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정동환)과 장흥면 천생연분마을 운영위원회(위원장 고세영)는 지난 28일 천생연분마을회관에서 마을 주민과 공단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했다. 공단과 천생연분마을은 상생발전을 위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행정, 문화, 산업, 관광, 홍보, 체육 등 상호 발전을 지원 협력하고 농사철 공단 자원봉사단의 농촌 일손돕기 지원, 지역특산품 팔아주기, 마을 홍보 등 지역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협약식 후에는 마을주민들이 정성들여 준비한 식사를 함께하며 미래지향적인 공동발전을 위한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정동환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자매결연이 농촌마을과 상생 발전하는 작은 실천의 계기가 되기를 소망하며 향후 지속적인 유대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세영 위원장은 교류협력을 통해 공단과 마을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와 경기도시공사가 수백억원을 들여 홍죽산업단지 인근 도로를 확ㆍ포장했지만 부실한 관리로 잡초가 무성하는 등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어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홍죽산업단지 내 부지 역시 풀숲을 연상케 할 정도로 잡초 등이 무성하게 자라나고 있지만, 관리의 손길이 닿지 못하면서 산업단지 분양에도 장애요소가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28일 홍죽산업단지 진입을 위해 확포장된 국지도 39호선 상 편도 2차선 2㎞ 도로. 올해 초 홍죽산업단지 준공과 함께 시와 경기도시공사가 총사업비 220억원을 들여 확포장한 이 도로는 그동안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도로 가운데 중앙분리대로 조성된 화단에는 잡초들이 1m 이상 자라는 등 풀숲을 연상케 했다. 또한 도로가 완공된 지 8개월밖에 안됐음에도 보행자 도로는 제초 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채 양쪽으로 잡초가 사람 허리만큼 무성하게 자라 인도 안까지 차고 들어왔고 도로변에 식재된 가로수들 역시 고사돼 앙상한 가지만 드러낸 채 방치돼 도시미관을 저해하며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었다. 더욱이 도로변과 맞닿은 홍죽산업단지 분양용지도 마찬가지로 상당수가 풀들로 뒤덮여 있어 산업단지를 알리는 표지판이 없었다면 전혀 알아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날 서울우유 공장 이전부지 답사를 위해 이곳을 찾은 서울우유 대의원들조차 풀들이 웃자란 현장을 둘러보고 이 곳이 산업단지인지 잡초밭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우유 대의원 A씨(52)는 공장 이전부지에 대해 설명을 듣고 현장을 살피기 위해 방문했는데 표지판이 없었다면 이곳이 산업단지인지 조차 몰랐을 것이라며 이렇게 관리도 안해 놓은 상태에서 산업단지를 분양한다니 말이 되느냐. 분양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민 L씨(39여) 역시 인도를 걷다 보면 잡초 때문에 보행에 불편을 겪기 일쑤다라며 시민들의 이용을 위해 조성된 도로인 만큼 사후 관리에 신경써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아직 시로 관리업무가 이관되지 않아 미처 확인하지 못했었다면서 빠른 시일 내 현장을 확인한 뒤 제초 작업을 실시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해명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 백석읍 산골 아래 컨테이너 박스에는 김모 할머니(78)가 살고 있다. 이곳에는 전기, 물, 난방시설 하나 제대로 갖춰져 있는 것이 없다. 인근 낚시터에서 물을 길어 생활하지만 추운 겨울이 되면 이마저도 얼어서 사용할 수 없다. 고령으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고 연락도 되지 않은 자녀로 인해 기초생활 수급 혜택도 받지 못한다. 가끔 이웃 주민의 도움으로 식사를 해결하기도 하지만 산에서 직접 캔 약초, 산나물 등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이하 행복센터)는 김 할머니와 같이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과 결식아동을 대상으로 행복 愛 음식 꾸러미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행복센터는 MC FOOD, 정식품, 육대감, 신라해장국, 복지리 고기 백화점, 서울우유 광적 대리점 등 복지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돕고자 양주의 많은 기업에서 뜻과 정성을 모아 보따리를 꾸려 월 1회 각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고 있다. 김 할머니는 아무도 찾아주지 않아 매일 혼자 끼니 때우는 게 걱정인데 이렇게 맛있고 푸짐한 음식을 지원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행복센터 정명희 팀장은 복지 사각지대에서 끼니조차 해결하지 못해 영양결핍으로 건강 악화가 우려되는 분들이 많다며 많은 기업이 어려운 분들을 도와주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지난 2010년 7월1일 시민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양주시의회라는 기치를 내걸고 개원한 제6대 양주시의회가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적극적인 의견 수렴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오며 어느덧 3년여의 시간을 흘려 보냈다. 