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오는 23일까지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넥스트희망일자리사업 희망업체 및 참여자를 모집한다.사업기간은 다음 달부터 12월까지이고 대상사업은 중소기업취업지원사업과 공동작업장운영사업으로, 참여자를 채용한 업체는 참여자 1인당 60만 원의 보조금 또는 인건비 전액을 지원받는다.대상기업은 중소기업법에서 정하는 중소기업으로써 비영리단체 및 비영리법인은 제외되고, 공동작업장운영사업은 모든 업체가 가능하다. 참여자 신청자격은 의정부시에 거주 중인 만 18세 이상인 자로서 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의 80% 이하이며 재산이 2억 원 이하인 자로서, 선발되면 업체와 면접을 통해 채용돼 근무하게 된다.사업을 희망하는 업체 및 참여자는 의정부시청 지역경제과 일자리센터(031-828-2873)에 모집기간 내에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경기북부병무지청은 19일 2018년도 사회복무요원 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12월21일까지 27회에 걸쳐 모두 2천100여 명의 사회복무 요원을 대상으로 충북 보은군 소재 사회복무연수센터에서 실시한다. 공무수행자로서 갖춰야 할 정신자세 확립을 위한 복무 기본과 심화과정인 복무지도로 나눠 교육한다. 경기북부지청 관계자는 “차량의 정비 상태 점검 및 관할 경찰서의 운전자 음주측정 등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사회복무요원 교육생 입교에 차질에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의정부시가 도심 주차난 해소와 함께 경전철 이용을 늘리고 주변 상가활성화를 위해 경전철역과 연계한 공영주차장 조성에 나선다. 공사 중인 신규 택지지구에는 주차장 부지를 미리 확보해 완공 때 예상되는 주차난에 대처하기로 했다.19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공영주차장은 1월 현재 모두 48곳으로 모두 3천999대를 수용할 수 있다. 그러나 민락2 상업지구(본보 2017년 12월26일자 13면) 등 일부 지역은 주차난이 여전하다는 지적에 따라 시는 모두 420억 원을 들여 8곳, 970면의 주차장 조성할 방침이다.도심에 위치하고 주변에 큰 상권이 있는 경전철 북부청사역, 동오역, 흥선역 등 3곳의 인근 역과 연계한 공영주차장 3곳을 개발하기로 했다.경전철 북부청사역은 경기도 북부청사 경관광장 앞에 240면의 지하주차장을 2020년까지 만들고 동오역은 현 동오마을 공영주차장 지하에 주차공간을 확충에 2020년까지 모두 150대가 주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흥선역은 반환공여지 캠프 라과디아 485면의 공영주차장을 올해 안으로 30면을 추가, 확충하기로 했다.시는 심각한 주차난을 빚는 민락2 상업지구에는 인접한 어린이 공원부지 1천700여㎡의 도시관리계획을 올해 안으로 변경해 내년까지 150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기로 했다.오는 2020년까지 2만5천여 명 수용 예정으로 공사 중인 의정부 고산동 일대 130만㎡ 고산택지구에는 이달 중 42억 원을 들여 350면의 주차장을 지을 수 있는 토지 444㎡를 매입하기로 했다. 시는 LH 고산지구 준공에 맞춰 이곳에 주차장을 건설할 계획이다.이밖에 의정부경찰서 옆 반환공여지에 30면, 가능동 676-7번지 일대 20면, 가능동 123번지 일대 교외선 하부에 84면의 공영주차장을 올해 안으로 만든다.안병용 시장은 “구 도심지 주택밀집지역은 물론 신규 개발지역에까지 주차문제는 시의 현안”이라며 “주차난 해소로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의정부= 김동일기자
중중외상 환자치료는 1분 1초가 생사를 좌우한다. 골든타임확보로 제때 빠른 의료서비스가 이뤄져야 생존율과 치료율을 높일 수 있다. 이 때문에 환자를 실은 헬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헬리패드(Helipad)’는 외상센터의 핵심시설이다. 의정부성모병원 외상센터는 그동안 대형헬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헬리패드가 없어 인근 경기도청 2청사 헬리패드에 내려 대기하고 있던 응급차로 환자를 이송해야 했다. 이에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권역 외상센터는 헬리패드 공사를 마치고 외상환자진료, 치료, 소생을 위한 시설, 장비, 의료진을 갖춰 오는 5월 문을 연다. 지난 2014년 경기북부 10개 시군과 강원도 철원지역 중증외상환자의 치료를 담당할 경기북부 권역 외상센터로 선정된 지 4년 만이다. 18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에 따르면 국비 80억 원, 도비 50억 원, 병원 142억 원 등 총 272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6년 착공해 현재 공정률 90%로, 헬리패드 마무리 작업과 옥상정원 공사 등이 진행 중이다. 응급센터 옆에 자리한 외상센터는 지상 5층 연면적 5천486㎡ 규모로 대량재난에 대비하고 헬기 이송 접근성을 강화, 중증외상환자를 효율적으로 진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층은 외상소생실, 관찰실, CT실, X-RAY검사실 2층 다학제 외상진료실과 교수연구실, 3층 외상진료구역, 격리실, 혈관조영 촬영실, 4층 외상환자 병동 4인실 12개 이상 등을 갖췄다. 특히 신관 13층 옥상에 대형헬기가 환자를 싣고 내릴 수 있는 가로 27.16m, 세로 27.16m 헬리패드를 만들어 엘리베이터를 통해 외상센터로 이송, 즉시 치료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 권역외상센터는 전담전문의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센터장과 외상외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전문의료진에 전담간호사, 응급구조사, 프로그램 매니저, 코디네이터, 행정직원 등이 24시간 365일 항시 대기한다. 외상환자 전용 차세대 CT 등 첨단시설도 갖춘다. 