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역 센트럴 자이 앤 위브캐슬 계약취소분 아파트 일반공급 청약경쟁률이 최고 1천618대 1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 타입이 평균 37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8일 청약홈에 따르면 중앙생활권 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 추진 중인 의정부동 일원 자이 앤 위브캐슬 아파트 계약취소분 일반공급 14가구에 대해 27일 청약을 접수한 결과, 1가구를 분양하는 공급면적 111.73㎡ 타입은 무려 1천618명이 몰렸다. 공급면적 80.32㎡는 4가구 분양에 1천334명이 접수해 3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80.88㎡는 1가구에 348명이 신청했고, 79.836㎡는 2가구에 701명이 몰려 350대 1의 경쟁률, 82.189㎡는 6가구 분양에 2천702명이 신청해 45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80.32㎡ 1가구에 225명, 79.836㎡ 1가구 258명, 111. 73㎡ 1가구 458명 등이 각각 접수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GTX-C노선 수혜지역인 의정부 역세권에 조성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2019년 8월 분양 당시 17대 1의 높은 경쟁률 보인 의정부역 센트럴 자이 앤 위브캐슬은 총 2천473가구의 대단위 아파트단지로 내년 7월 입주 예정이다. 의정부
의정부시 신곡동의 한 재개발 철거현장에서 가림막(비계)이 이틀 연속 무너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지난달 발생한 광주 철거건물 붕괴 참사와 사고 형태가 비슷한 탓에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27일 오후 5시10분꼐 신곡동 장암 제1구역 재개발 철거 현장에서 현장 가림막과 비계 등 일부 구조물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26일에도 이 공사 현장의 다른 부분 가림막이 넘어져 비계를 비롯한 구조물이 도로로 쏟아지는 사고가 났다. 시 관계자는 현재 시공사 측과 논의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26일 오전 11시30분께 의정부시 신곡동 장암 1구역 재개발지구 철거작업 현장에 설치한 가림막 일부가 인도 쪽으로 무너져내렸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철거대상인 4층 상가건물 옆에 흙을 쌓아 놓고 굴삭기로 윗부분부터 철거 중이었다. 경찰과 의정부시는 철거 잔해물이 펜스 쪽으로 떨어지면서 비계가 휘어져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도로 1차선을 통제하고 무너진 가림막을 재 설치하는 등 주변 정리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암 1구역 재개발지구는 신곡동 571-1번지 일대 3만 7천22㎡로 2020년 3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뒤 같은해 12월 해체신고를 하고 철거를 해오던 중이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도시개발사업 도중 추가 오염토가 발견돼 부실정화 논란이 일고 있는 의정부 옛 미군 유류저장소와 관련, 환경단체 등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해 부실정화 책임이 규명될지 주목되고 있다. 26일 의정부시 등에 따르면 환경단체 녹색연합, 글로벌 에코넷, 환경실천연합회 등은 지난달 22일 국방부, 의정부시, 한국환경공단을 상대로 옛 미군 유류저장소 정화와 관련 부실 정화, 정화 검증(준공) 부실, 공무원 및 담당기관의 해태 및 법률 위반 등에 대해 감사를 청구했다. 감사원은 정화준공을 내준 의정부시 등 해당기관에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한 상태다. 의정부시 금오동 산30-3번지 일원 옛 미군 유류저장소 7만 5천 238㎡는 국방부가 지난 2014년 1차 정화를 마친 뒤 한국환경관리공단에 위탁해 2017년 2차 정화를 시작해 지난해 3월 마쳤다. 2차 정화는 토양환경보전법상 3지역 기준(TPH 2천ppm)으로 1차 치유를 한 부지를 주거용지나 공원 등 개발이 가능하도록 1지역 기준(TPH 500ppm)에 맞춰 다시 정화하는 것이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3월 한국환경과학기술원으로부터 검증이행보고서를 받아 검토한 뒤 검증이 완료된 것으로 보고 국방부에 이행완료를 통보했다. 그러나 이 부지를 국방부에서 매입해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던 나리벡시티는 지난해 8월 굴착도중 토양오염도 1지역 우려 기준 TPH 500mg/kg를 초과하는 토양이 발견되는 등 오염토가 발견되자 공사를 중단했다. 이에 국방부에 추가 정화를 요구했으나 국방부는 기름이 흘러나오는 곳은 토양이 아닌 암반으로 매매계약서에 토양 외 오염에 대해서는 매도자(국방부)에게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들어 책임이 없다는 입장으로 맞섰다. 