해 7월 개원이후 현재까지 임시회 10회와 정례회 2회 등 총 12회의 의회를 열고, 조례안 55건, 예결산안 8건, 동의승인안 18건 등 총 81건의 안건을 처리하였다.특히, 예산안에 대하여는 열악한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불요불급한 예산과 행사성 경비 등을 삭감하는 등 예산의 효율적인 배분을 통한 선택과 집중에 역점을 두었다.또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시가 추진하는 시민중심 주민자치 시정을 구체화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 전략에 따라 재원을 배분하고, 재정지출의 효율성 제고와 재정 건전성, 그리고 재정지출의 엄정한 관리로 불요불급한 수요 확대 방지와 재정운영의 투명성형평성을 확보하여 재정의 건전화를 도모하고자 하였다. 행정사무감사는 행정의 입안과 시행과정에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여 주민본위의 행정이 효율적으로 수행되는지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으며, 총 155건의 지적사항을 도출하여 이중 87개 지적사항에 대하여 집행부에 시정을 요구하였다. 연구하고 대안 의원들은 공부중포천시 의회는 2차례 연찬회를 통해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원 상 구현에 힘쓰고 있다.지난해 9월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한 연수에서 집행부의 행정전반에 대한 효율적인 감사기법과 시정현안사항, 그리고 여론이 되고 있는 사안들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있었다.또한, 올해 5월중에 실시한 선진시설 벤치마킹에서는 충남 횡성 추모공원, 통영케이블카와 문경 짚라인 체험, 경남 고성의 생명환경농법과 경북 안동의 고택 및 하회마을 등을 방문하여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탄강 주변지역 개발사업 등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과 우리시 현안사업들과 접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하기도 하였다. 발로뛰며 민원의 현장 누벼포천시의회에서는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장과 시민의 불편이 예상되는 사업장의 현장방문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하여 현장 확인을 실시하는 등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9월에는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하여 감사의 질을 높이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자 주요사업장 8개소를 현장 방문하였고, 제66회 임시회와 제70회 임시회에서는 총 19개소 사업장을 방문하여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를 시에 통보하여 개선토록 조치하였다.이 밖에도 의원들은 항상 지역구를 중심으로 주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의견을 수렴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위주의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민과 고통분담 의정비 동결포천시의회에서는 지난 연말에 전국적으로 발생한 구제역의 확산 방지와 지역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의원들도 지역구를 중심으로 방역초소근무를 하였다. 1월 4일부터 상황 종료시까지 방역활동에 참여했으며, 종합상황실과 방역초소 등을 방문하여 근무자를 격려하기도 하였다.그리고, 구제역으로 인하여 지역축산업의 기반이 붕괴되는 수준의 위기상황에 처해 있는 만큼, 실의에 빠져있는 축산농가와 지역주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재기할 수 있도록 피해보상의 현실화와 조속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시정 질문을 통해 시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하는 등 의회차원의 노력을 하였다.또한, 포천시의회는 올해 의정비를 동결했다.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서민 일자리 부족 등 어려운 지역여건을 고려해 출범하자마자 의원들이 솔선수범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포천=안재권기자 ajk@ekgib.com interview 김종천 의장규제풀어 먹고 살기 좋은 도시 만든다의원들 입체적 도로개설로 만성 교통난 숨통 총력 Q 포천시의회 3대 전반기 의장으로 의정활동한지가 1년 가까이 되는데 그동안 거둔 성과가 있다면A 우리 3대 의회는 지난 6.2 지방선거를 통해 2010년 7월에 임기가 시작되어 시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바른 의정이라는 슬로건 아래 출범하였으며 이제 어느덧 약 1년 가까이 의정활동을 해 왔다. 1년 동안 성과의 답변보다는 우리 포천시의회에서는 의원님들과 함께 한 해 동안 지역 곳곳을 찾아 살펴보았고 곳곳의 주민들 그리고 민원사항 또한 기업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확인하였고 우리시 현안 사업 등을 면밀히 살펴보았으며 우리시 현안사업 등의 어려운 예산상의 문제점 및 현안규제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인 국토해양부 등을 방문하여 적극 노력하였으며 주택공사를 방문하여 축석~무봉간 도로개설에 필요한 교통혼잡개선비용인 250억 지원요청을 강력히 건의하고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Q 포천시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고 이를 위해 시의회는 어떤 노력을 해 갈 계획인가A 우리 포천시의 가장 큰 현안은 두말할 나위 없이 도로교통문제다. 그리고 먹고 살기 위한 경제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업유치 및 기업유치에 필수인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있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우리시 백년대계를 꿈꾸는 교육육성지원이라고 하겠으며, 시민들의 편안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복지문제도 중요사안 이다. 우선 도로교통문제에 있어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 사업의 지속적 진행이 필요하며, 민자고속도로 문제로 항간에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무성하지만 단호히 말씀 드리건데 확인결과 은행권 등 예산문제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다만, 행정적 법적절차에 따라 다소간 착공시기에는 차이점이 있을 수 있지만 연내 착공목표는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다음으로 43번 국도 6차선 확포장 사업은 1차용역 설계비가 결정되어 진행되고 있기에 국책사업이 시작된 것으로 알아 주셨으면 한다. 다만 약 1,800억원에서 2,000억원 정도 소요되는 예산이 우선 연차적으로 몇 백억씩 빠뜨림 없이 채정되도록 잘 챙겨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시 집행부 및 시장 그리고 국회의원과도 유기적인 만남과 협의, 그리고 적극적인 대 정부 접촉 등 의회차원에서 더욱 발 빠른 노력을 경주하여 예산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Q 광역 화장장 유치를 놓고 주민반대가 심하다.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A 우리시는 화장장 유치문제가 최고의 핵심 및 해결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참 미묘한 입장이다. 화장장이 꼭 필요한건 아는데 우리지역에는 안 된다는 주민들의 생각과 입장이다. 또한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을 이해할 수 있다. 집행부에서는 해결방안을 위해서 먼저 화장장이 혐오시설이 아닌 문화시설이라는 주민설득이 필요하며 선진국 및 우리나라 타 시도에서 운영되고 있는 우수한 화장장 시설을 더 많이 알리고 설득해야 한다. 화장장이 문화시설이라는 측면에서 주민편익에 따른 부대시설에 과감한 투자와 유치마을에 대한 최고의 인센티브 제공을 비롯, 필요시 마을발전에 따른 주민 일자리 창출 등 최고의 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유치되는 주민들은 꼭 우리 마을은 안 된다고 하기 보다는, 잘 돼있는 타 시군 화장장 등을 적극 방문하고 확인하여 서로가 배려하는 모습과 시와 마을을 위한 배려와 양보의 선택을 해 주셨으면 하는 말씀을 감히 드리고 싶다.Q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A 포천시민 여러분께서 그동안 고생이 많으셨다는 점을 잘 안다. 시민 여러분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으면서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부분은 더욱 침통하기만 해 가슴 아프다. 저희 포천시의회에서는 지금부터가 우리시의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우리시 의회는 우선 도로, 교통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철도 및 전철유치문제도 적극 대처할 것이며, 백년대계인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그리고 명품교육도시를 만드는데 최우선적 역할을 할 것이다.그리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포천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포천시민이 편안하고 즐거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회복지 및 사회보장제도에 대하여도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도록 하겠다.

