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기준 하남시 지방세 체납액이 175억7천800만원에 이르자 시가 고액체납자 정리단을 구성해 본격 체납액 징수활동에 착수했다. 특히, 이 체납액 가운데 1천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가 198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세무과 직원 8명을 단원으로 고액체납자 정리단을 구성했다. 시의 고액체납자 정리단은 오는 12월까지 현장징수활동 및 금융자산 조회를 통해 숨겨진 재산을 추적, 체납액을 줄여나갈 예정이다. 특히, 1천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중 법인의 경우 시청 앞 D주상복합건물 시행자인 K시그너스가 가장 많은 7억9천300만원을 체납하고 있고, 개인의 경우 억대 이상 체납자가 3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고액체납자 정리단 가동과 병행,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자를 대상으로 번호판 영치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 아래 매주 화요일을 번호판 영치의 날로 정해 주 1회에 걸쳐 체납차량을 영치하기로 했다. 또, 시는 광역체납기동반 운영과 동시에 세무과 전직원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책임징수제를 운영, 징수효율성 제고에 돌입했다. 한편, 시는 올해 총 체납액 175억7천800만원 중 50%인 87억8천900만원을 징수 목표로 설정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경찰서(서장 고진태)는 9일 어머니폴리스와 학부모폴리스, 명예경찰회원 등 40여 명은 미사강변도시 9블럭(단지)내 미사강변초등학교를 방문,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릴레이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경찰관들은 이날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에 팔을 걷고 제작한 명함을 배포하고 학교전담경찰 인지도 향상과 117chat을 등을 알리면서 학교폭력 근절 분위기를 조성했다. 앞서 하남서는 지역 내 초중고교 30곳을 대상으로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 학교폭력 피해경험률 ZERO와 학교전담경찰을 알리는 활동을 해 오고 있다. 고진태 서장은 학부모들이 내 자녀의 안전을 직접 지킨다는 생각을 갖고 경찰의 손이 닫지 않는 세심한 부분을 보완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하남 감북 공공주택지구(267만㎡)사업 추진의 찬반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해당 토지주 절반 이상이 사업(지구 지정)취소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LH 하남사업본부와 하남시 등에 따르면 LH 하남사업본부는 지난해 12월22일부터 해당 토지주 1천363명(3천454필지)을 대상으로 하남감북지구 사업추진 관련 의견서를 등기우편을 통해 일제히 송부했다. 이 사업추진 관련 의견서는 사업추진(전체개발)과 사업취소(전체 해제)로 구분, 사업에 대한 찬반 등을 묻고 있다. LH 하남사업본부가 이날 오후 공개한 여론조사결과, 총 토지주 1천363명중 54.4%인 741명이 사업취소를 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LH는 여론조사결과와 지구지정 해제 건의서를 조만간 국토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국토부는 이르면 7~8월께 지구지정 취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LH는 이 같은 내용 등을 국토부와 사전협의를 거쳤다. 한편, 감북지구의 지정이 정당하다는 대법원의 판결에도 사업 찬반 논란이 지속되자 LH 하남사업본부는 최근 하남감북지구 사업추진 관련 의견서를 우편물을 통해 발송했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가 위례신도시 내 위례동(옛 학암동) 주민센터 건립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경기도로부터 확보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주민센터의 신속한 건립 필요성을 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끝에 지난 7일 도로부터 최종 결정교부 받았다. 총 사업비 121억원이 투입되는 위례동 주민센터는 연면적 2천966㎡,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건립된다. 현재 1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10월 말 준공해 1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한편, 위례신도시 하남권역은 오는 11월 A3-7블록 970세대를 시작으로 내년 1월 A3-9블록 972세대, 2월 A3-8블록 1천673세대가 차례로 입주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올해 일자리 목표를 취업자 7만2천명에, 고용률 65% 달성으로 정했다. 7일 시가 공개한 2015년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 공시에 따르면 공공근로사업 등 20개 사업을 통해 1천287명에게 일자리를 직접 제공하고 787여명을 대상으로 정보화교육 등 직업능력개발 훈련을 실시한다. 또, 3만6천502명에 대해 취업상담과 채용박람회 등 고용서비스를 지원하고 102개 기업에 창업을 지원한다. 시는 각종 택지개발사업 준공으로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이 예상되는 만큼 일자리센터의 기능과 기업체와 협력을 보다 강화해 고용률 상승을 도모키로 했다. 세부계획의 자세한 내용은 고용노동부 지역고용정보 네트워크(www.reis.or.kr)나 하남시 홈페이지 분야별정보기업일자리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8단지 입주예정자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선정한 업체의 승강기가 안전성이 떨어진다며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6일 LH 하남사업본부와 8단지 입주예정자 등에 따르면 LH는 지난달 17일 조달청을 통해 승강기 61대 등에 대해 설계가격 58억5천만원 상당을 입찰 공고했다. 