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18일 보건소에 등록된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안저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저검진은 암실에서 검안경으로 눈 바닥의 상태를 검사하는 것으로, 당뇨 합병증에 따른 안저 질환의 경우 자각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검사로 시력저하 및 상실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처인구보건소는 관내 안과의원 4개소에 의뢰, 등록된 당뇨 환자 중 고위험자 100명을 선정해 무료로 안저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아울러 당뇨교실을 운영해 당뇨병을 이해하고 예방하는 방법과 관리방법을 교육하고, 방문간호사와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를 해오고 있다. 유은경 처인구보건소장은 당뇨환자들이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안저검진을 실시해 눈의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 치료하고 시력보호 및 실명을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시내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2014년 선택형 맞춤농정사업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선택형 맞춤농정사업은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지역의 차별화된 명품특화 농산물을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품목은 쌀과 오이 등 시 특화품목 농산물이나 특화 가능성이 있는 품목으로, 시 농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 지원의 농가 경쟁력 강화, 소득 증대,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사업 위주로 선정하게 된다. 응모 자격은 생산자단체(농축협), 영농조합, 작목반, 공선출하회 등 다수농가가 참여하고 경영실적이 우수한 농업경영체로, 다음달 31일까지 각 구청 산업환경과 또는 읍면 산업개발부서에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접수하면 된다. 선택형 맞춤농정사업에 선정된 농업생산자 단체는 최고 30억원의 사업비를 배정받아 각종 농업 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성과 특화도를 고려한 지역 농산물의 품질 고급화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농정사업을 집중 지원, 경영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 에버랜드는 오는 21일부터 여름축제 서머 스플래쉬(Summer Splash)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9월1일까지 73일간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물을 뿌린다는 뜻의 스플래쉬(Splash)란 단어에 걸맞게 매일 252t의 물을 뿌려 더위에 지친 고객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한다. 축제는 우선 박칼린 감독이 연출한 뮤지컬 멀티미디어 불꽃쇼 박칼린의 서머 나이트 주크박스(Summer Night Juke Box)가 축제 개막일인 21일부터 포시즌스 가든에서 매일 밤 공연된다. 박 감독이 직접 선곡한 뮤지컬 음악을 배경으로 영상, 조명, 불꽃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식의 불꽃쇼로 관객들의 탄성과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장미원에서는 인기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12개 캐릭터와 소품들이 마다가스카 주제곡에 맞춰 빛의 밝기가 변하는 마다가스카 라이팅 쇼가 매일 밤 펼쳐진다. 알렉스(사자), 글로리아(하마), 마티(얼룩말) 등 마다가스카 인기 캐릭터를 생생하게 재현한 대형 한지등과 수백개의 소형등이 장미원 곳곳에 설치돼 은은하면서도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40개의 물대포에서 사방으로 분사하는 84t의 물줄기와 고객이 직접 참여해 연기자들과 펼치는 물을 활용한 엔터테인먼트 스플래쉬 퍼레이드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에버랜드는 여름 축제의 시원한 콘셉트를 돋보이게 할 13m 높이의 초대형 바다나무 아쿠아 매직트리와 고래, 수초 등 100여 개의 이색 토피어리가 포그(fog)터널, 문어모양 물풍기 등과 어우러져 최고의 사진 촬영장소를 제공한다. 한편, 에버랜드는 가족연인들이 꽃향기를 맡으며 가볍게 산책할 수 있도록 황금칸나길과 목수국향기길 등 테마 꽃 산책로를 새롭게 선보인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서부경찰서가 가정폭력 근절을 위해 아파트 부녀회장과 약국, 미용실 등과의 연계 강화에 나섰다. 용인서부경찰서는 18일 가정에서 은밀하게 벌어지는 폭력행위를 가정폭력전담경찰관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하게 될 도움가정 알리미 40명을 선정해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한 도움가정 알리미 운영업소에는 가정폭력 없는 지역, 도움가정 알리미가 만들어요란 문구와 담당 경찰관 연락처가 표시된 스티커를 부착했다. 이들은 아파트 부녀회장과 통반장, 어린이집 원장, 학교, 아파트관리사무소, 약국, 미용실 관계자 등 지역 주민과 자주 소통하는 이들로 구성돼, 가정에서 벌어지는 아동노인학대, 잦은 부부싸움 등에 대한 정보를 경찰에 제공하게 된다. 경찰은 이들과의 연계 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보살피는 역할을 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연계된 가정폭력 지원 협의체를 구성해 폭력이 자주 벌어지는 가정에 대한 교정치료 프로그램을 병행할 예정이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내 주거밀집 지역에서의 가축 사육이 전면 제한되는 등 관련 규정이 대폭 강화된다. 시는 17일 시민의 쾌적한 주거생활 향상을 위해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한 가축사육제한 조례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그동안 무분별한 가축사육으로 악취와 소음 등 각종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환경부 권고안을 바탕으로 시의 실정에 맞게 가축사육 제한구역을 재정비한 것이다. 개정안은 축사육제한 구역을 행정동 지역과 하천(지방하천 이상의 하천으로부터 50m 이내)으로 확대하고 주거밀집지역관광단지학교시설에 대해 양사슴소(젖소)말은 250m 이내, 돼지닭오리는 500m 이내에 사육을 제한하도록 했다. 