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교육청-아트밸리 1999, 체험학습 연계 업무협약

포천교육지원청은 19일 아트밸리 1999에서 김재진 교육장, 아트밸리 1999 박종학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트밸리 1999와 지역자원·교육과정 연계 체험학습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천교육지원청과 아트밸리 1999는 지역자원·교육과정 연계 체험학습 상호 협력을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등 학교 체험학습 운영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기반을 갖추게 됐다. 협약에는 지역자원·교육과정 연계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간 활용 지원, 학교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활동에 대한 정보 지원과 교류, 포천 관내 유·초·중·고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테마파크 입장료 할인, 기관 홍보를 위한 협력체제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아트밸리 1999는 10가지 이상의 세계적 수준의 수족관, 광물관, 종유석관, 화석관 등 다양한 테마 전시물이 있어 인근 아트밸리와 함께 포천지역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재진 교육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 자원과 교육과정을 연계하는 체험장이 확대돼 학생들의 경험이 더 풍요로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다양한 꿈과 성장을 지원할 체험처 발굴에 노력해 행복한 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구리~포천 민자구간 통행료 인하 촉구

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장이 18일 동두천 자연휴양림 어울림에서 열린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174차 정례회의에서 포천~세종 고속도로 포천~구리 민자구간의 통행료 인하를 제안했다. 이날 정례회에는 임 의장을 비롯해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의장들이 참석, 임종훈 의장이 제안한 통행료 인하 건의문 등 5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임 의장은 제안설명에서 “대체 교통수단 부족으로 통행료가 비싸도 이용할 수밖에 없는 경기북부 지역의 차별적 통행료 문제를 개선하려면 상대적으로 높은 통행료가 책정된 포천~세종고속도로의 포천~구리구간을 정부의 통행료 관리 로드맵에 따라 ‘동일 서비스·동일 요금’을 적용해야 한다”며 통행요금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인하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경기북부 지역은 접경지역임에도 수도권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으로 인해 각종 규제를 받아왔다”며 “포천~구리 구간은 같은 민자투자사업으로 추진된 고속도로의 통행료보다 높은 요금이 책정돼 경기북부 지역 주민들에게 재정적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속도로의 공공성을 감안해 포천∼세종고속도로 포천∼구리 민자구간의 요금이 합리적으로 재구성될 필요가 있어 이 구간의 통행료는 반드시 인하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포천시 풋살연맹회장배 제1회 전국 유소년 풋살대회 성황리에 개막

포천시 풋살연맹이 주최한 제1회 포천시 풋살연맹회장배 전국유소년 풋살대회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7일 오전 11시 포천시축구공원에서 열린 풋살대회에는 전국 유소년 풋볼팀 50여팀, 유소년 풋살선수와 학부모 등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개회식은 김영민 포천시풋살연맹 부회장의 개회 선언과 함께 정종근 포천시체육회 회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김태승 포천시풋살연맹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 제1회 포천시풋살연맹회장배 전국 유소년 풋살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이을용 감독(전 2002년 축구 국가대표)이 함께 해 유소년들의 꿈을 응원했다. 정종근 포천시체육회 회장은 축사에서 “풋살 스포츠는 축구를 기본으로 한 스포츠로 개인기, 기본기 등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실내 스포츠지만 아직까지 포천시에는 실내구장이 없다”며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승 포천시풋살연맹 회장은 “이번 첫 대회가 쌀쌀해진 가을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기량과 열정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 호병골 축산악취 해소될까…대기편승악취제어 시스템 성과

포천시가 양돈농가의 악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설치한 친환경 악취제어 시스템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따라 갈수록 급증하고 있는 축산악취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신읍동 신읍4통, 5통·12통·14통·15통·16통 등 일명 호병골 양돈농가의 축산악취로 고통받고 있는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7월부터 축산악취저감특별팀(TF)을 가동해 축산농가 일제점검, 방치된 폐축사 일제정비 등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2일까지 3주간 양돈농가 경계 지점에 친환경 이동식 악취저감장치인 대기편승 악취제어 시스템(에코프랑의 특허기술) 3대를 시범 설치해 운영한 결과 호병골 주민들이 축산악취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시스템은 악취저감장비에 투입된 천연성분의 친환경 액상탈취제(환경부 환경표지인증 제품)가 확산장치를 통해 기화돼 천공배관을 통해 대기에 확산되면서 악취를 제어하는 방식으로 인근 넓은 지역의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양돈농가는 물론이고 유기질 비료 제조, 폐수처리 등 악취를 감소시킬 필요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설치해 가동할 수 있고 물을 필요로 하지 않아 용수 사용에 따른 비용 절감과 겨울철 동결 위험이 없어 기존 분사식 악취제거시설에 비해 효율이 높고 설치비용이 저렴하며 계절과 장소에도 구애받지 않는다. 실제 제주시가 봉개매립장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6억원을 들여 24곳에 해당 시스템을 운영해 악취가 감소했고 광주환경공단, 제주 양돈농협, 축산농장 등 27곳과 강원 양구·홍천군 농업기술센터, 화성시 하수처리장 등 전국 150여곳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대기편승 악취제어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결과 축산농가 인근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내년 추경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확보할 계획이지만 아직 확정된 건 아니다”라며 “조만간 다른 지역 농가들을 더 살펴보고 여러 부분을 검토한 뒤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태 국회의원, 국가인권법 개정안 대표발의

