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밭 그리고 가을호수,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성료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와 명성산 일대에서 지난 14일부터 개최된 제15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3일간의 여정을 접고 지난 1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개막식 및 폐막식 행사는 별도로 진행되지 않았으며, 미 2사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풍등 날리기를 마지막으로 축제의 막을 내렸다. 포천시는 억새밭 그리고 가을호수라는 주제로 올해 축제를 예년과 다르게 관광객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했으며, 정상에 억새밭이 장관을 연출하면서 주말을 찾아 가족과 친구, 연인 등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포천시는 올해는 궂은 일기에도 불구하고 축제 기간인 3일 동안 10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가 전국축제로 자리 잡았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축제 기간 중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정크 아트 체험, 로봇체험 영화관, 천하장사 이태연이 함께한 길거리 씨름대회, 여성 닭싸움대회, 열기구 체험 등이 선보였으며 또한 명성산에서는 억새 클린원정대, 억새밭 빨간 우체통(1년후에 받는 편지)를 운영해 등산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관광객 중심, 시민중심의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추억거리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포천을 방문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욱더 재미있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다시 찾아 뵙겠다고 전했다. 포천=안재권기자ajk@ekgib.com

포천의 힘!, 서울 한복판에서 날아오른 포천 농특산품 축제 한마당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광장에서 펼쳐진 2011 무궁무진 포천 농특산품 대축전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포천의 농특산품과 문화관광을 하나로 엮은 농특산품 홍보 마케팅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이번 포천시 농특산품 대축전에는 포천시 농업인 생산자단체 등 33개 단체가 참여, 인삼과 사과, 포도 등 25품목 이상의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다.행사 첫날에는 포천시립예술단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포천이 자랑하는 막걸리를 활용한 주조 퍼포먼스, 한중일 자매결연 행사 등이 펼쳐졌으며, 궂은 날씨가 이어진 이튿날에도 포천시 홍보관을 중심으로 즉석 경매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마지막날인 16일에는 전날 우천으로 행사장을 방문하지 못한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행사장이 발디딜 틈 없을 정도로 성황을 이뤄 이날 하루 방문객만 10만여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포천시 최고의 행사로 자리매김한 무궁무진 포천 농특산품 대축전에는 총 25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으며, 인삼, 사과 등 농특산물 판매액이 18억원, 현장 김치 주문액이 4만5천건에 달하는 등 최고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시 관계자는 포천시 기관단체와 공무원, KBS 탤런트 극회, 재경 포천시민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지난해보다 한층 탄탄해진 홍보 마케팅을 통해 포천시에 대한 서울시민들의 인지도가 크게 향상된 것 같아 만족한다고 말했다. 포천=안재권기자ajk@ekgib.com

과태료 줄여주는 선관위, 버티는 이장단

포천시 선관위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신북면 이장단에게 부과한 과태료를 절반으로 경감해주기로 했으나 이장단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시 선관위는 과태료 부과 대상자의 의견접수에 따라 지난달 24일 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어 이장단에게 식사비의 30배를 부과키로 한 과태료를 15배로 줄여주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계획성도 없어 선거 관리규칙에 따라 과태료를 경감했다며 그러나 식비제공을 알선한 A씨는 경감대상에서 제외돼 50배를 물리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이들이 이의제기를 하지 않을 경우 A씨를 제외한 1인당 과태료는 12만원으로 결정되지만, 이장단 측은 순수한 목적의 식사자리였다며 과태료 부과 자체를 철회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 3월 25일 이장단 선진지 견학에 앞서 포천시의 한 식당에서 A시의원으로부터 1인당 8천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받은 신북면 전현직 이장 23명과 면사무소 직원 2명 등 25명에 대해 조사를 벌여 지난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 식사비의 30배에 해당하는 과태료를 부과했었다.한편, 공직선거법에는 기부의 권유요구 등의 금지 등 규정을 위반해 기소되면 1인당 제공받은 식사비의 30배에서 최고 50배의 과태료를 부과토록 돼 있다.포천=안재권기자 ajk@ekgib.com

포천, 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로 지역경제발전 앞당긴다

우리나라에 전력이 보급된 지 120여년이 지났다. 전기는 현대인들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자리잡았다. 원활한 전력공급은 질 높은 생활과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중요한 과제다.포천시는 원활한 전력수급을 위해 창수면 추동리 산 70의 11 일원에 1조2천억원을 들여 포천LNG복합화력발전소(이하 발전소)를 건설한다.시설용량 1천450MW(725MW2기), 송전선로 4.3㎞를 설치할 발전소는 청정연료인 LNG(도시가스)를 사용해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발전소는 지식경제부로부터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이 승인고시돼 현재 공사시행 중이며 오는 2014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특히 발전소가 들어서는 부지는 폐쇄된 토석 채취장으로 최첨단 전력산업의 메카로 탈바꿈된다.또 자연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질소산화물 배출량(NOX),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등 강화된 환경기준을 적용했다.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송전선로 이격거리도 최대로 계획했다.발전소 건설은 전력생산뿐 아니라 포천시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건설기간 동안 100억원의 특별지원사업비와 운영기간 30년 동안 매년 10억원의 기본지원사업비가 지원된다. 이와 함께 지역 내 공공시설, 주민복지지원, 소득증대, 육영사업 등이 시행되고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각종 제품 구매, 지역기업의 건설 참여, 연 30만명 고용창출, 지역 연관산업 발전 토대 마련 등이 기대된다. 포천=안재권기자 ajk@ekgib.com

만세교리 토사피해 주민들 “더는 못참아”

지난 여름 침수 피해를 입은 포천지역 주민들이 포천시와 인근 공사 시공업체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소했다.27일 시와 만세교리 하천범람피해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만세교리 주민들은 지난 7월 26부터 이틀간 내린 폭구로 인근 고지대 토사 15만t이 무너져 내리면서 하천이 범람, 30여 세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무너진 토사는 A건설이 신북면 만세교2리 일대 13만㎡에 조성 중인 만세공단 조성공사 현장에서 유출된 것으로, 피해 주민들은 토사가 집안까지 흘러들면서 1개월 이상 집에 돌아가지 못하는 등큰 불편을 겪었다.대책위는 공단 시공사가 경사면 공사 당시 수방 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않으면서 한꺼번에 유출된 토사가 하천의 물길을 막아 이번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시와 시공사에 원인 규명을 요구해 왔다.대책위 관계자는 시에도 토사 유출 피해가 예상돼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포천시와 시공사에 사고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요청했으나, 양쪽 모두 떠넘기식으로 일관하고 있어 지난 20일 권익위에 진정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는 재해방지 조치 명령을 내려 마대 등을 쌓는 조치를 취했지만, 워낙 많은 비가 쏟아져 역부족이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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