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신도시 ‘대우 프르지오’ 1천862가구 분양

양주시 옥정신도시에 대우건설이 전용면적 58㎡ 규모의 푸르지오 아파트 1천862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800만~900만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분양가 심사위원회 상정을 준비 중이다. 대우건설은 8월말 고읍지구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9월말부터 분양을 시작하며, 2015년 12월 준공한 뒤 2016년 3월 입주 예정이다. 푸르지오는 옥정지구 A-9 블록, 10만17㎡ 부지에 들어서며 58㎡ 이하 5개 타입, 지상 22~30층의 아파트 18개동과 부대 복리시설 13개동이 들어선다. 주차장은 대부분이 지하로 설계돼 지상 녹지면적 50%가 공원과 녹지공간으로 조성되며 난방온수는 인근 열병합발전소에서 저렴하게 공급받는다. 단지 주변 여건도 최상급으로 인근에 유치원과 초중고가 신설되고 옥정지구의 중심 상권인 대규모 상업지역이 형성된다. 또한 단지를 중심으로 김삿갓공원(23만1천㎡)과 호수, 회암천(생태하천), 녹지공간이 개발돼 쾌적한 주변 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옆으로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가 올해 말 전면 개통될 예정으로 이 도로가 개통되면 서울까지 20분 내 진출입 할 수 있고 2018년 개통하는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등이 건설 중으로 교통여건 또한 뛰어나다. LH 관계자는 푸르지오가 들어설 A-9 블록은 중심상업지역 인근으로 옥정지구 초입에 위치해 입지조건이 뛰어나다며 분양가 심사를 거쳐 분양가가 확정되면 9월부터 입주자모집을 공고해 분양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 은동~회암간 도로 10년만에 개통

양주의 동서지역인 덕정동과 봉양동을 잇는 직선길이 1.8㎞ 도로가 착공 10년 만에 뚫렸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4년 보상비 30억원, 공사비 175억원 등 시비 205억원을 투입, 시 동서지역인 덕정동과 봉양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1.8㎞ 2차로의 최단거리 도시 내부도로인 은동~회암간 도로 확포장 공사(시도 12호선)에 착공, 지난 16일 개통했다. 덕정동 일성트루엘아파트에서 봉양동 5기갑까지 시를 동서로 연결하는 시도 12호선 도로 개통으로 덕정과 봉양동 주민들은 회암동이나 서희스타힐스로 돌아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고 두 지역을 오가는 시간이 20여분 단축돼 주민들의 교통여건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 도로는 지난 2004년 착공했으나 예산확보 방안도 없이 표를 의식한 선출직 단체장들의 무분별한 추진으로 96%의 공정을 마치고도 에산 부족으로 수년간 1.8㎞ 중 150m 구간을 완료하지 못해 도로 개통이 요원한 상태였다. 특히, 한강유역환경청과 생태통로 구간의 해법을 찾지 못해 수년간 답보상태를 보이다 지난 2011년 한강유역환경청을 설득해 51억원이 투입되는 80m의 개착식 생태터널을 3억5천만원이 투입되는 교량형 생태통로로 변경하는데 합의, 지난 3월 공사를 재개해 이날 개통하게 됐다. 현삼식 시장은 은동~회암간 도로를 개통하게 돼 기쁘고 오랜 기간 불편을 감내해온 주민들에게 미안하다며 이 도로 개통으로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주변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환경위해식물 단풍잎돼지풀 제거에 총력

