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2013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

의정부시가 2013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의정부시는 9일 교육부가 응모한 2013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중 신규 평생학습도시 조성지원 사업대상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억2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평생학습도시 기반조성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앞으로 4년간 평생학습도시로 각종 국비지원사업 대상이 되며 4년 후 재평가를 받는다. 시는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배움의 설렘과 나눔의 행복이 가득한 평생학습도시 의정부를 비전으로 언제나 이웃 같은 학습공동체 문화 조성을 목표로 학습네이버로 이름지은 평생학습사업을 추진한다. 학습네이버 사업은 통합시스템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이음 네이버 4개, 생애 전환기 인생설계 지원을 위한 도움닫기 네이버 3개, 학습형 일자리 창출지원을 위한 일자리 네이버 3개, 주민참여 학습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복 네이버 4개 사업 등으로 나눠 모두 14개 단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병용 시장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이를 계기로 시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의정부지역 대규모 점포 심야영업시한 제한 등 소규모 영세자영업자 보호강화

의정부지역에 대규모 점포 등을 개설하려면 상권영향평가서와 지역협력계획서를 제출해야하고 30일전에 시홈페이지를 통해 개설계획을 예고해야 한다. 또 심야영업시간이 제한되고 한달에 두 차례 의무적으로 휴업해야 한다. 윤양식 의원 등 13명의 의정부시의회 의원은 지난 5일 있은 의정부시의회 제 226회 1차 정례회 본회의에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의정부시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준대규모 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상정했다. 이는 유통산업발전법개정에 따른 것으로 개설등록 시 종전 상생협력사업계획서만 제출하면 됐으나 상권영향평가서와 지역협력계획서를 제출하도록 등록요건을 강화했다. 대규모 점포 등을 개설하려는 자는 영업시작 30일 전에 영업개시일, 매장면적, 개설지역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의정부시 인터넷홈페이지에 게재하도록 개설계획예고 조항도 신설했다. 특히 유통질서확립과 근로자 건강권을 위해 시장은 오전 0시부터 10시까지 범위에서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매월 이틀 의무휴업일을 지정할 수 있게 했다. 의무휴업일은 공휴일에서 지정하되 이해당사자 합의를 거쳐 공휴일을 아닌 날을 지정할 수 있도록 신설했다. 이밖에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 위원을 15인에서 9인으로 줄이되 협의회 의결은 3분의 2 이상 출석에 3분의 2이상 찬성으로 강화했다. 개정안은 17일 있을 2차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공포절차를 거쳐 시행된다. 한편, 의정부시에는 민락2지구를 중심으로 이달 말 이마트가 개점하는 것을 비롯해 코스코, 이랜드 등이 신설점포를 계획하고 있고 홈플러스 등 기존 3개 대규모 점포가 영업을 하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이미숙 무용협 의정부 단장, ‘경기도 여성상’ 수상

이미숙 한국무용협회 의정부시지부 단장이 경기도 여성상을 수상했다. 이 단장은 지난 5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있은 제18회 경기도 여성주간 기념식에서 문화예술발전부문에 이바지한 공로로 경기도 여성상을 받았다. 올해 28회째를 맞이하는 경기도 여성상은 여성권익증진, 봉사활동, 문화예술발전, 기업경영 지역경제, 신지식 과학기술 등 모두 5개 분야에서 공헌한 여성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이 단장은 지난 92년 (사)한국무용협회 의정부시 지부를 창립한 이후 2002년 시립무용단창단 등 20여 년 동안 무용예술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의정부시에 우리나라 전통춤을 보급 발전시켜왔다. 또 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전통무용 무료공연 등 무용 공연예술 저변 확대에 노력해왔다. 매년 정기공연과 함께 의순공주 이야기를 무용극으로 만든 한 잎 꽃잎은 떨어지고 등 창작극 활동도 활발하다. 이미숙 단장은 오는 9월 순천에서 열리는 전국무용제 경기도 대표팀으로 나가는 만큼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시 문화예술계의 보물이다. 무용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준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의정부 = 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의정부시의회 “뺏벌마을 피해 보상 촉구”

의정부시의회가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공동화로 생존권을 위협받는 캠프 스탠리 인접 뺏벌 마을 주민생계지원과 미군 헬기소음 피해조사, 보상을 정부와 미군에게 촉구하고 나섰다.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5일 열린 제226회 제1차 정례회의 본회의서에 강세창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공동화 현상 및 미군 헬기 소음피해 보상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의원들은 뺏벌 마을이 625 한국전쟁 뒤 생계를 유지하려고 미군부대 인근에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됐으나 지난 2004년 10월 미군 이전이 계획되면서 미군 수가 급격히 줄어 지역경제 공동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대부분 미군을 상대로 음식점 등 상가를 운영해오던 주민들은 휴업한 상태로 생존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피해조사와 생계지원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하루평균 20~30회 미군 헬기가 이착륙하면서 소음으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어 정부차원의 피해조사와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이 같은 고통을 견디다 못한 뺏벌 주민들이 의정부시청 앞에서 수차례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집회를 갖고 정부에 수차례 건의했으나 아직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며 정부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뺏벌주민과 함께 미육군 제2사단을 직접 방문해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미독립기념일인 관계로 서면전달하기로 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캠프 홀링워터 역전근린공원 부지 ‘시민 품으로’

