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0년의 포천, 새롭게 비상하다 - 포천의 역사

포천지역은 선사시대부터 하천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가 발달해 왔다. 그러나 지역 고유의 지명은 삼국시대에 와서 백제와 고구려의 영역에 속했을 때 비로소 정해졌다. 그 이름은 마홀(馬忽) 즉 물골이라는 뜻으로 물이 많은 고을을 의미한다. 이후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면서 견고한 성(城)이 많다고 하여 견성군(堅城郡)으로 불리다가, 고려시대 도성의 배후지로써 포주(抱州)라는 지명이 사용됐다. 그리고 현재의 지명인 포천(抱川)이란 지명은 조선 태종대에 이르러 사용된 지명이다. 조선시대 지방제도는 태종 13년(1413)에 팔도 체제가 확립되고 군현의 영역과 이름이 조정되면서 고려시대의 문란했던 지방 행정 조직의 개편이 시작됐다. 이 시기 주로 논의된 군현의 명칭 개정은 고려 후기 이래 무질서하게 승격됐던 고을의 격을 가구와 토지 수에 따라 재조정하는 것이고, 부사(府使:도호부사-종3품) 이하의 군현에 주(州)자가 붙은 고을 이름을 다른 글자로 대체해 개정했다. 이와 관련한 기록을 살펴보면 『태종실록』에 태종 6년(1406) 7월 25일 군현의 이름 개정과 등급 재조정에 대해 외방 고을의 등급과 칭호가 같지 않으니 이를 고쳐 지방관의 격을 같게 조정해야 한다는 이조의 건의가 있었다. 이후 태종 13년 10월 15일 각도의 단부(單府: 종2품관 고을 이외의 지명에 주(州)자를 가진 고을을 말함) 고을을 도호부(都護府)로 고치고, 감무를 현감으로 고치게 하였다. 또한 이때에 군 현의 이름 가운데 주(州)자를 쓴 것은 모두 산(山)자, 천(川)자로 고치게 했다. 이 개편으로 모두 60개 군현의 명칭이 개정됐으며, 조선 태종 13년 10월 15일 포천지역에 처음으로 현감을 파견하고 지명을 포주에서 포천으로 개칭했다. 이후 광해군 10년(1618) 북관대로의 방어를 위해 군사적 목적으로 포천과 영평이 합쳐져 영평도호부로 승격됐으나, 인조 1년(1623) 영평현 사람들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다시 분리됐으며, 1895년(고종 32) 지방관제 개정에 따라 영평현을 병합해 군으로 승격됐으나 1896년 다시 분할됐다가 1914년 영평군을 통합했다. 1973년에는 행정구역 개편으로 포천면 탑동리가 양주군 동두천읍으로 분리, 12개면(1출장소) 87개리로 구획(대통령령 6452호)됐으며, 10년이 지난 1983년에는 청산면이 연천군으로 연천군 관인면이 포천군으로 편입돼 13개(2읍, 11면) 88개리로 개편됐다. 2003년에는 도농복합시로 승격, 포천읍이 포천동과 선단동으로 분리돼 지금의 행정구역 14개 읍면동(1읍, 11면, 2동)이 확정됐다. 태종13년(1413년) 지방제도 개편으로 개정된 60개 군현 가운데 지금까지 남아있는 곳은 포천시를 포함해 전국에 19개 시군밖에 남아있지 않다. 이렇듯 포천시는 유서 깊은 6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올해는 유구한 역사와 빛나는 문화를 지닌 포천시 탄생 600년이자 시 승격 10주년이 되는 매우 뜻 깊은 해로써 포천시는 올해를 포천 발전의 새로운 원년 및 도약의 계기로 삼아 새롭게 비상하고자 한다. 600년의 역사도시, 한반도의 중심도시 포천의 거주하고 있는 우리 모두는 이러한 위상에 걸맞게 한 마음 한 뜻으로 무궁무진한 포천의 발전을 위해 힘차게 정진해야 할 때이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보다 더 자랑스러운 포천시민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항상 가슴속에 지니길 기원 드려본다. 자치행정과 시정팀 ☏ 031-538-2122

포천시 직장인 글로벌 봉사단 발대식 개최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난 24일 대강당에서 2013년 직장인 글로벌봉사단 발대식를 개최 했다. 직장인 글로벌봉사단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해 직장인 개인의 재능을 다문화가정에게 나눠줌으로서 함께 소통 하고 공감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하고자 만들어졌다. 자원봉사단은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자녀에게 어려운 언어를 지원 동화책읽기, 숙제하기, 문화체험, 행사 참여하기 등 다문화가정과 소통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할 뿐 아니라 참여자들도 다문화인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직장인 글로벌봉사단을 통해 다문화가정과 나눔을 함께 할 수 있고 소통 할 수 있는 기회가 돼 한국생활적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지속적인지원으로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지역갈등 해소 및 대한민국 국민으로 이 땅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사회적 지원을 확대해 한국사회 정착에 기여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천시 이기택 부시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각 개인의 재능을 발휘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직원 여러분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며, 다문화가정이 말하지 못하는 고민도 해결 해주고 든든한 친구가 돼 앞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자긍심을 갖고 글로벌시대의 주역으로서 당당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재능을 기부 할 것을 당부했다. 복지여성과 다문화지원팀 ☏ 031-538-3276

