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마을 어머니 합창단 道 최고 선정

신북면 신평3리 장자마을 어머니 합창단(단장 한경숙)은 지난 20일 ‘경기도 최고’에 선정돼, 경기도청 한마음 벚꽃축제 행사장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경기도 최고’는 이색기록을 가진 도민, 경기도의 유ㆍ무형 자산 등 최고 가치를 지닌 대상을 발굴ㆍ기념하는 행사로 지난 2010년 최초(最初), 최고(最古), 최대(最大), 최다(最多) 등의 가치를 지닌 경기도의 자랑거리를 모은 경기도의 기네스북을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시작됐다.

 이번에 최고가치 부분에 선정된 장자마을 어머니 합창단은 ‘국내유일 한센인 어머니 합창단’으로 2010년 행복학습마을만들기 사업으로 노래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장자마을 어머니 합창단’이 창단됐다.

지난 제10회 전국평생학습축제에 참가해 학습동아리 경연대회 특별상, 사례발표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장자마을 행복학습관이 제8회 대한민국평생학습 대상 기관 및 단체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데도 많은 기여를 했다.

 또한 MBC ‘시추에이션 휴먼다큐 그날‘에 방영되며 한센인이라는 사실을 밖으로 드러내지 못했던 장자마을 어머니들이 학습을 통해 행복을 찾아가고 당당히 무대에 올라 희망을 노래하는 아름다음 모습이 그려져 보는 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평생학습과 관계자는 “장자마을 어머니 합창단의 변화되는 모습은 그동안 사회적 편견으로 교육에 소외된 장자마을이 평생학습을 통해 얼마나 많은 변화가 일어났는지에 대한 반증이다”며, “앞으로도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게 교육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평생학습과 평생학습팀 ☏ 031-538-2035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