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490억 들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2027년 완공

포천시가 사업비 490억원을 들여 2027년 12월까지 저지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를 정비하기로 했다.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침수 등의 재해를 예방하고 주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15일 시에 따르면 사업비 490억원을 들여 포천천, 초가팔리천, 이가팔리 등 저지대를 중심으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본격화한다. 해당 사업의 완공 시점은 2027년 12월 말이다. 사업 내역은 포천천 4.45㎞, 초가팔리천 2.5㎞를 정비하고 교량 11곳을 재가설하며 배수펌프장 한 곳을 신설한다. 시는 이번 포천천 및 초가팔리천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고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 등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포천천 정비사업으로 하송우리에서 단절돼 있던 제방도로가 무봉리까지 연결되면서 하천 접근성이 높아지고 안전한 보행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또 하천제방을 활용한 자전거도로가 무봉리부터 포천천~영평천 합류 지점까지 연결되면서 지역 내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이동 편의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재해로부터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제방도로를 활용한 자전거 이용 등 편의를 증대할 수 있도록 공사를 신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섬유산업연합회, 스마트 제조설비·SW 구축비 1억5천만 지원

경기도, 포천시, 경기섬유산업연합회는 포천지역 섬유 관련 기업에 스마트 제조설비·소프트웨어 구축비 1억5천만원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주, 포천, 동두천 등 경기 북부지역 글로벌 섬유가죽패션산업특구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대상은 편직, 염색 중소기업 15곳이다. 섬유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과 업종 간 협업 활성화를 위해 공용 소프트웨어를 보급하는 방식으로 추진한 이번 사업은 참여 기업들이 재고비용 절감과 출고시간 단축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스마트 설비와 최신 소프트웨어를 도입, 제조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다. 공용 소프트웨어 도입은 원사 발주부터 오더·기계 현황, 일별 생산 현황, 품질관리, 패킹·출고·재고 관리에 이르는 과정을 디지털화했다. 각 기업은 자동화된 생산관리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빠르고 정확한 의사 결정을 하게 되면서 평균 재고 비용은 11.2%, 출고시간은 평균 12.5% 감소했다. 경기섬유산업연합회는 기업별 맞춤형 솔루션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각 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해 생산 목표 달성률이 향상되고 품질 불량률은 감소했다. 제조원가 절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참여 기업들로부터 큰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지난 9월 이 사업과 연계해 세 곳에 협동화자금 7억원을 지원,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적 기술 도입을 위한 초기 투자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한 재정적 지원책으로 작용했다. 경기섬유산업연합회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경기 북부 섬유산업 디지털화와 스마트 제조환경 구축 등에 더욱 집중하는 한편 향후 추가적인 지원과 함께 신기술 도입, 운영 최적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포천시는 앞으로 경기 북부 섬유산업 첨단 디지털 전환과 보급 확산 등에 앞장서 더 많은 기업이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생산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창섭 경기섬유산업연합회장은 “경기 북부 섬유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경쟁력 제고와 기업활동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 지원기관과 협력해 더 많은 기업이 디지털 기술을 통해 혁신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 공로 농협 직원 표창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 사기범을 검거하는데 도움을 준 농협 직원이 경찰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포천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고 수거책 검거에 기여한 농협중앙회 본점과 포천개성농협 직원 등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포천 개성농협을 방문한 피해자가 수차례에 걸쳐 현금을 인출하자 서울 농협중앙회 금융사기대응팀이 보이스피싱 관련 계좌로 의심, 해당 계좌를 출금 정지조치했다. 피해자가 출금정지 해제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인출 목적을 밝히지 않자 창구 직원은 보이스피싱임을 의심하고 112에 신고하고 1시간 가량 지연시켰다. 포천경찰서 피싱범죄수사팀은 피해자가 현금을 건네주기로 약속한 장소에 잠복해 현금을 건네받는 수거책을 현행범 체포했다. 이번 사례는 범죄의심 거래를 모니터링 하는 농협중앙회 금융사기대응팀과 현금을 인출하는 현지 금융기관, 경찰 등 3개 기관이 긴밀하고 신속한 공조로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검거한 사례다. 한편 농협중앙회 금융사기대응팀은 의심계좌를 집중 모니터링하면서 사기계좌의 거래 패턴을 보이면 즉시 지급정지 조치하고 피해 의심자들이 신고하도록 해 피해금액을 환급 받도록 도와주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병우 포천경찰서장은 “앞으로 경찰은 농협 등 금융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대진대 미래평생교육융합대학 드론작전사령관 초청 특강 실시

대진대 미래평생교육융합대학은 최근 육군 드론작전사령관 김용대 소장을 초청해 ‘전쟁과 역사! 미래는 드론!’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휴먼케어평생교육학과와 AI융합학부 스마트 모빌리티전공 학생들을 비롯해 일반 학부생과 성인 학습자들이 참여해 드론안보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김용대 사령관은 전쟁의 역사와 드론 기술의 발전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한 특강에서 드론 기술이 군사작전에 본격적으로 활용되기까지의 배경과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국가 안보를 위한 첨단 기술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군 항공전력 분야 전문가로서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살려 다양한 영상자료를 활용한 생동감 있는 강의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이번 강연이 드론 기술의 발전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군사작전의 효용성에 대해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우리 지역에 대한민국 최정예 부대인 드론작전사령부가 함께한다는 점이 든든하다며 우리 군에 대한 무한 신뢰를 나타내기도 했다. 최경숙 미래평생교육융합대학장은 “이번 특강은 최신 드론 기술이 국가 안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배우고 지역 군부대를 이해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2025학년도에 단과대에 신설되는 드론산업학과 출범에 즈음해 드론작전사령관을 초청해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었던 점이 무엇보다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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