포천시 ‘2013 인문학경영 시민아카데미 2차 강연회’열어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난 24일 반월아트홀에서 21세기 융합과 통섭의 시대를 맞이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정비전을 함께 공유하기 위한 2013 인문학경영 시민아카데미를 열었다. 이날 인문학경영 시민아카데미 강연회는 각급 기관단체장과 도시의원, 학교장, 간부공무원, 시민 등을 대상으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초빙해 세계사를 바꾸는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강연회를 가져 그동안 인문학에 대해 목말라 하던 많은 시민들로부터 박수와 함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두 번째 강사로 초청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부산대학교 석좌교수로서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를 취득했고 제14대에서 제18대까지 국회의원을 했으며, 제18대 전반기 대한민국 국회의장 등을 역임한바 있다. 또한 주요저서로는 엿듣는 사람들(1999), 돌담집 파도소리(2003), 길 위에서 띄운 희망편지(2009),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 아름다운 나라(2010), 술탄과 황제(2012) 등을 저술했으며, 이중 술탄과 황제는 4년의 준비기간과 5개월의 집필기간을 쏟은 역작으로 정치인이 이런 본격 역사서를 쓴 것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매우 이례적이다. 한편 이번 강연회에 참석한 서장원 포천시장은 소통의 리더십에 대해 많은 것을 느끼고 현재 우리시를 이끌어 가고 있는 지도자들이 나아갈 방향과 길이 무엇인지 깊이 있게 고민하고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 이러한 인문학 강의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지속한다면 시민들간에 서로 소통하고 지역사회내 사회통합과 공통체를 구현해 나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획예산과 기획팀 ☏ 031-538-2057

포천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 ‘총력’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최근 중국,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국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7N9)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국내 남방철새 도래시기로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조류사육 농장에 대한 상시예찰을 강화하고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포천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오는 5월말까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현재 포천시는 읍면동 예찰담당자와 공수의 등 42여 명을 동원해 매주 1회이상 조류사육 농장에 대한 예찰을 실시하고, 가축방역차량을 동원 집단사육시설 및 질병취약 농가에 대한 집중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농가자율방역을 위해 방역안내 SMS를 발송하고 조류사육 농장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특히, 조류인플루엔자 지역 여행을 자재하고, 해외여행시 출국자 신고와 입국시 소독 및 7일간 농장방문 금지 등 농가방역 준수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가 유입될 경우 지역축산업 기반붕괴 등 큰 피해가 우려되므로 철저한 방역 및 농가 스스로의 자발적인 방역태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가금에 대해 최소 하루 한번씩 임상관찰을 실시할 것과 갑작스러운 폐사발생 및 산란율 저하시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1588-4060)해 줄 것을 강조했다. 축산과 축산방역팀 ☏ 031-538-3872

장자마을 어머니 합창단 道 최고 선정

신북면 신평3리 장자마을 어머니 합창단(단장 한경숙)은 지난 20일 경기도 최고에 선정돼, 경기도청 한마음 벚꽃축제 행사장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경기도 최고는 이색기록을 가진 도민, 경기도의 유ㆍ무형 자산 등 최고 가치를 지닌 대상을 발굴ㆍ기념하는 행사로 지난 2010년 최초(最初), 최고(最古), 최대(最大), 최다(最多) 등의 가치를 지닌 경기도의 자랑거리를 모은 경기도의 기네스북을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시작됐다. 이번에 최고가치 부분에 선정된 장자마을 어머니 합창단은 국내유일 한센인 어머니 합창단으로 2010년 행복학습마을만들기 사업으로 노래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장자마을 어머니 합창단이 창단됐다. 지난 제10회 전국평생학습축제에 참가해 학습동아리 경연대회 특별상, 사례발표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장자마을 행복학습관이 제8회 대한민국평생학습 대상 기관 및 단체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데도 많은 기여를 했다. 또한 MBC 시추에이션 휴먼다큐 그날에 방영되며 한센인이라는 사실을 밖으로 드러내지 못했던 장자마을 어머니들이 학습을 통해 행복을 찾아가고 당당히 무대에 올라 희망을 노래하는 아름다음 모습이 그려져 보는 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평생학습과 관계자는 장자마을 어머니 합창단의 변화되는 모습은 그동안 사회적 편견으로 교육에 소외된 장자마을이 평생학습을 통해 얼마나 많은 변화가 일어났는지에 대한 반증이다며, 앞으로도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게 교육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평생학습과 평생학습팀 ☏ 031-538-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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