공원 조성이 늦어지면서 의정부시 도심 한복판에 방치되고 있는 반환공여지 캠프 홀링워터 역전근린공원 부지가 임시공원과 꽃밭으로 만들어져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캠프 홀링워터 남측 1만5천581㎥와 북측 1만1천497㎥ 등 총 2만7천78㎥는 지난 2011년 4월 도시계획시설(근린공원)로 결정돼 오는 2015년까지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월 북측 98%는 토지매입을 완료했지만 공원조성은 예산이 없어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일부는 백석천 생태하천복원사업으로 생긴 나무를 옮겨 심었을 뿐 펜스로 막아놔 시민 접근이 차단돼 있다. 남측도 국방부로부터 시가 매입을 해야하지만 108억원의 예산을 마련 못해 펜스가 쳐진 채 방치돼 있다. 반환공여지인 캠프 홀링워터 남북 측은 의정부민자역사, 신세계백화점을 사이에 두는 등 도심 주요 도로변에 있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다. 이처럼 공원조성이 예산 부족 등으로 늦어짐에 따라 시는 북측에 임시 공원을 조성해 오는 9월 개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각종 공사현장, 주택이나 농경지에서 이식 또는 지장되는 수목 중 보존가치가 있는 수목을 기증받아 조경 할 예정이며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는 조형물과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상징물(베를린 장벽)도 함께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남측 신세계백화점 앞은 국방부와 꽃밭을 조성키로 협의가 됨에 따라 이달 중 정지작업과 코스모스 꽃씨를 파종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원조성이 늦어지고 있어 임시로 공원을 만들어 반세기 동안 군부대가 주둔해온 지역을 시민에게 되돌려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의정부 최초 시설직 출신 ‘건축직·박사 서기관’ 동시 탄생

의정부시 최초로 시설직에서 건축직 서기관과 박사 서기관이 동시에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4일 신임 교통건설국장으로 승진한 임해명 주거정비과장과 도시관리국장으로 승진한 김덕현 공원녹지과장이다. 임 국장은 건축직으로 처음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110여명의 시 시설직 공무원 중 그동안 토목직만 서기관으로 승진해 임 국장은 40여명 건축직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아왔다. 임 국장은 법과 원칙을 중요시 하는 실무형 리더로 뉴타운 민원해결, 재개발 재건축, 각종 건축민원을 합리적으로 처리, 앞으로 시의 각종 현안사업 처리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승진한 김 국장은 의정부시 최초 박사 학위 국장이다. 파주공고를 졸업한 뒤 주경야독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을 정도로 집념이 강하다는 평이다. 지난 2010년 단국대에서 상하수도 관련 공학박사 학위를 받고 일선 행정에서도 이 분야를 많이 다뤄 자타가 공인하는 상하수도 행정 전문가로 이번 승진도 행정 능력과 추진력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김 국장은 공원 민자유치, 공여지개발, 을지병원 유치 등의 업무를 추진해온 실무자로 이들 사업을 안정궤도에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용현동ㆍ민락동 송전탑 30년만에 철거… 5일 ‘안전철거’ 기념식

옛 의정부시 변전소가 있던 의정부시 송산동 곤제축구장에서 오는 5일 아주 특별한 기념식이 열린다. 주거환경 저해 등으로 철거민원이 계속돼 온 의정부시 용현동, 민락동 일대 송전탑이 30년 만에 철거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3일 시는 그동안 송전탑으로 집값 하락은 물론 전자파 유해 논란 등까지 감수하면서 기다려 준 주민에게 감사드리고 곤제공원 내 송전탑 철거 시연과 함께 안전한 철거를 위해서 기념식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지난 1984년 설치된 용현동, 민락동 일대 송전철탑은 모두 71기다. 송전탑 주변이 대부분 아파트단지로 지난 2010년 시작된 의정부변전소 이전 및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에 따라 지난 5월 이전된 신변전소 전력공급이 완료됨으로써 철거가 이뤄지게 됐다. 이중 민락2지구 13기는 지난달 철거를 완료했으며 용현동 롯데마트 앞 도심지 일원의 송전철탑 37기는 올해 안으로 모두 철거할 예정이다. 그러나 나머지 21기와 의정부 변전소 내 변전설비는 송전선로 지중화 공사와 용현동 변전소 옥내화 공사가 완료되는 2014년 이후 철거에 나서 2015년 6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옥구 시 녹색환경과장은 수십년간 도심흉물이던 송전탑이 철거되면 주변 도시환경이 확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도심에 있는 철구조물인 만큼 안전하게 철거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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