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개발을 추진 중인 역세권개발지역에 첨단 의료시설과 설비를 갖춘 고려대학교 양주병원이 들어선다. 양주시는 지난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현삼식 양주시장과 김병철 고려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고려대학교 양주병원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양측은 고려대 병원 양주역세권 입지, 경기북부 거점병원 육성에 합의하고 이를 위해 고려대 중앙학원이 소유한 장흥 부곡리 산 2의 1 일대의 토지를 적정한 조건으로 매매 또는 교환될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고려대학교는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지구 내 6만6천㎡ 부지를 확보, 선진화된 첨단 의료시설과 설비 등 500병상 이상의 양주병원을 건립해 경기북부 거점병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삼식 시장은 고려대 측이 확실한 의지로 양주에 병원을 짓기로 했으며 양주시는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다며 양주역세권 부지에 고려대 양주병원이 들어서면 시의 최대 역점사업인 역세권개발 사업이 날개를 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의회는 24일 시장을 상대로 속개된 마지막 날 시정 질의에서 지지부진한 7호선 전철연장사업, 국지도 39호선 진행상황 등에 대해 공방을 벌였다. 이희창 의원은 이날 국지도 39호선 추진실적과 문제점, 향후 대책에 대한 질문에서 양주시가 민자사업으로 국지도 사업을 추진했기 때문에 실패했던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송추하수처리장 건설과 관련 낙후된 송추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아파트 건설과 학교 설립 등이 이뤄져야 하는데 하수처리 등 기반시설이 선결돼야 한다고 지적한뒤 송추하수처리장을 조기완공해 생활하수가 안정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현삼식 시장은 39호선 국지도사업과 관련 국지도 39선은 국가재정사업에서 탈락한 사업을 민자로 성사시키려 했던 사업으로 민자로 추진했기 때문에 실패했다는 잘못된 인식부터 고쳐야 한다며 앞으로 국토부 등 상급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재정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LH가 양주 옥정신도시 사업후보지를 확보한다며 사업과 무관한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지자체의 무리한 시설설치 비용을 수용해 이를 조성원가에 반영하는등 총체적인 부실을 자초했다는 지적이다. 24일 LH에 따르면 옛 토지공사는 지난 2002년 8월 양주시 옥정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로부터 광석지구 동시개발 요구를 받자 교통기반시설이 열악해 사업성이 떨어지는 것을 알면서도 옥정신도시 사업 시행권 확보를 위해 옥정지구 개발이익으로 광석지구 투자가 가능하다며 동시 개발을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LH는 국토부에 옥정신도시 지구지정을 제안하기 위해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면서 양주시 인구와 주택 수요를 과다 산정하는 등 자료를 뻥튀기 하는 수법을 동원했다. LH는 사업후보지 선정 관련 심의회 기본자료를 작성하면서 의정부시 도시기본계획에 2011년 최대 수용인구가 42만명임에도 62만명으로 20만명을 뻥튀기 한 뒤 20만명이 의정부에서 유출돼 양주시가 수용하는 것으로 임의 추정했다. 또한 양주시가 수립 중이던 2002년 도시기본계획상 2011년 계획인구가 35만4천명임에도 23만명으로 추정하고 의정부 전출인구 20만명을 합한 43만명을 최종 인구로 산정, 주택소요량을 12만9천호로 추정한 뒤 기존주택(3만8천100호)과 민간(2만2천300호)공공물량(1만7천900호)을 고려해 옥정지구에서 3만1천호를 공급해도 1만9천800호가 부족하다고 과다 산정해 심의를 통과했다. 더욱이 광석지구도 옥정지구의 인구주택수요 추정방식을 그대로 적용해 심의를 통과한 뒤 국토부로부터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받았다. LH는 옥정지구가 수요 부족으로 사업성이 저하된 상태에서도 2007년 8월 양주시와 율정~봉양간 도로 건설비 300억원 등 택지사업과 직접 관계가 없고 법적 근거도 없는 2천813억원 규모의 지원협약을 체결, 지난해까지 모두 636억원을 집행했으며 이를 부당하게 조성원가에 포함시켜 분양가 상승으로 사업성을 악화시켰다. 