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포천시장은 신년사에서 “2025년 을사년 새해 더욱 진취적인 자세로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엄중한 시기 소통과 신뢰로 함께 하며 더 큰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백 시장은 “최근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와 국세 수입 감소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재정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편익 개선사업, 인구성장 시책 등에 집중적인 지원과 투자를 이어가 민생을 안정시키고 포천시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깨워내겠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먼저 포천 지역경제를 이끄는 기업과 농축산업 성장을 위한 대책으로 기업환경 개선사업 예산을 4배 이상 확대하고 기업지원 거점시설인 포천브즈니스센터 기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기관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의 미래가 될 6군단 부지는 첨단시설과 주거시설이 공존하는 복합단지로 개발하고 시민과 시의회의 의견을 청취해 보다 구체적인 청사진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살기 좋은 포천을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구현하고 맞벌이 가정과 다문화가정 모두의 양육 부담을 덜어드리는 동시에 아이들에게 질 높은 돌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사회 보건의료 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해 관내 책임의료기관과 민간 의료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의료 네트워크 구축을 약속했다. 백 시장은 도시기반시설 확충방안으로 옥정~포천 광역철도 연장사업과 GTX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올해 6월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GTX-G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 방안으로 세종~포천 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도로 전 구간의 차질 없는 개통과 포천~서울역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통해 수도권 이동시간을 단축하겠다고 약속했다. 포천의 최대 현안인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21개 단지 2만3천360가구 규모 공동주택을 연차적으로 공급하고 권역별 도시재생사업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백영현 시장은 “을사년 새해 1천여 공직자와 함게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더 많는 사람, 기업이 찾아오는 포천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최근 EBS와 관내 초·중·고교생의 학력 신장 및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30일 고양시 일산구 EBS(한국교육방송공사)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포천시와 EBS는 공공학습센터(가칭) 설치와 운영, 사교육비 부담 경감,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 지원, 늘봄교실 활성화 방안 마련 등 다양한 교육협력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EBS 공공학습센터는 학생들에게 질 높은 학습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공교육 강화를 위한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협약식에 함께 자리한 김용태 국회의원(포천·가평)은 “공공학습센터가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첫발걸음이 되기 바란다”며 “교육의 새로운 롤모델을 만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발전특구 관련 사업과의 연계로 학생들의 학습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교육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재)포천시청소년재단이 첫 장학사업으로 청소년과 만학도 지원에 나섰다. 재단은 지난 27일 백영현 이사장과 임원, 임종훈 시의회 의장, 태정원 포천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장학생,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장학생, 우수 교원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재단 출범 이후 처음 실시한 이번 장학사업에선 주거복지 지원 대학생 129명, 특기 장학생 30명, 단체 6팀, 검정고시 장학생 10명, 만학도 장학생 17명, 우수교원 17명 등 개인 203명과 단체 6팀이 선발돼 3억3천500여만원을 지급했다. 포천시청소년재단은 지난 10월 출범 이후 청소년시설 운영체계 일원화를 목표로 통합적인 청소년 정책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으며 청소년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을 위해 맞춤형 지원사업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백영현 이사장은 “포천시 미래를 책임질 지역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며 모든 시민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우수한 인재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과 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가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 관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제5조의 제3항에 따른 조합원 모집 신고 절차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역에선 현재 기준 법적요건을 충족한 조합원 모집 신고가 수리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 사업은 초기 홍보 단계에서 제시된 건설계획이 사업계획 