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는 10일 김성남·윤충식 도의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안업무에 대해 설명하는 소통 시간의 가진 뒤 의용소방대 활동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포천지역 특성에 맞는 각종 소방안전 관련 현안을 공유하고 소방행정 발전을 위한 정책 논의와 각종 재난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진 의용소방대 활동차량 전달식에서는 두 도의원이 의용소방대 남녀 연합회장에게 9인승 카니발 차량의 키(key)를 전달했다. 카니발 차량은 지역 안전을 책임지는 의용소방대의 발이 되어 각종 소방‧예방활동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김종대·황은라 의소대 연합회장은 “활동차량 확보에 힘써주신 도의원님들께 감사드리며 포천시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남 도의원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포천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고, 사고 없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권웅 서장은 “포천소방서는 항상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진행 중인 현안업무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포천시의회 서과석 의장이 지난 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의정대상 시상식에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서과석 의장은 지역에 대한 남다른 애착심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주민들과 활발한 의사소통을 하고 현장 위주의 의정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서과석 의장은 수상 소감으로 “포천시민 모두를 만나 뵙고 소통하는 마음가짐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며 “지방자치가 강조되는 가운데 시민들과 의회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안애경 의원도 제9대 전반기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에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하는 의원에게 수여하는 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안애경 의원은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며 기회발전특구 유치 특별위원회와 미래발전연구회 활동 등 지역의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안애경 의원은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시민들이 세워주신 자리에서 시민을 대변하는 자로서 그 역할을 다하도록 더욱 최선을 다해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포천지역 국공립 어린이집의 노후한 시설 개선을 위한 환경개선비가 줄고 시비로 지원하는 시설개선비도 2년 연속 동결되는 등 시설 개선에 어려움이 예고된다. 8일 포천시에 따르면 지역 어린이집 가운데 국공립 어린이집은 20곳(원아 701명)으로 노후 시설 개선을 위해 균형발전특별회계와 도·시비가 지원되는 국공립 어린이집 환경개선비는 지난해 3천780만원에서 올해 2천990만원으로 줄었다. 시 예산으로 지원하는 시설개선지원금도 2년 연속 3천만원에 머물러 노후한 국공립 어린이집 시설 개선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임종훈·조진숙 시의원이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영북꿈나무어린이집, 화현어린이집, 내촌꿈나무어린이집 등 지역 내 국공립 어린이집 세 곳을 방문해 보육시설 운영 현황 점검 과정에서 불거졌다. 임 의원 등은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국공립 어린이집 실태 점검을 위해 방문한 국공립 어린이집의 실내외 시설 전반을 둘러보고 시설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금이 간 천장과 부서진 석고벽, 낡아 기능을 상실한 채 방치된 실외 놀이터 등 시설운영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국공립 어린이집 관계자들은 시설이 노후해 원아들이 겪는 불편과 사고위험, 시설 개·보수 공사 고비용을 고려할 때 국가와 시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는 뜻을 전달했다. 임 의원은 “직접 시설 상태를 확인하니 매우 안타깝다”며 “통상 국공립 어린이집은 학부모의 선호도가 높아 국가와 지자체가 국공립 어린이집의 보육여건 조성에 관심을 기울여 예산을 편성해야 하나 사업 우선순위에서 배제되고 있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아이들에 대한 투자는 지역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시가 인구 유입에 방점을 둔 인구정책에 박차를 가하는 것도 좋지만 아이들을 위한 양질의 보육과 돌봄 인프라 확충에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노후한 어린이집이 많이 생기기 전에는 이 금액으로도 충분했는데 요즘은 기본적으로 공사 건당 1천만원이 넘는 경우가 많아 늘 부족하다. 매년 건당 공사금액이 달라 몇 군데로 정해 지원할 수는 없고 금액이 크면 한 곳밖에 지원할 수도 있어 딱 몇 군데씩 할 수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어 “어린이집들도 자체적으로 개·보수비를 적립해 간단한 공사는 직접 해야 하는 것이 타당하다. 긴급하게 보수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아이들의 안전이 우선이기 때문에 지원하려고 노력하지만 예산 문제로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주민들을 위한 사회복지관 운영을 고민해온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운영을 위해 우수 사례 공유에 나섰다.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5일 오후 복지관 3층 강당에서 읍면동장, 찾아가는보건복지팀장,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무한돌봄희망복지센터 직원 등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운영을 위한 서울시 사례를 공유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강사로 나선 서울시복지재단 지역협력팀 신민정 팀장은 “서울시 사회복지관들이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을 운영하게 된 것은 2021년 발생한 지하 세모녀 자살사건이 계기가 됐다”며 “이후 서울시의 복지환경이 변화하면서 서울시, 서울시복지재단과 100여개 사회복지관이 협력해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운영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운영이 성공하려면 사회복지관과 주민센터가 함께 주민들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변화시켜 주민들의 행복감과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 팀장은 포천시가 서울시의 1.5배가 넘는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는 지역이니 만큼 지역 내에 협력과 돌봄체계 구축이 더욱 필요한 만큼 서울시의 사례와 같은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운영 성공사례를 더 많이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상진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이번 서울시 사례 공유를 계기로 복지관이 한 곳 뿐인 현실적인 여건에 적합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복지욕구 조사를 기반으로 한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운영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실무자 네트워크와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으로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운영에 한 발짝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일고 민속반(박주리 외 38명) 학생들이 지난 2일 열린 제42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학생전국대회에서 포천 향토유적 제50호인 ‘포천가노농악’으로 장원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국악분야 등용문인 제42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학생전국대회는 5월18일부터 6월2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을 비롯해 전주대사습청, 전주향교, 전주시청 등에서 농악, 판소리, 무용, 기악 등 10개 부문으로 나뉘어 각 분야 학생 최고 자리를 놓고 경합을 펼쳤다. 