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4시50분께 의정부 경전철 중앙역과 동오역 사이에서 전동차 1대가 고장 나 경전철 운행이 20분 동안 중단됐다. 의정부경전철 측은 해당 전동차를 탑석역으로 옮겨 점검 중이다. 경전철 승객들은 운행 중단으로 목적지에 내리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현재 문제가 된 경전철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며 승객들을 불편하게 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 문화재단은 한국지역문화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11~12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의정부 예술의 전당 개관 20주년 기념학술대회를 연다. 주제는 지역문화의 힘, 문화 분권의 미래다. 세션 별로 차별화된 주제를 정해 문화 분권, 문화도시 등 지역문화정책 현안과 과제 등에 접근하고 학술세션의 다양한 연구조사 발표와 지역문화와 관련한 풍성한 이슈를 논의한다. 김영현 전 지역문화진흥원장의 문화 분권과 문화자치 주제 발표와 소홍삼 의정부문화재단 본부장의 의정부 예술의 전당 20년 성찰과 전망 이슈, 김성하 경기연구원 박사의 트렌드 그리고 지역문화재단 등의 주제 발표도 이어진다. 박상언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의 문화도시 청주시 사례와 윤정국 김해문화재단 대표의 문화도시 김해시 사례에 대한 발표도 준비됐다. 세션별 발표 이후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 토론도 이어진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변경되는 미군 반환공여지 사업과 주변지역 사업이 원할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 지원을 건의했다. 안 시장은 1일 행정안전부를 찾아 전해철 장관과 면담하고 의정부시가 경기도를 통해 올린 13건의 반환공여지와 주변지역 사업의 발전종합계획 변경과 반영을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발전종합계획변경은 2020년 7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종합계획에 따라 정부 정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형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캠프 스탠리, 캠프 레드클라우드 등 5건이고 새로운 사업은 민락-고산 연결도로개설 등 8건이다. 주변지역 사업은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돼야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의 발전종합계획변경 승인이 이루어지면 캠프 스탠리, 캠프 레드클라우드의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 등 의정부시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의정부시의 미군 반환 공여지 8개소 중 6개소가 2007년 4월과 2020년 12월에 반환돼 각종 사업이 완료되거나 추진되고 있다. 캠프 라과디아는 근린공원 및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에 있고 캠프 홀링워터는 역전 근린공원으로, 캠프 시어즈는 광역행정타운으로 조성됐다. 캠프 에세이욘은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이 건립돼 올 3월 개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앞으로 의정부시의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등과의 협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 경전철이 개통 8년 10개월 만에 누적 승객 1억명을 돌파했다. 2일 의정부시와 의정부 경량전철㈜ 등에 따르면 지난 2012년 7월 개통한 의정부경전철은 지난달 22일자로 누적승객 1억명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누적승객 1억 명을 돌파한 부산 김해 경전철과 인천지하철 2호선 등에 이어 경전철노선 중 세번째다. 의정부 경전철 이용객은 개통 첫해 하루평균 1만4천921명, 이듬해 1만5천651명 등 1만명대에 그치면서 예측된 하루 7만9천49명의 20%에도 못 미칠 정도로 저조했다.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수도권 환승할인제도 도입에 따른 환승할인 적용, 경로 장애인 무임승차제도 도입 등 수요확대정책을 펼친 결과 지난 2015년 3만1천767명으로 하루평균 3만명을 넘어서면서 꾸준히 늘었다. 하지만 사업시행자는 개통 4년10개월 만인 지난 2017년 5월26일 3천억원이 넘는 누적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파산했다 의정부 경전철은 비상운영체제에 들어갔고 지난 2018년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하면서 관리운영을 파산원인이었던 MRG(최소 운영수입보장금)서 MCC(최소 비용보전)로 바꿨다. 이런 가운데, 운영시스템도 안정화하면서 갑작스런 운행중단은 거의 사라졌고 승객도 꾸준히 늘어 지난 2018년 3만9천66명, 지난 2019년 4만1천444명 등으로 4만 명대를 넘어섰다. 이후 지난해 코로나19로 이용객은 5년 전 수준인 3만1천64명으로 뒷걸음 쳤다. 올 들어서는 점차 회복세를 보이면서 현재까지 하루평균 이용객이 3만2천225명이다. 3월 평균 하루 이용객은 3만4천503명으로 지난해 3월 2만5천662명보다 34%, 4월은 3만5천802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2만6천601명보다 35% 늘었다. 