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만㎡ 규모 연천 ‘은통산단’ 2021년 완공

9천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 4천여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60만㎡ 규모의 은통일반산업단지(은통산단)가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7일부터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ㆍ은대리 현지에서 공사가 시작됐다. 은통산단은 국·도비 220억 원을 포함해 모두 1천188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 11월 분양을 시작, 오는 2021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애초 오는 2020년 준공이 목표였으나 농림축산식품부가 사업대상지에 포함된 농업진흥지역 구역 조정 및 농지 편입 최소화 등을 요구하면서 사업이 1년가량 지연됐다. 은통산단은 기존 일반산업단지와 달리 쾌적한 근무여건, 복지 확충에 주력한 점이 특징이다. 100가구 규모의 따복기숙사를 비롯해 입주 기업의 원활한 경영 등을 지원할 기업지원센터와 공동물류센터 등도 들어선다. 은통산단에는 기업 60여 곳이 유치될 예정이다. 은통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9천117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천109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군은 파주 LCD단지와 연계한 지역 균형발전, 브랜드 가치 향상에 따른 인구증가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은통산단 조성사업은 지난해 도가 수립한 도로 등 기반시설이 열악한 경기북부에 신개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경기북부 지역의 산업단지 공급계획에 따른 것이다. 한편, 이날 오전 기공식에는 남경필 도지사, 김규선 연천군수, 김성원 국회의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남경필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기북부는 그간 인프라 부족과 과도한 중첩규제로 지역 개발에 제한이 많았다”며 “연천을 출발점으로 동두천, 양주, 포천 등 경기북부에 산단 조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 내년 예산 올해보다 328억원 증가…모두 3천821억 원으로 편성

연천군은 내년 예산안 3천821억 원을 편성, 21일 연천군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애초 예산액 3천493억 원보다 328억 원이 증가된 규모로 일반회계 3천222억 원, 특별회계 599억 원 등이다. 연천군은 주민의 행정수요를 반영, 크고 작은 지역개발사업 추진, 사회복지 사업 확대, 각종 주민 편익시설 개선 등 주민의 삶과 직결되는 사업에 집중 편성했다. 특히 사회복지분야에 717억 원을 편성, 어려운 이웃과 노인,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사업과, 국가유공자와 유족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했다. 국ㆍ도비 보조금 1천212억 원을 확보해 지역개발과 문화, 관광 등 더 나은 연천의 미래를 위한 투자사업에 적극 반영했다. 분야별 세출 규모는 사회복지 717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452억 원, 환경보호 654억 원, 문화 및 관광 158억 원, 농림해양수산 433억 원, 수송 및 교통 385억 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 예산안은 ‘통일 한국 심장 미라클 연천’을 실현하는 주요 시책사업들로 구성됐다”며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사업을 우선 편성, 지역 현안 및 숙원사업 등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효율적 재정 운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다음 달 4일부터 연천군의회 심사를 거쳐 22일 확정될 예정이다. 연천=정대전 기자

연천 경원선 연장 전철 2019년 개통

연천에서 서울 용산까지 1시간 40분대 갈 수 있는 전철이 오는 2019년부터 운행된다. 연천군은 경원선 전철 동두천역∼연천역 20.8㎞ 연장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오는 2019년 11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고 15일 밝혔다.4천262억 원이 투입돼 동두천역부터 연천역까지 단선으로 이어주며 지난 2014년 10월 착공됐다. 현재 공정률은 50.5%로 별다른 문제가 없는 한 오는 2019년 개통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철로는 단선이나 앞으로 복선화에 대비, 노반공사는 복선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구간에는 소요산역∼초성리역∼전곡역을 거쳐 연천역까지 역 5곳을 지난다. 현재 기차역인 한탄강역은 없어진다. 전철이 개통되면 용산역에서 연천까지 1시간 40분이면 갈 수 있다. 개통과 함께 10량으로 구성된 열차가 24분 간격으로 하루 왕복 90회 운행한다. 경원선은 지하철 1호선이 의정부역까지 운행됐으며 의정부역부터 연천 신탄리역까지 기차가 다녔다. 지난 2006년 12월 의정부역∼동두천 소요산역까지 복선전철이 개통하면서 동두천까지만 전철이 연장됐다.경원선 전철 개통과 함께 동두천은 인구 증가, 관광객 증가, 부동산 가격 상승 등 지역 경제가 살아난 반면 연천군은 관광수입과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기차를 타고 연천 신탄리역에서 내려 고대산을 찾았던 관광객이 동두천역에서 내려 1시간 운행 간격의 기차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 때문이었다. 연천군은 연천까지 전철이 연장되면 기업 유치와 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인구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1~2공구로 나눠 진행되는 전철 연장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오는 2019년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전철이 개통하면 낙후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빙하 시대로 떠나는 신나는 여행" 연천 구석기 겨울 여행 축제

‘2018년 겨울 연천에서 신나게 놀자’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연천 구석기 겨울 여행 축제가 내년 1월 13일부터 2월 4일까지 연천 전곡리 유적에서 펼쳐진다. 2015년을 원년으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이전보다 훨씬 풍족한 볼거리와 다양한 놀거리를 준비해 구석기 빙하시대로의 손님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길이 50m 이상의 초대형 눈조각과 스릴 만점 눈썰매장, 얼음연못과 얼음썰매장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눈으로 만든 무대에서는 주말마다 연천프린지공연이 펼쳐지고 전곡리안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는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석기 겨울여행은 연천 전곡리 유적에서 펼쳐지는 즐거운 겨울놀이축제로 구석기인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 즐거움을 더해 겨울철 수도권 새로운 인기 관광지고 급부상하고 있다. 연천 선사사업소장은 구석기 겨울여행 축제를 즐기면서 최전방 연천에서만 가볼 수 있는 태풍전망대, 빙벽이 절경을 이루는 재인폭포, 인류의 진화과정을 전시한 전곡선사박물관을 관람하고, 한탄강오토캠핑장, 고대산리조트에서 쏟아지는 별과 함께 하룻밤을 보낸다면 잊을 수 없는 겨울여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천=정대전기자

청소년들 통일 인식 심고… 남북교류 확대 앞장 ‘한반도통일미래센터 3주년 기념식’

한반도 통일미래센터는 9일 오전 연천 통일미래센터 대강당에서 개관 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김규선 연천군수, 이종만 연천군의장,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진으로 보는 센터 3주년 발자취와 유공자 및 유관기관 공로자 표창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특히 군남면 드림난타, 28사단 군악대 등 공연과 연주가 이어졌다. 센터는 2014년 청소년들이 통일 한반도의 미래를 가상체험하고 남북통일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연수시설로 약 500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연천군에 설립돼 운영 중이다. 조명균 통일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분단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이곳 연천의 한반도 통일미래센터는 전국 최우수 수련시설로 선정될 만큼 훌륭하게 운영 중이다”며 “우리의 젊은 청소년들이 평화와 통일에 대한 인식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 앞으로 남북교류 확대가 더욱더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북한 유소년 축구단을 이곳에서 만나고 통일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며 “우리 연천군도 통일에 대한 의지와 발전 토대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연천=정대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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