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영농인들 힘내세요” 1천여명 한마음가족수련대회

올 한해 태풍과 한파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화성지역의 농업경영인을 위한 시간이 마련됐다. ㈔한국농업경영인화성시연합회(회장 윤통일)는 지난 22일 화성시 서신면에 소재한 하내테마파크에서 제19회 화성시농업경영인 한마음가족수련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화성농업의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한마당 어울림 축제로 마련돼 1천여 명의 농업경영인회원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한 때를 즐겼다. 특히 이날 자리에는 우수농업경영인 표창, FTA 대응대책 세미나 등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화성시 남기연 경제산업국장은 농업인이 마음 놓고 농업경영을 할 수 있는 농촌환경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 화성시의 역할이라며 생동감 있는 농업농촌 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농업인의 복지 증진과 농업경영능력 향상 등 농업인지원 정책을 통해 도시민과 함께 잘사는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윤통일 회장은 이번 한마음가족수련대회가 활기 넘치는 농업농촌의 모습을 통해 농업 경영인이 단결된 화합으로 농업의 비전과 경영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 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하남에너지서비스, 하남에 새둥지

하남 미사보금자리지구 내 열원시설 시공과 공급 등을 총괄하는 하남에너지서비스(대표이사 강찬웅)가 지난 21일 하남시 내에 새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하남에너지서비스는 코원에너지서비스㈜에서 설립한 자회사로 하남시 미사감일감북지구 내 집단에너지 공급을 위한 제반 업무를 맡는다. 열원시설이 들어서면 하남시에는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등으로 50억원의 특별지원금을 지원받으며 매년 기본지원금 7억여원, 지방세 확보 8억여원 등 효자세원으로 시 재정여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남에너지서비스의 모기업인 코원에너지서비스는 1978년 대한민국 최초 민영도시가스회사로 출범,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과 경기도 하남성남광주이천여주양평 등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도시가스사업자이며 지난해 11월 SK단독경영 체제를 갖추고 집단에너지사업, CNG, 연료전지, 바이오 등 종합에너지 사업자로 거듭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서 강 대표이사는 하남시민과 동반 성장하는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며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민지원사업과 지역봉사활동을 통해 하남시민의 편익증진을 도모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문화원장 당락 뒤바뀌나…

하남문화원장 선거과정에서 한 표 차이로 당락이 뒤바뀐 낙선자가 제기한 현 문화원장에 대한 지위확인 소송에서 법원이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민사합의5부(재판장 김동진)는 11일 유병기씨(54)가 이상헌 하남문화원 선거관리위원장과 최천기 문화원장(63)을 상대로 제기한 지위확인소송 1심 선고 공판에서 유병기씨에 대한 지위를 확인한다고 판결했다. 이어 재판부는 피고는 업무방해를 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최씨 측은 즉각 항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법원은 지난 8월 26일 유씨가 제기한 현 문화원장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으며 이로 인해 문화원은 그동안 파행 운영됐다. 한편, 하남문화원은 지난 5월 30일 치러진 제6대 하남문화원장 선거에서 유 후보(감사)가 48표를 얻어 최 후보(부원장)를 1표차로 누르고 당선, 당선증을 교부받았지만 문화원은 최 후보 측이 투표용지의 기표 과정에서 중대한 하자가 있다며 이의를 신청하자 다음날인 31일 임원선임관리위원회를 열고 유 후보의 2표와 최 후보의 1표를 무효로 처리, 하남문화원 선거관리 규정에 따라 최 후보를 당선 처리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박성수 하남경찰서장 현직 경찰 최초… 1억 기부자 모임 가입한 서장님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출발합니다. 행복치안을 목표로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하남경찰서 박성수 서장(56)이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동건)의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으로 등록해 화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동건)에 따르면 박 서장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은 현직 경찰로서 첫 케이스. 박 서장은 11일 하남시 하산곡동 하남경찰서에서 1억 원 기부를 약정하고 186번째 회원 등록을 마쳤다. 박 서장은 오는 2016년으로 정년이 4년여 남았는데,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뜻깊은 선행을 이룰 수 있어 기쁘다며 기부하자는 마음만으로 실천을 자꾸만 미루다 보면 안 될 것 같아 가족에게 기부결심을 밝혀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바로 결정했다고 기부과정을 갈음했다. 남은 임기를 행복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경찰 공무원으로 채우겠다는 박 서장은 이번 고액 기부 참여를 바탕으로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주위에 전하는 동시에 행복치안으로 서민들의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올인하겠다는 꿈도 키운다고. 경찰간부 후보 33기로 1985년에 임관한 박 서장은 경남청 거창경찰서장, 대구청 달성경찰서장, 서울청 강동경찰서장, 서울청 생활질서과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 2006년 총경으로 진급했다.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너 소사이어티는 11일 현재 188명 회원에 누적약정금액은 210억원에 이르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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