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사용자의 마음건강 관리를 돕는 챗GPT 기반의 인공지능(AI ) 애플리케이션 ‘하남이네 힐링펫’을 운영하기로 했다. 27일 시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 따르면 하남이네 힐링펫은 AI 기반의 대화 분석으로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 현재의 감정 상태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주는 ‘종합소견’ 기능이 제공된다. 감정일기(무드트래커)를 통해 사용자 스스로 감정 패턴을 시각적으로 확인, 일정 기간 변화하는 감정을 추적하면서 체계적인 자기 돌봄도 가능하다. 모든 대화는 익명으로 진행되고 개인 정보는 저장되지 않아 누구에게도 말하기 어려운 고민, 감정을 안전하게 털어 놓을 수 있다. 이 앱은 전국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AI 감정 관리 서비스로 필요시 하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 상담과 연계할 수 있다. 하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정신건강상담이 꼭 필요한 순간에도 망설이는 분들이 많다”며 “간편한 앱을 통해 감정을 정리하고 도움이 필요한 시기에 전문가 상담까지 연계, 어렵게 느껴지는 정신건강 서비스의 벽을 허물고 싶다”고 밝혔다. 센터는 시민이 함께하는 정신건강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해 하남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하남이네 힐링펫’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앱 이용 방법 및 정신건강의 어려움으로 상담이 필요한 시민은 하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하남시가 ‘감일 더챔버 파크로지아’ 품질점검에 나섰지만 부실시공을 지적하는 예비입주자들의 반발(경기일보 23일자 인터넷판)을 잠재우지 못했다. 게다가 사전 회의와 현장 점검 과정에 시공사 현장소장만 참석한 채 정작 임원은 보이지 않아 점검단으로부터 질책을 받기도 했다. 시는 26일 오후 입주를 앞두고 사전점검과정에서 하자 발생 등으로 예비입주자들의 반발을 받고 있는 ‘감일 더챔버 파크로지아’에 대해 현장 품질점검에 나섰다. 이날 점검에는 건축 품질점검 관계 교수 출신과 기술사, 건축사 등 4명의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했고10여명의 예비입주자들이 참관, 현장을 둘러봤다. 전문가들은 건물 옥상과 층별 오피스텔 내부와 복도 등 외부를 둘러보며 일부 하자 등을 지적한 후 입주 전 완벽한 마무리 공사를 촉구했다. 하지만 예비입주자들은 지난달 사전승인 등 준공 처리된 후 이달 입주지정일(24일)까지 넘긴 건축물이 하자와 부실 투성이라며 시를 상대로 준공 취소 등을 요구하며 반발했다. 한 예비입주자는 “건축사들이 참여한 사전특검 등의 방식으로 사전 승인이 이뤄졌다면 관련 서류 일체를 보여 달라”면서 “이런 상태에서 도저히 입주가 어렵다 판단하고 있다. 하남시장 면담 등으로 피해를 받지 않도록 따져 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품질 검검에 참여한 전 대학교수 최용화 기술사는 “예비입주자들이 지적한 사항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최종 의견을 개진하겠다”면서 이날 품질점검에 한양건설 시공사 임원은 보이지 않고 현장소장만 참석한 행태를 강하게 질책했다. 또 한 기술사는 “입주에 맞춰 이런 상황(하자 발견 등에 따른 예비입주자 반발)을 초래한 것은 시공사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예비입주자들이 불만 없이 입주하도록 하는 게 현장소장이 책무다. 하자 등 부실시공 흔적을 완료할 수 있는 시점이 언제인지 밝혀 달라”고 주문했다. 한양건설 현장소장은 “4월 첫째주까지 완료하겠다. 또 회사 임원이 참석할 수 있도록 연락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공사인 ㈜한양건설은 지난 2021년말 시로부터 ‘감일 더챔버 파크로지아’ 신축을 허가 받아 공사에 나선 뒤 지난달 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 건축물은 오피스텔 99실을 비롯해 라이브오피스 121실, 근린생활시설 76실 등으로 구성된 복합건물로 설계됐다. 하지만 입주를 앞두고 지난 14일 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사전 점검에서 지하층은 물론 지상층 내부 곳곳에서 하자가 발견돼 예비입주자들이 반발하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 ● 관련기사 : 하남시, ‘더챔버’ 현장점검 나서… 하자·준공과정도 조사 https://kyeonggi.com/article/20250323580137
환경당국이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수도권 중소·영세 사업장 30여곳에 환경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26일 한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민간전문가의 기술진단과 점검 공무원의 법률지원을 동시에 지원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현장여건을 반영해 오염물질 방지시설 진단과 문제분석, 노후시설 개선방안 및 법률준수사항 등을 안내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기술지원 결과보고서를 제공한다. 대기방지시설 전처리 필터 재질 변경, 필터 교체주기 단축 등을 통한 대기오염물질 감축 유도, 폐수의 특성에 맞는 응집제 및 투입량 안내 등을 통한 폐수처리시설의 공정 효율 향상 등도 포함된다. 