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 캠퍼스ㆍ병원' 성공적 건립을 위한 협약식

의정부시와 경기도, 국방부, 을지대학교는 21일 의정부시청에서 을지대학교 의정부 캠퍼스와 부속병원의 성공적 건립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문수 경기지사, 박준영 을지대 총창, 김기수 국방부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단장,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참석해 협약을 체결했으며 국방부와 경기도 및 의정부시는 행정적 지원을, 을지대학은 오는 2021년까지 건립을 다짐했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지역 최초로 반환공여지 캠프 에세이온에 건립되는 4년제 대학인 을지대학 캠퍼스가 오는 201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올해 안에 착공되고 1천28병상을 갖춘 북부 최대규모의 을지대병원도 오는 2021년 개원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안병용 시장은 “대학 병원이 들어오면 5천여명의 고용효과가 있다”면서 “모든 행정역량을 동원해 총력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준영 총장은 “북부지역 교육과 의료환경 개선 및 질을 높이는데 기여 하도록 하겠다”며 “최대한 노력해 공사를 앞당기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의정부시와 경기도, 을지대학은 지난 2011년 3월 을지대 캠퍼스와 부속병원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이날 협약에 앞서 을지대와 국방부는 캠프 에세이온 부지 12만 3천96㎡을 490억원에 매각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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