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는 17일 양주시 덕계동 덕계변전소에서 전력공급시설 화재를 가상한 출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최근 폭염으로 인한 변압기 시설 화재가 발생하는 등 전력공급시설에 대한 문제점이 대두됨에 따라 화재발생시 효과적인 진압을 위해 현장대응력 강화와 재산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훈련에는 소방대원 18명과 소방차량 7대가 동원돼 전기화재 적응 소화약재를 활용한 화재 진압, 화재위험성 확인 및 변전소 전기 안전차단 방법 숙지 등 현지적응 순으로 진행됐다. 우근제 서장은 전력공급시설의 경우 화재 발생시 많은 위험요인이 발생해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현장안전과 대응능력을 강화해 시민들에게 최상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5공병여단은 지난 15 여단창설 43주년을 맞아 6.25전쟁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부대개방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부대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참전용사 선배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자는 취지로 참전용사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많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공병장비 견학, 폭파시범, 6.25전쟁 사진전, 역사관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참전용사 김학철 할아버지는 현대화된 최첨단 공병장비와 군인들의 늠름한 모습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국가방위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인사참모 김석영 소령은 지금의 발전된 공병여단이 된 것은 선배전우들과 지역민의 사랑과 관심 덕분이라며 여단의 영원한 서포터즈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단은 앞으로도 부대 명예와 자긍심을 견지한 가운데 더욱 발전시켜 강한 공병, 좋은 공병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기관을 공모하면서 자격요건을 관내로 한정해 특정 대학 밀어주기 의혹을 사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서정대학교 산학협력단장과 양주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 운영 협약을 체결, 다음달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관내 어린이 급식소의 위생과 영양관리를 지원하는 곳으로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사업자 확정 승인을 받아 지난달 위탁기관을 공모했으며, 서정대를 최종 선정했다. 시는 올해는 1억5천만원(국ㆍ시비 50%)을 투입해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매년 3억여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시는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복수지원 사업자 심의에 관한 규정이 없자 이를 임의로 해석해 관내 기관 및 비영리단체로 공모대상을 한정했다. 이에 서정대 한곳만이 단독 지원했고, 단수 지원시 재공고 원칙에 따라 재공고 했으나 역시 동일한 조건을 내세워 서정대만이 단독 참여해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시흥시가 경기도 전역을 대상으로 공고했으나 한곳만 신청하자 재공고를 통해 서울과 인천으로 대상을 확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특히 관내에 식품 또는 영양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은 서정대 한곳뿐으로 특정대학 밀어주기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광역으로 공모하면 관리 및 운영 효율성 등에 문제점이 있어 관내로 제한한 것뿐이라며 특정 대학을 밀어주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는 오는 20일 회천3동 봉우공원에서 회천3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어울림 벼룩시장을 개최한다. 어울림 벼룩시장은 나눔과 재활용,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제고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 첫 개장한 뒤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2일까지 매월 첫째ㆍ셋째주 일요일에 개장한다. 이날 벼룩시장은 오케스트라, 댄스,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은 물론 주민자치 프로그램 전시회와 각종 체험행사가 마련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가하려면 회천3동주민자치위원회 홈페이지(http://caffe.naver.com/h3yj.cafe)를 통해 예약한 뒤 당일 현장 접수대에서 번호표를 교부받아 원하는 위치에서 물건을 판매할 수 있다. 벼룩시장 관련 사항은 회천3동주민센터(031)8082-4136, 7826로 문의하면 보다 자세한 내용을 설명받을 수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제7대 양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새정치민주연합 황영희 의원(56), 부의장에 새누리당 김종길 의원(54)이 선출됐다. 양주시의회는 15일 전반기 의장단 구성을 위해 제248회 임시회 본회의를 속개, 무기명 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선의원인 황영희 의원이 6표를 얻어 2표를 얻는데 그친 같은 당 이희창 의원을 누르고 의장에 당선됐다. 