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2년의 시정 성과와 앞으로 중점 과제 논의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 18일 시 간부 공무원들과 민선 7기 2년 성과를 짚어보고 하반기 2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조광한 시장을 비롯하여 박신환 부시장과 실 국 소장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7기 이후 추진해 온 사업들을 점검하고, 앞으로 시 발전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전략과 과제 내용을 공유한 뒤 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기획예산과 강호진 팀장이 발표자로 나서 민선 7기 출범 당시 전철 교통망, 주요도로의 극심한 정체 등 교통이 불편해 출퇴근에 돈과 시간을 낭비할 수밖에 없었고, 난개발 방치로 자연환경이 훼손됐으며, 그린벨트와 상수원 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인해 중심축이 발전하지 못했던 남양주시의 현황을 제시했다. 이어 지난 2년간의 가장 큰 성과로는 왕숙 신도시 유치, 광역 교통망의 확충, 경기 북부 최대규모의 정약용 도서관 건립, 5개 권역을 연계한 땡큐버스 운행, 주요 4개 하천 82개소의 계곡정비, 도시계획조례개정을 통한 난개발 방지, 필요한 정보를 손쉽고 빠르게 전달하는 내 손에 남양주 서비스 시행을 꼽았다. 하반기 2년 중점 추진 과제도 다뤄졌다. 하반기에는 지금까지 추진해 왔던 사업들과 더불어 3+1, 시민행복 3대 혁신+복지를 바탕으로 시정이 펼쳐진다. 이를 위해 첫 번째는 철도교통망을 완성, 교통 혁신을 이루어 내고 두 번째는 이석영광장, 보훈광장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집과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로컬택트의 공간이 만들어진다. 세 번째는 생활폐기물을 줄여 환경 부분을 혁신하고, 마지막 네 번째로 기존의 복지정책뿐만 아니라 약자에 대한 배려 정책을 시행해 복지 혁신을 이루게 된다. 조광한 시장은 코로나19 이후에는 경제, 사회, 문화부문 등 많은 분야에서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패러다임에 직면할 것이다. 지금까지는 세계화라는 틀 속에서 전 세계가 열린 사회였지만 앞으로는 닫힌 사회로 바뀌는 것이 사회적 트렌드이고, 사회 문화적 시스템은 접촉하지 않는 언택트(untact)체계로 변화될 것이므로 우리 공직자들도 온라인 회의와 재택근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이런 시대적 흐름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시장은 내가 사는 집과 멀지 않은 곳에서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 증대로 로컬택트(localtact) 또한 중요하다며 지방정부는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로컬택트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유창재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 마스크 착용 전도사로 나섰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전 국민의 마스크 착용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조 시장은 코로나19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나를 지켜주고 내 주변을 지켜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전 국민의 마스크 착용이라는 확신을 갖고 마스크 착용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조 시장은 이를 위해 자신이 직접 도안한 마스크는 내 친구(MASK is my FRIEND)라는 슬로건이 새겨진 마스크 생산을 주도, 본격 생산에 이르렀다. 조 시장은 지난 16일 남양주 다산신도시 정약용도서관에서 자체 제작한 노란색 쿨 항균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스크는 내 친구라는 슬로건을 손에 들고, 지금과 같은 힘든 시기에 마스크가 가장 절실한 나의 친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조 시장은 또 마스크는 내 친구 확산을 위해 챌린지를 시작했다. 첫 번째 챌린지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시작했다. 정 총리는 조 시장의 요청을 받아 마스크는 내 친구라는 슬로건을 손에 들고 전 국민의 마스크 착용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조 시장은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염태영 수원시장을 지목하고 마스크는 내 친구 챌린지에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 시장은 조금씩 주춤해 졌던 코로나 9가 다시 수도권을 중심으로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이번 가을과 겨울 더욱더 심해질 것이라는 전문가의 전망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나를 지키고 나와 내 주변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마스크를 쓰는 것이기에 마스크는 내 친구 챌린지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는 마스크는 내 친구(MASK is my FRIEND) 포스터를 제작, 국내 최대 운송회사인 KD그룹과 협약을 통해 운행하는 모든 차량에 부착했다. 또한,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주요 도로변에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여름에도 쉽게 착용할 수 있는 노란색 바탕에 my FRIEND NYJ라는 글씨가 새겨진 항균 마스크 10만장을 제작, 지역 내 초ㆍ중ㆍ고교 학생과 버스와 택시 운수종사자 등에 배부하는 등 대대적으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다산신도시총연합회, 김용민 국회의원 당선인과 정책협약

