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수목원에서 무궁화 축제 열린다

가평군 상면 행현리 아침고요수목원이 휴가철을 맞아가족단위 휴식공간과조국 광복의 의미와애국심 고취를 위해 무궁화 축제를 개최한다.무궁화 축제는오는 30일까지 한달간 열리며200여종의 여름 무궁화꽃으로 조성된 무궁화동산에는 안쪽이 가장 붉고 꽃잎 끝이 연분홍과 자주빛인 홀꽃과 꽃잎이 소용돌이 모양으로 굽이치는 겹꽃 천겹꽃 등 다양한 생김새와 연보라, 청보라, 흰색 등 갖가지 색으로 연출되는 축제를 감상하게 된다.이와 함께 토끼, 춘양, 불새, 산처녀, 에밀레, 내사랑, 서봉 등 독특하고 특별한 무궁화꽃의 이름을 배우며 일제의 말살정책에도 꿋꿋이 이겨낸 질긴 생명력을 이어온 우리나라의 상징적인 꽃으로 축제기간에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이 밖에도 최북단 백두산에서 최남단 한라산까지 자생하는 희귀한 야생화 300여종과 100여가지의 다양한 색깔, 모양, 향기를 가진 장미와 작약이 가득한 에덴정원은 여름을 대표하는 정원으로 곡선형 소나무를 비롯 파란색의 산수국 군락이 청량감을 더해주며 5천여 종의 갖가지 식물들이 내뿜는 피톤치드와 음이온이 마음과 몸을 건강하게 해준다.특히 33만㎡의 부지에 마련된 20여개의 주제 정원에는 다양한 소재와 화려한 식물들이 조화를 이룬 아침고요수목원과 인접한 축령산 계곡의 시원함과 자연속의 풍경이 가족단위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전시장에서 만나는 감국, 구절초, 벌개미취 등 50여종의 들국화의 용담, 메리골드, 꽃향유 등 가을꽃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chkho@ekgib.com

가평 ‘연인찰옥수수’ 맛 보셨나요

맑고 깨끗한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가평 찰옥수수가 가평 연인찰옥수수라는 브랜드로 출하돼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2일 가평군에 따르면 올해 농촌진흥청의 친환경농업분야 육성 시군으로 선정돼 찰옥수수 관광상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를 위해 군은 6천여 만원을 들여 용추계곡을 비롯해 명지산과 유명산계곡 등에 30㏊의 찰옥수수재배단지를 조성하고 70농가가 재배에 참여하고 있다.가평 연인찰옥수수는 윤기가 흐르는 흰색의 알갱이가 촘촘히 박혀 있고 껍질이 얇아 식감이 우수하고 속살은 찰진 미백1호 품종이다.특히 산이 높고 계곡이 깊어 밤과 낮의 일교차가 큰 기온에서 재배돼 쫀득쫀득한 맛과 구수한 옥수수향이 일품이며 아밀로텍틴100%인 전분으로 식이섬유와 비타민B1, 엽산 및 칼륨과 철분, 미네랄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군은 지난달 가평 연인찰옥수수에 대한 무농약재배 인증신청과 함께 브랜드 포장상자 2만매와 비닐 포장재 7만매를 제작해 재배농가에 공급했다.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가평지역을 찾는 피서객을 대상으로 30여곳의 가판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화로 구입할 경우 농가와 직거래를 통해 당일배송이 가능하다고 마라했다.가평=고창수기자 chk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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