포천종합사회복지관, 남녀노소 웃음가득 ‘행복 해방구’

장애종교학력교육 상관없이 사회적 약자 누구나 차별없는 서비스 저는 사회복지사입니다. 저의 신념이라 한다면 제가 속해 있는 지역사회 안의 모든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복지정책, 행정, 그리고 서비스 실천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복지사회! 그 어느누구도 종교, 경제력, 피부색, 학력 등이 다르다고 해서 차별을 받으면 안됩니다. 모두가 행복함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가 가지고 있는 전문성, 자원, 열정들을 포천시에 다 쏟아 부을 것입니다. 현재 사회복지현장에서 대두되고 있는 사회복지전달체계에 대한 고민은 사회복지전문가들의 한결같은 관심주제이자 각 지역사회에서 해결하고 싶어 하는 최고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런 꿈을 꿉니다. 포천시의 도움이 필요로 되는 한 시민이 전화 한 통화로 그에게 적절하고 가장 전문적인 사회복지서비스를 종합적으로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Onecalling-Onestop Service 시스템이 현실화 되어 포천시의 모든 사회적 약자가 완벽하게 보호 받을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그런 사회복지서비스 전달체계가 현실이 될 수 있게 지역사회 안에서 사회복지사라는 이름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과 모든 자원, 그리고 모든 지혜를 동원할 것입니다. 그렇게 탄생 한 포천시사회복지모델이 확립되고 그 모델을 전국 지자체들이 벤치마킹하여 우리나라가 사회복지 강국으로 인정받는 그런 날이 오기를 염원해 봅니다. 개관 초기 시골 구석구석까지 홍보 난관풍부한 노하우 삼육재단 위탁운영 큰도움 Q 포천종합사회복지관의 개관과 초기 사업운영에 대해 A 복지관 수탁 결정이 2007년 8월에 되고 개관은 10월 17일에 진행되었는데 그때까지 복지관에서는 개관준비로 직원채용, 시설셋팅, 프로그램계획 등으로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시간들을 보냈다. 포천시는 14개 읍면동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읍면동별 거리가 멀어 접근성과 홍보전달 정도가 힘든 한계점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이 복지관 개관에 있어서 지역사회에 홍보하는 부분이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시청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역주민들의 자원봉사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의 관심을 유도하는데 성공했고 복지관 개관식에는 시장님을 포함한 지역사회의 주요인사들과 500여명이 넘는 지역주민들 그리고,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 대표이사와 임원들이 참여해 성대하고 알찬 개관식을 가졌다. 그리고 초기 사회복지사업은 지역사회욕구조사를 토대로 복지관 운영 5대사업인 가족복지사업, 지역사회조직사업, 교육문화사업, 지역사회보호사업, 자활사업 등의 세부프로그램들을 계획하여 운영하게 되었다. Q 포천종합사회복지관이 개관한 이후 지역의 사회복지서비스의 가장 큰 변화를 꼽는다면A 포천종합사회복지관이 개관하면서 수탁법인인 사회복지법인삼육재단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을 통해 포천시의 사회복지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믿었고 그렇게 되게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포천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사회복지시설의 예산관리, 그리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문성 및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됐다는 점에 보람을 느낀다. 포천시에 부족한 필수적인 사회복지사업과 시설들에 대한 필요인식을 확대했고, 민간사회복지시설들의 실천 사회복지사업을 통해 시청의 공무원들과 다양한 사업설명회, 토론회 등을 거쳐 민관이 함께 하는 소통의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고 생각한다.포천종합사회복지관의 목표는 세가지다. 첫째는 사회복지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이고 둘째는 사회복지사업의 특화성을 이루는 것이다. 그리고 셋째는 지역사회의 거점센터 역할을 하는 것이다. 포천시가 가장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사회복지서비스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가 통합되어 사회적 위험 사각지대가 없고 사회적 약자들이 보호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회복지 전문가들에 의한 전문성이 강화되어야 한다. 훌륭한 명의가 치명적인 질병을 고칠 수 있듯이 훌륭한 사회복지전문가가 지역사회의 고질적인 사회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 또한 포천시에 가장 적합한 맞춤식의 사회복지서비스가 실천되어야 한다. 군부대밀집지역, 도농복합도시의 한계, 고령사회화, 다수의 장애인생활시설과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정의 증가, 취약한 교육 및 문화적 환경 등 포천시만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지역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서와 가치로 접근하여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특성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미처 포천시가 확보하고 있지 못하는 사회복지 영역을 대처할 수 있는 그날까지 복지관이 종합적인 관점으로 대처하고 또한 그 영역을 자극하고 선점하여 사회복지 인프라가 충분해 질수 있도록 거점센터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다. 이 세가지 목표에 있어서 포천종합사회복지관은 그 역할을 충분히 해 왔다고 자부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 집중 관찰 치료 든든한 친구직원들 사명감시민의 참여市 신뢰 조화 Q 복지관이 운영하는 주요 사회복지프로그램과 조직에 대해A 지역사회복지관은 보건복지부에서 발간하는 복지관 운영안내서를 통해 필수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사업이 있다. 그 사업을 가리켜 5대 사업이라고 하며 첫째, 지역사회의 근간인 가정을 건강하게 유지 시키는 가족복지사업이 있고 둘째, 지역사회의 통합을 근간으로 다양한 자원을 개발하여 사회복지사업에 필요로 되는 자원들을 연계시키는 지역사회조직사업이 있다. 셋째로는 지역사회의 요보호대상들을 사례관리 하는 지역사회보호사업이 있고 넷째,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배움과 취미여가활동을 지원하는 교육문화사업, 마지막으로 요보호대상자들과 차상위 계층들을 위한 직업 지원사업인 자활사업 등이 있다. 이 5대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직원은 관장인 저를 포함하여 총 19명이다. 조직구성은 예산과 사업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기획재무실, 그리고 실질적인 클라이언트들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사례관리 방법을 근간으로 하는 사례관리사업과와 사회복지서비스 실천을 지원하는 업무와 자원개발을 근간으로 하는 자원개발사업과 이렇게 2개과가 있다. 