이로 인해 옥정지구는 사업성 부족으로 공급대상용지 1천118필지 377만8천㎡ 중 375필지 221만5천㎡를 민간에 공급했으나 현재 49.2%인 170필지 108만9천㎡가 매각되지 않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경찰서는 지난 23일 명예경찰소년단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명예경찰소년단과 학교전담경찰관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경찰관과 함께하는 체험활동으로 명예경찰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안보현장 견학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의 국가관을 정립하기 위한 행사로 명예경찰소년단원들은 경찰관과 함께 제3땅굴,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등을 견학하며 안보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625 전쟁 실상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며 경찰관과 함께 한 안보견학이 좋았다고 전했다. 김평재 서장은 명예경찰소년단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보현장 체험으로 전후세대의 건전한 안보의식을 갖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소방서는 24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0월 직원소통의 장 및 직장교육에서 홍범표 경기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간사를 포함 전문강사 3명을 초빙해 특강을 실시하고, 안전관리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홍범표 도의원은 소방공무원의 사기진작 발전방안과 청렴 향상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으며 도로교통공단 오미영 강사는 음주운전 근절교육을 통해 양주소방서 전 직원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청렴 및 음주운전 근절 문화를 조성했다. 이어 현장활동 대원들의 안전사고에 대한 의식전환과 소방활동 중 현장 안전사고 Zero화를 달성하기 위한 무사고 365일 안전관리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결의문을 제출했다. 우근제 서장은 청렴은 개인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조직, 나아가 국가의 경쟁력을 완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직원 개개인의 자기반성과 청렴한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의회는 22일 시정질의 첫날부터 시의 각종 현안에 대해 현삼식 시장과 날카로운 공방전을 벌였다. 임경식 의원은 이날 열린 제237회 임시회 첫날 시정 질의를 통해 지지부진한 종합복지관ㆍ종합운동장 건립계획을 비롯 신천하수처리장 운영 문제점, 덕계공원 문제점 및 활성화 방안, 장사시설 유치계획 등에 대해 시의 대책을 따져 묻고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종합복지관 건립과 관련 그동안 수차례 종합복지회관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지만 매번 다른 답변을 내놓는 등 정책의 일관성이 없다며 조속한 시일내 사업 착수를 요구했다. 이어 신천하수처리장 운영 문제점과 향후 대책을 묻는 질문에는 매년 운영비가 20억~30억원 낭비되는 것을 방지할 대책과 함께 폐수 초과방류 업체를 상시 감시할 수 있도록 유량계와 측정기를 설치해 운영비를 절감할 의향이 있는지 따져 물었다. 임 의원은 이용률이 저조한 덕계공원을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공원 대신 다른 시설로 변경할 의향이 있는지와 화장장 등 장사시설 유치 계획에 대해 시의 입장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현삼식 시장은 답변을 통해 종합복지관은 덕정지구 학교부지 활용계획과 역세권 개발부지 내 계획은 재원 확보와 입지문제 등으로 추진하기 어려워 우선 삼숭동 산 84-1번지 시유지에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신천하수처리장에 대해서는 정확한 폐수 유입량 확인이 어려운 상태로 하수처리장 운영 과부하에 영향을 미치는 초과 방류 업체에 대해 상시 감시할 수 있는 유량계를 설치하고 하수도요금 인상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덕계공원의 경우 이용률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다른 시설로 변경하기는 힘들다며 덕계공원 활성화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시설물 확충 등 쾌적한 공원으로 만들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 시장은 장사시설 유치계획을 묻는 질문에 화장인구 증가에 따라 화장시설이 필요하나 시가 주도적으로 화장장을 포함한 장사시설 설치를 검토하거나 추진한 사실은 없다며 내년 상반기 4천기 이상을 안치할 수 있는 경신리 자연장지를 개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남양주 유기농 테마파크에서 치유공간 느낌과 함께 유ㆍ초ㆍ중ㆍ고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비장애 형제자매 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행복한 가족 나들이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비장애 형제자매를 지원해 정서적 성장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 가족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다양한 체험활동과 특수교육 대상자 형제자매 집단 상담을 통해 서로를 좀 더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가족간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감정을 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캠프는 유기농 텃밭 체험을 통해 처음 만나는 다른 가족들간의 어색함을 줄여주는 것부터 시작했다. 