또 초선의 김종길 의원은 6표를 얻어 각각 1표씩 얻은 박길서ㆍ홍성표 의원을 제치고 부의장에 선출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전반기 의장단 선출을 둘러싸고 공전해온 양주시의회가 원 구성을 무사히 마치고 정상화됐다. 한편 양주시의회는 지난 1일 제248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을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양당이 서로 먼저 전반기 의장을 먼저 맡겠다며 첨예하게 대립,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15일간 정회하는 등 식물의회로 전락해 주민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높았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경찰서(서장 김평재)는 15일 덕계초교 앞에서 김평재 경찰서장을 비롯한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시민경찰, 새마을교통봉사대 등 관계기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예방활동을 병행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안전한 등교수칙 등이 교통안전 홍보 리플릿 300부를 배포하고 거리행진을 하며 시민들에게 교통사고 발생 예방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녹색어머니회 등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안전하게 길 건너기, 통학차량 안전하게 이용하기 등 사고 예방을 위한 기초 안전수칙에 대한 이론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김 서장은 교통사고로부터 소중한 어린이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어른들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며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서행하기, 어린이가 통학차량을 타고 내릴 때 잠깐 멈춰서 안전한지 확인하고 다시 출발하기 같은 기본적인 교통법규를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와 우호도시 결연을 맺은 중국 동영시 학생교류단 8명이 양주를 찾아 남면 맹골마을에서 목공 나무시계 만들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앞서 시와 중국 동영시는 지난 2010년 우호도시 결연을 맺은 후 글로벌 인재양성을 비롯 상호 친선과 우호증진을 위해 학생교류 등 다양한 교류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8일 입국한 학생교류단은 9박10일동안 양주지역 홈스테이 가정에 머물고 있다. 또 초록지기마을, 국궁체험, 필룩스 조명 박물관, 송암스페이스센터, 회암사지 박물관 등 관내 주요 시설을 방문 체험했다. 지난 14일에는 남면 맹골마을을 찾아 목공 나무시계 만들기 체험행사 등 맹골마을만의 특성화된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자신만의 시계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덕정동 고암중학교와 남면 한국외식과학고를 방문해 대한민국의 교육문화를 체험하고, 서울 고궁과 명동 등을 둘러보며 발전하는 한국의 모습과 역사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동영시 학생교류단과의 환담을 통해 양주시와 동영시 서로가 가지고 있는 많은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공동 발전되길 바라며 짧은 일정이지만 양국의 문화와 사고를 이해하고 국제적인 감각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영시 국제교류 학생 방문단은 오는 17일 오후 1시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안대준)은 15일 지역 컨설팅 장학지원단을 대상으로 교육내용 다양화, 수업, 평가 혁신을 위한 교육과정 재구성 심화기의 날을 운영했다. 이영옥 교사(천보중 수석교사)는 학교교육 비전과 연계한 교과 교육과정 재구성에 관한 사례 발표를 통해 학교교육의 비전을 제시하고 큰 테두리 안에서 교사가 교육과정 재구성의 단초를 찾게 하는 것이 해법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 김지영 교사(정왕중 교사)는 배움 중심수업의 이해란 주제로 경기도 교육과정의 특징과 성격, 배움 중심수업의 특성과 방법에 대한 핵심 논의를 고찰하면서 창의지성 교육 구현을 위한 경기도 교육과정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명남 교사(철산중 수석교사)는 평가혁신에 관한 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평가하는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고 많은 교사가 가장 힘들어하는 평가 혁신의 성공은 수업에 대한 교사의 굳건한 철학과 치밀한 사전 계획에 달렸다고 주장했다. 안대준 교육장은 교사 교육과정은 단순한 재구성을 넘어 자기만의 고유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수준으로, 재구성의 실천 수준을 높이는데 교사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배움 중심수업은 반드시 실현돼야 하며 그에 따른 적합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단위학교와 지역교육청 차원에서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2008년 양주시로부터 지방상수도를 위탁받아 운영한 지 7년, 오세호 K-water 양주수도관리단장을 만나 지난 7년간의 운영관리 성과와 위탁대가를 둘러싼 소송 분쟁 등에 대해 들어봤다. -상수도 위탁협약 후 시민들에 대한 서비스 향상 등 성과는 2008년 실시협약 이후 양주시민들은 K-water의 전문인력과 축적된 기술로 건강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서비스 향상을 경험했다. K-water는 수질분석센터를 통해 250항목의 수질검사를 거쳐 건강한 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Water-Pro정신에 입각한 불편 민원의 원스톱 처리로 시민 만족도가 63.8%에서 78.72%로 향상됐다. 