이중 사례관리사업과는 사례관리팀(지역사회보호사업)과 가족복지팀 그리고 지역사회조직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원개발사업과는 사업지원팀과 자원개발팀 등 2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어 총 조직은 1부 1실 2과 5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Q 특별히 포천종합사회복지관이 성장 할 수 있는 요인은A 첫째는 직원들이다.사회복지전문가로서 사명감과 가치, 철학이 있어야만 지역사회를 제대로 분석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가질 수 있다. 직원을 채용 할 때 가능한 한 포천시 출신의 직원을 채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행여 포천시 출신이 아닌 직원이 채용 될 때는 반드시 포천시에 이사 와서 근무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고 있다. 왜냐하면 사회복지전문가는 당연히 몸담고 있는 기관이 그 지역사회를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피부로 그 지역사회의 모든 것을 느껴야 최선의 노력을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직원들이 가지는 수준이 중요하다. 결국 사회복지서비스는 사회복지전문가에 의해서 그 수준과 질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좋은 사회복지사가 좋은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것이므로 직원들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꾸준한 교육 또한 아주 중요하다. 이렇게 사명감과 가치, 철학이 분명한 직원이 수준있게 사회복지를 실천한다면 지역시민들과 시청은 당연히 신뢰를 주리라 확신하고 있다. 둘째는 지역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다.포천종합사회복지관이 자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소공동체자원연계 사례관리사업, 재가어르신들을 위한 바우처현물지원사업인 만물장터, 내생애 최고의 나들이, 장애인활동보조지원사업, 질환별 맞춤식 밑반찬사업, 탁구교실, 서예교실, 부모교육사업, 학교사회사업 꿈비학교, 청소년문화존사업, 지역아동센터사업 등이 있는데 이 프로그램들은 수많은 지역시민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운영되어지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지도감독 기관의 무한한 신뢰와 책임감 있는 자세다.포천시청 주민생활지원과는 포천종합사회복지관을 관리감독하는 행정부서다. 자율성과 전문성 확보는 모든 사회복지기관에 있어서 성장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포천시청은 복지관에 대하여 자율성과 전문성 확보를 정확하게 지원하고 있어 포천종합사회복지관이 성장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공무원들과 함께 협력하고 일하는 것이 편안하고 즐겁다면 이보다 더 좋은 환경은 없다고 생각한다. 복지관에서 제안하는 각종 사회복지 정책을 같이 고민하고 더 좋은 사회복지실천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와 비관료주의적인 개방된 태도는 현장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전문가들에게 자발적으로 최선을 다하게 하는 환경을 조성해 주고 있다. 이외에도 수퍼비젼 체계와 지자체장의 사회복지에 대한 의지, 지역사회의 네트워크 구축 정도, 인프라 구축 정도가 성장에 중요한 열쇠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포천=안재권기자 ajk@ekgib.com

포천시 농업기술센터, 친환경 농축산물 비법 전수 ‘강소농’ 만든다

이응규 소장을 중심으로 농정과, 농업지원과, 친환경기술과, 축산과의 4개과로 구성된 포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저탄소 친환경 농업 실현과 작지만 강한 농업인 강소농을 육성해 포천 농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 양성 및 녹색농업기술 보급, 첨단 과학농업기술로 저농약^저비료 실천을 통한 고품질 쌀 생산, 포천 농산물 명품화 및 특화작목 경쟁력 강화, 축산물브랜드 강화, 축산업 자립기반 및 농장맞춤형 종합지원등 건강하고 잘사는 농촌을 위하여 사명감을 가지고 농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농정과포천시의 농특산물 브랜드 가치창출을 통한 포천농업 발전을 목표로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을 일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 농정과(과장 이학수)에는 4개 팀이 있다. 지역의 특색 있는 전통문화 등 농촌마을이 갖고 있는 풍부한 부존자원을 활용하여 도시민이 즐겨 찾는 마을로 발전시키는 농업정책팀, 대내외적인 농업의 변화에 부응하고자 포천시의 농특산물의 생산 뿐만아니라 농산물 유통분야의 새로운 판로개척과 우리지역 농특산물 브랜드화를 담당하는 농산유통팀, 신기술 등을 활용한 차별화된 지역 전략사업인 지역특화품목육성 등을 담당하는 특화농업팀, 농어촌지역의 영농개선 및 재해능력향상을 위하여 수리시설개보수와 농촌마을 농로포장사업 등을 담당하는 기반조성팀이 있다. 농촌지역 학생들에 아낌없는 장학금 농업정책팀은 우수한 포천막걸리의 명품브랜드화 및 포천지역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향토산업육성사업을 총 30억 투자하여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추진할 예정에 있으며, 농업인복지사업(농업인자녀학자금, 농업인대학생융자금지원, 농업인영유아양육비지원, 농가도우미지원)을 매년 추진하여 농업경기 침체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 극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관광의 새로운 전략 분야로 떠오르고 늘어나는 도시민의 휴양마을로 탈바꿈하고자 아트밸리 관광지 주변에 경관작물을 식재하여 주변 경관을 아름답게 조성하고 있다. 농촌관광 상품화 포천 팜그린 기대감 농산유통팀은 FTA 등 국내외 시장 다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포천시 농특산물의 대외인지도 향상과 경쟁력확보를 위하여 그 동안 포천시 관내 위주로 시행해 오던 농특산물 홍보를 2천만 수도권 인구를 주요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전략적 홍보마케팅으로 대변신을 꾀하고 있으며, 농특산품 대축전 또한 2010년도에 이어 2011년도 10월 중순경 서울광장에서 개최할 계획으로 차분하게 준비 중이며 농특산물과 농촌관광 서비스를 위한 홈페이지 무궁무진 포천 팜그린을 2011년 3월 구축완료하였다. 