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섭 농기센터 소장 명예 퇴임

이희섭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무리했다.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현삼식 양주시장, 정창범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공무원,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희섭 소장 명예퇴임식을 열었다. 이 소장은 지난 1980년 11월 지방농업기원보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지난 2010년 9월 지방농업사무관으로 승진, 장흥면장과 남면장,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지내며 농업발전을 위해 일해왔다. 그는 재임 동안 탁월한 업무처리로 공직자의 모범을 보였으며,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며 매사에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인자한 성품으로 후배들로부터 존경을 받아왔다. 그 결과 경기도지사 표창 5회, 양주군수 표창 1회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소장은 지난날을 돌아보면 보람 있었던 일도, 아쉬웠던 일도 많았지만, 양주시 공무원으로서의 공직생활에 후회는 없다며 퇴임 후에도 양주농업과 지역발전을 위해 지금까지 쌓은 경험을 토대로 봉사하며 살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공직생활에 몸담아오며 양주시 농업 발전을 위해 매진해온 이 소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퇴임은 아쉽지만, 훗날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날 것을 믿기에 앞날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 곤충산업 메카로 급부상

양주시는 20일 시청 제2상황실에서 현삼식 양주시장을 비롯 서울호서전문학교 이운희 학장, 양주시곤충산업연구회 김경호 회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곤충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은 곤충자원 공동연구를 통해 식양용, 사료용, 학습애완용 등 다양한 산업화 확산을 위해 체결한 것으로 상호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곤충의 다양한 특성에 대한 기초적인 연구과 곤충자원 이용을 위한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사육기술 공유,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 곤충체험 프로그램 개발 협력, 곤충 전시장생태원체험학습장 조성전시 기획, 기술교류 등 곤충산업 활성화에 협력키로 했다. 양주시는 지난해 12월 곤충산업연구회를 발족해 현재 4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곤충산업 창업아카데미 운영, 유용곤충사육 실용화 시범사업 투입, 곤충체험학습장 운영, 농촌진흥청 전문연수 등 곤충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이운희 학장은 최근 학생들의 곤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곤충사육사, 큐레이터, 전시기획자, 연구가 등 직업군이 다양한 만큼 일자리 연계를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곤충을 지역관광 소재로 접목해 마을축제와 연계하고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ㆍ LH 의정부주거복지센터, 기존주택 매입임대 예비입주자 모집

양주시와 LH 의정부주거복지센터는 정부의 주거복지 정책에 따라 관내 저소득층의 주거안정과 자활을 위해 다가구다세대 등 기존주택의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기존주택 매입임대는 도심 내 저소득 계층이 현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다가구 등의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보수 후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 이번 모집세대는 60가구로 전용면적 40㎡초과~85㎡이하로 임대기간은 2년, 재계약은 9회까지 가능해 자격유지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임대료는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으로 주택별 임대조건은 입주자 선정 후 계약 안내 시 개별 안내한다. 현재 양주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보호대상 한부모 가족이 1순위이며, 미달시 당해세대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이하,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장애인등록증이 교부된 자이다. 신청은 공급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동의서, 주민등록표 등초본, 신분증도장 등을 구비해 7월1일부터 3일까지 주민등록 등재 거주지 읍면 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입주대상자 심의 선정을 거쳐 최종 입주가 확정된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농촌건강장수마을 중간평가회 가져

농촌건강장수마을인 양주시 백석읍 오산3리 겨르메기마을은 지난 17일 사업 중간평가회와 자라 하천방류 행사를 가졌다. 농촌건강장수마을은 농촌 고령자의 건강관리, 학습활동을 통한 사회활동 참여기회 제공, 소일거리 발굴 등 소득과 연계해 노후의 질적 생활기반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시는 겨르메기 마을을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선정 육성하고 있다. 이날 식전행사인 풍소놀이를 시작으로 장수마을 추진경과 보고, 현판식, 자라 하천방류, 마을 벽화 둘러보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그동안 어르신들이 정성들여 추진해 온 사업들을 선보였다. 시는 앞으로 3년간 매년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농촌건강장수마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건강관리, 학습사회활동, 안전생활환경정비, 소득활동 등 4가지 영역별로 지원한다. 올해는 자연치유강좌, 전통문화 전승교육(풍소놀이), 현장교육, 환경정비(벽화, 회관리모델링, 화단조성, 간판, 리프트설치 등), 소득활동(메주제조, CI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통문화 보유기술 발굴 계승과 농촌 노인 사회활동 참여로 건강하고 활력 있는 농촌생활이 기대되는 겨르메기 마을이 양주의 대표 농촌건강장수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동두천양주교육청 ‘희망수업 만들기’ 교육계 새바람

동두천양주교육청(교육장 안대준)의 특색사업인 행복한 교실, 희망수업 만들기 프로젝트가 전국 교육청이 앞다퉈 벤치마킹하는 등 교직문화 개선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12년 우리 선생님이 달라졌어요로 시작해 작년 행복한 교실, 희망수업 만들기 프로젝트로 바뀌어 특색사업으로 운영, 올해 3기를 맞았다. 희망수업 만들기는 지역 내 교원 중 수업명인, 교감수석교사부장교사 등 학급경영 우수자, 교육과정 전문가, 상담전문가 등으로 수업코칭 전문단을 구성해 학생과의 의사소통 및 관계 개선, 배움중심수업 실천을 위해 다면적으로 코칭하고 있다. 수업코칭은 교사가 수업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이를 3명의 코칭단이 분석한 뒤 사전협의를 통해 교사 스스로 성찰할 수 있는 대화 및 질문이 되도록 수업코칭 대본을 만든다. 참여 교사들은 처음에 지원단의 심층코칭이 생소하고 수업을 공개평가받는다는 부담도 있었지만 차츰 수업과 학생에 대한 내면의 이야기를 할 수 있었고, 교사로서 변화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는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또 학생과의 진정한 소통으로 배움중심수업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는 평가다. 이처럼 희망수업 만들기가 좋은 평가를 받자 이천교육청도 수업코칭을 운영하고, 포천교육청은 수업코칭을 위한 코칭단 연수를 하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은 오는 25일 동두천양주교육청을 찾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안대준 교육장은 이 프로그램의 일반화를 통해 단위학교에서도 교사 스스로 수업성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경력교사의 코칭으로 교사와 학생 모두가 행복한 교실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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