다산신도시총연합회(회장 이진환)는 최근 경기도시공사 다산신도시사업단 대회의실에서 다산신도시 20개 단지 25명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용민 남양주병 국회의원 당선자와 다산신도시 발전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다산신도시 총연합회는 협약식 직후 김 당선자가 후보시절 발표했던 공약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도 마련했다. 김용민 당선자는 저를 믿어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신 남양주 다산신도시 시민들 사랑과 열정을 기억할 것이라며 민주당 지역위원회는 남양주와 다산신도시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진환 다산신도시총연합회장은 남양주는 많은 정치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6호선, 9호선 연장, 수석대교 건설 문제 등 아직까지 해결되지 못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김용민 당선인 역할에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다산신도시, 나아가 남양주 시민들 염원인 교통문제와 인프라 확충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각 단지 대표 및 임원 25명이 참석, 다산신도시와 남양주시의 가치를 올리기 위한 의견도 건의했다. 다산신도시 총연합회는 이번 정책협약식 및 간담회를 통해 다산신도시와 남양주 지역 발전을 위해 주민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류창기기자

남양주세무서 이전청사 부지, 화도읍 확정

구리세무서에서 분리 신설되는 남양주세무서 청사로 남양주 화도읍 구 쉼터휴게소 부지 신축 건물이 선정됐다. 20일 조응천 남양주시의원에 따르면 남양주세무서는 최근 청사이전선정위원회를 열고, 남양주세무서 청사를 화도읍 묵현리 구 쉼터휴게소에 위치한 신축건물로 확정했다. 남양주세무서는 그동안 남양주, 구리, 가평 3개 시군을 담당해 관할인구와 면적이 과다하고, 남양주세무서라는 명칭에도 구리시에 위치하는 불만이 있어왔다. 이에 청사 이전이 추진됐고, 청사이전선정위원회 결정에 따라 청사를 옮기게 됐다. 현재 구리세무서와 함께 청사를 사용하고 있는 남양주세무서는 올 연말쯤에 신축되는 청사로 이전, 업무를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남양주 화도읍에 조성되는 남양주세무서 청사의 경우 본청사가 완공될때까지 사용할 임시청사이며, 남양주세무서 본청사 건설은 부지 및 예산 확보과정을 거쳐 최소 5년 이상 소요될것으로 보인다. 조응천 의원은 그동안 공공기관 유치를 염원해온 지역구 주민들 성원에 부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임시청사 유치에 그치지 않고, 남양주세무서 본청사는 물론 다른 공공기관 남양주갑 지역에 유치해 더 큰 남양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산신도시 총연합회 등 그동안 남양주세무서 유치를 바래왔던 지역 단체들은 이번 결정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다산신도시 관계자는 남양주 관할 중심이라고 볼 수 있는 금곡동도 아니고, 교통이 어느 정도 불편한 곳에 세무서가 위치해 진접, 오남의 경우 접근성이 낮다며 최선도, 차선도 아닌 결정으로 앞으로 들어설 행정타운 구역에 세무서가 위치하지 않아 원스톱 서비스도 어렵게 보인다고 밝혔다. 남양주=류창기기자

남양주 다산신도시 주민들, 쓰레기종량제봉투값 인하 요구

남양주 다산신도시 입주민들이 남양주시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값이 경기도내 다른 시ㆍ군에 비해 40% 이상 비싸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19일 남양주시와 다산신도시 입주민 등에 따르면 5ℓ짜리 남양주시 쓰레기 종량제봉투 값은 190원으로 인근 구리시 140원에 비해 50원 비싸고, 수원시 150원에 비해 40원 비싸다. 10ℓ짜리의 경우 370원으로 구리시 260원에 비해 120원, 수원시 300원에 비해서도 70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가 및 사무실에서 주로 쓰이는 100ℓ짜 종량제봉투는 3천690원으로 구리시 2천470원에 비해 1천200원, 수원시 3천원에 비해 600원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다산신도시 입주민들은 남양주시의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값이 타 시군에 비해 40% 이상 비싸다며 높게 책정된 근거와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다산신도시 주민 A씨(41)는 같은 재질을 사용하는 인근 구리나 수원에 비해 남양주시 쓰레기봉투 값이 현저히 높다면서 다산신도시 주민들은 수도료도 다른 지자체 대비 더 많이 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남양주시 관계자는 다른 지차체는 자체 쓰레기 소각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남양주시의 경우 자족적인 쓰레기 소각장이 없어 구리시와 절반씩 소각하고 나머지 쓰레기 물량을 매립지로 보내야 하기 때문에 쓰레기봉투 값이 비쌀 수 밖에 없다면서 시 재정자립도가 39% 수준에서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남양주=류창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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