고품질 지역 특화품목 집중 육성 특화농업팀은 DDA, FTA 등 쌀시장 개방에 따른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품질쌀생산 및 쌀생산 농가의 적정 생산유지를 위한 주곡자급기반확보사업(쌀소득직불제 지원, 예비못자리지원, 벼병해충방제지원, 못자리상토지원, 토양개량제지원, 친환경유기질비료지원, 논소득기반다양화사업)과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품질 고급화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지역특화품목육성사업(포도안개분부시스템설치지원사업, 친환경사과 생력재배단지 조성사업,청정인삼 수경재배 일괄시스템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저수지농수로 등 기반시설 확충 최선 기반조성팀은 저수지, 양수장, 농수로 등 농업관련 시설물의 유지관리와 보수보강, 경지정리, 농로포장 등을 추진하는 부서로 경지정리 16개소, 저수지 34개소, 양수장 21개소, 대형관정 83개소 등을 관리하고 있으며 주요사업으로는 수리시설정비사업, 기계화경작로확포장사업, 농로포장사업, 도평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등으로 노후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수리시설 정비를 통해 안정적인 영농을 도모하고 비포장 농로를 확포장하는 등 농업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농업지원과 농업지원과는 나해정과장을 중심으로 포천 농업의 새로운 꿈과 희망-작지만 강한 농업인 강소농 육성을 위해 포천 농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 양성 및 녹색농업기술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역점사업은 능률 향상위한 농기계 임대 농업지원과는 관내 농업인들의 농업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 경제 부담을 해소하고 농작업 능률향상에 이바지 하고자 농기계 43종 175대를 구입하여 지난 4월 1일부터 농업인들에게 대여해 주고 있다. 농기계 대여사업이 시작된지 두달이 경과한 지금 현재 268농가에 농기계를 대여하였고, 앞으로는 농기계대여사업 뿐 아니라 각 읍면동 현장에서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과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에 있다. 농업지원과는 생산, 경영, 마케팅 능력을 고루 갖춘 전문 농업인 육성을 위해 포천그린농업대학을 운영 중에 있다. 포천그린농업대학은 올해로 7기 입학생을 맞이했으며 2010년까지 34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포천그린농업대학은 단기 교육, 일회성 교육에서 벗어나 전문적인 학술과정을 운영하는 것으로 그린경영학과, 농업마케팅학 총 2개 학과로 운영이 되면서 이제 농업은 기술력 뿐 아니라 경영능력까지 겸비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농장 블로그전자상거래 등 정보화교육이제 농업은 기술력이 아니다. 기술력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멀티플레이어를 시대는 요구한다. 농업지원과는 정보화 시대에 맞추어 스마트폰을 이용한 소셜네트워크 교육을 비롯하여 내 농장 블로그 만들기 등 시대를 앞서나가는 정보화 농업인 양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전자상거래 활성화 기반구축, 사이버농업인 육성지원 사업, 경영컨설팅 농가 경영개선 시범 사업 등을 추진하여 전방향적 농특산물 경영 마케팅 개선에 앞장서고 농업인이 경영마인드를 전환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새내기 농부 멘토 도시농업팀 신설저탄소 녹색도시, 국민정서 함양, 로하스, 슬로우프드 등 농업 농촌과 연관된 건전한 여가 및 취미생활이 핵심 이슈로 대두되는 가운데 농업지원과는 군장병을 대상으로 한 농산물 우수성 홍보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촌교육 농장을 학교교육과 연계된 농업 체험학습 프로그램 개발로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도시농업팀을 신설하여 실내 공간을 건강하게 하는 생활원예반, 텃밭재배 새내기반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에 있으며 신규 농업인들에게 식물재배법, 농작물 기초 이론 및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건강장수마을 육성 농촌에 활력급속한 농촌 초고령화 사회 진입은 전 세계적인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농업지원과는 농작업 안전관리 기반구축으로 농작업 재해를 경감시키고자 영북면 대회산리에 농작업안전모델시범사업(3년차)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영중면 금주리 등 2개소에 농업인피로회복체조보급하고 있다. 또한, 활력있는 건강한 농촌 노인 문화를 만들고자 화현면 명덕리에 농촌건강장수마을을 육성 중에 있다. 농촌의 안전생활을 위한 보호체계 구축이 시급한 지금 안전하고 건강한 농촌생활 조성을 위해 특수 사업을 펼쳐가는 모습에서 농촌에 대한 안도감을 느낀다. 친환경기술과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국가 비전인 저탄소 녹색농업을 이루겠다는 신념을 품고 경쟁력 있는 살기 좋은 건강한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친환경기술과(원종호 과장)는 환경친화적 녹색농업 실천이란 캐치프레이즈로 2011년을 그려 나가고 있다. 올해 친환경기술과는 지소 폐합의 조직개편을 계기로 포천의 농업과 농민의 더 나은 성장을 위해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하는 열린 농업, 푸른 농촌 발전이란 큰 바탕에 ▲첨단 과학농업 실현 ▲ 저농약, 저비료 실천을 통한 고품질 쌀 생산 ▲환경친화형 농업환경 육성 ▲포천 농산물 명품화 및 특화작목 경쟁력 강화 ▲환경친화형 농업환경 육성 ▲새소득원 개발 및 육성이란 세부 계획을 차분히 실행중이다. 첨단 장비 통해 농삿일 과학화친환경 안전농산물의 생산과 과학영농실현을 위해 친환경농업관리실을 운영하고 있다. 2010년에는 주요작물재배지, 쌀소득직불제 대상농지, 가축분뇨 액비분석 등을 포함한 1,731점을 검정하였으며 2011년에는 2,000점 이상의 토양검정을 계획하고 있다. 질소분석기 등의 다양한 첨단 과학장비를 통한 신속하고 정밀한 검정으로 친환경 맞춤형 농산물 생산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2012년 중금속 수질분석장비 확충을 위해 농촌진흥청 예산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저농약저비료 실천 고품질 쌀 생산품질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식량작물 생산을 위해 7억4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소비자 신뢰가 바탕이 되는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을 위해 ▲경영비절감 최고급쌀 생산단지 육성 ▲ 벼 육묘 비닐하우스 설치시범 ▲ 논 콩재배 시범단지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볍씨소독, 모내기, 병해충 방제, 수확 등 전 과정에 걸쳐 현장기술을 지원,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포천시 농업인이 녹색농업 고품질 쌀 생산을 이룰 수 있도록 전 지도직 공무원이 현장기술지도에 앞장서고 있다.평범했던 농산물 명품으로 재탄생최고 품질의 포천 농산물 생산을 위해 8억4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지도직공무원은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차별화된 농산물 생산을 위해 ▲무농약 인삼재배 실증시험 ▲고기능성 물질 함유 채소 육성 실증시범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산물시장의 세계개방에 대응한 포천농산물의 해외시장 개척 방안으로 ▲ 해외시장 판매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채소류 재해 대응시범사업 ▲ 다문화 기호성 채소재배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여 친환경적 농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녹색농촌 성장을 위해 ▲시설원예 생력화 에너지 절감패키지화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에너지 절약에 힘쓰고 있다. 