사업시행자인 나리벡시티는 공기지연에 따른 피해를 더는 버티기 힘들자 부실 정화 책임문제는 뒤로 미루고 지난 2월부터 추가 오염토를 외부로 반출해 정화작업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검증업체로부터 검증이행완료 보고서를 받아 관련법에 따라 적법하게 이행됐는지 검토, 확인해 국방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시가 각 동(洞)에서 운영하는 주민자치센터 교육프로그램을 내년부터 의정부시 평생교육원으로 이관해 동(洞) 평생학습센터로 통합해 운영한다. 25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동장이 운영하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평생학습원으로 이관하는 내용의 의정부시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안이 의회를 통과해 지난 9일자로 공포됐다. 시는 동 운영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이 유사하거나 중복된 것이 많고 문화여가에 치중되는 등 프로그램의 편향성과 질, 다수의 시민강사 활동을 제한하는 등의 강사운용 문제점을 들어 관리 운영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지난 2019년 기준 의정부시 14개 동에서 운영하는 527개(평균 38개) 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 ▲문화여가 350개(66%) ▲인문교양 168개(32%)로 2개 분야가 98%를 차지하고 ▲지역복지 7개 ▲지역사회 진흥 관련 프로그램은 2개에 불과했다. 시는 내년부터 운용할 동 평생학습센터는 각 동에서 운영해오던 프로그램의 학습자 특성 및 수요조사분석을 통해 요구가 높은 기존 프로그램 등 70%는 공동강좌로 개설하고 나머지 30%는 동별 맞춤형 특성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동별로 주 1회 3개 월 과정의 정규강좌는 10개, 주 1회 1개 월 과정의 단기는 25개 등 모두 35개 강좌를 개설해 운영한다. 또 심화과정은 4개 권역 평생학습센터서 통합해 운영한다. 송원찬 평생학습원장은 시, 권역, 동으로 연계하는 촘촘한 공공평생교육 통합운영체계가 구축됐다.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맞춤형 교육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동 평생학습센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 경전철 해지시 지급금(투자금반환) 청구소송이 법원의 조정으로 4년만에 사실상 일단락됐다. 2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서울고법 제3민사부는 지난달말 해지시 지급금 조정안 1천720억원을 전 사업시행자 등과 의정부시 양측에 통보했다. 앞서 소송을 제기한 의정부시와 사업시행자 등 7개사 중 이수건설을 제외한 6개사는 시한인 15일까지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전 사업시행자를 제외한 6개사는 의정부 경전철 건설운영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에 투자한 GS건설, LS산전, 이수건설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의를 제기한 이수건설(지분 7%)을 빼곤 양측 참여자들이 각자 조정안을 수용, 사실상 해지시 지급금 청구소송이 일단락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시는 이에 따라 1심 판결 뒤 시가 공탁한 1천153억과 조정액의 차액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전 사업시행자, 출자자 등에 지급준비에 나섰다. 의정부 경전철 해지시 지급금 청구소송은 2017년 사업시행자가 3천600억원대 누적적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파산한 뒤 전 사업시행자 등이 2017년 8월22일 시를 상대로 2천146억원을 지급하라고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법원은 2019년 10월16일 1심 판결에서 청구한 1천153억원과 2017년 8월31일부터 2019년 5월31일까지 연 15%와 이자와 소송비용을 지급하라며 원고측 손을 들어줬다. 시는 원고 측이 1심에서 청구한 1천153억원 등 1천281억원을 공탁한 뒤 2019년 11월4일 1심 판결에 불복, 항소했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시가 내년까지 백석천 생태하천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5년 전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시행한 뒤 벌써 3번째여서 예산낭비 지적이 나온다. 2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57억원을 들여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백석천 상류인 백석1교에서 중랑천 합류부까지 3. 26㎞에 대해 생태하천공간 조성사업을 벌인다. 하폭이 좁고 유속이 빠른 상류구간인 백석1교~흥선교 0.87㎞는 하도를 정비하고 옹벽에 수목을 심는다. 흥선교~호동교 0.9㎞는 벽천분수 등 친수시설을 조성하고 보행자와 자전거도로를 나눈다. 호동교~중랑천 합류부 1.5㎞는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앞서 가릉고가교에서 중랑천 합류점에 이르는 3.35㎞는 정부의 생태하천복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500억원이 투입돼 지난 2011년 착공, 지난 2016년 10월 생태하천으로 복원됐다. 