비록 6명에 불과한 의원 수지만 잘못된 시정과 업무를 지적하고 개선방안 등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지역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실적과 미비한 사업에 대해 검토하는 등 그동안 시정의 파트너로서 감시와 견제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이에 본보는 경제적정치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20만 양주시민의 대변자로서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양주시의회를 찾아 그동안의 활동과 성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살펴봤다. ▲피부로 느끼는 조례 제정 등 왕성한 활동 제6대 양주시의회는 의원 발의로 지역의 경제와 사회복지 향상을 위한 각종 조례 20여 건을 제개정하는 등 양주시 발전을 이끌어왔다. 정창범 의원이 우수한 기업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표발의한 양주시 투자유치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 조례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근거해 정창범 의원을 비롯한 의원들이 오랜 기간 검토하고 준비해 전국 최초로 상정한 조례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밖에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장애인복지위원회 설치운영 조례,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장애인체육진흥 조례, 양주시장애인 가정 출산지원금 지급 조례, 양주시 정신보건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등 다양한 분야의 조례를 의원발의로 제개정 했다. 또한 국지도 39호선(송추IC~홍죽산업단지) 조기착공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시의 역점사업에도 힘을 보태왔다. 이같은 왕성한 활동으로 지난해 경기도 시군 의장협의회 주최로 열린 시군의원 의정발전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송갑재 의원(의정활동 분야), 임경식 의원(공약실천 분야)이 우수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민의를 위한 5분 자유발언제 도입 양주시의회는 시민들의 작은 소리 하나라도 귀담아 듣고, 집행부에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5분 자유발언 제도를 도입했다. 5분 자유발언 제도는 말 그대로 의원들이 5분간 자유롭게 의사를 발표하는 제도로 6대 의회 개원과 함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의원들의 요청의 의해 도입, 그동안 시의 각종 시책이나 사업 등에 대해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고 대화와 타협에 의한 의사를 하나로 결집하는등 새로운 소통의 패러다임을 개척했다. 5분 발언이 처음 실시된 제213회 임시회에서 이희창 의원이 39번 국지도 MOU 체결과 관련내용으로, 정창범 의원은 소통의 부재와 공직자의 수동적 태도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이후 이종호 의원이 양주의정부동두천시 통합과 관련해 일방적인 추진에 대해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시의원들은 임시회 때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가감없이 전달해 왔다. 시의회는 5분 자유발언제를 통해 시기 적절한 지적으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기능이 더욱 강해졌다는 평과 적절한 대안 제시로 시민과 함께 고민하는 의회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 양주시의회는 4년 연속 의정비를 동결하고 시민들이 신음하는 민원현장을 직접 찾아 해결하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전반기와 후반기 두 차례에 걸쳐 3~4일간 지역 내 집단민원 발생 지역이나 사업이 진행 중인 곳을 찾아 현장 확인을 통해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정기적인 현장확인 이외에도 의원별 관심사항이나 민원현장을 직접 방문해 민원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민원 해결에 앞장섰다. 또한 선진지 견학을 통해 행정 및 기타 여러 시설물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해 좋은 사례를 시에 접목시키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의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한 해 3~4차례 연찬회와 연수를 실시하고 전문기관의 우수 강사진을 초빙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의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시민에게 다가서는 의회상 구현 제6대 시의회는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정신으로 시민에게 다가가는 양주시의회 상을 확립하고 있다. 지역주민과 보다 가까이에서 호흡하기 위해 시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은 개원 이후 2개월에 한 번씩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지역 내 복지기관을 찾아 전달하고 있다. 후반기에 들어서는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하던 것에서 탈피해 직접 복지시설을 찾아 시설 청소는 물론, 직접 식사 수발도 들고 대화를 나누며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남은 1년 마무리에 총력 어느덧 제6대 시의회는 1년여의 의정활동 기간을 남겨놓고 있다. 이에 시의회는 지방의회 개원 20주년을 맞았던 뜻 깊은 의회라는 것을 가슴에 새기고 남은 임기동안 마무리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계획이다. 