유용미생물 무상공급 친환경 농업 밑거름친환경 농업 실천의 일환으로 농업 유용미생물을 무상 공급함으로 7억 8천여만원의 농가 미생물 구입비용 절감에 기여하였다. 이에 힘입어 2011년 BMW활성수 생산 플랜트 설치시범을 추진, 질 좋은 BM활성수를 생산하여 공급하는 미생물의 효과를 높이고자 2억원을 투입 공사 착공하였다. 작년에 이어 2십만ℓ를 3,000농가에 공급하고자 힘쓰고 있으며, 생균제, 바실러스, 광합성균 등 유용미생물의 공급으로 축사의 악취제거, 육질개선 등의 효과와 축산농가의 고질적인 악취 민원 해소는 물론 안전 농축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축산과자연과 사람이 아름다운 땅, 포천은 변화의 바람과 함께 새롭게 도약하고 있습니다. 농업인이 잘사는 도시, 축산업 발전으로 열어갑니다. 위기 속에 기회의 싹이 묻혀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발상의 전환에서 성공의 싹이 자라납니다.엄동설한 지난 12월에 발생한 구제역은 바람 앞의 등불이란 표현인 풍전등화 같이 포천시 축산의 명운이 걸린 매우 중차대한 악성 질병이 발생하였습니다. 선배들이 이룩한 한세기 동안의 포천시 축산업이 물거품이 되는 아찔한 순간이였으나, 위대한 포천시민과 축산인 그리고 군경공무원이 혼연일체 되어 슬기롭게 구제역을 극복하였습니다. 이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도농이 상생하여 잘사는 농촌, 모두가 함께 잘사는 포천시를 건설하겠습니다. 축산업을 사회적경제적으로 매우 가치 있는 소중한 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축산업의 전문화, 특성화를 통해 경쟁력이 강한 축산으로 만들겠습니다지난 겨울 구제역 난리통에 가장 큰 곤욕을 치른 김남석 축산과장의 회고다. 안전하게 먹을수 있는 지역 축산물 브랜드화 축산과에서는 세계와 경쟁하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으로 도약을 위하여 든든한 축산기반 구축 및 축산 경쟁력 강화와 복지농촌 환경 조성과 축산성장 핵심인력 양성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이에 따른 실천 방안으로 축산물브랜드 강화, 축산업 자립기반 및 농장맞춤형 종합지원등으로 축산 농가소득에 앞장서고자 하며 세부항목으로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및 축종별 경쟁력 제고사업, 축산물 고품질 및 양축경영안정화 사업등 총21개사업에 70억여원을 지원하여 우리시의 축산업을 한결 튼실하게 만들고 있다.연초 뼈저리게 경험한 가축방역분야는 포천시 축산사업중 최우선 사업으로 선정하여 질병별 특성에 따른 사전 방역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조기에 퇴치할 수 있도록 선진 가축방역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또한, 모든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전화 예찰 중심의 상시 방역체계를 구축 운영하고, 적기에 가축예방 접종을 실시하는 가축전염병 근절사업,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사업, 가축전염병 청정화기반구축사업, 축산물안정성 강화사업등 축산방역분야에 19개사업 29억여원을 지원하여 최근 구제역 발생으로 상실된 청정이미지를 하루 빨리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소비자 신뢰위해 아름다운 농장 만들기 또한, 축산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친환경 축산업을 추구하여 축산업을 지속 발전 가능한 산업으로 육성 복지농촌 환경 조성에 앞장을 서고 있습니다. 친환경 축산기반 조성은 소비자로부터의 신뢰확보는 물론 농촌 생활환경을 개선하여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으로 아름다운 농장조성 및 가축분뇨처리사업, 포천바이오가스 플랜트사업 등 9개사업에 17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알차게 추진되고 있다.축산물의 안정적 소비기반 확보와 자라나는 학생들의 식생활 개선 및 체력증진을 위한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과 광활한 대지위에 초식동물의 먹이인 풀사료를 재배하여 소사육 농가의 사료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각종 조사료생산기반 확충사업등 8개사업에 13억여원을 지원하고 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ekgib.com

포천시 시설관리공단, 천혜의 자연이 자산…공익성 + 수익성 ‘자립경영’

2009년 7월 개청한 포천시 시설관리공단은 홍성훈 초대 이사장의 리더십과 혼연일체 된 직원들의 업무추진으로 지난 2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개청 당시 시민만족, 시민행복, 100점 경영을 이념으로 공공시설물을 통합 관리운영해 포천시민이 보다 행복한 생활을 추구할 수 있도록 차질없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의욕적인 첫 걸음을 내딛은 홍성훈 이사장.홍 이사장은 공단 설립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불협화음을 사전에 방지 할 수 있도록 대화창구의 개설, 포천시의 위탁부서와 관계 기관단체와의 원활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효율적인 업무 추진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한대로 무난히 공단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고객 만족 증진을 위해 신경영기법을 도입해 경영의 합리화를 추구하고 책임경영체계를 구축해 점진적으로 시설관리공단의 경영수지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포천시 시설관리공단은 경영 비전으로 시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시민만족공단을 표방하면서 고객만족과 성과지향의 기업문화를 지향하고 고객중심 가치 창출, 공익성과 수익성의 균형 자립역량 구축을 경영방침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단은 중단기 경영 전략을 세우고 지속가능한 실행계획을 위해 8대 경영전략 의제를 선정해 공단을 운영하고 있다. 시설관리공단이 선정한 8대 경영전략은 차질 없는 공공서비스 제공, 고객만족 증진을 위한 경영, 경영 합리화 및 책임 경영체제 구축, 점진적인 경영수지 개선, 의사소통 강화로 효율적 업무 추진, 효율적인 업무추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 육성, 제안제도 상시운영 등이다.포천시 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주요시설과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살펴본다. 산정호수 | 한해 100만명 찾는 국민관광지산정호수는 포천의 대표적 관광 명소로 1925년도에 농업용수로 이용하기 위하여 담수를 목적으로 축조된 저수지로서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전설에 담긴 명성산과 망무봉으로 에워싸여 산속에 우물과 같은 맑은 호수가 있다하여 산정호수라 불리었으며 수도권에서는 보기 드문 절경으로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한수 이북에서는 제일가는 관광지로 각광받는 곳이다관광객들은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춘 산정호수 관광지를 4계절 연중 찾고 있다. 봄^여름에는 호수와 계곡의 물, 가을에는 단풍과 억새꽃 축제가 명물이다.