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시설관리공단, 천혜의 자연이 자산…공익성 + 수익성 ‘자립경영’

[Now Metro] 우리 고장 공기업

 

2009년 7월 개청한 포천시 시설관리공단은 홍성훈 초대 이사장의 리더십과 혼연일체 된 직원들의 업무추진으로 지난 2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개청 당시 ‘시민만족, 시민행복, 100점 경영’을 이념으로 공공시설물을 통합 관리·운영해 포천시민이 보다 행복한 생활을 추구할 수 있도록 차질없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의욕적인 첫 걸음을 내딛은 홍성훈 이사장.

홍 이사장은 “공단 설립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불협화음을 사전에 방지 할 수 있도록 대화창구의 개설, 포천시의 위탁부서와 관계 기관단체와의 원활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효율적인 업무 추진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한대로 무난히 공단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고객 만족 증진을 위해 신경영기법을 도입해 경영의 합리화를 추구하고 책임경영체계를 구축해 점진적으로 시설관리공단의 경영수지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포천시 시설관리공단은 경영 비전으로 ‘시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시민만족공단’을 표방하면서 ‘고객만족과 성과지향의 기업문화’를 지향하고 ‘고객중심 가치 창출, 공익성과 수익성의 균형 자립역량 구축’을 경영방침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단은 중·단기 경영 전략을 세우고 지속가능한 실행계획을 위해 ‘8대 경영전략’ 의제를 선정해 공단을 운영하고 있다.

 

시설관리공단이 선정한 ‘8대 경영전략’은 차질 없는 공공서비스 제공, 고객만족 증진을 위한 경영, 경영 합리화 및 책임 경영체제 구축, 점진적인 경영수지 개선, 의사소통 강화로 효율적 업무 추진, 효율적인 업무추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 육성, 제안제도 상시운영 등이다.

 

포천시 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주요시설과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살펴본다.

 

산정호수  |  한해 100만명 찾는 국민관광지

산정호수는 포천의 대표적 관광 명소로 1925년도에 농업용수로 이용하기 위하여 담수를 목적으로 축조된 저수지로서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전설에 담긴 명성산과 망무봉으로 에워싸여 산속에 우물과 같은 맑은 호수가 있다하여 산정호수라 불리었으며 수도권에서는 보기 드문 절경으로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한수 이북에서는 제일가는 관광지로 각광받는 곳이다

관광객들은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춘 산정호수 관광지를 4계절 연중 찾고 있다.  봄^여름에는 호수와 계곡의 물, 가을에는 단풍과 억새꽃 축제가 명물이다.

또한 겨울에는 호수의 빙판 설경을 즐길 수 있으며 맑은 공기를 만끽할 수 있는 호수변의 자연 산책로와 등산로가 있으며 산책소요시간은 40분 정도로 자인사, 목교, 산정호수 폭포, 김일성 별장 등을 구경 할 수 있다.

백운계곡  |  구비구비 절경 구석구석 명소

광덕산과 백운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리는 백운계곡은 계곡의 길이가 10km에 이른다. 계곡물이 중간 중간 모여 이룬 소와 기암괴석이 한데 어울려 장관을 빚어내고 있다.

백운계곡에서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인 광덕고개를 넘으면 광덕계곡이 이어진다. 백운계곡과 광덕고개에 이르는 길은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드라이브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백운계곡에는 천년고찰 흥룡사가 위치해 있으며, 창건 당시에는 이 일대는 경치가 빼어나 운중선좌(雲中仙座)라고 불기기도 했다.

백운계곡에는 영평팔경 중의 하나인 선유담을 비롯해 금광폭포, 양봉래굴, 광암정, 선녀탕, 금병암, 옥류천, 취선대 등이 있다.

천보산 자연 휴양림  |  공단, 보건휴양지로 집중 육성

포천시가 관광휴양도시에 걸맞은 산림휴양기반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동교동 산 31번지 일원에 조성중인 천보산 자연 휴양림은 다음 달 쯤 준공될 예정이다. 그 이후에는 포천시 시설관리공단에서 맡아 관리하게 되는데 공단에서는 국민의 보건휴양기능을 활성화 하고 다양한 산림문화 휴양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시설로는 산림휴양관 1동, 숲속의집 12동, 안내소, 공중화장실, 샤워장 등이 있다.

주민편익시설  |  소흘체육진흥센터 막바지 공사

주민 편익시설로는 신북면 만세교리에 위치한 수영장 6레인(25m)규모의 수영장과 국제규격의 인조잔디 축구장 1면외에도 소흘 생활체육공원도 관리하고 있다.  소흘읍 이동교리에 위치한 소흘체육공원에는 국제규격의 인조잔디축구장 1면(105떕68)이 또 있으며 테니스장 4면, 게이트볼장 2면, 클라이밍 1식도 관리하고 있다. 또한 소흘읍 이동교리 194-17번지 일원에는 올해 8월 준공예정으로 2천 ㎡의 대형 체육관인 소흘국민체육진흥센터의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반월아트홀  |   ‘쌈지’ 라이브 공연·‘포풍 2010’ 인기

반월아트홀을 관리하고 있는 공단에서는 수많은 공연과 음악회 등 을 유치하고 있기도 하지만 특히 매주 2, 4주째 목요일 소공연장 또는 야외무대서 펼쳐지는 ‘쌈지’라이브 공연이 인기가 높다. 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수준 높은 공연을 유치한다는 취지의 이 공연은 무료공연이어서 더욱 인기가 높고 시민들의 반응이 좋다.

또한 반월아트홀에서는 예술작품 전시회 프로그램인 “포풍 2010”을 지속적으로 이어주며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홍보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선정, 아트페어 전시를 통해 판매수입금을 불우이웃돕기에 쓰는 등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한탄강 래프팅  |  수상레저시설 조례 통과로 활기

포천시가 사업비 4억1천500만원을 들여 시공중인 한탄강 레프팅사업에 필요한 선착장과 도착장, 기타 편익시설이 준공 단계에 있고 최근 포천시의회에서 ‘한탄강 유역 수상레저시설 운영 조례안'이 통과됐다. 이르면 다음 달 부터 한탄강 래프팅사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조례에 따라 시설관리공단에서 수탁 관리하게 될 전망이다.                              

포천=안재권기자 aj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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