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자원봉사자 할인 가맹점제 운영 호응

양주시가 자원봉사자가 상품을 구입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할인혜택을 받는 할인가맹점을 운영, 봉사자는 물론 가맹점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일반 사업장 사업주들이 간접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자원봉사자에게는 직접적인 혜택을 주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할인가맹점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맹점은 고객 유치로 매출과 이미지 상승이 기대되며 자원봉사자는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가맹점을 이용할 경우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연 100시간 이상 활동한 자원봉사자에게 발행하는 자원봉사증, 또는 양주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돼 50시간 이상 활동한 자원봉사자에게 발행하는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현재 양주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할인가맹점은 메가박스 양주점, (주)신성통상 리치마트를 비롯 음식점 등 30여개의 할인가맹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시는 올 연말까지 5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맹점주는 매출은 물론 업소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자원봉사자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연말까지 가맹점을 늘려 많은 시민들이 자원봉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차순 양주 출입국관리사무소 소장 “외국인 150만 시대… 체류 편의 제공에 최선”

출입국 업무에 대한 열정과 조직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일한다면 즐겁고 행복한 직장생활은 문제없지요.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여성 파워. 바로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 양차순 소장(55여)에게서 느껴지는 힘이다. 양 소장은 1961년 법무부에 출입국관리조직이 창설된 이후 최초로 탄생한 여성 서기관이다. 그는 지난 2011년 3월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간부 인사에서 서기관인 서울사무소 관리과장으로 승진했고, 지난해에는 최초의 여성 기관장으로 김포사무소장에 올랐다. 양 소장에게는 늘 여성 최초라는 타이틀이 따라다닌다. 그래서 후배 여성공무원들에게 누가 되지 않으면서 좋은 롤모델이 돼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생활한다. 그는 출입국분야에서 선두주자가 된 비결에 대해 30여 년간의 공직생활에서 김포공항 출장소장, 서울사무소 조사과장 등 업무강도가 높아 남성들도 꺼리는 분야에서 근무하는 등 여성으로서는 쉽지 않은 새로운 영역에 과감히 도전하고 직접 부딪히면서 일을 해 온 점을 꼽았다. 남성도 꺼리는 분야 과감히 도전해 새로운 영역 개척 여성 최초 타이틀 늘 따라 붙는 후배들의 롤모델 업무 열정 부드러운 카리스마 양 소장은 후배들에게 과거 출입국관리 업무는 공항, 항만에서의 출입국 업무의 비중이 절대적이었지만 지금은 외국인이 150만 명을 넘어서고 그에 따라 업무도 다양화되고 있다며 업무영역 확대에 따른 전문성 확보 못잖게 출입국 업무에 대한 열정과 조직에 대한 사랑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동안 이민자를 위한 사회통합프로그램 표준교재 개발, 여권 등 위변조 종합인식시스템 도입, 행정절차 간소화를 통한 외국인 친화적인 체류환경 조성 등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임기 동안 특별 프로그램으로 현재 운영 중인 사회통합위원회를 활성화해 결혼이민자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외국인에 대한 실질적 지원체계를 구축할 생각이다. 양 소장은 임기 동안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경기북부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어려운 처지에 놓인 외국인들에 대해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의 체류 편의를 제공하고,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작은 도움이나마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 리더기업협의회 운영한다

양주시는 실질적인 기업도시 전략사업을 개발하고 기업의 상생 발전을 도모할 리더기업협의회를 설립 운영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시는 기업을 위한 정책을 발굴해 기업도시를 실현하고 기업 간의 상호 교류와 상품구매 확대를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리더기업협의회를 설립키로 했다. 협의회는 기업도시 육성시책 개발에 대한 자문을 하게 되며 소속 협회, 우호관계의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유치를 지원하고 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정보 공유, 해외시장 공동개척 등을 하게 된다. 또한 협의회는 본사가 관내에 있는 한국거래소 상장기업, 종업원 100인 이상 기업 가운데 20업체를 선발하고 양주시장, 경기중기청 북부사무소장, 경기북부상공회의소장, 양주시기업인협의회장 등이 회원으로 참석하게 된다. 협의회는 오는 28일 협의회를 열고 대규모 기업 유치, 생산품 우선 사용, 경영정보 공유 등 리더기업간 상생 발전방안 등을 협의하고 기업도시 실현을 위한 기업 지원시책 등을 시에 제안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리더기업협의회가 기업간 유대관계를 활용하면 홍죽산업단지와 향후 조성될 은남산업단지 분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선관위 내년 지방선거 5대 선거범죄 집중단속