시의 현안사업에 대해 총체적으로 재검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며 시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조례 제개정 등 다양한 입법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복지 향상에 앞장설 계획이다. 구제역 당시의 마음, 수해복구 당시 시민을 생각하는 그 마음과 초심으로 남은 임기동안 말로 하는 의정활동이 아닌 현장에서 행동하는 의회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인터뷰> 정창범 양주시의회 의장 -남은 임기동안 의정활동 방향은. 제6대 양주시의회는 지난 3년간 시민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양주시의회라는 슬로건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앞으로도 같은 슬로건으로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할 것이다. 이제 제6대 시의회 임기도 1년이 채 남지 않았다. 초심으로 돌아가 미처 돌아보지 못한 사업들을 살피고 공약했던 사업들을 마무리하는 시간으로 활용하겠다. 또한 지금 보다 더 많은 시간을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국지도 39호선 확포장 사업 등 시정 현안사항에 대한 대처는. 국지도 39호선 확포장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지난 회기 중에 건의문을 채택하고 관련 부처인 건설교통부와 경기도 등을 방문해 건의하는 등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심도 있는 지적과 함께 시에 대안을 제시했다. 홍죽산업단지 미분양 사태에 대해 시의회도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 하지만 조금씩 성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집행부의 올바른 판단으로 더 많은 기업이 홍죽단지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 볼 것이다. 이밖에 양주역세권 사업, 전철 7호선 연장사업, 교외선 전철화 사업, 옥정회천지구 택지 개발(양주신도시) 사업 등 많은 현안사업에 대해 고민하고 있으며 이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법과 루트를 통해 함께 뛰고 있다.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벌써 3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1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남아 있다. 우리 시의원들은 시민들의 소리를 듣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앞서 밝힌 산재한 시의 현안사업은 물론, 미처 파악하지 못한 사업에 대해서도 임기 중에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항상 양주시의회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20만 양주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양주시의회와 양주시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의회가 업무추진비의 엄정한 집행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다. 26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업무추진비 사용에 따른 집행기준을 구체적으로 정해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고 이를 시민에게 공개,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업무추진비 사용 및 공개에 관한 조례안을 마련, 지난 21일 입법예고 했다. 이 조례안은 국민권익위가 의정활동과 무관한 심야시간, 휴일에 업무추진비를 사용하는 등의 무분별한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제시한 지방의회의원 업무추진비 사용 규칙 표준안에 맞춰 업무추진비 집행 범위와 사용 제한범위, 사용내역 공개 등을 규정하고 있다. 조례안을 살펴보면 업무추진비 집행 범위는 시의회, 위원회의 공적인 의정활동 소요 경비, 세미나 또는 공청회 경비, 시의회 명의의 지역 내 단체 격려금, 의회방문객 다과 및 기념품 구입, 비교견학 등 기관방문 기념품 구입 등으로 한정했다. 또한 업무추진비 사용시 공적인 의정활동과 무관한 개인용도 사용과 의원 상호간의 식사비, 친목회동호회사회단체 등에 내는 각종 회비, 의원 및 공무원의 국내외 출장 격려금 등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송갑재 의원은 의정활동과 무관한 업무추진비 사용 남발을 막고 투명한 집행을 위해 조례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엄정한 업무추진비 집행을 통해 청렴한 의회, 깨끗한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가 오는 9월21일까지 지역 내 한우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FTA 피해보전 직불금과 폐업지원금 지급 신청을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한미 FTA 발효일인 2012년 3월14일 이전부터 한우를 사육한 농가로 지난해 3월15일부터 12월31일까지 한우를 도축해 출하했거나 같은 기간동안 송아지를 10개월 이전에 출하한 농가다. 피해보전 직불금 지급액은 한우의 경우 두당 1만3천545원, 송아지는 두당 5만7천343원으로 지원 한도는 개인 3천500만원, 법인은 5천만원이다. 궁금한 사항은 산림축산과 축산경영팀(031-8082-624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주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는 지난 22~23일 양일간 양주시 장흥면 송암스페이스센터 일원에서 한화로 미래로 과학나라-천문과학캠프를 개최했다. 