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21일 고읍지구 대체농지 내 목화밭 조성지에서 시민과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시민과 함께하는 목화심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목화축제 기반 조성과 섬유패션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 고읍대체농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오전 7시부터 현장에 집결해 목화 심기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준비된 호미를 이용해 목화를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으며 시민과 공무원, 읍면동별로 구역을 나눠 4만2천주의 목화 모종을 식재했다. 박원석 부시장은 목화는 양주를 대표하는 지역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다가올 목화꽃 축제의 기반 조성과 양주가 섬유패션도시로 나아가는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목화는 달걀모양의 열매가 나는 섬유작물로 긴 솜털이 달린 종자에서 털은 솜을 만들고 종자는 기름을 짠다. 심는 방법은 30~40㎝ 간격으로 모종 크기에 알맞게 구덩이를 판 뒤 모종을 심고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비닐 위까지 흙을 덮으면 된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는 오는 21일까지 2014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국제 섬유전시회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오는 10월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 섬유전시회에는 세계 98개국에서 의류제조사, 섬유무역사, 섬유디자이너 등 다양한 바이어가 방문한다. 신청 대상은 지역 내 공장등록을 필하고 지방세 체납이 없는 섬유업체 4개사를 선발하며 부스 임차료, 장치비, 편도운송비 일부, 통역원, 항공비 50%를 지원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기업지원과 기업지원(SOS)팀(031-8082-6015)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주=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 중심에 그리 높지 않은(441m) 산이지만 백두대간 13개 정맥 중 하나로 산악회의 필수 답사코스인 도락산이 우뚝 서있다. 이곳 도락산을 마치 자신의 정원처럼 돌보는 이가 있다. 도락산 쓰레기를 치우며 자원봉사 하고 있는 (64)가 그 주인공. 여씨는 매주 주말이면 엄청나게 큰 정원을 가진 사람으로 변신한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몇 시간이고 머물며 멀리서 자신의 정원을 감상하러 오는 등산객들의 쾌적한 산행을 위해 등산로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다. 여씨는 지난 1983년 고향인 경북 김천을 떠나 양주에 터를 잡고 한 때 직원이 80여명에 이를 정도로꽤 큰 규모의 레이스 섬유기계공장을 운영했다. 하지만 몇년 전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모든 것이 변했다. 오른쪽 몸이 마비돼 제대로 걸을 수 없었고 공장 등 모든 것을 동생에게 물려주고 은퇴 아닌 은퇴를 할 수밖에 없었다. 수술이 잘 돼 어느정도 몸이 회복되자 집에 혼자 있는 것이 지루해 아파트 뒤 도락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6개월 산에 올랐더니 마비됐던 손이 풀리고 다리 움직임도 자유로워졌다. 건강을 회복하니까 욕심이 생기고 그 욕심을 떨쳐버리는 동력이 바로 도락산 이었어요. 산을 오르던 어느날 등산로에 걸려있던 현수막에 산을 아낍시다. 쓰레기는 내 베낭에란 글이 눈에 들어왔다고 한다. 이때부터 등산로 주변의 쓰레기를 줍기 시작했는데 어느덧 4년이 넘었다. 도락산을 오르는데 보통 2시간이면 되지만 여씨는 산속에 방치된 쓰레기를 치우다보니 정상까지 오르는데 꼬박 1년이 걸렸다. 그제서야 이제 제대로 정상에 한번 올랐구나하고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여씨가 매주 수거하는 쓰레기 양은 80~100㎏, 한해 무려 5t이 넘는다. 쓰레기봉투 가격도 만만치 않다. 그래도 지난 4년 동안 꾸준히 청소하다 보니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쓰레기 양이 3분의 1로 줄어들었고 많은 사람들이 격려해 줘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여씨는 가래비 쪽에서 도락산 쓰레기를 줍는 노명환씨도 70세가 넘었다며 힘이 닿는 한 이 일을 계속하겠다며 밝게 웃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소방서는 20일 항로시설본부 양주항공 무선표지소에서 한국공항공사(항로시설본부장 유재복)와 업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항공기 사고, 건물 및 시설물의 화재 등 재난발생시 상호업무 지원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해 인명을 구조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상호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화재진압, 재난현장 수습 및 복구활동 상호지원, 항공기 사고 대비 훈련 제공, 합동소방훈련, 항공기 사고 수습훈련 지원 등에 대한 신속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우근제 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주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상호업무 협력과 각종 재난사고에 대한 공동 대응은 물론 상호 필요한 정보교류 등으로 초동 대응태세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K-water 양주수도관리단은 20일 관리단 상황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수행으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윤리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청렴 윤리 실천 서약식을 가졌다. 이날 청렴 윤리 실천 서약식에서는 업무기준 준수, 합리적이고 투명한 업무처리, 고객의견 경청, 공직자 품위 유지, 직무관련 금품향응수수 금지, 윤리경영 솔선수범, 윤리강령 및 임직원 행동강령 준수 등 5개 항을 결의했다. 이밖에 양주수도관리단 직원들은 계약업무 수행시 정직하고 청렴한 업무수행을 위한 청렴서약서를 작성해 각 부서에 게시하고, 엄정한 복무기강 확립을 위해 부서장 자율점검 등 청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과 윤리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오세호 단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한 윤리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직무수행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K-water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소방서와 양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6일 양주문화예술회관 소회의실에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우근제 서장, 정동영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 및 업무공조 강화 협약(MOU)를 체결했다. 