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화 하남시도시개발公 사장 ‘지식경영인 대상’

김시화 하남시도시개발공사 사장(오른쪽)이 지난 18일 서울 프리마호텔에서 열린 제22회 지식경영인 최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식경영인 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지식경영인 대상은 미래지식경영원과 한국재능나눔협회가 주관, 지식정보사회 구축에 앞장서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는 우수기업과 자치단체장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 사장은 지난 2010년 11월에 부임, 하남지식산업센터 아이테코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창사 이래 최고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데 이어 대규모 개발사업인 지역현안사업 1지구 및 2지구 개발사업과 위례신도시 주택건설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봉사와 나눔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방공기업상을 구현하기 위해 임직원 사회봉사단, 사랑의 김장나누기, 소외계층 초청 문화예술행사 개최, 학교폭력 솔루션 찾아가는 예술교실 등 다양한 사회환원사업으로 주위의 평판을 얻고 있다. 김 사장은 시의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식경영을 기반으로 한 나눔경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부임 2년동안 우리 공사가 추진한 나눔경영과 지식경영에 대한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도시개발공사는 지난해 예산조기집행 전국 2위를 달성하면서 정부정책추진 우수공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규격인 ISO14001 및 GMS 인증을 획득하는 등 초일류 지방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신년 인터뷰]이교범 하남시장 "맞춤형 복지ㆍ양질의 보육서비스 노력"

청정도시 하남시를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시민의 행복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이교범 하남시장은 하남이 더욱 빛나는 미래를 누리도록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올해의 시정 키워드는 명품 청정하남 건설이다며 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총결집해 지역발전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 5기 공약 사업 43건 가운데 현재까지 27건을 완료해 63%의 이행 성과를 거뒀다며 나머지 공약사항은 중장기적인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혔다. ▲시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열린 시정 계획은. 시민의 참여와 협력을 얻기 위한 첫 걸음은 열린 시정이다.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을 결정짓는 것은 물론 시민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반드시 그 정책이 실현되도록 하겠다. 특히,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조기 정착과 자원봉사단체의 자율성 보장과 체계적인 봉사활동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자원봉사단체의 법인설립을 추진해 자원봉사 활동이 보다 활성화되도록 하겠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복지서비스는. 취임 초기 공약의 우선 순위를 정해 사회적인 복지와 공교육 부문에 많은 비중을 두었고 이들 대부분의 공약은 완성단계에 이르고 있다. 시의 복지 수혜대상 인구수는 2만6천395명으로 전체인구 대비 18%에 이른다. 이 주민들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또한, 노인 자살예방 전문상담원 운영, 독거노인 가사도우미의 파견 등은 물론 저소득, 맞벌이, 다자녀 가구 등에 대한 보육료 부담 경감과 출산 장려를 위해 5세까지 보육료를 지원하는 등 양질의 보육서비스가 정착되도록 하겠다. ▲중소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 방안은. 지역 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일자리가 확보될 수 있도록 육성기금을 조성, 지원하고 소상공인 자금 특례보증 및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 지원을 통한 틈새 취업 제공에 힘을 쏟겠다. 또, 공공근로와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확대로 저소득 계층에 대한 생계보호와 근로의욕이 고취되도록 하겠다. 아울러, 미사지구 보금자리주택사업 등으로 이전이 불가피한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해 더불어 잘사는 하남이 되도록 하겠다. ▲공교육의 질적수준을 크게 향상할 구체적 방안은. 친환경급식센터를 만들어 무상급식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한 공약을 발표한 이후 지금은 무상급식 사업이 완성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상급식은 지난 2010년 초등학교 56학년 2천6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후 2011년에는 초등학생 전원(8천497명)에게, 지난해에는 초중학생과 만5세 유치원생 전원에게(1만3천244명) 무상급식을 실시해 왔다. 