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찰서는 지난 23일 하남시 ‘작은 프란치스코의 집’에서 설 맞이 나눔활동을 펼쳤다. 장한주 서장을 비롯 이종만 경찰발전협의회장 등 직원 15여 명은 이날 ‘작은 프란치스코의 집’을 찾아 쌀과 잡곡, 세탁세제 등을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실천했다. 작은 프란체스코의 집 봉사자는 “하남경찰서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덕분에 지역사회 장애인들이 풍성한 명절선물을 나눌 수 있게 됐다”며 “지역사회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한주 서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을 맞아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 따뜻함을 나누고자 이번 활동에 나서게 됐다”면서 “앞으로 지역사회와 연계, 다양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하남시가 원도심 신장1동을 중심으로 한 단계적 전선 지중화사업으로 도시미관을 개선한다. 이와 함께 수년간 멈췄던 신장2동 H2부지 활용을 위해 개발계획 구상에 착수하겠다는 의지다. 이현재 시장은 22일 신장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서 “단계별 지중화 사업을 통해 원도심 미관개선 등 지역개발 활성화에 시력을 집중하겠다”면서 “현재 GS더프레시 하남점에서 더바른병원 앞까지 410m 구간에 대해 공중선을 철거하고 지중 전력설비를 신설하는 전선 지중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도 전선 지중화 그린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된 사업비로 원도심 지중화 사업의 첫 번째 구간인 신장전통시장 전선 지중화사업 착공에 나서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오는 7월 공모에 또다시 나설 방침이다. 시는 아울러 시유지를 활용해 기계식 주차장 150면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원도심 주택가와 상가지역 주차난 해소에도 시력을 집중한다. 이날 윤복순 신장1동장은 “원도심이 안고 있는 누적된 민원 해소와 지역 개발을 위해 민선8기 시책사업을 바탕으로 공복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진행된 신장2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이현재 시장은 “H2 부지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개발계획 구상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H2 부지는 스타필드 하남 인근 창우동 일원 약 16만2천㎡ 규모의 부지로, 당초 종합병원 유치를 목표로 사업이 추진됐으나 환경평가 등급 상향 조정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이 시장은 국무총리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장관 등과 지속적 협의에 나선 결과, 2023년 7월 국토교통부의 지침 개정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냈다. 이 개정안은 수질 1~2등급지도 수질오염원 관리대책을 수립하면 개발제한구역(GB) 해제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수질 2등급지로 묶여 개발이 제한됐던 H2 부지 개발을 위한 단초를 마련했다. 이 시장은 “하남시는 H2 부지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올해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제2 팔당대교’의 명칭을 둘러싸고 주민들의 궁금증이 이어졌다. 이 시장은 “주민들 사이 ‘도미대교’로 명명됐으면 하는 의견이 많다. 주민 공모제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현재 시장 주관으로 지난 9일 초이동을 시작으로 진행된 새해 릴레이 주민과의 대화는 이날 신장1동을 끝으로 14개 동별 순회 일정이 모두 마감됐다.