포천일고 민속반은 2011년 제37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일반부가 포천가노농악으로 농악부문 장원을 수상한 이후 13년만에 다시 장원을 차지했다. 박주리 대표 학생(3학년)은 “지난해부터 대회를 준비했는데 장원을 받게 되어 굉장히 뿌듯하고 기쁘다”며 “매일 늦게까지 남아서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좋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민속반 활동을 하면서 전통예술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게 되었고 졸업 후 농악을 알리는 국악인이 되어 꿈을 펼쳐나가고 싶다”고 했다. (사)한국농악보존협회 포천시지회 박민준 회장은 “전국 규모의 경연대회에서 장원을 수상한 포천가노농악 전수학교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포천가노농악을 보전하고 진흥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했다. 포천일고 한윤호 교장은 “민속반은 2022년 FFK 전국영농학생대회에서 1위를 한 이후 매년 전년도 보다 더 좋은 성과를 이루어내고 있다. 올해는 전주대사습놀이에서 좋은 성과를 내 학생들의 역량이 한층 더 성장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포천시와 포천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은 결과로 앞으로 전통 예술문화 계승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소방서는 지난 3일 푸른솔GC 연회장에서 경정수 위원장을 비롯한 13명의 위원과 권웅 포천소방서장과 간부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소방정책자문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포천소방서 소방정책자문위원회는 민간 자문위원들의 조언과 협력 속에 시민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고 지역별 환경과 특성에 맞는 안전정책을 발굴·추진하기 위해 반기별로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 22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자문위원회에서는 현안업무 보고를 시작으로 수립된 소방시책의 실효성과 추진방향과 함께 소방행정 서비스 발전·개선을 위한 협력방안, 소방정책자문위원회의 운영방안과 활동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권웅 서장은 “정기회의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수렴해 포천시의 소방안전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올해 각급 학교 43곳을 대상으로 친환경 등 우수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3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학교들이 학교급식에 친환경(유기농, 무농약), 경기도지사인증(G마크), 농산물우수관리(GAP) 등 인증을 받은 우수 농산물을 사용할 경우 일반 농산물과의 차액을 지원한다. 우수 농산물은 학교 공급 가격의 30~50%, 유기농 가공식품 등은 15~30%의 차액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1월부터 추진해 지난달까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을 통해 우수 농산물 61t을 학교급식으로 공급하고 차액 1억300만원을 지원했다. 경기도로부터 사업비 2억3천100만원을 추가로 배정받아 시의회 승인을 거쳐 올해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예산 4억8천만원보다 11% 증액된 금액으로 안정적으로 친환경 급식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해명 농업정책과장은 “학생들의 건강한 먹거리 복지 구현을 위해 계속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0일 낮 12시15분께 포천 화현면의 왕복 2차로에서 1t 트럭이 마주 오던 5t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t 트럭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현장에서 숨졌고, 5t 트럭 운전자인 40대 남성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포천교육지원청은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6차례에 걸쳐 신규·저경력 교사 등 교사 150여명을 대상으로 ‘선생님이 떴다! 지역자원-교육과정을 잇다!’란 주제로 포천 교육박람회 시즌2 포천 수요 人·文·藝(인문예)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포천 교육박람회에 이은 시즌2 프로그램으로 포천의 신규·저경력 교사 등이 포천에 반하고 교육에 담을 수 있도록 지속가능성을 현장에 구현하도록 6개 지역공동체와 함께 교사 체험교육을 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한탄강지질공원센터, 화적연, 한탄강 수변공원 생태체험, 한탄강 카약 플로깅 활동 등 환경생태체험, 공예 제작 및 어반스케치 음악 공연 등 예술체험, 울미연꽃마을 자원체험, 교동장독대 마을기업의 삼시세끼 1박2일 체험 등으로 짜여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회차별 내용과 대상을 달리해 학교 현장에서 지역자원이 교육과정과 연계해 실제 수업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교사의 선경험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교육지원청은 하반기에는 교장, 교감을 대상으로 한 人·文·藝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교사는 “포천 지역자원을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직접 체험할 기회가 마련돼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포천에 대해 전혀 몰랐는데 동료 선생님과 함께 포천의 생태자원을 보면서 스스로 힐링도 되고 교과 수업에 접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재진 교육장은 “이번 체험교육 프로그램 통해 선생님들이 ‘포천 빛깔 나는 학교교육과정 내실화를 위한 소중한 경험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지역교육 협력을 기반으로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1호 마을관리 기업인 관인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이 설립됐다.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은 마을 관리를 위해 주민들이 모여 만든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다양한 시설을 유지하고 관리하며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공급하는 주민 중심의 조직이다. 관인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은 2021년 도시재생 인정사업 선정 이후 이듬해 도시재생 인정사업을 시작해 조합설립 교육, 컨설팅 등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협동조합을 준비해 왔다. 27일 열린 창립총회에는 발기인과 설립동의자 40여명이 참석해 정관과 사업계획을 의결하고 초대 이사장으로 임길영 이사장을 선출했다. 마을조합은 앞으로 마을 교육, 아동·어르신 돌봄서비스, 시설관리, 축제 기획 및 행사 대행, 마을 숙박업 등을 추진한다. 임길영 초대 이사장은 “협동조합 창립을 축하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선출된 임원들과 함께 열심히 마을조합을 꾸려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