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네틱팜 박명애 대표 “여성·청년 창업자에 힘 보탤 것”

‘다른 사람이 나서기 전까지는 도움의 손길을 건네지 않는 현대인에게 상대방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일을 찾아 움직여라’ ㈜한국지네틱팜 박명애 대표의 소신이다. 지네틱팜은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경기도지사상과 4개 부문을 수상한 발효전문기업이다. 지네틱팜을 이끄는 박 대표는 자그마한 체구에 똑부러지게 사업을 펼쳐 지역 경제인 사이에서 ‘똑순이’, ‘여자 다윗’ 등으로 불린다. 박 대표는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뿐만 아니라 연천 경발위와 경제인연합회 등이 추진하는 일에도 발벗고 나서 주변 사람의 칭찬이 자자하다. 특히 2018 KPGA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한편의 스포츠 드라마를 쓴 샛별 전가람(23·연천군)과 한국지네틱팜의 서브 스폰서 후원 계약을 맺는 등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가람을 통해 스포츠 선수 첫 후원을 시작한 박 대표는 “장래가 촉망되는 골프선수 전가람을 후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전 프로가 해외 진출이 가능한 선수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지역의 훌륭한 스포츠 선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의 열정은 사업에서도 꽃피우고 있다. 박 대표는 개성인삼이 많은 연천지역에서 인삼열매에 대한 다양한 제품화 연구를 해왔다. 특히 사포닌이 뿌리보다 인삼열매에 많은 것을 발견, 사포닌의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6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 중 오랜 시간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온 ‘진생칸 농축액’은 인삼열매의 다양한 사포닌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게 만들어 미국 FDA 등록, 중국위생허가, 베트남 위생허가를 받았다. 또 이 제품은 2016년 문화체육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한국의 문화적 가치가 담긴 상품을 발굴해 지정하는 우수문화상품으로 선정돼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 인증 로고인 ‘K-ribbon’을 달고 여러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네틱팜은 농특산물을 이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 산업화 사업자로 인증돼 문화체육부장관, 농림축산식품부 및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경기도 우수중소기업으로 우뚝 섰다. 박 대표는 지역의 여성 창업인과 청년 창업자들을 위해 경영 노하우를 알려주는 등 멘토 역할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박 대표는 “여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며 “경제가 어려울 때일수록 경영인들이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천=정대전기자

연천군의회 민주당 의원들, 경기도당에 임재석 의장 제명 요청

연천군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임재석 의장에 대해 심각한 해당행위를 했다며 경기도당 윤리심판위원회에 당원 제명을 요청했다. 연천군의회 민주당 박충식ㆍ최숭태ㆍ서희정 의원 등은 민주당 경기도당에 배신과 야합으로 연천군의회 의장을 찬탈한 임재석 당원과는 당적을 같이 할 수 없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 의원들에 따르면 지난 6월 26일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박충식 의원을 의장 후보로 선출했는데 지난 2일 연천군의회 의장 선출과정에서 임재석 의원이 7표 중 4표를 받아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에 이들은 “내부경선에서 탈락한 후보가 타당 의원들과 결탁, 의장 및 부의장 당선을 시도하는 행위는 명백한 해당행위로 최대 제명에 처할 수 있다”며 “이 원칙을 무관용 원칙으로 엄격하게 적용할 것이라는 지침을 전달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들은 특히 ”약속과 신뢰를 저버리고 야합과 배신으로 일신의 영달과 출세를 도모하는 정치인은 그보다 더한 행위도 서슴지 않을 것”이라며 “일벌백계하여 더불어 민주당에는 한 발짝도 붙일 수 없음을 보여주어야 하고 추상같이 엄중함으로 다스려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연천=정대전기자

