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맛있고 멋있는 음식점 100선 선정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고객이 스스로 찾아오는 음식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맛있고 멋있는 음식점 100선을 선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일반음식점 약3,500여개소를 대상으로 맛있고 멋있는 음식점을 오는 2월부터 50일간 공모해, 신청업소에 대하여는 음식문화개선위원회를 구성해 4월중 서류심사를 한다. 또 시는 5월중 맛과 영양평가를 전문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해 음식점 현장실사를 실시한다.선정조건은 음식의 경우 고유의 맛과 조리법이 전수?계승되어 오는 음식을 조리하는 향토음식과 지역에서 대표할 수 있는 유명음식 또는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친환경음식점 및 웰빙음식점 등으로 하다. 환경평가는 고객이 편히 주차할 수 있는 공간 확보 및 아늑한 분위기와 함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제공, 문화 및 예술 공간 확보와 음식점 주변 환경의 아름다운 조경 등을 평가하며, 특히 간소한 상차림, 음식물쓰레기 자율적 감량, 남은음식 싸주기 실천 음식점 등은 가산점을 부여한다. 시는 100선 음식점으로 선정된 업소에는 7월 이전에 포천시장 명의의 선정증과 선정표지판을 제작해 업소에 부착해 주고, 업소에서 요구하는 주방용품 등의 인센티브도 지원할 예정이다. 보건위생과 위생행정팀 ☏ 031-538-2232

일동도서관 관내 학생들과 청와대 견학 다녀와

포천시(시장 서장원) 평생학습과(일동도서관)에서는 겨울방학특강 프로그램으로 지난 1월 20일에 방학을 맞은 관내 초등학생들을 인솔해 청와대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겨울방학특강 프로그램 중 어린이 사회교실 수업의 일환으로, 청와대, 국회, 대법원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공부한 후 그중 실제로 청와대를 견학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와대 견학은, 청와대 홍보영상을 간단히 시청한 후, 춘추관, 상춘재, 여민관, 본관, 영빈관의 순으로 이동하며 청와대 직원의 간략한 설명이 곁들여졌다. 또한 청와대 바로 옆에 위치한 청와대 사랑채에 들러 대통령과 함께 합성 사진 찍기, 대통령 집무실에서 사진찍기, 세계 각국 정상회의 원탁에서 사진찍기 등 다양한 영상정보와 체험부스가 마련되어 참석 학생들이 흥미로워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현장견학을 계기로 생동감 있는 공부를 할 수 있음은 물론 다양한 견문을 넓혀 뜻 깊은 방학을 보내는데 도움을 주고자 추진했다고 밝혔다. 일동도서관은 이밖에도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문의는 포천시립일동도서관(☎538-3977)으로 하면 된다. 평생학습과 일동영중도서관팀 ☏ 031-538-3977

폭력 없는 학교, 어떻게 만들 것인가?

요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왕따와 학교폭력으로 인한 자살 등 우리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적색 신호가 들어오고 있다. 왕따 등 학교폭력과 관련한 수사가 여성청소년계에서 강력계로 바뀌고, 학교폭력을 방지하기 위한 스쿨폴리스를 확대하는 등 처벌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으로 예전에도 있었던 문제라고 가볍게 넘기기에는 그 심각성은 매우 크다 할 수 있다.감시용 카메라 설치, 경찰력 동원, 가해 학생 처벌 등 학교폭력에 대한 처벌이나 통제를 강화하는 단기적 해결책은 순간적인 효과를 볼 수는 있겠지만 이러한 문제를 야기하는 다양한 원인을 찾아 해소할 수 있는 중?장기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다. 빈곤, 실업, 도시화로 인한 가정의 사회화 기능 약화와 학력위주의 사회적 분위기, 휴대폰, 컴퓨터 게임에 노출돼 기계적이고, 자동화된 생활로 인해 발생되는 다양한 원인을 해소할 수 있는 해결책이 필요하다. 지난 2008년 1월부터 2012년 1월 현재까지 우리아이건강발달회(운영위원장 최은주)는 포천시 관내 9개교에서 전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매주 1회씩(100분) 연간 20회 친사회행동기술교육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서로간의 차이를 수용하여 더불어 사는 사회구성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더불학교를 운영해 오고 있다.더불학교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방지를 위해 미국 교육부와 법무부가 공식 채택한 공격성대체훈련(ART)의 핵심 프로그램인 스킬스트리밍(Skillstreaming)으로 아동?청소년의 공격성?폭력과 연관된 감정?인지?행동을 사회 친화적인 것으로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심리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찾아가는 대안학교 형태로 운영되는 더불학교는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된 학생들의 성향에 따라 팀별 친사회 행동기술을 교육하고, 학생들이 이를 중심으로 토론을 하도록 유도한 후 교사가 도움 요청상황에 따른 역할극을 선보인 후 12가지 상황을 제시하고 이를 학생들이 서로 의논한 후 역할극으로 만들어 발표를 통해 스스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으로 더불학교 5일 과정에 참여했던 노곡초등학교(전교생 70여명 참여) 김현철 교장은 더불학교는 우리아이건강발달회 선생님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선생님들의 봉사정신과 소명의식이 없었다면 결코 지속될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맞벌이, 결손가정이 다수 존재하는 우리 지역 학생들도 학교폭력과 같은 문제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으며, 우리 아이들의 인성지도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해결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으로 더불학교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교육과 확대가 절실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연일 터져 나오는 학교폭력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잘못된 행동을 하고도 그 행동이 잘못된 것인지 조차 모르는 아이들을 보면서, 더불학교 프로그램과 같이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상대방과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하며, 자신의 감정은 어떻게 조절하는지를 배우는 친사회행동기술을 통해 학교사회의 갈등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인성교육이 필요하다. 또한 계량적인 성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더라도 중?장기적인 정책으로 지속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여 우리 아이들이 안정된 분위기에서 학업에 정진하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평생학습과 평생학습팀 ☏ 031-538-2037