특히, 올해 신학기부터는 고등학교까지 확대해 1만8천404명 모든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는 만큼 안전하고 맛있는 양질의 급식을 공급해 교육의 공공성을 높여 나갈 것이다. ▲36만 자족도시 인프라 구축 방안은. 위례 신도시를 잇는 감일~초이간 광역도로는 지난해 2월 착공해 현재 문화재 발굴 조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2015년 완공된다. 덕풍현대아파트~동경주앞 도로, 초이동 상화울 마을 진입로는 2014년에 완료하는 것은 물론 미사동 도시계획도로를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 중 착공한다. 특히, 지역현안 제1부지 사업은 올해 상반기 토지 보상을 추진, 2014년 상반기에는 착공되도록 하겠으며 지역현안 2부지 사업의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오는 4월께 착공해 2015년 개관토록 지원하겠다. 하남유니온스퀘어가 개관되면 7천여명의 고용창출과 약 2조6천억원에 달하는 경제유발 효과가 발생돼 우리 하남의 경제활성화 및 자족도시 기반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다 위례신도시와 미사감일지구의 보금자리 주택사업의 원활한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며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을 통해 36만 자족도시의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말많던 미사지구 열원시설 이전한다

하남시 미사보금자리주택지구 내 열병합발전소 위치 문제를 놓고 해당 지자체반대주민과 사업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시설 부지의 위치가 이전되고 규모도 축소될 전망이다. 14일 이현재 제18대 대통령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새하남)는 지식경제부와 국토해양부, LH, 코원에너지서비스 등 관계자들과 협의를 거쳐 미사지구 내 열원시설 부지를 이전하고 시설 규모를 축소한다는데 원칙적 협의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이 의원 사무실에서 열린 관계기관 협의에는 국토해양부 한창섭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과 송유종 지식경제부 에너지절약추진단장, 이상후 LH 하남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관계자들은 열병합발전소를 현재 미사지구 남쪽 풍산동(3만9천921㎡) 위치에서 이전키로 협의하고 이전 부지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결정키로 했다. 또한 미사지구 열공급 구역에서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를 제외하는 등 열병합발전소의 시설규모도 축소키로 했다. 이날 협의결과 도출은 이 의원의 끈질긴 노력의 산물이라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5월 주민들의 열병합발전소 위치 변경 요구 민원을 접한 이 의원은 그동안 국토부와 지식경제부 장차관, LH 사장 등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부지 이전을 직접 설득했으며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을 만나 열원시설 이전 및 시설규모 축소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열원시설 이전축소 협의 도출은 하남시민과 대책위가 함께 노력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열병합발전소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이용해 터빈을 가동, 전기를 생산하는 동시에 고열의 스팀으로 지역난방용 온수를 생산하는 집단에너지시설로 정부는 지난 2009년 5월 하남미사지구(546만㎡)를 보금자리 주택지구로 지정하면서 집단에너지사업법(제5조)에 따라 같은 해 10월 집단에너지 지역지정 고시지역으로 지정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 '열병합발전소 건립 위치' 싸고 팽팽한 대립

하남시 미사보금자리주택지구 내 열원시설(난방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열병합발전소) 건립위치 문제를 놓고 해당 지자체반대주민과 사업 시행시공 주체 사이에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09년 5월 정부가 하남미사지구(546만㎡)를 보금자리 주택지구로 지정하면서 집단에너지사업법(제5조)에 따라 같은 해 7월 하남미사지구 집단에너지공급대상지역 지정공고(안)을 예고했고 정부는 같은 해 10월 집단에너지 지역지정 고시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에따라 사업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시공사인 ㈜코원에너지서비스는 미사지구 남쪽 풍산동 3만9천921㎡부지에 열병합발전소를 비롯해 보일러와 축열조를 갖춘 열원시설을 내년 6월말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열원시설은 액화천연가스(LNG)를 이용해 터빈을 가동, 전기를 생산하는 동시에 고열의 스팀으로 지역난방용 온수를 생산하는 집단에너지시설이다. 이곳에서 생산한 전기와 열은 미사지구와 감일지구, 인근 지역인 현안 12부지 등 4만 가구에 공급될 예정이다. ▲입지선정 배경 열원시설은 당초 미사지구 북쪽 선동 부지 2만㎥에 들어설 예정이었다. 선동의 열원시설은 당초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에 있는 기존 시설에서 생산한 열을 가열해 미사지구에 공급하는 보조시설 수준으로 계획됐다. 