양주시가 환경위해식물인 단풍잎돼지풀 제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16일 산업환경국 공무원 70여명과 야생생물관리협회 양주지소 회원 30여명 등 100여명이 참여해 오전 5시부터 8시까지 토종식물의 서식지 보존을 위해 단풍잎돼지풀이 군락을 이룬 천보터널 입구 도로법면 약 800m구간 8천㎡에서 단풍잎돼지풀 군락지 집중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공무원과 회원들은 예초기 작업이 불가능한 80도의 급경사 지역인 탓에 도로면에서 4m 높이까지 직접 올라가 단풍잎돼지풀을 제거했으며, 4m이상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뿌리채 직접 뽑는 난이도 높은 어려운 작업을 했다. 특히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급경사면 지역인 만큼 등산화. 안전화와 긴바지, 긴팔옷 착용 등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인 단풍잎돼지풀은 왕성한 번식력으로 토종식물의 성장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8~9월에 날리는 꽃가루로 각종 호흡기 질환과 심각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단년생 식물이다. 서식지 환경에 따라 최대 3m까지 성장하며, 절기상 처서(處暑) 이후 마디에서 씨앗만 올리는 특성으로 제거 시기를 놓치면 제거작업에 어려움이 있어 뿌리째 뽑기야 가장 효과적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각 읍면동에서 작업이 어려운 지역은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라며 건전한 생태환경 조성과 시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단풍잎돼지풀 집중 제거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 민원행정 개선 우수기관에 선정

양주시가 경기도 민원행정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양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전산심의시스템이란 주제로 참가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전산심의시스템은 양주시 홈페이지와 연결한 별도의 URL과 접속해 상정 안건을 실시간 심의하는 시스템으로 심의기간 단축, 예산절약, 업무처리 효율성 향상 등 기존 심의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점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2011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으로 비도시 등의 연접개발 제한이 폐지된 이후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발행위 허가를 할 수 있도록 됨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안건 증가, 우편 전달 등 심의 기간이 오래 걸려 절차와 방법에 대한 민원처리 개선이 요구돼 왔다. 이에 양주시는 실시간 심의 및 심의기간 단축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나섰고 전국의 지자체들이 시스템을 도입해 활용, 구축방안 등에 대해 벤치마킹할 정도로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시는 프로그램 저작권 확보를 위해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저작권 등록까지 마쳤다. 시는 앞으로 새 정부의 패러다임인 정부 3.0(개방공유소통협력) 추진계획에 맞춰 정보를 공유하고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산심의시스템이 민원처리 단축 효과가 큰 것으로 입증돼 안전행정부에 우수사례로 추천될 예정이라며 올해 11월 열리는 전국 민원행정 개선사례 경진대회에도 응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의회 의원들 의정활동 저조

양주시의회 시의원들이 4년 임기동안 제정한 조례가 연간 2.5건에 불과하는 등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이 상당히 저조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의회에 따르면 6대 의회가 출범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처리한 조례안 등 안건은 2010년 68건, 2011년 106건, 2012년 95건, 올해 7월까지 51건 등 모두 320건이며 이 가운데 시의회가 자체 발의한 조례안은 2010년 14건, 2011년 26건, 지난해 30건, 올해 15건 등 전체의 26.5%인 85건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시의회가 발의한 안건 중 의회 회기결정과 각종 건의안 등을 제외한 순수 조례는 2010년 1건, 2011년 4건, 2012년 3건, 2013년 2건 등 모두 10건으로 연평균 2.5건, 의원 1인당 1.5건에 불과해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시의회가 발의한 조례의 경우 지방의회 내부규칙 등 의회 운영에 필요한 안건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주민편의 증진을 위한 조례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어서 질적으로도 낮은 수준이며 의회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외면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더욱이 조례안 대부분이 대표 발의자 1명과 나머지 의원 전원이 공동발의하는 형식을 취해 모든 조례안의 발의자에 시의원 전원이 이름을 올리는 등 묻어가기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는 지적도 사고 있다. 이와 함께 시의원이 발의한 안건 뿐만 아니라 집행부가 제출한 조례안 심사 과정에서도 심도있는 논의와 전문성 있는 심의를 통해 조례가 주민이 체감하거나 실효성 있는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해야 함에도 추상적이고 애매모호한 규정을 담은 안건도 그대로 통과시켜 유명무실하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시의회 관계자는 시의원들이 공부하지 않으면 조례안을 만들어 내기 어렵다며 딱히 공동발의 하는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중요하지 않은 조례안에 공동발의로 참여하는 것은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올려놓는 것으로 부끄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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