특히 올해는 기술지원 활성화를 위해 녹색환경지원센터, 환경기술인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했고 이를 토대로 환경기술인협회는 홍보 및 전문 인력 참여를 확대하는 등 운영방식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한강유역환경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이나 팩스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홍동곤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앞으로도 중소·영세 사업장의 고충을 외면하지 않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남시 SNS 서포터즈단이 시정 홍보에 전위대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25일 하남시는 25명의 공직자로 구성된 ‘3기 하남시 공직자 SNS 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번에 새롭게 출범한 3기 서포터즈는 총 21개 부서에서 참여한 25명의 공직자들이 시민들에게 더욱 생동감 넘치는 시정 소식을 전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서포터즈들이 MBTI 성격 유형을 바탕으로 E(외향형)와 I(내향형) 그룹으로 나눠각기 다른 방식으로 시정 홍보 활동에 참여한다. 서포터즈들은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코너를 통해 개성 넘치는 자기소개로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각자 자신만의 특색을 살려 하남시의 숨은 맛집을 소개하거나, 비밀스러운 데이트 코스를 추천하며 ‘이곳만은 꼭 가봐야 한다!’고 자신 있게 발표했다. 한 그룹은 하남시 곳곳에 숨어 있는 명소를 찾아 다니며 특별한 여행 코스를 제안한데 이어 또 다른 그룹은 여름을 대비해 하남에서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다이어트 팁을 소개하며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정보를 나누기도 했다.이밖에 하남시의 문화, 복지, 관광 분야에서 주민들이 놓치기 쉬운 유익한 정보들을 집중적으로 다루기로 다짐했다. 이현재 시장은 “다양한 끼와 재능을 가진 공직자들로 구성된 서포터즈를 통해 하남시의 다양한 소식을 시민들에게 더 친숙하고 쉽게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서포터즈들이 선보일 참신한 홍보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하남시의 다양한 시정 활동에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보여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하남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하남시 공직자 SNS 서포터즈는 2023년 10명의 공직자들로 첫발을 내디딘 후, 하남시 공식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5개 SNS 채널에서 다양한 활약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서포터즈는 ▲맛플릭스 하남족발맛집편(이은비 주무관) ▲미사아일랜드펫존 취재(최지원 주무관) ▲뮤직인더하남 취재(민현정 주무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총 582차례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하남시 유튜브 구독자는 서포터즈 출범 전인 2023년과 비교, 117.8% 성장한 9천200여 명으로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남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이 녹록지 않은 국면으로 전개되고 있다.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참여 기업 유치에 공을 들였으나 정작 공모에 응한 기업이 없어서다. 25일 하남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건설사와 금융기관 등을 상대로 수차례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추진 중인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한 결과 우미건설, 쌍용건설 등과 금융기관, 시행사 등이 사업설명회를 찾으면서 우미건설, 미래에셋증권 등 기업 20여곳이 의향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4일 민간 참여자 지정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공모 마감 결과 참여 기업이 전무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사는 이에 따라 다음 달 중 재공모 절차에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기업 참여로 최종 성과를 얻기까지는 대내외적 사정과 맞물려 녹록지 않아 보인다. 수익금 배분 문제와 공사비 상승 등으로 사업성 확보가 수월치 않고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하남도시공사 관계자는 “기업 20여곳이 의향서를 제출했지만 실제로 공모에 응한 곳은 없다”며 “현재 경기도내 공모 사업이 줄줄이 유찰된 상황에서 대내외적 불확실성으로 결국 기업마다 사업성을 확보하지 못해 응모를 포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은 하남도시공사가 하남 하산곡동 25만㎡ 규모의 미군반환공여구역인 캠프콜번 부지에 미래형 첨단산업 등 융·복합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민관합동 방식으로 추진 중인 프로젝트다.