이에 8블럭 입주민 50여명은 지난 5일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LH가 선정한 엘리베이터 업체의 시공능력과 제품 안전성이 떨어진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입주민들은 LH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D업체는 주로 화물용과 저층 건물 승강기를 제작해 온 업체로 고층 건물의 승강기 제작시공 노하우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LH가 전자입찰 공고의 구입수량조서에는 분속 60m 이상 제품(15인승, 2층~B1 일반형 1대, 상가건물)과 분속 105~120m 이상 제품(15인승, 14층 이상 일반형 규격 36대, 주거용 아파트 건물)으로 나눠 제시하면서도 입찰참가자격에서는 분속 60m 이상의 저층용 건물에 적용하는 승강기를 기준으로 삼아 앞뒤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입주민은 D업체가 다른 지역 아파트 등에 설치한 승강기는 잦은 오ㆍ작동으로 주민들이 고립되는 등 각종 피해사례가 빈번하다며 이 업체의 불건전한 재무구조에 따른 안정적 시공 여력도 한계가 있는데도 LH가 구태여 D업체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아직 확정한 것은 아니고 우선협상대상자로만 선정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사강변도시 내 8블럭은 1천389세대로 내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수도권 주요 고속도로 상습정체 구간 251㎞가운데 40%인 104㎞가 오는 2017년까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6일 갓길 연장과 운영 확대 등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등 수도권 고속도로 정체구간 104㎞를 2017년까지 개선한다고 밝혔다. 도공은 주말마다 차량 정체를 보였던 경부고속도로 안성분기점남사 버스정류장에는 갓길 차로를 새로 설치한다. 이에 따라 경부고속도로 천안분기점에서부터 서울 방향의 평균 통행속도가 약 12.8㎞/h 빨라질 것으로 도공측은 기대하고 있다. 도공은 명절에 어김없이 막히는 영동고속도로 문막휴게소만종분기점에도 갓길 차로를 연장한다. 또 고속도로 본선이 정체되면 갓길을 가변 차로로 활용하는 방식을 8개 구간(43㎞)에 신설 적용할 예정이다. 갓길차로 운영은 본선 통행속도가 60㎞/h 이하로 내려가면 시행되며, 시간당 차량 약 1천800대의 운행이 늘어나 평균 통행속도가 29㎞/h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이밖에 도로 2개 노선 신설과 3개 노선 확장을 통해 61㎞의 정체구간을 줄일 방침이다. 제2영동고속도로가 내년 개통되면 영동 및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정체가, 안양성남 고속도로가 오는 2017년 개통되면 서울외곽고속도로의 정체가 줄어들게 된다. 현재 확장공사 중인 경부고속도로 대왕판교나들목양재나들목과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동수원나들목, 서해안고속도로 안산분기점일직분기점 구간은 올 하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한편 도공은 오는 2017년까지 정체구간 개선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면 물류절감 등 연간 1천165억원의 사회적 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도시공사(이하 하도공)가 지역현안2지구 60㎡이하 공동 임대주택 용지인 A-1블록 4만2천175㎡에 대해 현실에 부합하는 사업타당성을 담보 받기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하는 등 해법찾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하도공은 우선 자체 공급키로 했던 A-1블록에 대해 지난 1일부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용지공급 매각을 벌이고 있다. 6일 하도공에 따르면 지역현안지구내 A-1블록은 현재 4가지 유형(국민임대ㆍ10년 임대ㆍ5년 임대ㆍ분납 임대)의 1천251세대 공급 계획을 갖고 있다. 그러나 하도공은 미사강변도시와 감일주택지구 등에서의 임대주택 공급이 적지 않은 하남지역 여건을 고려할 때 자칫 과잉공급으로 인한 사업성이 우려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하도공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용지공급에 매력을 갖고 있는 기관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신청자가 없을 경우, 타당성 용역을 통해 4가지 유형의 임대주택을 1가지로 단순화시키거나 일반 분양주택으로 전환, 당초 계획대로 A-1블록에 대한 직접 공급한다는 복안을 수립했다. 이보다 앞서 하도공은 2015년 하반기 공급이라는 로드맵 하에 현실성에 부합하도록 변경승인을 거쳐 유형을 2가지 정도로 단순화한 이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어 이번 용지 매각결정은 이 같은 수순을 풀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하도공 관계자는 이번 용지 공급은 임대주택 공급에서 손을 떼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과잉공급으로 인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행정절차를 밟는 것이라며 4가지 유형의 임대주택을 단순화하거나 아예 분양으로 전환하기 위한 변화 모색이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내 상업용지 21개 필지를 입찰한 결과, 전 필지가 낙찰됐다.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하남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번 입찰의 평균낙찰률은 160%, 낙찰총액은 4천788억원이었다. 특히, 일부 중심상업용지는 공급예정가격 대비 203%의 높은 낙찰률을 기록, 3.3㎡당 공급가가 4천100만원을 웃돌았다. 이번에 입찰된 토지는 오는 2018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 역세권 내 상업용지로 입지가 좋아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많은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미사강변도시(546만㎡)는 수용인구 9만4천여명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로 개발 호재가 많고 광역교통망이 우수해 향후 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LH 관계자는 앞으로 낙찰 경쟁률이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며 다음달께 하남미사 특별계획구역 내 중심상업용지(중상12)와 주상복합용지를 공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지난 3일ㆍ4일 하남시 유니온파크 일대에서 열린 하남봄문화마당 축제가 시민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하남문화재단(이사장 이교범 시장)에서 주최하고 하남시, 하남시기업인협의회 등이 후원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공연꽃밭전시꽃밭체험꽃밭이벤트 꽃밭 등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친환경 문화축제로 치러졌다. 동호회 등이 공연한 벚꽃길 버스킹 온라인 카페 아이품애와 함께한 벼룩시장&아트플리마켓 나라별 도시락시식 이벤트인 아시아 엄마들의 도시락 신장고 학생들의 포토존 바닥벽화 등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4일 열린 시민 장기자랑 코너인 유니온 스타킹에서는 재능있는 시민들로 구성된 10개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이 코너는 개그맨 김기열이 사회를 맡고, 하남시민 가수 채은옥과 10키로가 공연하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한편, 이 기간중 하남시기업인협의회는 별도 홍보부스를 마련, 22개 업체에서 생산한 제품을 전시ㆍ홍보는 물론 시중가 보다 30~4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