양주소방서와 양주시 시설관리공단은 협약에 따라 소방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양주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운영 중인 시설 제공(구조대 잠수훈련 지원 등), 에코스포츠센터 수영장 소방용수 시설 제공, 유관기관 소방훈련 지원 등을 하게 된다. 우근제 서장은시설관리공단의 업무가 양주시민의 행복과 문화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히 큰 만큼 양주소방서와 상호 원활한 업무협력을 통해 양주시민의 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가 어린이들의 체계적인 급식 위생과 영양을 지키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립에 나서는 등 어린이 위생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국시비 3억원을 들여 식품안전, 영양관리 전문인력 고용 의무가 없는 20~99인 이하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어린이 단체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영양관리를 지원할 어린이급식지원센터를 설립, 위탁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 내 법인 또는 식품관련 기관, 연구소, 대학 등을 대상으로 올해 7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2년6개월간 위탁운영할 대상자를 선정키로 하고 지난 8일 열린 제246회 임시회에 센터 운영 동의안을 상정, 통과시켰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100인 미만의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어린이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시설을 직접 방문해 급식소의 위생과 영양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증진을 위한 맞춤형 급식 컨설팅과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도내 13개 지자체가 운영하고 있다. 현재 지역 내 20~49인 급식소는 어린이집 16곳, 민간 어린이집 53곳, 국공립 어린이집 8곳 등 92곳이며 50~99인의 급식소는 민간 어린이집 24곳, 국공립 6곳, 사립유치원 등 35곳이다. 시는 9월께 센터장과 2개팀 9명으로 센터를 개소하고 등록대상업소 127곳 가운데 50~80여곳의 등록을 받아 급식소 순회방문 지도, 컨설팅, 어린이학부모 교육, 식품안전 영야캠프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어린이들의 급식안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내 어린이집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서 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12개 지자체 모두 위탁운영기관으로 식품영양학과가 설치된 지역 내 대학으로 지역제한을 두고 있어 양주시도 식품영양학과가 설치된 서정대가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2일 정동환 이사장을 비롯해 직원과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흥면 천생연분마을에서 농촌일손돕기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단은 농번기를 맞아 지역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돕고 직원들의 농촌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가뭄 끝에 단비가 내린 이른 아침부터 3천300㎡에 이르는 마을 공동경작지에서 고구마 모종 심기를 하며 땀방울을 흘렸다. 정동환 이사장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마을에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작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전 직원들이 농촌사랑을 몸소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8월 천생연분마을 운영위원회(위원장 고세영)와 자매결연 맺고 지속적인 교류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가 오는 30일까지 대학생 재능나눔 자원봉사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자원봉사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참여 봉사자들의 자긍심을 부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경진대회는 5인 이상으로 구성된 지역 내 경동대학교, 예원예술대학교, 서정대 동아리 또는 학과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봉사활동을 한 팀은 활동보고서를 작성해 오는 11월7일까지 양주시 자원봉사센터로 제출하면 되고 접수된 보고서는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1팀), 우수상(2팀), 장려상(4팀)을 수여할 예정이다. 궁금한 사항은 양주시자원봉사센터(031-8082-4125)로 문의하면 된다. 양주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12일 원어민 보조교사와 담당교사, 영어회화전담 강사를 대상으로 경기도창의지성교육과정 이론을 소개하고 배움 중심수업을 실천하는 워크숍을 실시했다. 외국어교육 기본교육계획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연수에는 경기도 창의지성교육과정과 배움 중심수업에 대한 이해가 다소 부족한 원어민교사와 영어회화전담 강사가 참여해 교육과정 재구성, 배움 중심수업, 평가방법혁신 등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배움 중심 수업을 연 1회 이상 지역 또는 교내에서 공개함으로써 교사 자신은 물론 다른 영어교사들에게 효과적인 교수학습방법을 배우고 나눌 기회를 제공, 교원 역량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연수에는 수업공개 시 수업컨설팅을 담당할 지역상담사들도 참여해 수업컨설팅의 목적과 방향을 설정, 상담사로서의 역량강화와 함께 효과적인 컨설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대준 교육장은 실생활과 연계한 배움 중심 수업을 실천함으로써 사교육비 경감으로 영어격차 해소와 영어 공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단위학교에서 모든 영어교사들이 함께 노력해야 하고 지역교육청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