한화로 미래로 과학나라사업은 (주)한화가 도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과학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지원사업이다. 이날 캠프는 지역 내 문화소외지역 아동들이 참여한 가운데 자연과 나누는 우주의 꿈-우주와의 교감을 이뤄라라는 주제로 열렸다. 행사는 (주)한화의 지난 2011년부터 (주)한화의 후원으로 여수, 보은, 구미, 대전 등 전국 5개 지역의 지역 아동센터 소속 어린이와 (주)한화 임직원 자원봉사자, 진행 스태프 등 140여 명이 참여해 천문대 체험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아동들은 송암스페이스센터 천문대에서 천체망원경 체험, 플라네타리움(반구형의 천장에 별자리나 행성 등을 투영하여 보는 장치) 3D 영상 등을 감상했으며 달착륙 우주선 모의착륙실험 등 우주와 천문에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주)한화 관계자는 정부의 교육 키워드인 창의교육을 소외된 계층에게 제공해 창의적 과학인재를 육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리더기업협의회 설립했지만 내코가 석자인데 19개 회원사 인맥 통한 입주기업 유치 전략 회의적 홍보도 제대로 안돼外投ㆍ벤처기업 찾기 난항 예고 양주시가 올초 준공한 홍죽산업단지 분양률이 저조해 전전긍긍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타개하기 위해 리더기업협의회를 설립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7월말 현재 20.5%로 저조한 홍죽산업단지의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리더기업협의회 설립 운영, 연구개발 기업 육성 사업추진, 대규모 기업 유치 등 홍죽산업단지 분양 완료 추진 전략을 마련, 실행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지역 내 기업 중 증권거래소 상장기업과 종업원 100인 이상 기업 등 19개 업체를 대상으로 리더기업협의회를 설립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협의회 기업의 유대관계를 활용해 산업단지를 조기분양 하기 위해 담당 국장과 과장이 업체를 방문해 참여를 요청했으며 오는 27일 회의를 열고 발전방안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또한 시는 전액 시비로 20억원을 투입해 성장 가능성이 큰 R&D기업을 유치하고 집중지원을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육성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리더기업협의회의 경우 참여 기업들이 자신들의 업체를 운영하기도 힘든 상태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어렵고 그럴만한 여력도 없어 이들 기업의 인맥을 통한 기업 유치가 어느정도 실효성을 거둘지 의문시 되고 있다. 지난 14일 시의회 보고 과정에서도 설립 취지와 참여도, 운영 효율성에 대해 강한 질책을 받아 앞으로의 진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홍죽산단에 1만㎡이상 입주하는 외국인투자기업, 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지원계획도 홍보도 안된 상태에서 산단에 입주하려는 외국인투자기업이 있을지도 의문이다. 특히 그동안 공들여 왔던 서울우유 통합공장 유치전략을 수정하는 부분도 부지 이전 결정을 촉구하는 공문을 서울우유 측에 보낼 예정이지만 서울우유 측이 이전 결정을 위한 대의원대회 일정조차 잡지 못한 상태여서 효과가 미지수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리더기업협의회는 기업도시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과 그에 맞는 지원시책에 대해 자문을 구하는 자리라며 서울우유 이전 문제도 기간이 많이 남아있고 다른 기업들의 입주문의도 이어지고 있어 시가 목을 메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일요일 오전 은현면 에코센터 야구장에 모여 스윙과 캐치볼을 하는 이들의 얼굴에는 프로선수 못지않은 진지함이 배어 있다. 지난 18일 백석생활체육공원 야구장에서 끝난 제1회 韓-Star 정부부처&연예인 야구대회에서 연예인야구단 조마조마팀을 9대7로 꺾고 우승한 양주시청 꺽정야구단. 이기호 회장(자원시설과 청소행정팀장), 어연선 감독(전산지적과 정보통신팀장)과 야구를 사랑하는 33명의 직원이 모여 만든 양주시청 꺽정야구단은 지난 2000년 11월 창단돼 13년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꺽정야구단은 주말을 이용해 각종 리그와 친선경기를 벌인다. 가족의 따가운 눈총을 뿌리치기 어렵지만, 운동장으로 향하는 이들의 발걸음은 가볍기만 하다. 일주일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시원한 홈런 한 방으로 날려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홈런을 날릴 때면 각종 민원에 시달리고, 업무에 지쳐버린 몸과 마음이 힐링된다. 출근할 때 몸과 마음이 새롭게 충전되는 것은 덤이다. 어연선 감독은 홈플레이트를 떠나 123루를 돌아 다시 홈으로 돌아오는 것이 우리 내 인생 여정과 흡사해 야구를 사랑한다며 앞으로 좋은 성적을 거둬 양주시를 홍보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가 오는 30일까지 동남아 시장개척단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파견지역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와 방글라데시 다카이며 현지 시장성 평가와 바이어 발굴, 사전매칭 등의 절차를 걸쳐 오는 11월 4일부터 9일까지 4박6일간 파견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양주시 소재 중소기업으로 참가희망업체 수출품목에 대한 현지 시장조사를 거쳐 시장성이 우수한 업체를 우선 선정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기업지원과 기업지원(SOS)팀(031-8082-6015)이나 경기북부기업지원센터 수출마케팅팀(031-850-7146)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