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금촌2동, 동네 알뜰 나눔장터 실시한다

파주시 금촌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홍병조)는 12년전통의 ‘금2동네 알뜰 나눔장터’를 다음달 21일부터 연말까지 한달에 한 번꼴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금2동네 나눔 장터는 금촌2동 주민이면 누구나 물건을 사고 팔 수 있고 흥정을 통한 물물교환도 가능해 아이들에게는 경제적 관념을 심어 줄 수 있고 가죽·리본공예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도 운영해 물건을 사는 재미, 파는 재미, 보는 재미가 넘쳐난다.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해온 금2동네 나눔장터는 재활용이 가능한 의류, 신발, 유아용품, 장식품, 책 등을 싼값에 구입할 수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금촌2동의 대표적인 행사로 지역주민 간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유대관계를 증진시키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자리 매김 하고 있다. 알뜰장터는 오는 4월 셋째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6시까지 ‘금촌2동 중앙보행로’에서 개최되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판매할 중고물품, 개인용 돗자리를 준비해 현장에서 접수 후 참여할 수 있다. 박석문 동장은 “ 값이 사고 품질또한 좋아 금촌 2동 주민뿐아니라 인근 동주민들까지 방문해 물건을 구입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김종훈 파주시 청록엔지니어링㈜ 회장 “복지 사각지대 없도록… 기부문화 확산 노력”

“기업이 인재양성이나 어르신 공경, 소외계층 보듬기 등에 나서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환경분야 전문회사인 파주시 청록엔지니어링㈜의 김종훈 회장(65)이 기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이윤을 무료급식소운영 등을 통해 사회에 되돌려 주는 기업윤리를 실천, 파주사회에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파주시 법원읍이 고향인 그는 지난해 4월부터 금촌역에서 사랑의 밥차인 ‘희망풍차’를 운영, 홀로 계신 어르신들과 노숙자 그리고 소외 계층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동절기를 제외한 그해 12월까지 9개월 동안 하루 450여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인데 지금까지 4천여 명에게 급식이 제공됐다. 걷기가 어려운 어르신, 마을이 무료급식소와 멀리 떨어진 동네 어르신들에게는 음식 배달도 한다. 김 회장이 대의원(경기도 지사)으로 있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파주지구협의회 소속 연진흠 회장 등 30여 명의 대원과 함께하는 희망풍차는 파주지역 경로당에 점심이 제공되지 않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린다. 사랑이 듬뿍 담긴 반찬을 연령층은 대부분 60대 후반~90대로 여성분들이 7대 3 비율로 많다.김 회장은 2년 전 서울, 대전, 부산 등 대도시에 업무차 출장 갔을 때 목격했던 사랑의 밥차를 보고 파주에서도 자신이 꼭 해야겠다고 결심해 실천에 옮겼다. 올해 첫 무료급식은 지난 17일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15일까지 실시 된다. 김 회장의 고향 사랑도 희망풍차 못지않게 열정이다. 경로잔치는 올해로 5번째 열리며 매년 5월 어버이날에 마련한다. 풍경이 뛰어난 초릿골 야외에서 열리는 경로잔치에는 고가의 침대를 비롯해 푸짐한 경품들이 모두에게 제공된다. 부모님을 여읜 김 회장이 부모사랑을 동네 어르신들에게 쏟고 있는데 해마다 900여 명이 넘게 참여할 정도로 법원읍 동네 최고의 행사로 자리 잡았다. 2년 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년간 1억 원 기부를 약정,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한 김 회장은 특히 3년 전부터 자신의 모교인 율곡중학교(13회)와 명문 특성화고교인 세경고교(1회)에도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선뜻 내놓으며 후배들을 격려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박경서 총재는 지난 7일 이런 아낌없는 봉사활동을 하는 김 회장에게 대한적십자사 최고 포장인 금장 포장증서를 수여했다. 김 회장이 적십자 활동 사업 재원에 공적이 지대하고 타의 모범이 됐기 때문이다. 김종훈 회장은 “고향에서 선후배들의 도움으로 성장한 회사가 지역사회에 다양한 기부봉사를 하는 것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인데 상까지 받아 쑥스럽다”며 “앞으로도 묵묵히 우리 파주에서는 복지 사각지대라는 말이 없도록 세밀히 살피며 해야 할 도리를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지역주택조합 가입 옥석 가려야