김광철 연천군수 “남북교류 거점도시 발돋움… 연천의 품격 높이겠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더불민주당의 거센 바람을 물리치고 연천에 보수의 깃발을 확실히 내건 이가 바로 김광철 연천군수다. 김 군수는 각자의 생각과 생활방식, 정치성향과 종교가 다를 지라도 서로를 인정해 주고 모두가 하나로 뭉쳐 한 목소리로 오직 연천발전을 위해 함께 해야 할 시기임을 강조했다.연천의 지리적 여건을 살려 한반도 평화시대에 연천지역이 남북교류의 거점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청사진 마련도 고민중이다. 특히 북에서 발원한 한탄강(H)과 임진강(I)이 도감포에서 서로 만나 화합과 발전으로 통일을 꿈꾸는 ‘HI 연천 시대’ 구현을 통해 연천을 살맛나는 곳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당선소감과 승리의 요인은.저 김광철을 믿고 선택해 주신 든든한 버팀목 연천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이번 선거를 통해 저에게 주신 한 표 한 표의 소중한 의미를 잘 알고 있다. 승리의 요인을 굳이 꼽자면 8년 간 연천군의원으로 활동과 8년 간의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한 정치경험이 바탕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늘 곁에서 지켜보아 주신 유권자 연천군민의 탁월하신 선택의 결과라 생각한다.주민의 소리를 항상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군민 곁에서 다양한 의견이 군정과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 점 등을 인정해 주신 것 같다. 군민 여러분의 믿음에 보답하고자 하는 자세로 군정에 임할 계획이다. 또 군민 여러분께서 투표로 보여주신 민심은 권위적이고 일방적인 행태에서 벗어나 연천군민이 주인인 군정을 펼치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 들이고 매사 공무에 임하겠다.-선거기간 동안 연천경제 살리기를 강조했다. 계획은.우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이 마음 놓고 경제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군수 직속 기업유치단을 설치하겠다. 이를 근거로 연천군을 도농융합도시로 만들 계획이며, 현재 추진 중인 연천BIX(은통산업단지)를 식품테마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단지 내 다국적 기업, 국내 중견·대기업을 유치해 연천경제의 새 지평을 열겠다.지역균형발전 사업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함께 잘 사는 행복 연천을 만들고 위수지역 폐지 이슈에 흔들리고 집단화 된 군인가족을 경제주체로 끌어들이지 못한 이제까지의 군인경제를 혁신하고 연천사랑상품권 제도 도입으로 소상공인 경제부흥에 앞장설 계획이다.-대북평화무드 속에서 접경지역 연천의 역할과 그에 따른 정책은.최근 대북평화무드 속에서 북한과 한반도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DMZ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나 접근성에서는 아직 미흡한 것 같다.이에 대한 대책으로 DMZ 인근에 국립제3현충원을 유치, 국가유공자의 위훈과 명예를 선양하는 상징적인 추모공원과 보훈성지로 조성하고 이와 더불어 유엔평화기념공원 사업을 함께 추진해 DMZ의 잘 보전된 자연경관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군의 지리적 여건을 살려내 한반도 평화시대에 연천군이 남북교류의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부처,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다. 최선을 다해 군정의 품격을 더욱 높이는 하이(HI)연천!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연천군 공직사회의 문제 중 하나가 인사적체 현상이다. 해소방안이 있는가.규정 개정에 따른 연천군에 가장 적합한 조직개편을 통해 인사적체를 해소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아울러, 인사운영은 관계 법령의 테두리 안에서 공정하고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처리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이다.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수렴해 인사에 반영하고 반드시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우대하는 인사기준을 끝까지 유지하겠다.-이전과 다른 군정쇄신이 요구된다. 혁신적인 방안을 가지고 있는지.연천BIX(은통산업단지)와 제2개성공단, 제3현충원 유치와 같은 청년을 위한 일자리 확충사업과 주민자치조직 활성화를 통한 공동체 문화육성으로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이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고령화사회 어르신을 위한 우리마을주치의제도 도입, 65세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의 보건기관(의료원, 보건지소) 이용시 치료비를 면제하고 의료원을 예방·건강증진의 선제적 의료 중심기관으로 재편하겠다. 치매관리안전센터, 방문간호사제 운영, 건강중심서비스를 제공해어르신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삶의 기본이자 근간이 되는 농업발전을 위해 농업예산을 대폭 증액, 농업생산시설 현대화를 통한 농업인의 농작업을 지원하고 대도시 연천군농산물직판장 개설,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겠다. 이와 함께 농작업 대행서비스센터 설립과 남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 추가 설치를 통한 소규모 농업인 및 귀농인의 영농활동을 지원하겠다. -주요 공약과 정책들의 추진 방향은. 생활경제 회복과 창의적 지역발전을 위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업이 앞장서도록 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음 놓고 경제활동에 매진 할 수 있도록 군수 직속 ‘기업유치단’을 설치하겠다. 이를 통해 연천군을 도·농융합도시로 만들어 나아갈 계획이며 지역균형발전 사업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함께 잘 사는 행복한 연천을 만들고, 위수지역 폐지 이슈에 흔들리는 군 장병과 가족을 고객의 관점에서 지역의 경제주체로 상생 발전시켜 지원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시행해 나가겠다.또 ‘연천사랑상품권’제도 도입으로 지역 내에서 소비가 촉진되도록 하는 등 소상공인 경제부흥에 앞장서겠다. 특히 미래의 주인공인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창업지원에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고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 그리고 전곡역 화물기지 폐쇄와 전곡 시내구간 지상 고가화 전면 재검토 추진, 경원선 전철 구간 연장으로 군민을 우선하는 교통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2개성공단 유치 활동과 국립 제3현충원 유치를 통해 국내 대표적 평화공원으로 조성하겠다.또 도시가스 공급지역 확대와 주거지역 태양광 발전사업 등을 추진, 경기도 최초로 에너지 자립도시를 건설해 에너지 복지구현 및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아동문화센터 공간 확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이와 함께 고등학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과 고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 맞춤형 학습보조교사 운영 지원 확대, 지역교육 네트워크 운영 등 청소년 글로벌 체험 기회 확대를 통한 맞춤형 교육 지원을 확대하겠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선 저를 지지해 주시고 선택해주신 군민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다시한번 전한다. 연천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는 막중한 소임을 안겨 주심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열정과 노력으로 보답하겠다. 저를 지지 안하신 분들의 마음도 더욱 소중히 헤아리겠으며, 더 열심히 더 잘 하라는 격려와 채찍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고 연천의 품격을 더욱 높여 달라는 뜻으로 알고 잘 받들겠다.저에게 주어진 군정 4년간 연천을 활짝 꽃피워 연천군민 여러분의 자부심이 되도록 군민 한 분 한 분을 정성껏 섬기겠다. 군민이 바라는 일은 반드시 실현하는 군수, 연천경제를 확실히 살리는 군수, 살맛나는 연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군수, 군민을 섬기는 진실하고 올바른 목민관이 되어 잘 챙기고 군민들과의 약속은 꼭 지켜 나가겠다.지금과 같은 다변화 국제 정세 속에서 쫓아가는 연천이 아닌 변화를 리드하는 연천을 만들겠다. 남북한 최고지도자와의 만남에 이어 북미 간 만남은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살기 좋은 연천! 살고 싶은 연천! 함께하는 연천!을 만들었으면 한다. 주어진 모든 권한을 오직 연천군민을 위해 공정하게 실천하는 새로운 하이(HI)연천! 시대를 반드시 열어 가겠다. 연천=정대전기자 생년월일 : 1958년 9월8일학력 : 대진대학교 통일대학원 석사과정(휴학중)경력 연천군의회 제3대, 4대 의원 경기도의회 제8대, 9대 의원