하남경찰서는 하남시 관내 2개 초등학교(신장초등학교·망월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의 제한속도를 기존 30km/h에서 50km/h로 상향했다고 25일 밝혔다. 어린이 보행자가 드문 야간시간대(오후 8시~오전 8시)에 한정, 제한속도를 50km/h로 운행한다. 이번 조치로 어린이 등하교 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기존 제한속도(30km/h) 유지, 어린이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 운전자들의 통행 불편은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미비한 시설물 설치 및 보완 사항은 하남시와 협업, 이달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하남경찰서 박성갑 서장은 “어린이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또 국민의 이동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재활치료 전문 하남 보바스병원이 개원식을 시작으로 하남 지역 사회와의 의료서비스 동행에 힘을 쏟고 있다. 보바스병원은 25일 오전 롯데의료재단 하남 보바스병원 4층 회의실에서 하남 보바스병원과 하남시 아이테코(하남지식산업센터) 경영자협의회 간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아이테코경영자협의회 주기중 회장, 롯데의료재단 하남 보바스병원 윤연중 원장 등 양 기관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협약은 아이테코 입주사 임직원의 의료복지 향상을 주 목적으로 하며, 향후 지역사회 보건의료 수준 향상 및 건강한 기업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연중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바스병원의 의료 전문성과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적극 공유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하남시 아이테코 입주사 임직원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기중 회장은 “하남 보바스병원은 지역 내 수준 높은 재활 의료 인프라를 갖춘 기관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입주 기업 종사자들의 복지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 위치한 아이테코(ITECO)는 지식기반 산업 중심의 기업지원 및 창업 인프라를 갖춘 하남시의 대표적인 산업 클러스터다. IT, 제조, 디자인, 바이오 등 다양한 업종의 중소·벤처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 하남 보바스병원은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과 ‘치매조기검진사업’ 추진을 위해 하남시보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역사회 보건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퇴원을 앞둔 예비장애인의 지역사회 적응을 지원하고, 장애인의 건강 증진을 위한 재활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내 재활치료 환경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보바스병원은 하남시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치매 감별검사를 수행하며, 보건소는 이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치매 진단검사에서 ‘치매 의심’ 판정을 받은 시민을 대상으로 감별검사를 시행하고, 보건소는 검사 비용을 지원해 보다 많은 시민이 경제적 부담 없이 조기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박강용 하남시보건소장은 “장애인 재활과 치매 예방 분야에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맞춤형 보건사업을 적극 추진해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소생의 계절인 봄을 맞아 시민들에게 행복한 기운을 선사하겠습니다.” 하남시가 하남문화재단과 공동으로 4~5월 다채로운 문화공연 행사를 펼친다. 클래식부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퓨전국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시민들에게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독서 경험도 선사한다. 25일 시와 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에듀 스테이지 ‘어서와! 클래식은 처음이지’를 다음 달 12일 대극장 무대에서 선보인다.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클래식 음악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음악회다. 특히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는 웹툰과 콘서트 가이드의 내레이션을 접목, 학생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예 피아니스트 제이든 이직-드쥬르코도 하남을 찾는다. 피아노 리사이틀은 다음 달 30일 오후 8시 대극장에서 열린다. 유명 동화작가 백희나 원작의 뮤지컬 ‘달 샤베트’도 준비했다. 오는 5월10~11일 대극장 검단홀에서 개최된다. 5월28일에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퓨전국악밴드 악단광칠(ADG7)이 무대에 올려진다. 시는 다음 달 4~27일 시청 잔디광장에서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오늘 책나들이 가 봄!’을 운영한다. 시청 잔디광장에선 피크닉 감성이 가득한 독서 체험이 펼쳐진다. 행사는 하루 두 차례(1차 오전 10시~오후 1시30분, 2차 오후 2시~5시30분) 운영되며 회차별 20개팀씩 총 320개팀이 참여한다. 잔디광장 옆에는 이동도서관 차량도 운영된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민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일상생활에 새로운 활력을 얻길 바란다”며 “특히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하는 이번 야외도서관 행사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고 자연 속에서 책 한 권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하남시 관내 원도심 지역의 체육·문화 산실로 기대되는 ‘덕풍스포츠문화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 운영에 돌입했다. 