또한 겨울에는 호수의 빙판 설경을 즐길 수 있으며 맑은 공기를 만끽할 수 있는 호수변의 자연 산책로와 등산로가 있으며 산책소요시간은 40분 정도로 자인사, 목교, 산정호수 폭포, 김일성 별장 등을 구경 할 수 있다. 백운계곡 | 구비구비 절경 구석구석 명소광덕산과 백운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리는 백운계곡은 계곡의 길이가 10km에 이른다. 계곡물이 중간 중간 모여 이룬 소와 기암괴석이 한데 어울려 장관을 빚어내고 있다.백운계곡에서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인 광덕고개를 넘으면 광덕계곡이 이어진다. 백운계곡과 광덕고개에 이르는 길은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드라이브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백운계곡에는 천년고찰 흥룡사가 위치해 있으며, 창건 당시에는 이 일대는 경치가 빼어나 운중선좌(雲中仙座)라고 불기기도 했다.백운계곡에는 영평팔경 중의 하나인 선유담을 비롯해 금광폭포, 양봉래굴, 광암정, 선녀탕, 금병암, 옥류천, 취선대 등이 있다. 천보산 자연 휴양림 | 공단, 보건휴양지로 집중 육성포천시가 관광휴양도시에 걸맞은 산림휴양기반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동교동 산 31번지 일원에 조성중인 천보산 자연 휴양림은 다음 달 쯤 준공될 예정이다. 그 이후에는 포천시 시설관리공단에서 맡아 관리하게 되는데 공단에서는 국민의 보건휴양기능을 활성화 하고 다양한 산림문화 휴양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시설로는 산림휴양관 1동, 숲속의집 12동, 안내소, 공중화장실, 샤워장 등이 있다. 주민편익시설 | 소흘체육진흥센터 막바지 공사주민 편익시설로는 신북면 만세교리에 위치한 수영장 6레인(25m)규모의 수영장과 국제규격의 인조잔디 축구장 1면외에도 소흘 생활체육공원도 관리하고 있다. 소흘읍 이동교리에 위치한 소흘체육공원에는 국제규격의 인조잔디축구장 1면(10568)이 또 있으며 테니스장 4면, 게이트볼장 2면, 클라이밍 1식도 관리하고 있다. 또한 소흘읍 이동교리 194-17번지 일원에는 올해 8월 준공예정으로 2천 ㎡의 대형 체육관인 소흘국민체육진흥센터의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반월아트홀 | 쌈지 라이브 공연포풍 2010 인기반월아트홀을 관리하고 있는 공단에서는 수많은 공연과 음악회 등 을 유치하고 있기도 하지만 특히 매주 2, 4주째 목요일 소공연장 또는 야외무대서 펼쳐지는 쌈지라이브 공연이 인기가 높다. 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수준 높은 공연을 유치한다는 취지의 이 공연은 무료공연이어서 더욱 인기가 높고 시민들의 반응이 좋다. 또한 반월아트홀에서는 예술작품 전시회 프로그램인 포풍 2010을 지속적으로 이어주며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홍보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선정, 아트페어 전시를 통해 판매수입금을 불우이웃돕기에 쓰는 등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한탄강 래프팅 | 수상레저시설 조례 통과로 활기 포천시가 사업비 4억1천500만원을 들여 시공중인 한탄강 레프팅사업에 필요한 선착장과 도착장, 기타 편익시설이 준공 단계에 있고 최근 포천시의회에서 한탄강 유역 수상레저시설 운영 조례안'이 통과됐다. 이르면 다음 달 부터 한탄강 래프팅사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조례에 따라 시설관리공단에서 수탁 관리하게 될 전망이다. 포천=안재권기자 ajk@ekgib.com

포천시보건소, 임신~치매까지 주민의 ‘주치의’

포천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포천시 보건소는 보건행정등 7팀 66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관내 의료기관 및 의약품판매업소 현황은 종합병원 2개소에 의사 29명, 병원 8개소에 의사 22명, 의원 96개소에 의사 103명이 근무하고 있다. 약국은 58개소, 약방은 4개소, 한약방 5개소, 의료기기 판매 업소는 41개소, 식품업소 5,149개소, 공중위생업소 719개업소등을 관리하고 있다. 포천시보건소는 고령화시대를 맞아 생애 주기에 따른 연속적인 건강증진 체계를 구축하고 일생동안 건강서비스를 연속적으로 제공하는 정책을 수립하여 맞춤형 건강서비스 제공,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고령화 사회 삶의 질 향상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2011년 주요 업무로는 지난해 선단보건지소를 현대식 건물로 이전신축하여 쾌적한 공간에서 내과진료, 예방접종과 한방공중보건의사를 금년 2월 재배치하여 한방진료를 실시하는 등 질적으로 향상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민 평생 건강관리 센터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소흘읍 보건지소 오는 10월 문열어소흘읍 보건지소는 2010년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 확정으로 국비 3억9천1백만원, 도비 9천700만원, 시비 9천7백만원등 총 5억8천6백만원을 투입해 소흘읍 송우리 495번지인 소흘읍사무소 부지내에 내과, 진료실, 예방 접종실, 민원실, 공보의 숙소 등을 짓고 있다.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유입인구로 인한 의료수요에 대비,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신축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여 금년도 10월에 준공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인들에 틀니 무료로 선물포천시는 치아가 결손돼 의치보철이 절실하고 경제적 여유가 없는 1종 수급노인과 차상위 수급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의치보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음식을 맛있게 먹고 싶어도 치아가 없어 마음껏 들지 못하는 노인들을 위한 무료노인의치사업은 건강한 노년생활 보장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관내거주 65세 이상 수급노인을 대상으로 관내 치과 병ㆍ의원과 연계해 무료 틀니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초에 포천시보건소 치과실, 각 읍면동 보건지소에서 접수된 신청자의 구강상태를 검사해 건강상태가 양호(치매, 중증 고혈압, 당뇨환자 제외)해 통원치료 및 틀니제작이 가능한 노인 중 기준에 적합한 50명을 선정해 의치보철을 실시하고 있다. 아토피천식 없는 도시 만들기 나서최근 아토피, 천식 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환자와 가족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신나고 희망찬 생활유지를 위해 주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1천600만원을 들여 미술치료, 체험학습, 홍보, 교육 등 아토피천식프로그램을 월 4회 이상 운영하고 체험학습으로 비누 만들기, 악기다루기, 워크숍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도 각 초ㆍ중학교가 고루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해 조기치료 및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힘쓰고 있다. 