심진주 의정부시 도시철도과장은 안정적 운영과 발전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시 장암동 동부간선도로~양주시 은현면 용암리(하패리)를 잇는 총연장 21.6㎞의 가칭 서울~양주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1일 의정부시와 국토교통부가 공고한 서울~양주 고속도로전략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따르면 가칭 서울양주고속도로㈜는 지난해 8월 민간투자사업으로 국토교통부에 건설을 제안, 통과지역인 의정부ㆍ양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 설명회를 여는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서울시계인 의정부시 장암동(동부간선도로)와 양주시 장흥면(수도권 제1순환도로) 2곳을 시발점으로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수도권 제2순환도로)와 은현면 하패리(국도 대체 우회도로)까지를 종점으로 총연장 21.6㎞에 4차로다. 의정부 장암동 출발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호원나들목 부근을 지나 가능동 경민대와 녹양동 입석마을 인근 등 의정부지역을 거쳐 양주지역 어둔리 저수지, 광백 저수지 방향으로 빠져 은현면 하패 복합물류단지 부근까지다. 사업 제안자는 관통 시 예상되는 집단민원 등에 대비해 이들 지역이나 시설을 우회하거나 접촉을 최소화하는 대안을 마련, 관계기관 등의 의견을 수렴해 노선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관계기관과 주민의견수렴 등을 거쳐 오는 8월까지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마련하고 연내 민투사업 심의와 제3자 제안공고를 한 뒤 내년 상반기 우선 협상대상자를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5년부터 착공, 오는 2030년 개통할 전망이다. 서울~양주 고속도로는 정부가 지난 2017년 1월 발표한 고속도로 5개년계획에 포함된 서울~연천고속도로가 B/C 부족으로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재정사업추진이 불투명한 가운데 건설이 추진되는 것으로 B/C 1.25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제2순환 고속도로 연계성을 강화하고 경기북부 국도 3호선 서, 동 측의 균형발전과 장래 서울~원산 노선의 기본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위반 과태료가 큰폭으로 인상됐음에도 의정부지역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11~24일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 76곳 중 주정차 금지구역 49곳에 대한 불법 주정차 단속 결과 모두 244건이 적발됐다.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위반 과태료 인상 전인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0일까지 2주간 단속건수 271건에 비해 불과 27건 감소했을 뿐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도로교통법 시행령이 개정된 뒤 지난 11일부터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위반 과태료가 승용차(4t 이하 화물차 포함)는 8만원에서 12만원으로 50% 올랐다. 승합차(4t 초과 화물차, 특수차, 건설기계 포함)는 9만원에서 13만원으로 45% 인상됐다. 일반지역 주정차위반 과태료의 3배 수준이다.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근절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금지구역인 24곳에 CCTV 44대를 운영 중이다. 권역별로 1대씩 모두 4대의 이동식 단속 CCTV 차량도 운행 중이다. 시는 앞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CCTV가 없는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설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니는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해선 불법 주정차 근절에 적극적인 동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 고산택지지구 하수처리를 위해 오는 2025년 6월까지 민락2 공공하수처리장(민락처리장) 규모를 현재보다 3배인 하루 5만t으로 늘린다. 2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고산택지지구서 발생하는 하루 9천284t의 하수를 비롯해 앞으로 개발할 복합문화융합단지 8천893t, 법무단지 9천224t, 캠프 스탠리 4천669t 등 모두 하루 3만3천100여t의 하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애초 고산택지지구 하수처리를 위해 애초 별도 하수처리장을 신설하려 했다. 하지만 하수도 정비기본계획을 변경, 승인받는 과정에서 환경부로부터 신설보다는 민락처리장을 증설, 통합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막대한 비용이 드는 신설보다는 환경ㆍ경제적인 요인과 시설유지 관리적 측면에서 합리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시는 이에 따라 하루 1만6천t 규모의 민락처리장 규모를 하루 5만t으로 증설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지난해 11월 하수도 정비기본계획 변경승인을 받았다. 민락처리장 야외 물놀이장 지하를 활용, 처리시설을 늘리고 지상은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모두 699억원이 예상된다. 이 중 절반 이상은 국비로 지원받는다. 