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가 다문화자녀가정과 함께 겨울철 화재안전 교육의 시간을 마련했다.
서는 지난 8일 포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모두가 함께 안전한 겨울을 위한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구통계상 경기도내 등록 외국인 비율(10.23%)이 가장 높은 포천시내 외국인과 그 가족들에게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
실습 위주의 체험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는 11개팀의 가족(총 32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심폐소생술, 하임리히법, 소화기·완강기 사용법, 119다매체 신고요령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내용들을 공유하고 체험했다.
또 다문화가족을 위해 제작된 재난유형별 행동요령 다국어 리플릿, 언어별 교육 영상 등을 소개하고 직접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권웅 포천소방서장은 “외국인 대상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업해 더 많은 외국인이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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