포천시, 2012년 농정사업 및 2013년 농림수산사업 설명회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읍면동 농업관련 공무원 및 농업관련 기관단체 임원 등을 대상으로 2012년 농정사업 및 2013년 농림수산사업 홍보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사업 추진방법과 절차 등을 자세히 안내해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 추진으로 오는 2월 10일 마감되는 2013년 농림수산사업 신청홍보를 위해 마련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책자에는 올해 추진될 포천시의 농어업분야 사업별 지원대상, 사업내용, 지원 단가 및 조건, 사업 량 및 사업비, 신청기한 등이 정리되어 있어 일선 공무원들이 해당 읍면동 농업인들에게 쉽게 안내하고, 주변에 홍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림수산사업 관련 팀장들이 소관분야별로 설명을 한 후 현안사업들에 대한 질의와 답변을 함으로써 농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각종시책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응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앞으로는 센터내 4개과 사업을 총 망라한 농축산 정책사업을 농업인들에게 직접 찾아가서 홍보하고 안내하겠다고 밝히고 농기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가족이‘책 읽는 가족’으로 인증됐습니다

포천시(시장 서장원) 소흘도서관은 지난 17일 회원 중 책을 가장 많이 읽은 조유진(5세) 가족 등 4가족을 2011년도 하반기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하고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책읽는 가족 은 도서관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인식 제고와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가족 단위 독서 생활화를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도서관협회와 시립소흘도서관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조유진(5세), 원동진(6세), 김민정(14세), 한가희(6세) 등 4가족 모두는 책과 도서관의 가치와 중요성을 깨달고 평상시 독서의 생활화를 몸소 실천하는 가족으로 모범이 되어 인증서와 현판을 받게 됐다. 한 가족은 독서를 통해 자녀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성장하고 학습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도서관 등 문화시설들이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소흘도서관 관계자는 지난 한해 자녀들이 평소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부터 독서의 분위기를 만들고 지도해준 부모님에게 감사하다. 특히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 자녀들이 개인당 500여권의 많은 책을 읽은 것에 대해 감탄했다면서 앞으로도 도서관을 중심으로 가족 단위의 독서 생활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숙소 팔리면 태권도대회 선수들은 어디로?

오는 5월 열리는 포천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선수단 숙소로 사용될 예정인 한 리조트가 대회 개막 4개월여를 앞두고 부동산 공매절차에 들어가 대회운영에 차질이 우려된다.16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5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열리는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 참가자들의 숙소로 관내 A리조트를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하지만 해당 리조트는 아직 콘도 사용 허가를 받지 않은데다, 17억여원의 세금 체납으로 부동산 공매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대회 전에 영업이 가능할지조차 확실하지 않은 상태다.이에 따라 세계 50여개국에서 1천500여명의 선수과 관계자가 참석하는 이번 대회의 숙박장소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해당 리조트는 지난해 10월 중간점검을 위해 포천시를 방문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태권도 기술위원장 켄 민 박사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곳으로, 400여실 규모의 콘도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대회전까지 콘도 사용이 불가능할 경우 숙박지 및 이동 경로 변경 등 대회전반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돼 관계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시 관계자는 리조트 측에 2월 초까지 선수단 숙소 사용 가능 여부를 명확히 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라며 리조트 사용이 불가능할 경우 인근에 위치한 다른 시설을 활용하면 되기 때문에 대채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A리조트 측은 4월 중에 오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뤄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포천=안재권기자 aj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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