교통사고나 추락 등 사고로 광범위한 신체 손상을 입고 다발성 골절, 과다 출혈 등 심각한 합병 증상을 보이는 중증외상환자를 병원 도착 즉시 365일 24시간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과 시설이다. 박태철 의정부 성모병원장은 “외상센터 개소로 의정부성모병원은 응급의료센터,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소아응급실을 모두 갖추게 된다”며 “중증외상환자는 물론 경기북부 지역주민에게 최고의 응급의료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시 지하상가 휴게공간이 노숙인들은 물론 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이용되는 등 우범지대화 되고 있다. 지하상가 상인회는 한달여 전부터 휴게공간 일시 폐쇄나 상시 경비를 지하상가 관리주체인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에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칼부림 사건까지 발생했다. 13일 의정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25분께 의정부역 지하상가에서 노숙인 L씨(54)가 K군(15)에게 흉기를 휘둘러 코 부분 3㎝가량이 찢어지는 상처를 입혔다. 지하상가 등에서 노숙 생활을 하던 L씨는 K군 일행과 시비가 붙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L씨는 범행 후 달아났지만 K군 일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검거됐다. L씨는 “치아가 좋지 않아 음식을 잘게 썰어 먹기 위해 과도를 갖고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으며, 특수상해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의정부 지하상가를 찾은 고객들이 쇼핑 중 잠시 쉴 수 있도록 만들어진 휴게공간이다. 하지만 지하상가 구석진 곳에 조성된 휴게공간에는 쇼핑 고객들보다는 노숙인들과 흡연을 하기 위한 청소년들이 주로 찾고 있다.특히 청소년들은 이곳에서 삼삼오오 모여 흡연을 하는 것은 물론, 휴게공간 인근 상점 주인에게 위협을 가하는 등 비행이 발생하고 있다. 상인회는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하며 휴게공간을 일시 폐쇄하고 개선하거나 상시 경비가 필요하다고 지하상가 관리주체인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에 요구했다. 하지만 공단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답변을 하면서도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 이 와중에 이 같은 칼부림 사건이 발생하자 상인회는 13일 공단에 항의방문하고 개선 대책을 강하게 요구했다. 상인회 관계자는 “휴게공간은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마련된 공간이지만 고객들보다 노숙인들과 청소년들의 흡연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었다”며 “해당 공간의 개선을 계속해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시가 이 같은 사고를 유발시킨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공단 관계자는 “칼부림은 노숙인이 청소년의 흡연을 저지하려다 난 것으로 알고 있다. 사건현장에서 불과 10m 이내에 경비초소가 있지만 때마침 교대 근무 때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한 것”이라며 “휴게공간의 은은한 조명을 더 밝게 개선하려고 계획 중이며, 휴게공간을 유지할 지 다른 용도로 사용할 지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해명했다. 의정부=박재구기자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설 연휴기간에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 연휴는 예년보다 짧고,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인해 외곽순환도로 등 고속도로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고속도로와 연계된 벽제ㆍ용미리 등 공원묘지 일대가 전년보다 더욱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연휴기간 동안 1일 평균 교통경찰 71명, 지역경찰 325명, 모범운전자 191명 등 가용인원 662명이 특별 교통관리에 투입된다. 교통 혼잡 구간은 소통위주로 관리하고, 끼어들기 등 얌체운전 행위에 대해서는 계도 및 단속과 함께 교통사고 예방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전통시장(26개소)과 백화점(7개소) 등 주변 도로가 혼잡할 것으로 예상돼 정체 구간에 대한 소통위주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설 연휴 시작인 오는 15일부터는 많은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파주 용미리 시립묘지 등 공원묘지(2천기 이상 27개소) 진입로에 교통경찰 및 모범운전자등을 배치해 혼잡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과 고비난성 얌체운전 등은 강력단속하고 가시적 활동으로 대형 교통사고도 예방한다. 경찰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차량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장시간 운전에 대비해 출발하기 전 충분한 휴식과 차량 안전을 점검하길 바란다”며 “양보운전 및 방어운전으로 교통사고가 없는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연휴가 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기자