“지역주택조합 가입 시 꼼꼼히 따져 보세요.” 최근 파주지역에서 아파트 건립 시 지역주택조합으로 추진하는 사업장이 느는 가운데 타지역에서 조합 추진 사업장이 사기 등 혐의로 고발되는 등 논란이 일자 조합 가입예정자들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따져볼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19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일반분양 아파트와 달리 조합원이 사업주체가 돼 직접 토지를 매입하고 시공사를 선정해 아파트를 짓는 방식으로 일종의 ‘아파트 공동구매’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일반분양주택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새 아파트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조합 규약에 따라 책임과 의무를 부담해야 하고 사업 추진이 불확실하다는 단점이 있다. 도내 K시 한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원들이 해당 건설사와 분양대행업체 등을 사기 등의 혐의로 고발하는 등 조합ㆍ분양대행업체 등과 조합원 간 갈등을 빚고 있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시 홈페이지에 ‘지역주택조합 바로 알기 및 유의사항’을 게시해 조합원들의 예상치 못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의사항에는 최근 지역주택조합과 관련 주택법 개정 내용을 포함해 사업시행절차, 사업단계별 추진 사항 및 주요 문의 사항 등 지역주택조합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내용이 담겨 있다. 김영수 시 공동개발팀장은 “조합가입 전 조합비에 대한 반환조건을 반드시 확인하고 계약서와 조합규약 등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며 “업무대행사의 전문성, 토지 매입이나 사업계획 승인, 시공자 계약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사업계획 변경 등 심의과정에서 사업비 상승에 따른 추가 부담금이 발생하거나 사업이 장기화될 우려가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 운정고교 2년 연속 10명이상 서울대 진학돌풍

파주지역 내 유일한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인 파주운정고등학교(운정고)가 2년 연속 서울대학교에 두자릿수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운정고는 2018년 대학입시 결과 서울대학교에 의예과 등 총 12명을 진학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운정고는 지난해 입시에서도 서울대에 13명을 합격시켜 전국 자율형 공립고 1위, 전국 고교 중 공동 46위를 차지했다. 운정고는 또 연세대 34명, 고려대 11명, 성균관대 30명, 한양대 12명, 서강대 16명, 경희대 26명 등 서울권 대학에 308명을 합격시켰다. 이 가운데 의예과는 서울대 의예과를 비롯해 17명, 치의예과 4명, 한의예과 5명이 합격했다. 수도권 대학으로는 단국대 2명, 인하대 14명, 한국항공대 23명, 아주대 3명 등 총 65명이 진학했다. 특수목적대학으로는 경찰대학 2명, 육군사관학교 5명, 카이스트 3명, GIST 2명 등 모두 12명이 합격했고, 한국교원대ㆍ춘천교대ㆍ경인교대ㆍ제주대 등 교대에도 7명이 진학했다. 운정고 최광보 교장은 “열정과 전문성을 겸비한 교사들이 학생들을 잘 가르치려고 노력해 연속으로 좋은 성과를 내는 것 같다”며 “운정고를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는 파주시와 파주교육지원청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개교한 운정고는 올해 제7회 신입생 378명을 일반학급 35학급으로 편성해 운영 중이다. 교육부는 오는 2023년 2월 28일까지 운정고를 자율형 공립학교로 지정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제2의 활황기 ‘파주읍’의 변신…파주 희망 프로젝트 사업

파주시 한복판에 자리 잡은 ‘파주읍’이 40여 년간의 오랜 침체기에서 벗어나 폭풍 성장을 예고하는 대 전환기를 맞고 있다.322만㎡ 대규모 개발사업인 파주희망프로젝트 추진과 도심 전체를 문화테마로 탈바꿈시키는 용주골 창조문화밸리 프로젝트, 문화체육센터 건립 그리고 각종 재개발과 지역주택조합의 안정적 추진으로 지역경제가 제2의 활황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한때 파주시 인구의 13%를 차지할 정도로 전성기를 맞았던 파주읍이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각고의 노력 끝에 파주의 중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산과 평야, 생태 하천 등 천혜의 환경으로 어우러진 파주읍은 힐링 행정단위로도 주목받고 있으며, 총 32.2㎢ 면적에 2017년 말 현재 7천228세대 1만 3천여 명이 농ㆍ공ㆍ상업의 터전을 잡고 생활하고 있다. 