김용태 국회의원(국민의힘 포천·가평)이 13일 교섭단체 추천 후 3개월 이내에 통일부에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통보하도록 하는 북한인권재단 정상화를 위한 북한인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북한인권법은 북한 인권실태를 조사하고 북한인권 증진과 관련된 연구·정책개발 등을 위해 북한인권재단을 설립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북한인권재단 이사는 12명 이내에서 통일부장관이 2명, 국회 여야 교섭단체가 각각 2분의 1씩 동수로 추천하게 돼 있다. 국민의힘은 2016년 북한인권법 제정 이후 법률에 따라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국회에 추천했지만 국회는 다른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이 이사 명단을 추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국민의힘 추천 이사의 명단조차 통일부에 제출하지 않고 있다. 국회의 직무유기가 계속되면서 북한인권재단은 법률에 명시된 국가기관임에도 지난 8년 동안 설립조차 못하고 있다. 개정안은 국회가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추천할 때 교섭단체가 추천인사의 명단을 제출한 날부터 3개월 이내에 해당 인사에 대한 추천절차를 마치도록 명문화 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국회는 더불어민주당의 추천여부와 상관없이 이미 추천된 다른 교섭단체의 이사 명단을 통일부에 제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북한인권재단 설립도 가능해진다. 이와 관련 서울고법 행정3부는 지난달 14일 국회가 교섭단체 일부가 추천한 선정자들을 재단 이사로 추천하지 않는 것은 부작위 위법이라는 판결을 선고, 국회는 민주당의 추천여부와 상관없이 국민의힘 추천 명단를 통일부에 제출해야 한다. 김용태 의원은 “북한은 돈벌이를 위해 나이 어린 병사들을 본인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장에 보내는 최악의 인권유린국가”라며 “우리 정부는 통일을 지향하는 대한민국 헌법상 북한동포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의무가 있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북한 주민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조속히 추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국회도 법률에 따라 교섭단체의 이사추천 절차를 하루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영현 포천시장, 박물관 건립 해외 벤치마킹 나서

백영현 포천시장이 선진국의 우수 사례 등을 도입하기 위해 해외 벤치마킹에 나섰다. 특히 포천시가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에 설치한 Y형 출렁다리가 국제교량구조학회(ISABE)에서 시상하는 우수 구조물상을 수상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11일 시에 따르면 백영현 시장은 해외 선진시설 견학과 사례분석을 통해 정책 방향성을 확인하고 시정에 접목, 도입 여부를 타진하기 위해 이날부터 17일까지 스위스, 네덜란드 등을 방문하는 올 하반기 합동 국외 벤치마킹에 나선다. 백 시장은 12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국제교량구조학회 시상식에 참석한다. 국제교량학회는 전 세계 약 100여개국 4천5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교량·구조 분야의 영향력 있는 학회로 포천 한탄강 Y형 출렁다리는 지난 9월25일 스페인, 중국, 방글라데시와 함께 구조물 혁신부문 최종 우수상 후보작으로 선정됐으며 12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국제교량구조공학회에서 최종 수상 여부가 가려진다. 한탄강 Y형 출렁다리가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면 포천시의 기술적 성과를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 시장은 시상식 후 네덜란드로 이동해 암스테르담 국립박물관, 트로펜박물관을 방문해 포천시 박물관 건립 시 도입 방안을 모색한다. 14일에는 도시재생 프로젝트 일환으로 조성된 큐브하우스와 전통시장과 아파트가 결합된 주상복합건물인 마르크트할을 방문해 제한된 공간을 활용해 효율적인 도시공간으로 재조성한 사례를 살펴보고, 포천시 도시재생 방향성과 도입방안을 모색한다. 15일에는 해외 스마트농업시설 운영 현황 견학을 위해 미래농업 교육센터인 월드 호티 센터와 로테르담 박물관 공원을 방문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시상식 참석과 해외 벤치마킹을 통해 글로벌 스탠더드를 직접 경험, 포천시의 성장 가능성을 한층 높이는 발판으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추세를 반영해 포천시민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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