또한 주민을 체험학습에 참여시켜 비누, 로션, 마사지 연고 등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미술치료, 악기놀이를 통하여 부정적인 시각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변화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건소는 나들이 행사로 천연염색하기, 도자기 만들기, 잣길 걷기 등으로 자연과 함께해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등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프로그램을 지난해이어 금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치매 조기검진 통해 예방치료 큰 도움치매환자 조기발견을 위한 치매조기검진서비스와 치매환자 치료관리비지원을 연중 실시하고 있는데 이 사업은 포천시에 거주하면서 치매발병 위험도가 높은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과 조기발견을 통해 등록 관리함으로서 치매로 인한 가족 및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치매조기검진사업은 지역 내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1차 선별검사(MMSE-DS)를 보건소에서 실시한 후 치매고위험군 대상자에 한해서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에서 2차치매전단검사와 3차치매감별검사를 무료로 실시하며, 대상자는 전국 가구 평균 소득 50% 이하의 60세 이상 노인과 기초노령연금 수급자, 만 60세 미만의 초로기 환자로 의료기관에서 치매진단을 받고 치료약을 복용하는 어르신에게 본인 부담액 중 월 3만원 이내, 연간 36만원 수준의 약제비를 지원하는사업으로 신청방법은 치매약 처방전, 약제비 영수증, 건강보험납부확인서, 통장사본을 제출하면 되는데 신청절차는 보건소 치매상담센터에 먼저 등록 후 보건소치매약제비를 신청하여야하고 건강보험공단의 확인을 거쳐 치매약제비를 지원 받게 된다. 보건소는 관내 경로당, 노인대학, 복지회관 등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이동 치매 조기검진을 시행할 예정으로 다음 달부터는 연수구 치매통합관리센터를 통해 기억력 향상을 위한 인지강화 프로그램, 치매 상담, 등록관리 등 보다 전문적인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치매환자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의료사각 지역은 직접 방문 건강관리 포천시 보건소(소장 정연오)는 지난해 경기북부 2010년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사례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을 계기로 몸이 아파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병원에 가지 못하는 저소득층 주민을 직접 찾아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찾아가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도 의료취약계층을 방문, 건강서비스 제공으로 건강위험요인해소 및 질환에 대한 자가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독거노인이나 만성질환자, 거동불편 장애인, 재가 암환자, 결혼이민자, 산모도우미, 무한 돌봄 대상자 등 생활이 어렵고 돌봐 줄 가족마저 없는 의료 소외계층에 대해 동별 지역담당 방문간호사(14개 읍면동 10명), 방문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 인력(6명)이 대상자에게 맞는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넷째아이에 300만원 지급 출산장려포천시는 지난해부터 넷째 아이를 낳으면 3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넷째아이를 낳을 경우 3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것을 비롯해 둘째 아이는 30만원, 셋째아이는 100만원을 지원하고 임산부와 영유아 영양제는 물론 출산 후에는 모든 출생아에게 출산축하상품(아기사랑담요, 체온계)을 지급하며, 아이를 낳지 못하는 난임 부부에 대해서는 시술비를 지원하며 미숙아와 선천성 이상아들에게는 의료비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출산장려금은 영아의 출생일로 부터 6개월 이상 계속하여 포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중인 영아의 부모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출산지원금 신청방법은 신생아 출생 후 출산지원금을 받을 통장사본을 지참해 거주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하여 출산지원금은 출생신고후 6개월경과 후 1년 이내 신청하여야 지급된다.포천시 관계자는 출산지원금이 출산과 육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건강한 아이를 양육하는데 있어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중심 장애인 재활사업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재활사업은 전국에서 최초로 개설한 작업치료실과 물리치료실에서는 중증 뇌병변장애인을 중심으로 소근육과 대근육 운동, 인지기능 치료와 일상생활동작훈련 등 전문적인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장애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방문 재활치료, 사회재활교실, 주거환경개선사업, 장애인 외출, 청소년 장애예방교육 등 다양한 재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밖에도 ▲의약업소 관리 ▲희귀, 난치성 질환자 의료비지원 사업 2억5천6백만원 ▲임산부 및 영유아 보충영양 관리사업 2억5천8십만원 ▲정신보건사업 2억4천5백만원 ▲암관리사업 4억1천ㄴ6백만원 ▲만성전염병 및 일반검진 2억300만원 ▲희망나누기 프로젝트 4억8천만원 ▲99.88 Health Plan 1억4천9백만원 ▲어르신 건강증진 프로그램 ▲치주질환 예방사업(스케일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건강한 음식이 건강한 신체 만든다 보건소관계자는 건강한 음식 문화에 대해포천시는 그간 향토식품이 부재해 음식문화 발전이 미진하여 대표할 수 있는 음식이 없었다며 좋은식단과 음식문화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이동갈비브랜드화를 위한 우수업소 지정관리, 식생활 습관을 개선하기 위한 음식경연대회 및 축제개최로 시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하는 것은 물론 음식문화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지 않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포천시 보건소는 관내의 식품 제조가공업소 256개소, 식품접객업소 등 15개업종 5,149개업소, 공중위생관리업소 숙박업 등 719개 업소에 대하여 위생청결과 건전한 영업정착, 시민이 만족 할 수 있도록 업소를 집중관리하고 영업자 및 종업원에 대한 위생교육 또는 각종 식품안전홍보 등을 실시하여 위생업소에서 식중독이 발생되지 않도록 추지하고, 학교주변 등 어린이 기호식품과 시중에 유통중인 부정불량식품을 근절시키는데 만전을 기하여 시민에게 안전한 식품제공 및 청결한 위생환경을 유지토록 지도계몽 할 예정이다.포천=안재권기자 ajk@ekgib.com

평강식물원, 그곳에 가면 숲이 되고 꽃이 된다