시는 24일 하남지역 원도심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거점 기지로 덕풍스포츠문화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유관단체 및 입주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 개관을 축하했다. 이현재 시장은 기념사에서 “그간 원도심 주민들이 체육시설 부족으로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며 “덕풍스포츠문화센터 개관을 통해 원도심 주민들이 가깝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덕풍스포츠문화센터는 총 사업비 467억 원을 들여 하남시 역말로 71 일원에 건립된 연면적 9천922㎡,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로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원도심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체육·문화시설을 제공하기 위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센터 핵심 시설인 수영장은 25m 길이 5개 레인과 워킹풀을 갖추고 있으며, 다목적체육관은 배드민턴 2개 코트를 마련해 약 2천200여 명의 시민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푸드뱅크, 시니어 헬스센터, 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 장난감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행복마을관리소, 사회복지협의회 사무실, 카페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시설이 들어서 주민들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복지·문화·돌봄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생활 편의를 제공한다. 시는 덕풍스포츠문화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권역별 체육 인프라 확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오는 8월 준공 예정인 감일복합커뮤니티센터는 25m 5레인 수영장과 영유아풀 시설을 갖췄으며 다목적체육관과 헬스장도 들어선다. 또 위례복합체육시설에는 25m 5레인 수영장과 보조풀, 탁구장, 다목적체육관이 마련될 예정이다. 장기 사업으로 추진 중인 (가칭)황산복합체육시설은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놀이형 체육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신장테니스장 리모델링(2025년 8월 준공), 창우배드민턴장 개관(2025년 4월 예정) 등 생활체육시설 확대에도 힘쓰고 있으며, 종합운동장 및 선동둔치체육시설 재배치 및 재구조화 사업도 시민 의견을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덕풍스포츠문화센터 개관으로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체육·문화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운동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권역별 균형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시의회가 미사경정장에서 발생하는 수익분 배분과 관련, 제도 개선 등의 방법으로 징수교부금 요율 인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 운영에 따른 교통 혼잡과 공공시설 사용 증가 등 사회적 비용은 고스란히 하남시가 떠안고 있는데도 정작 교부금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 따른 목소리다. 24일 정혜영 하남시의원(민)과 시에 따르면 현행 레저세는 도세로 본장 소재지에서 발생한 세수는 해당 시·도가 전액 징수하나, 장외발매소에서 발생한 세수는 본장 소재지와 발매소 소재지가 50%씩 나눠 갖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 이에 따라 미사경정장이 소재한 하남시는 매년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데도 시에 배분되는 징수교부금은 지난해 기준, 10억원 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장외발매소 수익 발생분에 대해 충분한 교부금을 받지 못하면서 경기장 운영에 따른 사회적 비용은 하남시의 몫이란 볼맨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정혜영 시의원은 하남시의회 제3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중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정 사업 레저세 배분제도의 불합리성을 지적하며 징수교부금 요율 인상 등 제도 개선을 강력 촉구했다. 정 의원은 “하남시에 소재한 미사경정장은 경기장 운영으로 매년 막대한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정작 시에 배분되는 징수교부금은 2024년 기준, 약 1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경기 운영에 띠른 교통 혼잡이나 환경 정비, 공공시설 사용 증가 등 사회적 비용은 고스란히 하남시가 떠안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 개최지인 하남시가 장외발매소 발생분에서도 충분한 교부금을 받지 못하고 있어 현행 징수교부금 제도의 전면 재검토와 법령 개정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추가적인 세수는 시민 복지, 도시 인프라 개선, 문화·체육시설 확충 등에 쓰일 수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서 “국회에서도 레저세 배분 개편 논의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하남시가 주도적으로 입장을 정리하고 중앙정부와 경기도에 적극 건의해야 한다”고 시를 상대로 적극적 대응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