시는 내년 4월까지 기본ㆍ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6월부터 우선 시공분 공사에 나서 오는 2025년 6월까지는 모든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의정부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는 현재 하루 15~16만t 정도다. 이 중 민락2지구에서 발생하는 하루 1만6천t의 하수는 민락2 공공하수처리장, 나머지는 장암동 하수1~3 처리장에서 처리 중이다. 시 관계자는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면 오는 2025년 6월부터 시운전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 민락ㆍ고산지구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 교통편의를 위해 경기프리미엄 광역버스 4개 노선이 다음달 1일부터 운행된다. 2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민락1지구(민락중학교)~서울지하철 7호선 건대입구역, 민락2지구(송산초교)~건대입구역, 민락2지구(송산초교)~서울지하철 1호선 창동역, 고산지구(정음마을)~건대입구역 등 4개 노선이다. 노선별로 각각 2대씩 출퇴근시간대만 운행한다. 출근은 의정부 오전 6시30분과 오전 7시 2차례, 퇴근은 서울지역 오후 6시30분과 오후 7시 등이다. 28석 우등형으로 기본요금 3천50원에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다. 이들 광역버스는 의정부지역만 경유지에서 정차하고 목적지까지 직행한다. 의정부시가 앞서 지난 2월 경기도에 신청,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 동안 한정면허로 인가받았다. 민락1지구~건대입구역 401번 버스는 민락중학교에서 송산 주공7단지, 용현초교 앞, 송산1동 주민센터, 고산동빼뻘 등을 거쳐 구리 포천 고속도로를 타고 건대입구 역까지 간다. 402번 민락2지구~건대입구역 노선은 민락BRT정류소 앞, 송양고양지마을, 용암마을 15~16단지, 호반18단지민락 엘레트 19단지, 민락2 푸르지오우미린 아파트에서 구리 포천 고속도로를 거친다. 민락2지구~창동역 403번 노선은 민락BRT정류소 앞, 송양고양지마을, 용암마을15~16단지, 호반18단지민락 엘레트19단지, 민락2 푸르지오우미린아파트와 동부간선도로 등을 통해 오간다. 고산지구~건대입구역 노선은 고산 대방노블랜드더플래티넘아파트, 고산 대광로제비앙센트레빌 아파트, 고산동빼뻘 등 의정부구간 등을 거쳐 구리 포천 고속도로를 경유한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 음악도서관이 다음달 3일 문을 연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만든 대중음악인 블랙뮤직을 특화하고 음악관련 자료 1만여점을 갖췄으며, 파주 가람, 오산 소리울, 서울 양천 신월 도서관 등에 이어 4번째다. 2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 음악도서관은 장곡로 280번지 장암근린공원 내 부지 1만368㎡에 55억원을 들여 지난 2019년 4월 착공, 지난달 29일 준공했다. 지상 3층에 연면적 1천691㎡ 규모다. 1층 673㎡는 일반어린이도서 존, 오픈 스테이지 2층 301㎡는 악보매거진시(詩)고전문학 존, 커뮤니티룸 3층은 715㎡로 악보매거진시(詩)고전문학 존, 커뮤니티룸으로 꾸며졌다. 장서는 일반도서 5천184권, 비도서로는 악보 2천121점, CD 6천215점, LP 1천111점, DVD 840점 등 1만 287점이다. 이 중 2천940점이 재즈 블루스 소울 힙합 등 블랙뮤직 특화자료다. 블랙뮤직은 일반적으로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만든 대중음악 전반을 가리킨다.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일요일은 개관)만 휴관한다. 음악도서관은 개관기념으로 다음달 3~30일 1층 오픈스테이지와 3층 뮤직홀에서 모두 24건 연주회와 공연 등을 연다. 의정부 출신 오보이스트 윤성영(2019년 체코 프라하 국제음악콩쿠르 오보에 2위)의 연주와 의정부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뮤지션 수환 오&시니컬 페이퍼 힙합공연을 비롯해 재즈와 국악, 브런치콘서트, 행복배달콘서트 등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26~27일엔 제13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프리페스티벌로 다큐멘터리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공연계획은 코로나19에 따라 유동적이다. 온라인 등으로 대체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 금오 삼성 서비스센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방역을 위해 20일 하룻동안 일시 폐쇄됐다. 이 같은 사실을 모르고 서비스센터를 찾은 시민들의 헛걸음이 잇따랐다. 의정부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호국로 1588번지에 있는 금오 삼성 서비스 센터에 지난 18일 확진판정을 받은 40대 여성이 노트북 서비스를 받기 위해 다녀갔다. 확진자는 무증상자로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은 센터 측은 20일 오전 10시께 수리업무를 중단하고 방역을 위해 서비스센터를 일시 폐쇄했다. 센터가 이날 오전 9시 업무를 개시한 지 1시간 정도 지나서다. 의정부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날 다녀간 확진자는 마스크를 쓰고 가림막을 사이에 두고 기술자와 상담했지만 센터 측이 자율적으로 사무실을 폐쇄하고 방역소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센터 측은 이날 하루만 방역으로 업무를 중단하고 21일부터는 재개할 방침이다. 한편 20일 오후 3시 현재 의정부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 356명으로 165명이 치료 중이다. 의정부=김동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