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철거현장 가림막 이틀 연속 붕괴

의정부시 신곡동의 한 재개발 철거현장에서 가림막(비계)이 이틀 연속 무너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지난달 발생한 광주 철거건물 붕괴 참사와 사고 형태가 비슷한 탓에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27일 오후 5시10분꼐 신곡동 장암 제1구역 재개발 철거 현장에서 현장 가림막과 비계 등 일부 구조물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26일에도 이 공사 현장의 다른 부분 가림막이 넘어져 비계를 비롯한 구조물이 도로로 쏟아지는 사고가 났다.

시 관계자는 “현재 시공사 측과 논의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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