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북부청사 공사장 토양오염 기준치 초과

국방부 정밀조사 결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신축공사 중 오염 토양이 발견돼 국방부가 의정부 반환공여지 캠프 에세이온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본보 5월16일자 1면)한 결과 일부 토양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국방부가 시에 통보한 정밀조사 결과를 보면 오염 토양이 발견된 지역을 중심으로 면적 39㎡ 정도가 TPH(석유계총탄화수소) 기준치 500mg/㎏을 초과해 최고 848mg/㎏까지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시는 정화조치 명령을 내리고 국방부는 오염 토양에 대해 반출, 정화할 계획이다.

지난 4월부터 공사를 중단해 온 경기도교육청은 오염 면적이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아 이곳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대해 지난달부터 공사를 재개했다.

한편, 지난 2007년 반환된 캠프 에세이온은 총면적 20만7천64㎡로 국방부와 협약을 맺은 한국환경공단이 민간기업에 의뢰해 지난 2009년 10월 정화사업을 시작, 지난 2011년 12월 검증까지 마치고 정화사업을 완료했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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