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청소년문화의 집, 청소년 벼룩시장 ‘뻔(Fun)한 장터’ 인기

뻔한 장터? 아니 FUN(즐거운)한 장터! 매달 둘째주 토요일 광사동 양주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열리는 청소년 벼룩시장 뻔(FUN)한 장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 청소년으로 구성된 청소년 벼룩시장 뻔(FUN)한 장터는 자원의 소중함을 깨우치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자발적으로 실시하는 벼룩시장이다. 시장이 열리는 시간은 매달 둘째 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뿐. 하지만, 문화의 집 소속 청소년운영위원회가 기부받은 물품을 판매하고 판매한 금액을 문화의 집에 기부, 수익금의 10%는 연말 관내 관심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쓰고 있다. 시장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10회 운영되는 동안 지난해 26팀이 참여했고, 올해도 7월까지 34개 판매자 팀이 참여하는 등 규모도 커지고 있다. 자원봉사포탈(http://yjv1365.or.kr)에서 사전접수를 통해 모집된 벼룩시장 판매자에게는 2시간의 봉사활동이 부여돼 일거양득의 효과도 거두고 있다. 이런 활동으로 그동안 모은 수익금 37만여원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으며, 올 2월부터 지난달까지 24만여원을 모은 상태다. 행사 중간마다 문화의 집 소속 동아리와 청소년동아리의 신명나는 공연은 물론,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청소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놀이체험마당도 진행돼 쏠쏠한 재미를 주고 있다. 문화의 집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자립심을 높이고 사회성을 키워주고자 청소년 벼룩시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오는 9일 8월 정기 벼룩시장을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청소년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희망수업 만들기 프로젝트’ 참가 교사 2차 워크숍 실시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6일 행복한교실 제3기 희망수업 만들기 프로젝트 참가 교사 2차 워크숍을 실시했다. 행복한 교실 희망수업 만들기 프로젝트는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이 2012년 시작한 특색사업으로 수업, 의사소통, 상담 등 다면적인 지원을 통한 수업코칭으로 교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3기에는 초ㆍ중학교 17명의 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1년동안 수업명인, 학급경영 우수자, 교육과정 전문가, 상담 전공자로 구성된 수업코칭 지원단으로부터 3명 1조로 배움중심수업, 의사소통과 관계개선 등 각 교사별로 다면적인 코칭을 지원한다. 지난 5월22일 1차 워크숍에서는 교과와 연계한 독서토론수업에 대한 즐거운 학급경영 연수가 진행됐으며 이날 2차 워크숍에서는 배움이 즐거운 수업을 만들어 가기 위한 방안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 교사들은 평소 독서토론에 대한 관심이 많아 단계적인 지도방안에 대해 연수를 받고 싶었는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 할 수 있어 보람이 있었다는 반응이다. 한편 행복한 교실 희망수업 만들기 프로젝트는 EBS 우리선생님이 달라졌어요 프로그램을 현장에 실천 가능한 방안으로 새롭게 구성해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이 특색사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 조직개편안 시의회 통과 후속인사 예정

양주시의 조직개편안이 진통 끝에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다음달 중순께 후속인사가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양주시의회는 지난 28일 제249회 임시회 본회의를 개회, 양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시민과의 소통 확대를 위해 시민소통담당관을 신설하고, 기획예산담당관실을 기획예산과로 개편해 행정지원국 산하에 두며, 정부의 국가안전처 신설 등에 따라 안전행정국과 도시교통국을 각각 행정지원국과 안전도시국으로 개편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민원서비스, 경제복지 기능 강화를 위해 산업환경국과 교육문화복지국을 민원서비스국과 경제복지국으로 각각 개편하고, 기존 맑은물사업소도 도시환경사업소로 확대 개편했다. 또 민원봉사과는 생활민원과로, 안전총괄과는 생활민원과로, 자원시설과는 청소행정과로, 신도시창조과를 도시관리과로 각각 변경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양주시의 행정기구는 기존 2담당관 4국 22개과 183개 팀에서 2담당관 4국 21개과 186개 팀으로 개편됐으며 외청은 사업소가 기존 3곳 5개과에서 2개 사업소 5개과로 축소했다. 공무원 정원은 기존 817명에서 832명으로 늘어났지만 4급(5명), 5급(48명) 정원은 현행을 유지했다. 시는 조직개편안이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경기도에 공포 전 보고를 한 뒤 이르면 다음달 23일께 개편된 조직에 따른 후속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3번국도 대체우회道 차량급증 ‘소음 지옥’

임시개통 구간 고읍IC 인근 양주 한양3차아파트 입주민 찜통더위 속 창문열기 무서워 과속차량 질주음 메아리 고통 터널식 방음벽 등 대책 요구 임시 개통 중인 3번국도 대체우회도로 통행 차량이 증가하면서 도로변 아파트 입주민들이 차량 소음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며 방음벽 설치 등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국도 3호선 우회도로 의정부양주 구간(20.7㎞)은 지난 2008년부터 단계별 임시개통(양방향 2~4차로)돼 3번국도 교통체증 해소와 양주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돕고 있다. 하지만 지난 4월23일 국도3호선 우회도로구간 중 임시개통한 광사IC가 국지도 98호선과 연결되면서 교통량이 급증, 우회도로와 인접한 아파트 주민들이 밤낮으로 달리는 차량들의 과속으로 인한 소음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고읍IC 인근 한양3차아파트의 경우 처음 임시개통 했을 때는 과속방지턱과 적은 통행량으로 소음문제를 거의 느끼지 못했지만 지금은 과속차량들과 방음벽 앞쪽으로 웅웅거리는 소음이 더해져 창문을 열어 놓지 못할 지경이다. 주민들은 방음벽 설치나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등 조속한 문제 해결을 바라고 있다. 또한 고암동 중흥아파트 입주민들도 봄에는 문을 계속 열어놓지 않아 견딜 만했지만 요즘은 날이 더워 밤낮으로 창문을 열어 놓고 생활하다 보니 우회도로의 차량 소음이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특히 저녁에는 과속으로 달리는 차량의 소음으로 밤잠을 이루기 어려울 정도라며 아파트 통과구간만이라도 터널식 방음벽 설치를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현재 통행량에 따른 예측소음도 기준이 주간대 65데시벨(㏈), 야간대 55데시벨인데 측정 결과 기준치보다 낮게 측정됐다며 오는 10월 6차로로 전면 개통되면 추가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소음도가 높게 나오면 방음벽 설치 등 추가적인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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