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장(국, 가선거구)·정혜영 운영위원장(민, 가선거구)이 22일 한국거버넌스학회 등이 공동 주관한 ‘제8회 한국거버넌스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대상은 2017년 부터 매년 참신한 의정활동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전국 지방의회 의원들에 수여되는 상이다. 금광연 의장은 ‘하남시 시민참여 혁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조례에 중점을 두고 조례 제·개정에 앞장서 왔고 시민중심의 의회 구현을 위해 유관 기관 단체 간담회 등으로 시민과의 스킨십 행보에 매진했다. 또 지난해 11월 경기동부권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 만장일치 통과 됐으며,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와 대한민국시·군·구의장협의회를 거쳐 정부에 공식 건의되는 성과를 거뒀다. 정혜영 위원장은 9대 하남시의회에서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관내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하남시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조례안’ 등 8건의 조례안을 제·개정하는 등 자치입법 활동을 통해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시각장애인 생활편의 증진 간담회를 개최, 시각장애인이 일상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한데 이어 제327회 제5차 본회의에서는 고립·은둔 청년 외면 안돼라는 주제의 5분 발언을 통해 사회적 약자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금광연 의장은 “시민의 눈물을 닦아 줄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아직 많은 것이 부족하다”면서“후반기 의장으로서 더욱 노력해 주길 바라는 시민들께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고 을사(乙巳)년 새해에는 주변 이웃을 굽어 살피는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혜영 위원장은“시민들이 계셨기에 이런 뜻깊고 귀한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하남시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환경당국이 다음달 5일까지 3단계로 나눠 환경오염예방 특별감시활동에 들어갔다. 20일 한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대상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환경기초시설,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등으로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된다. 1단계로 20~24일에는 환경관리 취약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협조 공문을 발송, 자율점검 등 자체 예방 활동을 유도하고 환경오염 취약 지역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감시를 실시한다. 2단계로 설연휴에는 환경부 및 시·도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환경사고 대응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특별감시반을 꾸려 청미천과 양화천 등 주요 하천 내 오염우심지역을 순찰한다. 3단계로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는 환경관리 취약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환경기술지원을 실시해 시설 운영 전반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동구 청장은 “단속과 순찰을 통해 설 명절을 틈탄 불법 환경오염행위를 예방할 계획이며,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의회 임희도 자치행정위원장(국힘)이 내년 말 준공 예정으로 공사가 한창인 ‘제2 팔당대교(가칭)’ 명칭을 하남시 특색과 하남시민의 정서에 부합되는 명칭 지정을 위해 종종걸음이다. 하남시의회는 가칭 ‘제2 팔당대교’ 명칭을 ‘도미대교’로 지정하기 위한 간담회를 마련, 눈길을 모았다고 21일 밝혔다. 임 위원장이 주관한 이날 간담회는 윤태길 경기도의원과 하남시의회 최훈종 도시건설위원장, 박선미 시의원, 심윤석 회장(하남시사랑모임), 장준용 위원장(교산신도시 원주민재정착위원회) 등 지역 대표 및 관련 전문가 2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지역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한 명칭 지정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명칭은 하남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고려돼야 함을 두고 볼때 도미대교의 적정성에 점수를 부여했다. 도미대교는 하남시의 유서 깊은 도미나루의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어 지역사회와 주민들에게 상징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이런데는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시을 당협위원장이 최초 도미대교라는 명칭을 제안하면서 팔당대교의 경우, 남양주 팔당리 지명으로 된 만큼, 내년 준공 예정인 제2 팔당대교 명칭은 하남시가 주도적으로 정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의견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하남의 도미나루길, 도미나루터, 도미부인설화를 잇는 ‘도미대교’를 착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제2팔당대교는 하남시와 남양시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남양주시와의 협의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두 지역 간 역사와 정체성을 아우르면서도 상호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세심한 논의를 통한 명칭부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임 위원장은 “명칭 결정 과정에서 하남시민들 사이의 의견 일치뿐만 아니라 남양주시의 상생 협력이 중요한 만큼, 갈등 없이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명칭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하남시 미사강변신도시에 소재한 LH 행복꿈터 미사강변 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길임)에 설 맞이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미사강변 지역아동센터는 초·중·고등학생 30여 명의 아동을 보호하고 문화체험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 보호자가 안심하고 경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아동복지시설이다. 