승인(건축허가)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고 관계 법령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사업이 지연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초기 홍보자료만으로 투자나 계약 결정은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며 협동조합 조합원은 단순 소비자가 아닌 사업 참여자 성격을 갖는 만큼 시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연, 변경, 취소 등과 같은 위험을 사전에 인지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 투자금을 반환받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계약 전 반환 조건과 사업 구조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사업은 법적 요건을 충족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경우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지만 초기 단계에서 충분한 검토 없이 참여하면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 모든 계약과 투자는 신중하게 검토한 후 결정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시와 국내 국방드론 제작 선도기업인 ㈜네온테크가 국방 무인기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국방 무인기산업 발전과 기회발전특구 조성사업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 ㈜네온테크 본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은 지난해 포천시와 드론작전사령부가 공동 개최한 ‘드론 전력화 발전방안 세미나’ 이후 첨단 드론산업 육성에 대한 포천시의 계획에 기업이 관심을 보이면서 마련된 자리다. 황성일 네온테크 회장은 “포천시는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지역적 여건과 강한 의지를 갖추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드론산업이 새 도약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드론의 중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부각되는 시점에서, 국가 차원의 드론 부품 국산화와 산업 발전에 협력해 준 네온테크에 감사하다”며 “포천시는 앞으로도 네온테크를 포함한 국내 드론기업과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올해 민군 첨단드론시험평가지원센터, 민관군 첨단드론종합훈련센터, 도심항공모빌리티(AAM) 사업 지원방안에 대한 기획연구를 완료했으며, 내년에는 부지 매입 등 신속한 사업 추진에 집중할 예정이다. 2000년 설립된 ㈜네온테크는 반도체 장비, 자동화부품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자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6년 드론사업본부를 신설한 이후 산업용 드론과 국방무인기 분야에서 꾸준한 기술 개발과 투자로 주목받고 있다.
포천시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포천형 인문+평생학습 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경기 북부 최초로 교육부 인문도시로 선정된 후 시정 목표를 ‘품격 있는 인문도시’로 설정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대표적인 사업이 포천 인문아카데미로 명사를 초청해 대규모 강연으로 진행하며 지난해부터 누적 관객 3천900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과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타 시·군에서도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포천형 평생학습마을은 지난해 아홉 곳에서 올해 13곳으로 확대돼 주민들의 평생학습 참여를 크게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생애주기별로 대상별 ‘찾아가는 교육’을 발굴, 평생학습 사각지대 해소에도 나서 경로당 어르신을 위한 은빛 아카데미는 올해 경로당 30곳으로 확대했고 초·중학교 36개 학급을 대상으로 한 ‘포천i 인문학교’도 새롭게 추진해 찾아가는 사회정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소외계층 평생교육도 세심하게 살폈다.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두 곳에 현장체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해 신체적 조건으로 방문하기 어려웠던 관광 명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계선지능인 대상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관련 조례를 제정해 소외계층의 학습 기회를 확대했다. 시는 내년 소흘읍 태봉평생학습관, 2026년 신북면 가채리에 포천평생학습관 등을 개관한다. 평생학습관이 단순한 학습공간을 넘어 주민들의 학습과 소통, 성장을 위한 장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개인적 성취를 연결하는 중요한 허브로 만들 계획이다. 또 넓은 지역적 특성에 비해 인구밀도가 낮고 고령화율이 높은 지역임을 감안해 14개 읍·면·동 평생학습센터에 마을 단위 평생교육 네트워크인 인문학당을 구축, 향후 도심 외 지역 주민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포천형 인문+평생교육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고 보고 전국 최초로 평생교육 직류를 신설해 인문+평생교육 전문가를 양성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실현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포럼 개최,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평생교육 직류 신설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고 이를 지속가능한 포천시를 만드는 핵심 축으로 삼을 예정이다. 백영현 시장은 “인문학의 본질은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성찰을 바탕으로 개인과 공동체가 조화롭게 성장하도록 하는 데 있다”며 “내년에는 인문도시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해 인문학적 가치를 더 넓은 영역으로 확장하고 지역사회와 주민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4급 승진 ▲건설교통국장 강종형 ◇4급 전보 ▲안전도시국장 김원현 ◇5급 승진 ▲토지정보과장 유학현 ▲일자리경제과장 김정희 ▲문화체육과장 유권식 ▲선단동장 이계향 ▲품위생과장 직무대리 이영란 ◇5급 전보 ▲농업정책과장 이진희 ▲이동면장 지승룡 ▲민원과장 이춘수 ▲홍보담당관 윤숭재 ▲건축과장 김홍탁 ▲도로과장 전영창 ▲도시정책과장 임승일 <2025년 1월1일자>
