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소통 각종 규제 해소
학생·교사에 투자 확대 약속
곳곳 친환경 산업단지 들어서
일자리 창출·경제 성장 확신
Q 취임 후 그동안 거둔 성과와 올해 시정 운영계획 및 주요사업은
A 그 동안 성과로는 중앙정부와의 소통을 위해 서울사무소를 개설 하였으며,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서울광장에서 포천농특산품 대축전을 개최하여 서울시민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우리시 관내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최초 실시와 지방재정 조기집행 우수기관 국무총리상 등 20개 부문의 수상과 함께 4억여원의 포상금을 받는 성과도 거두었다.
또한 올해의 시정 운영계획과 주요사업에 대해 말씀 드리면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포함한 7대 목표분야를 확실하게 추진하겠다. 7대 사업분야는 지역경제의 활성화, 관광·문화·교육도시의 건설, 도시개발 확충 및 육성, 잘사는 농촌 건설, 따뜻한 복지행정 실천, 친환경 개발분야 추진, 행정서비스 창출 등이다.
Q 시민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중 하나인 교육문제에 대하여.
A 우리시는 철저한 원인분석과 해결책을 모색한 결과, 기존의 하드웨어적 시설물 투자의 지원방식을 탈피하여 소프트웨어적 지원방향인 교사의 처우개선, 학생의 학력신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 학부모의 역할 및 참여 확대방안을 마련하는 등 기초부터 새롭게 다지고 있다.
Q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은.
A 우리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신평3리 일반산업단지 등 3개 산업단지의 조성과 힐마루 종합리조트 조성사업 등 기반성장사업의 구축으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다.
그리고 포천아트밸리, 승진훈련장 등 관광산업으로 인하여 직접적인 효과를 얻는 등 우리시 전체의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고 확신하고 있다.
Q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사업의 진행현황과 만성적인 교통문제에 대한 대책은.
A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는 연내 착공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016년 완공되면 ‘살기 좋은 포천’의 모든 환경(경제적, 주거적, 관광적)이 변모하여 우리 고장은 경기북부의 거점도시로 우뚝 솟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현재 포화상태로 도로의 기능을 상실한 43번 국도의 우회도로 역할을 확보하는 포천~소흘간 제방도로 확·포장공사의 추진과 동두천 광암~마산간, 광암~신북간 확포장사업 등 6개의 사업, 남양주~내촌간 확장 등 2개사업 등이 완료되면 우리시는 사통팔달의 교통체계가 구축되어 비약적으로 발전 할 것이다.
Q 최근 기공식을 가진 신평3리 산업단지의 추진계획과 기대효과는.
A 지난 3월 22일 경기도지사, 국회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평3리 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을 가졌다. 우리시는 올해 4월에 보상을 진행하고 6월에 공사를 착공한다. 본 사업은 201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어 가동 되면 3,000여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2,000억원의 경제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국철유치를 추진하고 있는데
A 국토해양부에서 고시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의정부~포천~철원을 거치는 포천선을 추가 검토 대상사업에 반영하였으며, 앞으로도 ‘철도유치포럼 개최’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통하여 중앙정부에 유치의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이해 시켜 반드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차량기지 부지제공을 통한 우리시 노선연장도 강력하게 건의하고 있다.
Q 포천시는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 성격을 띠고 있다. 기반시설이나 주거환경도 지역별 편차가 크다 도서관 등 문화인프라 확충 계획은.
A 기존의 도서관은 일동, 영중 등 두 곳에 불과해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 이었으며, 지난해 부터 사업에 착수하여 소흘도서관을 개관하고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연차적으로 포천중앙도서관, 영북도서관, 가산도서관을 개관하여 시민의 독서진흥 및 문화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또한 우리시는 지역내 공공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 등 과학 인프라가 없는 도시로 교과부에서 지원하는 지역특색의 테마과학관 건립 유치를 위하여 노력중이며 상황이 낙관적이다.
아울러 포천아트밸리내 전시관을 활용하여 무한상상과학관을 2012년 준공하면 우주 및 과학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수도권 내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탄생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Q 포천시의 당면 현안과 대책, 그리고 미래 비전은.
A 우리시 발전의 장애요인을 요약하면 세가지로 각종규제의 문제, 교통문제, 교육문제라 여겨 진다. 그동안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에 건의와 협의를 통하여 많은 규제를 완화했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교통망 확충 및 교육인프라의 확대는 ‘선택과 집중’ 이라는 일관성 있는 정책방향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누구라도 살고 싶은 도시’ 포천건설의 초석을 놓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아울러 미래 동력사업인 ‘한탄강댐 홍수터 활용사업’등 문화관광 조성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여 우리시 미래의 비전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Q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는 한탄강 주변 개발방안과 한탄강댐 건설에 따른 홍수터 활용 방안은
A 국내 유일 현무암 협곡지대인 한탄강 포천 구간의 절경 8곳을 한탄강 8경으로 지정했다. 제1경은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 제2경 샘소, 제3경 화적연, 제4경 멍우리 주상절리대, 제5경 교동 가마소, 제6경 비둘기낭, 제7경 구라이골, 제8경 아우라지 베개 용암 등이다.
한탄강 홍수조절댐 건설로 인한 평상시 담수하지 않은 광범위한 홍수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한탄강의 우수한 경관자원과 미래지향적인 지역문화를 결합한 복합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주민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한탄강 홍수터 활용사업을 추진 중이며, 곧 그 실체를 시민들께서 보시게 될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한탄강 8경 중 경관이 수려하며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4년 천연기념물 제436호로 지정된 제1경인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에는 단계적으로 자연사박물관, 지질학공원, 조망데크, 탐방로 및 자전거도로, 주차장 등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홍수터 활용을 통한 친환경 관광자원화 사업으로 영북면 자일리 근홍교에서 대회산리 소수력발전소까지 약9.0km에 래프팅코스를 만들어 선착장, 도착장, 주차장, 화장실 및 샤워실 등의 시설을 조성하고, 영북면 대회산리 377번지 일원에 패랭이꽃, 기생초, 천인국 등 야생화를 식재하고 관람로를 만드는 등 야생화 단지를 조성한다.
또한, 폭포와 주상절리가 어우러져 뛰어난 절경을 이루며 드라마 선덕여왕과 추노의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진 영북면 대회산리 비둘기낭에 진입계단과 포토데크를 설치해 관광객의 안전을 도모하고 주요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Q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특히 올해는 그토록 염원하던 서울~포천간 민자고속도로 착공, 55만평의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2011년 경기과학축전을 개최하는 등 지역경제의 도약이 시작되는 해이기도 하다. 현재 우리시는 열악한 재정 형편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 시정의 중점 추진방향을 “중앙정부와 소통하는 상생행정”으로 정해 추진하고 있다.
중앙정부를 상대로 지역에 산재해 있는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수행하기 위해 시장인 저도 세일즈맨으로서 지역적인 행사보다는 중앙정부를 무대로 활동반경을 넓혀 가겠다. 올해는 시민여러분과 약속한 사업을 반드시 이루고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과 힘을 합쳐 시민이 행복한 포천을 만들어 가는데 온 힘을 다하고자 한다.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린다.
포천=안재권기자 aj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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