한강청은 지난 2018년 미사강변 지역아동센터와 첫 인연을 맺은 이후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즈음, 후원물품을 전달하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설 명절에는 온누리 상품권과 라면, 과자 등 식료품을 마련해 전달했다. 김동구 청장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더 즐겁게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했으며 앞으로 꾸준한 관심과 다양한 후원 활동으로 이웃사랑 나눔문화 조성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는 이현재 시장이 김병민 서울 정무부시장을 만나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등에 대해 설명하고 메트로 서울 공동생활권을 위한 대승적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남 시민들이 요구해 온 서울시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 ‘기후동행카드’ 참여는 조만간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그간 서울시에 팔당 광역상수도, 광암정수장 등 서울권 생활인프라 공급시설에 대한 각종 편의 제공은 물론, 송파하남선(수도권 전철 3호선 연장)의 서울시 (가칭)오륜역 설치 요구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데도 정작 하남 시민들의 서울 출퇴근길은 불편이 잇따랐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시는 서울시의 위례신사선 재정사업 추진시, 위례하남까지 연장해 광역철도로 추진하면 국비지원 상향(40%→50%)으로 서울시 사업비 절감 명분을 얻을 수 있다”면서 “지난해 오세훈 시장 면담시,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도권 시민들은 서울 시민에 준해 교통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만큼, 하남시 광역교통 현안에 대해 적극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서울시~경기도(하남) 간 주민통행은 행정구역을 구분 짓지 않고 광역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서울시 조례의 경우, 마을버스의 시내버스 정류소 중복을 과도하게 제한(4곳), 경기도 마을버스가 서울 거점역까지 운행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위례·감일 신도시 주민들의 마천역 접근을 위한 하남시 시내버스 31번 노선 마천역 경유(증차), 서울시 시내버스 3117번 노선의 위례지구 연장 운행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송파-교산 고속도로 시점부를 오륜사거리 통과 후에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이는 오륜사거리 시점부에 설치할 경우 위례신도시(4차로), 감일신도시(4차로), 송파교산고속도로(4차로) 총 12차로 교통량이 합류돼 교통대란이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시는 이밖에 최근까지 논의 단계에 그친, 서울시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 참여의 경우, 최근 시의 적극적 의견 개진에 따라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조만간 결실이 기대되고 있다.
최근 하남 지역 내 특정 정치인을 선전하는 불특정 단체 명의의 현수막이 나돌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이 현수막은 지정게시대가 아닌 곳이 버젓이 게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시의회 정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은 감일동 지역 내 일부 정치인을 선전하는 커뮤니티 명의의 불법 현수막이 지속적으로 게시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현수막은 지정 게시대가 아닌 도로면 난간에 설치돼 있는데다 현수막 문구 또한 지자체장, 도의원 등의 실명이 적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혜영 의원은 “특정 사업예산 확보가 일부 정치인 만의 성과물인 것처럼 시민들이 오해할 수 있는 현수막도 있다”면서 “현수막 지정 게시대에 설치되지 않은 현수막은 시에서 조속히 제거해야 하며,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엄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흉기로 오피스텔 관리사무소 직원을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하남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현행범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10시43분께 하남시 풍산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관리사무소 직원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당시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B씨는 입주민인 A씨를 찾아가 대피할 것을 권유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에게 나가라며 흉기를 휘두르며 욕설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오피스텔 1층으로 내려온 A씨를 붙잡았고, 흉기를 압수했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하남경찰서가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나눔 한마당 행사를 마련했다. 하남경찰서는 17일 안보자문협의회(회장 정주붕)와 함께 본서에서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설 명절 위문품 전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보자문협의회 정주붕 회장 등 협의회 임원진이 참석했으며 설을 맞아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관내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쌀 120포(10㎏들이)를 전달했다. 하남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는 지난 2009년 6월 창단돼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다양한 정착지원 활동과 안보 협력을 개최하고 있다. 정주붕 회장(제이비푸드 대표)은 “명절을 맞아 지역 탈북민 가정에 나눔의 온기가 전해져 대내외적으로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한주 서장은 “안보자문협의회와 함께 설을 앞두고 탈북민에게 위로 선물을 전달할 수 있어 마음이 흐뭇했다. 앞으로 지역 탈북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마련된 기부품은 관내 탈북민에게 개별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