의정부교도소는 설 명절을 맞아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사회복지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정부교도소 전 직원들의 따뜻한 정성을 모아 아동복지시설, 양로원, 소외된 이웃 등 3곳의 시설과 8곳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사랑을 나누고 쌀과 과일, 생활비 등을 지원했다. 또한 한사랑회, 사랑나눔회 등 의정부교도소 봉사동아리에서도 자체적으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청소 및 도배 등 봉사활동과 350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설 명절 나눔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김진구 의정부교도소장은 “이러한 사랑 나눔이 명절에만 이뤄지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불우한 수용자들에게도 도움의 폭을 넓혀, 행복과 사랑이 살아 숨쉬는 따뜻한 교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기자
의정부소방서가 14일 의정부역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설 명절 귀성객을 대상으로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 캠페인을 벌인다.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유관기관, 단체 등이 참여하는 이번 캠페인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안내 및 홍보 전단지 배부 ▲명절 분위기에 들떠 자칫 소홀하기 쉬운 기본 안전수칙 홍보 ▲소소심 및 생명의 문 비상구 캠페인을 통한 자율적 안전관리 정착 ▲소방차량 통행로 확보 및 길 터주기 홍보 등이 진행된다. 서은석 의정부소방서장은 “따뜻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부모님 댁에 안전과 행복을 담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을 통해 효도하자”고 전했다. 한편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로, 소화기는 세대별ㆍ층별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구획된 실(침실, 거실, 주방 등) 마다 설치해야 한다. 의정부=박재구기자
김동근 전 경기도 제2부지사가 12일 ‘의정부 100만 시민시대 경제시장’을 내걸고 오는 지방선거에 의정부시장후보로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김동근 전 부지사는 이날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도시는 새로운 리더십이 만드는 것이다”라면서 “갈수록 희망이 없는 도시가 돼가고 있는 의정부의 도시경쟁력을 확실하게 높이기 위해 나섰다”고 출마이유를 밝혔다. 김 전 부지사는 “의정부시는 경기북부 맹주로서 역할이 갈수록 줄고 전국지방자치단체평가 50만 명 미만 60개 도시 중 30위권 밖으로 밀리고 지자체 재정분석 종합평가도 꼴찌그룹에 있는 등 신뢰 못할 행정환경을 8년 동안 경험했으면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장이 바뀌지 않는 한 갈수록 희망이 없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27년 공직경험 모든 것을 걸고 시장 임기 중에 반드시 의정부시를 살기 좋은 도시 10위권으로 승격시키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김 전 부지사는“도시가 활력을 갖고 성장동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특단의 정책적 대안이 필요하다”며 “통일한국 중심도시가 되도록, 인구 100만의 건강한 문화도시가 되도록 도시환경을 바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부지사는 “경제시장으로 의정부 경제살리기 4년을 선두에서 이끌겠다”며 이를위한 세 가지 공약을 내세웠다. 김 전 부지사는 “첫째 주한미군공여지를 활용한 신성장동력창출과 아시아권 최초로 UN 제5사무국을 유치해 글로벌 일자리를 창출하고 둘째, 의정부의 도시 이미지를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관광 인프라를 스마트하게 재구축하고 국제마라톤대회 신설과 2020년 의정부 방문의 해로 도시디자인을 확 바꾸겠다. 셋째로 3자녀 이상 가구에 다둥이 아파트제공과 유치원보육비지원, 유아 돌봄센터 지원확대 등 의정부를 전국에서 아이 키우기가 가장 좋은 교육의 최적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부지사는 경기도 행정2부지사 재임 기간 의정부시장 출마의 뜻을 품고 지난해 11월 명예퇴직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와 한북중소기업CEO포럼은 12일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경기북부지역 취약계층에 2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하는 성금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양주시에 위치한 ‘회천3동 주민자치위원회 사랑의 국수 봉사단’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계 후원자를 대표해 한북중소기업CEO포럼 신동헌 회장과 이승제 전임회장, 김용춘 사무국장이 참석해 성금을 전달했다. 한북중소기업CEO포럼은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간 경영 노하우 전수와 이업종간 교류 발전을 위해 발족한 단체로 중소기업중앙회가 출연한 공익재단법인인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매년 500만 원을 후원하고 있다. 정경은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이런 뜻깊은 생사에 참여해 나눔의 기쁨을 가지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중소기업계는 지역사회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동헌 한북중소기업CEO포럼 회장은 “오늘 행사는 중소기업계가 소외받고 있는 이웃들에게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지역사회와 이웃에 도움이 되는 후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