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쌀값 하락폭이 45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이천시가 농협, 농민단체 등과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천시는 지난 4일 김경희 시장, 이천시의회 의장, 농협 이천시지부장, 각 농협 조합장, 농업기술센터소장, 농업정책과장, 쌀전업농회장, 쌀연구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쌀값 안정 긴급 대책회의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회의를 통해 이천쌀 재고량에 대한 농협, 농민단체의 의견을 청취하고 근본적인 재고 소비 방법을 논의했다. 특히 김경희 이천시장은 회의에서 대기업, 중소기업 등과 연계를 통한 이천쌀 소비 방안 탐색, 이천쌀 사용 음식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 소포장쌀 판매, 범시민적인 이천쌀 소비운동 실시 등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쌀 재고 소비 및 임금님표 이천쌀의 고품질화를 위해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농업인의 고충을 듣고 해결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해 홈쇼핑·라이브커머스 온라인 판매 및 평생고객확보를 위한 택배비를 지원했으며 케이마스터플랜, G한국유통 등 기업들과 판매 협의를 추진 중이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
김정오 기자
2022-07-05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