이후 비장애 학생들은 치유공간 느낌에서 실시하는 집단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해 내가 너라면이란 주제의 역할극을 통해 장애형제자매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고 대화방법(나 표현기법)을 익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수교육 대상자와 보호자는 가을 낙엽을 이용한 친환경 에코팩 만들기 활동에 참여해 자연 속에서 가족애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양주고 A학생은 사실 처음엔 참석해야 할지 고민도 했는데 참석해 보니 정말 즐거웠고 몸도 마음도 가벼워졌다며 동생이 장애를 가지고 있어 항상 배려해야만 하는지 알았는데 제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동생과의 사이를 더 좋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안대준 교육장은 이번 캠프는 특수교육 대상자의 비장애 형제자매가 겪는 어려움을 아이들 스스로 비슷한 환경의 친구들과의 공감을 통해 세상을 향해 더 밝고 씩씩하게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특수교육 대상 학생 형제자매 지원을 위해 다양한 상담 서비스와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지난 19일 영재교육원생 76명이 참가한 가운데 과학을 느끼며 미래를 만들자란 주제로 과천국립과학관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교실을 떠나 다양한 과학 원리를 체험하고, 호기심을 스스로 풀어나갈 수 있는 과학적 방법을 학습했다. 특히 영재교육원 지도교사들이 자체 개발한 워크북 자료를 이용해 기초과학관, 첨단기술관, 전통과학관에서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양주 덕현초 김수빈 학생(6학년)은 영재교육원에서 준 워크북을 이용해 처음 들어본 카오스, 혼돈이론, 나비효과 등의 기본 개념을 실제 생활 속에서 체험하는 등 과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가 지난해 1월 민간업체에 위탁했던 도로변과 버스승강장 청소업무를 시설관리공단으로 이관해 직영한 지 1년 만에 민간(협동조합)에 재위탁하려는 계획을 추진하자 노조가 반발하는 등 논란을 빚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월 도로변 6개 업체, 승강장 3개 업체에 매년 32억원을 주고 위탁하던 청소업무를 예산절감을 이유로 양주시설관리공단으로 회수했으나 올해 초 청소미화원들이 인금인상을 요구하자 청소업무의 효율성과 능률 제고를 이유로 사회적 협동조합에 위탁 운영하는 방을 추진하고 나섰다. 시는 미화원들이 협동조합을 만들면 청소업무를 위탁하겠다고 제안해 지난 5월 2일 10여명의 미화원들이 모여 에코클린 사회적 협동조합 창립총회를 열었다. 그러나 이에 반발한 일부 청소미화원들이 민노총에 가입한 뒤 지난 5월 24일부터 시청 앞에서 협동조합으로의 업무 이관에 반대하며 공단 직영 유지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청소미화원 A씨는 그동안 무기계약직 약속만 믿고 열심히 일해왔는데 시가 민간위탁을 재추진하면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협동조합 위탁은 철회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청소업무의 효과성과 능률 제고, 고용안정 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내년초 협동조합으로 이관할 계획이라며 공단 잔류 희망자들은 국민체육센터 등의 시설관리직으로 전환해 고용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가 다음달 5일까지 양주시 지방 3.0 정책과제 내가 양주시장이라면 지방 3.0 이렇게 추진하겠습니다란 주제로 공모전 참가작을 접수한다. 이번 공모전은 개방, 공유, 소통, 협력 등 4대 가치를 바탕으로 하는 정부 3.0 비전을 실현하고 이를 시정에 접목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양주시에 관심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제안서는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 양주시청(www.yangju.go.kr) 홈페이지, 이메일(todingie@korea.kr), 팩스(031-8082-5059), 우편(양주시 부흥로 1533 양주시청 기획예산담당관실)으로 접수하면 된다. 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