또한 개 사육시설은 소음을 고려, 700m 이내 신규 축사의 입지를 제한하고 현재 운영 중인 축사 농가에 대해 증축은 축사면적의 20%, 개축은 동일 면적까지 허용, 기존 축산농가의 생계를 보호하도록 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지체 장애인들이 저상버스와 전용 교통수단 등 이동수단 확충을 요구하며 용인시청 시장실 앞에서 농성을 벌였다. 경기장애인 자립생활권리쟁취 공동투쟁단은 17일 용인시청 시장실 입구와 내빈 대기실 등지에서 30여명의 회원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열고 중증 장애인의 자립생활 권리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시내버스를 100% 저상버스로 대체하고 마을버스에 대한 저상화와 리프트 차량 도입,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법정 대수 200% 확보 등을 촉구했다. 현행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은 시내버스의 경우 전체 운행대수의 3분의 1을 저상버스로 확보하도록 명시하고 있지만 용인시에서는 시내버스 총 162대 중 저상버스는 10대에 불과해 법정대수인 54대의 2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 특별교통수단의 경우 시 자체적으로 교통약자편의 증진계획을 수립한 결과 현재 30대가 운행 중이지만 법정 대수인 34대를 충족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공동투쟁단 관계자는 중증 장애인들은 이동권이 극히 제약되는 등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여전히 마련돼 있지 않아 집에 갇혀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며 용인시는 시의 규모에 걸맞는 장애인 이동권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장애인 특별교통수단은 올해 안에 6대를 추가 구입해 법정대수인 34대 이상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저상버스의 경우 오는 2016년까지 54대를 확보해 법적 요건을 충족할 계획을 갖고 있지만 운수업체의 구입 의지가 중요한 만큼 최대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 에버랜드는 사파리월드의 인기 기념상품인 에버베어 2종을 새로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새로 출시된 곰 인형은 사파리월드에서 서식하고 있는 불곰 만웅이(6유럽불곰♂)와 소원이(16 유럽불곰♀)를 본떠 만든 모형이다. 만웅이는 나무봉을 돌리는 재주가 있어 언론에 쿵푸베어란 별명으로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으며, 소원이는 이름처럼 두 손을 모아 소원을 비는 듯한 행동으로 인기가 높다. 만웅이 인형은 앞발에 나무 봉을 들고 있는 30cm 크기의 갈색 인형이며, 옅은 브라운 컬러의 소원이 인형은 건빵을 좋아하는 특성을 살려 비스킷을 들고 있게 디자인했다. 특히 소원이는 양손과 얼굴 부분에 자석을 넣어 경례, 손잡기 등 다양한 동작을 연출할 수 있고, 애교가 많다는 사육사들의 말에 따라 볼 부분을 발그레하게 강조했다. 곰 인형을 고안한 곽기선 디자이너는 상상 속의 곰 인형을 만드는 것 보다 실제 살아 있는 곰을 인형으로 만드는 것이 더 어려웠다며 사파리월드에서 곰들을 관찰하고 사육사들과 인터뷰를 통해 성격을 파악해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와 중국 3대 희귀 동물 황금원숭이를 본떠 만든 기념품, 기린 장순이를 형상화한 인형 등 해마다 스타동물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상품을 선보이며,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시는 최근 수온 상승으로 수질이 극심하게 악화된 기흥저수지에 대해 녹조제거와 준설작업 등을 통한 수질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여름철 수온이 급상승 시 저수지내 녹조 및 악취발생을 신속 처리하기 위해 5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 녹조제거 및 준설작업을 벌여 수변구역 물흐름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낚시터 부근에 500m길이의 녹조방지 펜스를 설치, 녹조가 몰려오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 녹조방지 펜스에 모인 녹조는 가압부상장치와 흡입펌프를 이용해 제거하게 된다. 또한 저수지 수변구역 수심이 낮은 곳을 준설, 물 흐름을 원활하게해 수온 상승을 억제, 녹조 부패를 방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질개선 사업을 통해 녹조가 집중적으로 발생되는 7~9월의 단기적인 녹조억제 효과와 저수지 수심확보로 수온 상승을 억제, 녹조 부패 방지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알코올중독을 치유하는 데 정심의료생협이 선도적 역할을 맡겠습니다. 알코올중독과 정신질환에 대해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펼치고자 지난 1일 출범한 정심의료생활협동조합의 초대 이사장 오병열씨(늘푸른한의원 전무이사)의 취임 포부. 정심의료생협은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에 근거해 설립된 비영리 의료소비자협동조합으로 현재 329명의 용인시민이 조합원으로 등록돼 있는 대표적인 민간주도형 조합이다. 오 이사장의 첫 나눔 행보는 지난 2004년 (재)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가 고양시 일산동구에 건립한 알코올중독전문 공익의료기관인 카프(KARF)병원의 채산성 악화로 폐업이 기로에 놓이게 된 것에서 출발했다. 알코올치료 전문기관의 부재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고민하던 중 그는 푸른성남의료생협을 설립하고 생협 소속 병원인 늘푸른한의원을 2년여 간 운영한 데 이어 지난 4월 발기인 총회를 열고 현재의 정심의료생활협동조합 탄생의 초석을 마련했다. 그는 정심의료생협에서는 현대인의 고질병이라 불리는 각종 중독증상에 대해 단순한 계도차원을 넘어 각종 이벤트와 세미나를 열어 중독 예방과 무료 상담 등을 통해 같은 질환을 앓는 환우끼리 정보를 교환하고 소통하며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치유발전할 수 있는 화합의 창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용인 에버랜드는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 밸리에서 태어난 새끼 기린의 이름을 공모한다. 응모방법은 오는 19일까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의 에버랜드 계정 위드에버랜드(witheverland)를 방문해 새끼 기린의 이름과 의미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에버랜드는 향후 SNS와 현장 투표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해 새끼기린의 이름을 짓는 한편 선정된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에버랜드 이용권, 로스트 밸리 백사이드 체험, 기린 인형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