파주읍은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문헌상 조선 중기 때 주내면(州內面)으로 기록, 파주목의 중심지 기능을 수행했다가 1980년 주내읍으로 승격한 데 이어 3년 뒤 대통령령에 의해 파주읍으로 명칭이 변경, 오늘에 이르고 있다. ■ 주한미군과 함께 했던 격동의 시기 1960~1980년대 파주읍의 지역경제 상황은 6ㆍ25전쟁 이후 한국에 주둔한 주한 미군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또한 철수에 따라 지역의 흥망성쇠가 결정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회학자들에 따르면 파주읍의 형성기는 주한미군이 주둔했던 1960년대로 보고 있다. 관련 통계자료를 보면 50년 전 당시 파주읍 인구는 미군 주둔으로 지금보다 5천여 명이 더 많은 1만 9천여 명이었다. 같은 시기 파주 전체인구는 16만여 명으로 파주읍이 차지한 인구 비율이 전체 11%나 됐다. 주한미군 클럽거리가 조성되는 등 미군이 속속 주둔한 1970년대 파주읍은 인구가 지금의 2배인 2만 5천여 명이었고(시 전체인구 13% 차지) 경제가 활황기에 접어든 부흥기를 누렸다. 여러 가지 사건들로 미군 주둔에 대한 찬반양론이 팽팽했던 1980년대에 접어들며 미국의 해외 안보정책이 주한미군 주둔에서 철수로 방침이 바뀌면서 파주읍은 직격탄을 맞게 됐다. 미군 철수 위기로 본격적인 쇠퇴기로 접어들었다, 인구가 2만여 명으로 주저앉았던 파주읍은 이후 상가 230여 개중 90개 가까이 폐업했고 65세 이상 고령층이 54%, 30년 이상 노후주택이 84%에 육박하는 등 이후 40여 년 동안 혹독한 침체기를 맞았다. 이종춘 파주읍장은 “현재 파주읍의 인구와 경제상황은 한때 부흥기를 이끌었던 1970년대 파주읍 수준과 단순비교하면 반 토막 수준이지만, 지난 2016년부터 추진되는 파주시의 다양한 정책으로 파주읍은 폭풍성장의 중심에 있다”고 말했다. ■ 파주희망 프로젝트 및 용주골 창조문화밸리 프로젝트, 연풍지역주택조합 등 도시 살리기 사업 추진 파주읍의 지역경제 부흥은 파주시와 민간사업자가 함께 주도하고 있다. 파주읍 백석리ㆍ봉암리 일원 322만㎡에 추진 중인 파주희망 프로젝트 사업은 5단계에 걸쳐 파주센트롤밸리, 외투 및 R&D 단지, 친환경주거단지, 시니어 복합휴양단지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파주시는 지난달 20일 민간사업자 공모에 들어갔다. 2016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산업단지 물량 배정을 받은 데 이어 지정계획이 고시됐다. 파주시 관계자는 “단계별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통일시대 경제중심지로 파주읍이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군 술 문화 등이 잔존하는 연풍리 용주골은 오는 2021년까지 국비와 시비 104억 원이 투입돼 창조문화밸리로 완전히 탈바꿈된다. 대한민국 대표적 캠프타운(기지촌)으로 6ㆍ25전쟁 이후 미군이 주둔하면서 클럽, 술집 등 유흥가로 번성해 많은 외화를 벌어들이기도 했던 용주골의 창조문화밸리에는 서울대, 코레일 등 12개 기관이 참여한다. 시는 2016년 9월 행정자치부 2017년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으로 용주골을 선정했다.1960~70년대 건물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이 지역(용주골 삼거리~연풍초교) 1㎞ 구간은 건물 외관을 중심으로 창작문화거리로 조성될 계획이다. 6070 살아 있는 세트장, 걷고 싶은 길 조성, 소규모 커뮤니티 광장 조성 등이다. 주민역량 강화를 위해 주민 커뮤니티센터 조성, 협동조합 설립, 지역축제 개최 등을 진행하고, 생활인프라 개선으로 공영주차장 조성과 자전거 대여소도 운영한다. 파주읍 지역경제 활성화에 민간사업자도 나섰다. SK그룹은 기부채납을 통해 파주읍 파주리에 8천156 ㎡ 규모의 파주문화체육센터를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한다. 연풍리지역주택조합은 지난 6일 주택조합설립인가를 받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475세대(일반분양 포함)를 오는 11월 착공해 2020년 말 입주 예정인 가운데 파주 1-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도 추진한다. 총 2천614세대 규모이며 조합설립을 인가받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파주읍, 부흥기 1970년대 옛 명성, 첨단산업단지ㆍ문화로 되찾는다. 이처럼 파주시와 민간사업자들의 각종 프로젝트 추진으로 확 달라질 파주읍의 미래상이 눈앞에 그려지고 있다. 아울러 파주읍을 둘러싸고 인근에 들어선 법원 1ㆍ2 산업단지, 선유산업단지, LG 디스플레이ㆍ화학이 모여 있는 LG클러스터 등이 파주읍의 일자리와 지역경제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56호 국지도 등이 개통돼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으며, 복지허브화 선도지역으로 거듭나고자 파주읍 자체적으로 슬이홀복지사각지대 발굴단 운영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 이종춘 파주읍장은 “파주읍의 폭풍성장은 주변 문산읍, 법원읍, 월롱면, 광탄면까지 연쇄 성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1970년대 전성기 때인 군사문화 주도의 지역경제 활성화 대신 첨단산업단지 중심으로 인구와 경제 도시로서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합심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3땅굴·임진각·오두산전망대 ‘안보관광’ 급증, 이유는?