탈북자단체 파주ㆍ연천 등 접경지역 대북풍선살포계획, 경찰봉쇄로 마찰 빚어

남북 정상이 4ㆍ27 판문점 선언을 통해 전단살포를 중지하기로 합의한 이후 파주ㆍ연천 등 접경지역에서 대북풍선을 살포하려는 탈북자단체와 이를 제지하려는 정부 간 잦은 마찰을 빚고 있다. 27일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 등과 파주ㆍ연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달 두 차례 대북전단 살포를 시도하다 경찰과 실랑이를 벌였다. 이 단체는 지난달 5일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 주차장에서 15회 북한 자유주간 행사를 열고 ‘사실과 진실의 편지’라는 제목의 대북전단을 살포하려다 경찰 봉쇄로 무산됐다. 이어 지난 12일 새벽께는 기습적으로 파주시 한 비공개 장소에서 대북전단 15만 장을 1달러 지폐 1천 장과 함께 대형풍선 5개에 매달아 살포했다. 기독교 비영리단체인 ‘순교자의 소리’도 지난 4ㆍ9ㆍ10일 세 차례에 걸쳐 연천군 등지에서 대북풍선을 날리려다 경찰의 봉쇄로 무산됐다. 이에 파주ㆍ연천지역 시민단체와 주민들은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상호 비방과 적대 행위를 야기할 수 있는 대북전단 살포는 심대한 위기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집회를 열기도 했다. 앞서 2014년 10월 연천에서 날린 대북전단 풍선에 북한이 고사총을 발사하고 우리 군이 응사하면서 한때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다. 파주ㆍ연천=김요섭ㆍ정대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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