양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6월 4일 실시하는 제6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금품향응제공행위 등 돈 선거, 공무원의 선거관여 행위, 후보자 추천 관련 금품수수 행위, 비방흑색선전 행위, 사조직유사기관을 이용한 불법행위를 5대 중대 선거범죄로 선정하고 중점 단속에 나섰다. 선관위는 특히 지방선거 때마다 가장 문제가 되어왔던 공무원의 선거관여행위와 관련, ▲선거정보 수집ㆍ제공, 인터뷰 또는 대담ㆍ토론자료 작성, 지지도 조사 등 선거운동 기획에 참여하거나 실시에 관여하는 행위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게 유ㆍ불리한 정보를 인터넷, SNS 등을 통해 게시ㆍ전송하거나 문자메시지로 발송하는 행위 ▲지위를 이용해 공무원의 지역책임담당제, 선거기획단 등을 운영하거나 공무원의 배우자 등 가족을 선거운동에 동원하는 행위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중요한 정책ㆍ사업계획 등을 발표하거나 특정 정당ㆍ후보자의 선거공약을 비교평가하고 발표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선관위는 법을 몰라 선거법을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안내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선거의 공정을 해치는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하고 엄정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선거법 위반행위 신고제보는 국번없이 1390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한국문화와 전통 배우러 왔어요”

하지메마시떼, 한국문화를 배우고자 일본에서 건너 왔어요. 양주시와 자매도시를 결연한 일본 후지에다시 국제교류 학생 6명이 최근 양주시를 방문, 양주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양주시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09년 우호도시 결연 후 지난해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두 도시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비롯한 상호 친선과 우호 증진을 위해 지난 1월 학생국제교류 업무협의를 체결했다. 지난 3월 메이세이고교 축구부 27명이 양주시를 방문한데 이어 5월에는 관내 중ㆍ고교생 9명이 후지에다시를 방문하는 등 활발한 국제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7일 양주시를 방문한 국제교류 학생 6명은 고읍동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 함께 식사하며 우호를 다졌다. 이어 29일에는 양주 상여와회다지소리 회관에서 한국의 전통악기 체험, 초록지기 마을에서 두부ㆍ떡 만들기, 국궁 등을 체험했고, 필룩스 조명 박물관을 견학하는 등 한국의 소리와 맛, 무예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들은 양주시에 머무르는 동안 회암사지박물관, 송암천문대, 자생수목원 등 관내 주요 관광지는 물론, 서울 시티투어와 용인 에버랜드를 방문하는 등 대한민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남면 한국외식과학고를 방문해 제과제빵, 요리실습 등 특성화된 수업방식을 체험하면서 한국학생들과 교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 교류단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한일 양국의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함양시켜 국제화시대에 꼭 필요한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 계획인구 ‘과다산정’ 논란

양주시가 지난 2008년 수립한 2020도시기본계획을 5년 만에 재수립 하는 과정에서 계획인구를 뻥튀기 했다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을 빚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상위계획인 경기도 종합계획 반영과 2008년 11월 수립된 2020도시기본계획을 재검토할 필요성에 따라 이를 재수립키로 하고 관련 예산 9억2천만원을 올해 예산에 반영했다. 시는 이 과정에서 인구지표를 자연적 증가인구와 택지개발 등에 따른 사회적 증가인구를 고려해 2010년 기준 42만7천명에서 2008년 계획 때보다 12만9천명 늘어난 55만6천명으로 산정했다. 변경된 인구지표를 보면 기존 2008년 계획에서 2010년 24만명, 2015년 42만6천명, 2020년 42만7천명이던 것이 변경된 계획에선 2010년 20만4천438명, 2015년 32만명, 2020년 55만6천명으로 바뀌었다. 시가화 용지도 기존 17.93㎢(구성비 5.8%)에서 33.90㎢(구성비 10.93)로 2배로 늘어났다. 이에 시의회는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 도시계획 인구가 과다하게 부풀려졌다고 지적하고 과다 포장된 인구를 현실에 맞게 수정할 것을 요구했다. 의회의견 청취 과정에서도 인구 산정시 인구 증가에 대한 면밀하고 신중한 검토를 요청했다. 지난 5월23일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열린 공청회에서도 이춘호 강남대 교수는 비양주시민 35% 유입을 계산한 시의 사회적 인구증가분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시는 균형적인 개발을 위해서는 지역 거점개발에 따른 적정인구 배정이 필요하며 개발적 측면에서 인구지표 기준에 적합하게 계획인구를 산정했다는 입장이다. 시는 현재 동부쪽은 개발 여지가 많고 개발압력 또한 거센 지역이지만 인구가 적어 개발이 정체된 상태로,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계획인구가 적어 개발 규모가 작아지면 막상 경기가 좋아져 개발수요가 높아져도 개발하지 못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인구가 없으면 개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개발계획에서 인구수는 많아야 한다며 인구지표 기준에 맞게 산정했을 뿐 뻥튀기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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