문재인 정부의 첫 남북 정상 회담이 다음 달 열릴 예정인 가운데 임진각, 오두산전망대, 제3땅굴 등 파주의 대표적인 안보관광지가 국내외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특히 북쪽에 고향을 둔 실향민들이 상당수 자리잡은 민간인통제선 내 파주 통일촌마을은 남북 긴장 완화 등 해빙무드에 따른 고향 방문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 15일 파주시에 따르면 이달 초께 정부가 다음 달 말께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이후 이날 현재 제3땅굴에는 8천839명, 임진각 관광지 6만 2천689명, 오두산전망대 9천459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이는 올해 1월 제3땅굴 1만 6천261명, 임진각 관광지 10만 8천360명, 오두산전망대 2만 2천447명이, 평창올핌픽에 앞서 남북 최고위급 교류 영향으로 지난달에는 제3땅굴 1만 8천145명, 임진각 관광지는 10만 9천212명, 오두산전망대는 2만 3천526명이 방문한 것에 비해 상승추세다. 시는 이런 추세라면 이달 말까지 제3땅굴 2만명, 임진각 관광지 12만명, 오두산전망대 3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진각에는 평일에도 2천여 명의 실향민과 외국인 관광객 등이 찾아 전망대에서 북녘땅을 바라보며 통일을 기원하고, 도라산역으로 향하는 열차를 향해 손을 흔들기도 한다. 또 철조망으로 가로막혀 있는 자유의 다리와 망배단에도 많은 실향민 등이 찾아 북녘땅을 바라보며 고향을 잃은 마음을 달래고 있다. 고향이 북쪽인 민통선 내 통일촌마을 주민들은 다가오는 남북정상회담에서 좋은 결실을 맺어 고향에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길이 열리길 희망했다. 이완배 통일촌이장은 “북한이 미사일 등을 발사할 때 통일촌마을 주민들은 ‘전쟁이 나는구나’하고 잔뜩 긴장했으나,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는 고향가는 길이 활짝 열렸으면 하는 바람뿐이다”고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판문점은 자유로와 통일대교를 거쳐 가야하는 장소이니만큼 인근 도로청소와 정비, 안보관광지 주변 정비활동 등을 통해 파주시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박용수 경기도의원, 민주당 후보로 파주시장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박용수 경기도의회 의원이 오는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파주시장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14일 오전 운정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운정신도시의 성공적 개발과 함께 파주 전 지역을 권역별, 기능별로 발전시켜 70만 자족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기존 예정된 GTX파주 출발 차량기지(연다산동)를 문산역으로 옮기고 예정지에는 복합문화지역으로 개발하겠다”며 “문산역에는 노량진수산시장 규모 365일 운영해 장단콩과 개성인삼판매 그리고 동대문두타와 유사한 관광랜드마크를 건설해 관광객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특히 “자유로 문화벨트 완성을 위해 이미 완성된 1, 2단계와 함께 파주출판도시 3단계 개발에 나서겠다”며 “운정ㆍ교하는 문화와 교육중심축으로 조리ㆍ광탄 등은 산업중심축 문산ㆍ탄현은 남북교류지원중심축으로 금촌ㆍ월롱은 행정교육중심, 적성ㆍ파평ㆍ군내등은 관광힐링예술중심축으로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파주운정3지구 수용 주민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백지화를 막아 냈던 박 의원은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제3정조위원장 겸 공동대변인을 맡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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