협약 체결 당시 84.9%의 고유수율로 향후 유수율 관리가 어려울 수도 있었지만 GIS를 활용한 관망관리와 블록시스템 구축을 통한 과학적인 관리로 지속적으로 향상돼 2012년말 현재 87.0%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2009년 동파방지팩 개발, 지난해 동결관로 예방을 위한 급배수관 표준 퇴수장치 개발 등 버리는 물, 새는 물을 막아 국가 경제적으로 성과가 대단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왜 양주시와 실시협약을 둘러싸고 분쟁이 발생했나 양주시 5기 민선시장 취임후 민자사업 재검토 과정에서 지방상수도 위수탁사업도 검토에 들어갔고 양주시 자체 판단에 따라 위탁대가 인하 을 요구하며 해지 처분까지 이르렀다. K-water는 어려움을 감내하며 수용코자 하였으나 받아들이기에 너무 과한 부분이 있었다. 재정자주도가 낮은 지자체로서 재정을 좀 더 건실화해 보겠다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안타까운 부분이다. -현재 소송 진행상황과 해결방안은 양주시의 협약 해지에 대해 K-water는 방어적 입장에서 취소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고 1, 2심에서 승소했다. 현재 대법원 판결이 남아있지만 승소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공적기관간 분쟁은 협상을 통한 해결이 바람직하다는데 양 기관이 뜻을 같이 하고 있다. 법적 안정성을 존중하고 시민을 위한 수돗물 공급에 뜻을 같이 한다면 협상으로 풀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시민의 이익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금까지 양 기관이 끈질기게 노력해 온 만큼 시민을 위해 윈윈하는 결과가 나올 것이다. - 물값 인상 우려가 있다는데 K-water 위탁으로 수돗물값이 인상되는 것은 아니다. 2004년 이후 10년간 물가상승율이 20%를 넘는데도 수돗물값은 인상되지 않았다. 이 시점에서 시민들도 수돗물 요금 인상을 이해할 것이라고 본다. 수돗물값 결정은 지자체 고유 권한이다. 재정 건실화나 상수도특별회계 향상을 위해 필요하다면 지자체가 당당히 이해를 구해야 한다. 이미 수돗물 서비스의 선진화를 느낀 시민들은 무조건적인 요금 동결이나 과거로의 회귀보다 지속적인 질 높은 공급 서비스를 필요로 한다고 본다. -앞으로의 각오나 방향은 지금까지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오로지 시민만을 보며 뚝심있게 나아갔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협상완료 후 협약 변경을 통해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면서 시민을 최우선에 두고, 건강한 물의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 양주시와 상호 협조하며 모든 시민들이 고르게 물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물 복지실현에 역할을 다하겠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 시금고를 놓고 지난 2010년 포기했던 신한은행이 재도전을 할지, 아니면 농협이 재선정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4일 일반ㆍ특별회계 단수금고로 시금고 지정을 위한 제안공고를 냈다. 시는 내년부터 4년간 약정으로 일반공개경쟁 방식으로 시금고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으로 오는 15, 16일 이틀간 제안신청서를 접수한다. 평가는 이번달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신청 은행을 대상으로 양주시 금고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서 정한 평가항목과 배점기준에 따라 공시자료를 검토한 뒤 평가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이번 시금고 선정에 신한은행이 재도전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존 시금고를 맡고 있는 농협이 긴장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0년에도 경쟁입찰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막판에 포기했던 전력이 있다. 신한은행 본점 관계자는 아직까지 신청서를 낸 것은 아니지만 양주시 시금고 입찰을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밝히고 있어 시금고에 재도전할 의사를 내비쳤다. 반면 농협은 시와의 협력사업 등에 대한 기여도 등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시금고 수성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농협 시지부는 지난 4년간 시금고를 운영하면서 당초 4년간 약정한 227억8천만원에 비해 지난해까지 3년간 345억8천900만원을 지원했다. 이밖에 농협은 시와의 농정사업 협력 등 공익적인 역할과 이미지 부분에서 신한은행에 비해 강점을 지니고 있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농협 시지부 관계자는 시금고 운영이 막상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은 구조여서 시중은행이 섣불리 진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아직 도본부의 방침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시와의 협력부분을 강화한다면 시금고를 수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양주시 예산은 일반회계 4천20억원, 특별회계 917억원 등 4천930여억원으로 정기예금 47계좌, 기업예금 1계좌, 후순위농업채권 3계좌 등을 운용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