경기북부지역 디지털 무역 지원의 요람이 될 포천 덱스터가 문을 열었다. 포천시는 지난 19일 포천비즈니스센터에서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인 ‘포천 덱스터(deXter)’ 개소식을 개최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운영하는 포천 덱스터는 지역 중소기업의 디지털 무역과 글로벌 수출을 지원하는 곳으로, 디지털 콘텐츠 제작, 디지털 마케팅·상담, 디지털 무역 인력 양성 등 디지털 무역의 모든 단계를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덱스터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위한 K-스튜디오,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교육·실습 공간인 디지털 마케팅실,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을 위한 디지털 무역상담실, 이용자 교류를 위한 디지털 카페 등 4개의 특화공간으로 구성됐다. 포천 텍스터는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포천 덱스터 개소는 경기북부지역의 수출 경제를 활성화 하고, 디지털 무역 혁신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무역은 노동력을 절약하면서도 높은 생산성을 달성할 수 있는 수단이자 해외 시장 접근성을 극대화하는 강력한 도구다. 포천 덱스터가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을 확대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시가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신성장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4차산업 기반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드론산업을 중심으로 첨단드론국산화산업단지(기회발전특구), 드론인프라시설 구축, 첨단모빌리티 연구소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지난 18일 첨단 드론산업 육성 관련 인프라 구축과 지원방안 마련을 목표로 추진한 3개 용역 합동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민관군 첨단드론종합훈련센터, 민군 드론시험평가지원센터, 미래항공교통(AAM) 실증사업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국내 드론산업의 생태계를 활성화 하고 국방혁신 4.0의 핵심사항인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드론은 최근 세계적으로 군사적, 상업적 활용 가치가 높아지고 있고, 이에 따른 전문인재 양성이 필수적임에 따라 국토부는 2030년 세계 5위권 드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제2차 드론산업 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포천시는 이에 부응해 가상현실(메타버스)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민관군 첨단드론종합훈련센터를 설립,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드론 기체와 부품 등의 시험, 평가, 인증이 가능한 시설을 구축하고, 드론특별자유화구역과 연계해 기업들의 시험 비행을 지원한다. 군(軍)의 중장기 도입을 고려한 도심항공교통(UAM) 실증과 산정호수, 한탄강 등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형 도심항공교통이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기업, 군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포천시는 이를 위해 내년 부지 매입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2026년 사업 착공을 목표로 국도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대 지능형무인이동체연구센터와 협력해 지역 내 연구소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드론 부품의 국산화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첨단모빌리티 연구소 유치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황수광 신성장사업과장은 “이들 사업들은 첨단기술과 지역경제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기회로, 앞으로도 드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지역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포천시의회는 16일 제18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 21건, 동의안 등 기타 안건 22건, 2025년도 예산안 등 총 4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폐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제3회 추경예산안과 2025년도 예산안 등을 심의해 내년도 본예산 1조1천439억4천여만원 중 사업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47개 사업 103억8천577만원을 삭감했다. 삭감된 예산을 보면 허가담당관의 개발행위 통합 인허가시스템 DB구축 용역, 정보통신과 홈페이지 구축, 포천시청 광장 공공조형물 설치 사업, 포천도시공사 홈페이지 및 통합예약시스템 개편, 포천문화관광재단의 한탄강지오뮤직페스티벌, 미디어콘텐츠 관광자원 홍보, 국내외 매체 활용 광고 집행, 한탄강권역 홍보비, 농업정책과의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홍보비 등이 삭감됐다. 김현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향후 집행부는 과다한 예산이 투입됨에도 불구하고 그에 상응하는 효과도 입증되지 않은 사업과 사업계획마저 부실한 예산편성은 철저히 배제하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종훈 의장은 폐회사에서 “존경하는 포천시민 여러분 모두 올 한 해 수고 많으셨다”라며 “다가올 새해는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우리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