전세계 고산식물 한자리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촬영지로 인기 싱그러움이 더해만 가는 6월 초여름의 입구에 세계 자연생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평강식물원이 포천 산정호수와 이웃하며 펼쳐져 있다.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에 위치한 평강식물원은 1998년부터 암석원, 고층습지, 수련원, 습지원 등 각종 식물들이 서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해 왔다. 백두산한라산히말라야로키안데스알프스 등 세계 고산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식물을 주로 키워 전시하는 곳으로, 1천여 종의 고산식물을 보유하고 있는 동양최대 규모의 고산식물 전시원인 암석원을 비롯하여 자연생태를 복원한 습지원, 50여 종의 연꽃들을 볼 수 있는 연못정원, 자연형 계류를 이용한 이끼원, 사철 푸르름을 뽐내는 잔디광장 등 12개의 테마로 구성된 종합식물원이다. 만병초, 이끼 등의 식물을 이용한 정원들도 아직 국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명소이며, 희귀식물의 보존뿐만 아니라 자연생태 학습장으로서 새로운 식물원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2009년 환경부로부터 서식지 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된 이곳은 가시오갈피나무, 개느삼, 개병풍, 노랑만병초, 단양쑥부쟁이, 독미나리, 솔나리, 솜다리, 조름나물, 황기 등 국내 멸종위기 식물 10종이 잘 자라고 있다.평강식물원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최대한 인공미를 배제,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심신의 휴식과 평안을 누릴 수 있게 했다.특히 평강식물원 내 약선 레스토랑 엘름에서는 평강한의원 원장이기도 한 이환용 원장이 직접 엄선한 약재와 건강 채소로 만든 약선 산채정식을 맛볼 수 있다. 잘 보전된 평강식물원의 자연환경은 여러 드라마의 촬영지로 사랑받아 왔으며, 최근 MBC 주말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의 주요 촬영지로 실내 세트장이 만들어졌다.50여종 수련류 자라는 연못정원 연과 수련은 경복궁 등 궁궐 내 연못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오래전부터 우리나라 전통조경 양식에 사용돼 왔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들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서 관찰하거나 촬영하기는 어려웠다. 이런 점을 보완해 평강식물원에서는 국내 최초로 수생식물을 위한 특수 용기를 매설하고, 주위에 초화류와 관목류를 함께 식재해 연못정원을 조성했다.정원은 3306㎡의 면적에 50여 종의 수련류를 품종별로 식재해 물속에서 피는 수련과 연꽃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화려한 꽃이 피는 초화류들이 함께 어우러져 정원 전체가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아름다움을 연출한다.여름이 다가오면서 가장 철을 맞는 것은 물에서 자라나는 수생식물들이다. 평강식물원의 연못정원은 50여 개의 작은 연못들로 이루어져 비비추, 노루오줌 등의 숙근초들과 함께 40여 종의 수련 품종들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맑은 물 위에 수줍은 듯 피어있는 수련을 지그시 바라보고 있으면 어느새 마음도 맑아지는 듯하다. 연못정원과 함께 두각을 나타내는 습지원에는 6~8월에 개화하는 다양한 초본식물이 자리하고 있다. 보라색 부채붓꽃과 샛노란 노랑꽃창포, 다채로운 빛깔의 산수국이 군락을 이룬 가운데 보랏빛 작은 꽃을 촘촘히 피우는 리아트리스가 낭만적인 정취를 더한다. 습지원은 또한 습지생태를 인공적으로 복원한 곳으로, 버들치, 붕어 등 다양한 민물고기와 양서류가 서식하면서 이를 먹이로 하는 조류, 야생동물도 함께 공존하는 훌륭한 습지생태계를 자랑한다. 평강식물원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국내 최초로 조성된 만병초원이다. 진달래과의 식물로 가지 끝에 10~20송이의 꽃이 한데 모여 피어나며 사시사철 푸른 상록수인 만병초는 화려한 모습을 가졌지만 더위에 약한 고산식물이기 때문에 정원에서 키우기 힘들어 그동안 일반인이 관람하기는 쉽지 않았다.그러나 5년간의 시험재배와 토양개발 끝에 400여 종의 다양한 만병초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절정기를 맞은 만병초들이 설레임으로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만병초원을 돌아보고 반대편으로 들어가면 원시시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고사리원이 있다. 둥글게 말렸다가 펼쳐지는 고사리의 순 모양으로 디자인된 고사리원에는 관중, 청나래고사리와 같은 중대형 양치식물과 손톱만큼 작은 좀고사리 등 다양한 양치식물이 어우러져 무성한 숲을 이루고 있어 원시림으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안겨준다. (전화 031-535-6494) 포천=안재권기자 ajk@ekgib.com 허브아일랜드 향에 취하고 맛에 취하고야간개장 환상의 조명허브비빔밥도 별미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온 몸으로 느끼며 머리도 식히고 허브로 기분전환을 하는 허브의 섬이라 할 수 있다. 3만3천㎡의 넓은 대지에 야외정원과 실내정원 등 세계 각지의 대표적인 허브를 엄선하여 수집, 재배하고 있다. 올해로 개장 13주년을 맞는 허브아일랜드는 365일 야간 개장을 하며 주야로 인기를 끌고 있다. 6천600㎡에 이르는 국내 최대의 실내 허브식물원에서는 로즈마리, 라벤더, 쟈스민, 제라늄 등 계절 따라 활짝 핀 허브 220여 종을 만날 수 있다. 실내식물원에 들어서면 다양한 허브를 만날 수 있으며 돌아보는 내내 잎들을 손끝으로 살짝 터치하면 시원한 허브의 향들에 취한다. 중간 중간 허브차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센스에 더 한번 감동한다. 이밖에도 허브향기 가게, 허브공방, 선물가게, 아로마테라피 체험실, 허브빵가게와 허브꽃 비빔밥을 먹을 수 있는 허브레스토랑 등이 있어 눈이 즐겁고 입이 바쁜 여행지 중의 한 곳이다. 허브아일랜드는 허브의 원산지인 지중해의 생활속 허브를 테마로 운영하고 있다. 곤돌라와 성당, 마을, 상점, 트레비분수, 유리공예, 가면축제들을 주제로 한 베네치아와 프랑스 농가를 재현한 전통방식 만들기 체험장인 엉 쁘띠 비라쥬, 국내 최대 규모의 허브박물관(6천600㎡), 야외정원(3만3천㎡), 허브레스토랑, 허브갈비, 허브카페, 허브빵가게 등 허브관련 상품을 볼 수 있는 허브상점으로 이루어져 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허브아일랜드에서는 1년 내내 지중해의 허브를 볼 수 있으며 오감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의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주말이면 곤돌라가 물 위를 떠다니는 베네치아마을에서 라틴댄스, 밸리댄스, 힙합댄스, 전자바이올린 연주, 섹소폰연주, 라이브공연 등 신나는 공연과 심금을 울리는 연주가 초여름 관람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또한 6천600㎡에 이르는 국내 최대의 실내 허브식물원에서는 로즈마리, 라벤더, 쟈스민, 제라늄 등 겨울에도 활짝핀 허브 200여 종을 만날 수 있다. 365일 야간개장을 하는 허브아일랜드는 늦은 시간 방문객들을 위해 일몰이후 300만개의 불빛이 전하는 아름다운 불빛향연을 계속하고 있다. 야외정원은 초여름의 싱그러운 꽃향기로 가득하고 반짝반짝 불빛들은 더 영롱하게 빛을 밝히고 있다. 매일 밤 10시까지 여유롭고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는 허브아일랜드의 6월이 아름답다.(전화 031-531-7751) 포천=안재권기자 aj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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