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별내면 청학리 수락산 입구 앞 교차로 개선공사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교차로는 수락산에서 의정부 방면으로 불법 유턴이 상습적으로 발생, 교통사고 발생 위험률이 높았던 곳이다. 특히 교량 하부 또한 대형 화물차량이 상시 불법 주정차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했다. 시는 이에 지난 2019년 해당 교차로를 교차로 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지난해 7월 착공, 지난달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수락산에서 의정부 방면으로 나가는 차량은 회전차로를 이용,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와 함께 거성아파트 방면으로 들어가는 좌회전 차로를 별도로 설치, 교통안전 외에 본선 도로 용량이 증대되는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오철수 남양주시 교통국장은 원활한 소통과 교통안전을 위해 비효율적으로 운영 중인 교차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교차로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와부읍 A 교회와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26명으로 늘었다. 교회 신도 19명과 가족 등 접촉자 7명이다. 지난 24일 신도 1명이 확진된 뒤 신도와 그 가족을 중심으로 추가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지난 27일 이 교회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으며, 지난 1827일 교회 방문자에게 진단검사를 문자로 안내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아내의 내연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고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3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 오후 3시50분께 남양주시의 한 농가 창고로 B씨를 불러낸 뒤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흉기로 B씨의 가슴, 옆구리 등을 수차례 찔렀고 B씨는 피를 흘리며 인근 식당으로 달아났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자신의 아내와 B씨가 내연 관계를 맺은 사실을 알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는 와부읍 A교회와 관련해 최근 5일 동안 신도와 가족 2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4일 신도 1명이 확진된 뒤 이날 오후까지 22명이 잇따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신도 14명, 가족 9명 등이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 중이다. 가족 등 밀접 접촉자를 자가격리 조치하는 등 확산을 막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A교회는 신도가 800여명에 이르는 등 규모가 커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남양주시는 지난 27일 이 교회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으며 방역조치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 또 안전문자를 발송, 지난 1827일 A교회 방문자는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에서 길을 가다 갑자기 쓰러진 뒤 숨진 90대 여성이 2시간 전 코로나19 예방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돼 보건당국이 연관성 조사에 나섰다. 2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2시30분께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아파트 입구 도로에서 A씨(90ㆍ여)가 쓰러져 119구급대가 출동했으나 병원 이송 중 심정지로 숨졌다. A씨는 숨지기 약 2시간 전 진접체육문화센터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심각한 기저질환은 없었으나 혈압이 조금 높아 백신 접종 때 설명했다. 남양주시는 A씨 사망 당일 이 같은 내용을 질병관리청에 유선으로 구두 보고했으나 시스템에는 입력되지 않아 즉각 조사는 진행되지 않았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담당 의사가 질병관리청 시스템에 직접 입력해야 공식 조사가 시작된다며 A씨가 심정지 후 병원에 도착, 상태를 알 수 없는데다 부검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담당 의사가 백신 연관성을 언급하기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 시스템에 입력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 사이 A씨의 시신 부검이 진행됐고 유족들은 장례까지 마쳤다. 담당 의사는 지난 27일 시스템에 예방접종 후 상세 불명 심정지로 보고했고 보건당국은 A씨의 사망과 백신 연관성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A씨와 같은 제조번호의 백신을 맞은 20여명이 현재까지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상수원보호구역 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오는 28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남양주시가 주관한다. 합리적인 개선 방법 모색으로 규제 지역 주민들의 기본권이 회복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토론회는 2천600만명이 마시는 팔당호 물 관리를 위한 상수원보호구역 제도의 문제점 및 바람직한 개선방안이 논의된다. 또 상류지역 주민의 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상의 필요성, 필요한 물을 공급받기 위한 수도권 상수원 다변화 방안에 대해 다뤄질 예정이다. 이석호 연구위원(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 김동욱 논설위원(워터저널)이 주제 발표자로 나서며, 좌장 윤춘경 교수(건국대학교)의 진행 하에 강부식 교수(단국대학교), 김진홍 공동대표(환경정의), 이광우 대표(한강사랑), 이명웅 변호사, 이상진 과장(환경부 물이용기획과), 조영무 연구위원(경기개발연구원), 김기준 조안면 주민통합협의회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김용민 의원은 상수원보호구역 제도에 대해 상ㆍ하류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광한 시장은 46년 동안 이어져 온 불합리하고 과도한 규제가 사회ㆍ경제적 여건과 환경 기술의 발전을 반영해 합리적인 방식으로 전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 다산동의 한 20층짜리 오피스텔 신축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11시23분께 남양주시 다산동 도농역 인근의 한 신축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52명과 소방차 등 장비 32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은 건물 5층에서 발생했으며 불을 피해 옥상으로 대피한 3명이 소방헬기에 의해 구조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인근에 도로가 인접해 있어 경찰이 도로 한 구간을 통제하면서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다. 이날 화재로 검은 연기가 높게 솟구치면서 수백건의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해당 건물은 지하 6층~지상 19층 규모로 파악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 다산동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남양주시 다산동 도농역 인근의 한 신축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났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 발령을 내고 진화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21일 소각시설 입지 후보지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왕숙2지구 소각장 반대 추진위원회를 만나 주민의견을 청취했다. 남양주시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반입중단, 쓰레기 직매립 금지 및 3기 신도시(왕숙지구)로 인한 급격한 인구증가에 대비해 소각시설을 포함한 자원순환종합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왕숙2지구와 연접한 양정동 폐기물적환장 부지 인근을 입지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이날 왕숙2지구 소각장 반대추진위원회는 조광한 시장을 만나 왕숙2지구와 최대한 이격된 위치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입지후보지 재검토를 요청하는 주민의견서를 전달했다. 반대위는 소각시설 설치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으나, 양정동 지역은 노후된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이 위치한 곳으로, 20년 넘게 악취와 해충 피해에 시달려온 지역주민들의 고충을 고려해 후보지의 재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조광한 시장은 주민들의 고충에 충분히 공감하고, 사업추진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요청사항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원순환종합단지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환경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첨단 기술을 도입한 친환경 처리시설을 지하에 조성하고 상부엔 시민들이 선호하는 휴식공간을 배치함으로써 기피시설에서 선호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남부경찰서는 21일 아파트 경비원과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새벽 1시께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아파트에서 흉기를 든 채 경비원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에어컨 실외기에 새 배설물이 떨어지는 문제 등으로 관리소 측과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찾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흉기를 들고 있었지만 휘두르지는 않아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