하지만 이를 강동구가 왜 상일동에서 생산한 열을 미사지구에 공급해야 하느냐며 반대하자 코원측은 3㎞ 정도 떨어진 미사지구 남쪽 풍산동에 별도의 열원시설을 건립하기로 하고 2011년 7월 기획경제부로부터 사업허가를 받았다. 또한, 기획재정부는 풍산동에 도시가스공급시설(1만21㎡)이 이미 배치돼 있는 만큼 에너지관련 시설을 효율적으로 집적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입지 선정에 한 요인으로 꼽았다. 이 과정에서 해당 지자체인 하남시 역시 별다른 의견과 조건을 달지 않았다. 이후 이 지구의 사업시행자인 LH는 코원의 열원시설 이전배치 계획을 반영, 지난해 4월 국토해양부로부터 미사지구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 ▲지자체와 반대주민 입장 하남시와 일부 반대주민들은 시의 관문이자 기존 시가지 중심부로 건립 부지를 변경한 것은 부적절하다며 민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3의 지역으로 부지 변경을 촉구하고 있는 상태다. 시는 지난해 4월 국토해양부의 미사지구 개발계획 변경 승인에 앞서 국토부와 LH 등에 풍산동 일부 아파트 주민의 집단민원이 예상된다며 재검토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특히, 해당 지자체의 의견(현 부지반대제3위치 변경)과 주민 공청회 등은 보금자리특별법에 의해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도록 해 시의 재검토 요구는 묵살됐다. 이에 이교범 시장과 이현재 국회의원, 시도의원, 반대 주민들은 지난 한 해 한 달에 한 벌 꼴로 중앙부처와 LH, 코원 등을 잇달아 방문해 부지 위치 재검토를 요구해 왔다. 또, 풍산동 일부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반대기구(청정하남화력발전소대책시민모임)를 구성해 집회를 여는 등 반발은 계속되고 있다. ▲중앙정부와 사업주체인 LH 입장 LH는 공람과 주민설명회,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하자가 없는 만큼 열원시설 위치를 지금 와서 뒤집을 수는 없다는 원칙을 고수,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욱이 열원시설 건설 일정이 지연되면 내년 6월말 미사지구 아파트 첫 입주도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열원시설 사업자인 코원은 지난해 11월 초께 1천97억원에 사업 부지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부지매입 사실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했다. 또, 미사지구 내 열원시설 시공과 공급 등을 총괄하는 하남에너지서비스가 지난해 12월 21일 하남시 풍산동 내에 새둥지를 틀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LH는 정부의 집단에너지 공급대상지역 지정과 사업허가에 따라 추진돼 위치 변경이나 재검토는 어렵다며 제3의 부지도 반대 민원이 많아 미사지구 입주시기(2014년 6월)에 맞춰 열 공급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이 제기한 재산 및 환경적인 문제와 관련해서는 보완할 수 있다며 보상 등에 대한 대화 논의는 열어 놓았다. ▲열원시설 건립에 따른 혜택 이 열원시설이 들어서면 하남시에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등으로 50억원의 특별지원금 지원은 물론 해마다 기본지원금 1~7억여원, 지방세 확보 8억여원 등이 확보돼 시의 재정여건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또, 시설 건립으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기업이 유치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인터뷰> 강찬웅 하남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인체 유해물질 없는 친환경 발전소 건설할것" ▲공급대상 지역을 놓고 유언비언가 난무하는데 정확한 공급대상 지역은 -하남집단에너지공급시설의 공급대상 지역(사업허가)은 미사지구와 감일지구, 현안12구역, 서울 문정지구다. 일부 반대 주민들은 명일지구, 둔촌 재건축, 천호 뉴타운 등 서울 강동구 일원까지 공급해 반대한다는 이야기를 들어 황당했다. 서울 강동집단에너지공급시설의 공급대상 지역은 강일12지구, 고덕 재건축 아파트 등이며 명일지구, 둔촌 재건축, 천호 뉴타운, 천호성내 등 강동구 일원은 강동구청과 서울 강동집단에너지공급시설이 체결한 MOU에 따라 추후 사업허가를 받아 공급할 예정이다. ▲일부 반대 주민들은 열원시설이 환경오염을 유발한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하남열병합발전소는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사용해 인체에 유해한 오염물질이 거의 없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최첨단 탈질설비 등을 도입해 다른 지역의 열병합발전소 보다 훨씬 더 환경친화적인 발전소를 건설하겠다. 특히, 일반 집단에너지공급시설의 질소산화물 배출농도 기준은 20 ppm이지만 미사지구 집단에너지공급시설은 4분의 1 수준인 5ppm이며 친환경으로 설계됐다. 또, 발전소 외관도 국내 최고의 디자인으로 설계해 향후 하남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주민과의 갈등 해소 방안은 -건립이 원만하게 추진될 때까지 끝까지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갈등을 풀어 나가겠다. 앞서 지난달 주민들이 요구해 일정이 잡힌 주민공청회가 특정단체의 방해로 무산돼 매우 안타까웠다. 하지만 주민들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등 지역주민들과의 소통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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