시청 앞 복개주차장을 철거하고 대체 지하주차장을 조성하는 한편 산책로, 자전거도로. 경관벽, 전망데크 등을 갖춰 준공 몇개월 전부터 개방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16년 7월 준공을 앞두고 집중호우로 백석천 상류 흥선교에서 호동교까지 1㎞ 양안이 수해를 입었다. 가까스로 복구하고 같은해 10월 준공했으나 다시 지난 2018년 8월 수해를 당해 이듬해 6월에서야 복구했다. 비피해가 되풀이되자 두번째 복구 때는 아예 둔치를 흙 콘크리트 등으로 덮어버렸다. 이 때문에 생태하천 모습이 사라지면서 삭막하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시는 이에 지난해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다시 생태하천공간을 조성했다. 주민들은 2차 복구 때도 보행자자전거도로 분리와 친수시설 등은 얼마든지 가능했다. 예산만 이중삼중으로 낭비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상류구간은 하천기본계획에 반영, 추후에 추진할 예정이다. 흙 콘크리트 구간은 수해를 입지 않는 범위에서 친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 청소년 힐링센터가 197억원이 투입돼 도심 숲인 직동근린공원에 건립돼 내년 9월 문을 연다. 힐링센터는 주변에 있는 청소년과 문화예술시설 등과 연계돼 청소년복합공간으로 자리를 잡을 전망이다. 19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동 352번지 일대 의정부 청소년수련관과 정보도서관 사이 뒤편 직동근린공원에 청소년 힐링센터를 짓는다. 지상 1~4층에 연면적 4천679㎡ 규모다. 1층은 주차장, 2층에는 로비와 북카페, 음악 테라피실 등이 들어선다. 3층은 다목적실, 레크레이션 테라피실, 실내 암벽등반시설 등을 갖추고 4층에는 파티룸과 미술테라피실 등이 꾸며진다. 옥상은 공연장으로 조성된다. 인근 통나무집 11곳을 리모델링하고 직동공원 숲속 놀이터에 있는 기존 운동시설도 개선한다.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내년 8월 말까지 마칠 예정이다. 일대에는 의정부시 청소년재단이 운영 중인 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문화의 집, 청소년상담 복지센터 등 청소년 수련시설들이 있고 의정부 정보도서관, 의정부 예술의 전당 등 의정부 시민문화ㆍ여가시설이 밀집해 있다. 의정부시는 앞서 지난 2018년 청소년힐링센터 건립 관련 청소년이 선호하는 시설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진로탐색이 20. 4%, 휴식 및 치유가 18.9%, 문화예술이 18.1%, 고민상담 14.3%, 스포츠 13.0%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의정부지역에는 휴식과 치유를 위한 공간과 시설이 없는 상황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의정부 청소년 힐링센터는 청소년의 지친 몸ㆍ마음ㆍ사회관계 치유를 목적으로 특화한 시설이다. 주변 시설과 연계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시 용현동 용현산업단지 내 한 양말공장에서 발생한 큰 불길이 2시간40여분 만에 잡혔다. 17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불은 오후 1시께 용현산단 내 양말공장에서 시작돼 오후 3시38분께 초진됐다. 이 불로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해당 공장을 포함, 공장 4개동과 창고건물 1개동이 불에 탔다. 일부 공장 건물은 진화 과정에서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발생 당시 이 공장에는 직원 2명이 있었으나 신속히 대피,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 당국은 오후 1시12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20여분 만에 대응 2단계로 격상, 화재를 진압하다가 오후 2시46분께 1단계로 하향했다. 이 과정에서 소방헬기 등 장비 99대와 인력 217명을 투입했다. 연면적 1천980㎡, 지상 3층 규모이자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해당 공장이 불에 타면서 다량의 검은 연기가 인근으로 퍼지자 총 300여건의 119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 한편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의정부시 한 양말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용현동 용현산업단지 내 1천980㎡ 규모의 양말공장 1개 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공장에 있던 직원 2명은 신속히 대피해 현재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오후 1시12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20여분 만에 2단계로 상향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다. 소방 당국은 43대 소방차와 107명의 인력을 투입, 진화 작업 중이다. 이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