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소방서(서장 최문상)는 21일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용소방대 남ㆍ여성연합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서 신임 남성연합회장은 강충희 대원이 여성연합회장 김진숙 대원이 취임했다, 강 회장은 1993년부터 김 회장은 2002년부터 의용소방대에 임용, 각종 화재현장 및 수해지역 등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파주소방서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특히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여 의용소방대원들의 지지를 받아 파주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강충희ㆍ김진숙 신임 남녀연합대장은 “파주에서 가장 신뢰받는 봉사조직으로서 사명감으로 전 대원들과 한마음이 되어 파주안전의 한 축으로 그 역할과 소임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의 대표적 선행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의 올바른 관리와 심근경색, 뇌졸중 등 합병증 예방을 위해 ‘고혈압·당뇨병 심화교실’을 다음달부터 개강한다고 20일 밝혔다. 고혈압·당뇨병 심화교실은 고혈압과 당뇨병을 진단받고 약을 복용 중인 환자 또는 질환 전단계 대상으로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 분야별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하는 심층 교육 프로그램이다.교육기간은 다음달부터 오는 10월까지이며 홀수 달은 고혈압, 짝수 달은 당뇨병을 주제로 질환별 3주씩 총 24회 운영된다. 특히 3주간 교육을 모두 이수한 대상자에게는 ‘만성질환 관리 식단 체험교실’ 또는 ‘만성질환자 1:1 운동코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파주읍 봉암리, 백석리 일원 파주희망프로젝트 2∼5단계 부지에 산업단지와 도시개발사업을 유치하기 위한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파주희망프로젝트 개발사업은 행정안전부 미군공여구역법에 의한 발전종합계획,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 2030 파주시 도시기본계획 등에 반영돼 있다. 이곳은 파주읍의 중심 부지로 시가 경기북부 지역의 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역점추진하는 사업이다. 공모 대상 부지는 총 322만㎡이며 미군공여구역법,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도시개발법 등 관계 법령 내에서 사업신청자가 사업계획 등을 구상해 계획할 수있다. 사업신청자는 사업을 수행할 능력이 있는 2개사 이상의 법인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으로 국토교통부가 공시하는 2017년도 건설업체 시공능력 평가 공시 결과 50위 이내의 건설사 1개사가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세부 공모사항은 파주시 홈페이지(www.pa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의향서는 다음 달 20일, 사업제안서는 오는 5월 2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파주희망프로젝트 1단계 사업으로 추진 중인 파주 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49만 1천㎡) 조성사업은 지난 2016년 국토부로부터 산단 공급물량을 배정받은 데 이어 지난해 4월 산업단지 지정계획이 고시됐다. 3월 산업단지 승인 고시를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파주희망프로젝트 단계별 개발사업이 끝나면 통일시대 경제 중심지로서 파주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낙후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주=김요섭기자
“1966년 복원된 화석정(花石亭)은 어릴 적 놀던 화석정의 모습과 전혀 다릅니다. 제대로 복원해야 합니다.” 조선 중기 대유학자 겸 경세가였던 율곡이이 선생(1536~1584)의 학문연구소였던 화석정(경기도 유형문화재 제61호ㆍ파주시 파평면 율곡리 소재)에 대해 사진으로 확인되고 있는 1920년대 모습으로라도 재현해야 한다는 여론이 뜨겁다. 그 중심에는 율곡이이 선생 14세손인 이재정씨(76ㆍ파주시 황골로)가 있다. 이씨는 요즘 율곡이이 선생 15대 종손인 이천용씨(75)와 덕수 이씨 찬성공파 종회 이칠용 회장(83) 등과 함께 율곡이이 유적 바로잡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52년 전인 1966년 5월 7일 신윤창 전 국회의원과 파주유지, 유림 등이 주축이 되어 성금을 모아 복원된 화석정(당시 대한뉴스에는 율곡사당 낙성식이라고 표현)이 학문연구소 아닌 누정(누각과 정자) 형태로 엉터리 복원됐다며 이를 바로잡고 율곡이이 선생 생가를 복원하는 것이 활동의 핵심이다. 파주시가 파주군이었을 때 파평면 부면장을 지내는 등 30여 년 공직에 몸담았던 이씨가 기억하는 어릴 적 화석정 모습은 지금과 많은 차이가 있다. 이씨는 “9살 땐가 율곡리 동네 형 등과 뒷동산에 올라갔다.화석정이 있는 주위에 아름드리 전나무와 소나무가 숲을 이뤘고 화석정 내부는 8평 규모에 사방으로 문이 달렸었으며 구석진 곳 2평 정도에 구들(온돌)이 있었고 바깥에는 굴뚝도 있었다”고 회상했다.이어 “현재 화석정 주위에는 전나무 등은 인근 임진 부대 창설 때 다 베어지고 밤나무로 대체됐다. 문 없이 동서남북으로 트여 화석정이 풍류정자(누정)로 인식돼 율곡이이 선생의 후학양성을 위한 학문 강론과 시작 활동 모습은 아예 사라져 버렸다”고 안타까워했다. 화석정은 원래 고려 말기의 문신 길재(吉再)의 유지(遺址)였던 자리로 1443년(세종 25)에 이명신(李明晨)이 건립했고 1478년(성종 9)에 이숙함(李淑?)이 화석정이라 명명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소실돼 율곡이이 선생 증손에 의해 1673년 복원된 후 1950년 6ㆍ25전쟁 때까지 재차 소실되기까지 화석정은 277년간 존속했다. 이씨가 기억하는 화석정 모습은 음주가무를 즐기고 경치를 감상하는 유흥상경이 아닌 후학양성을 위한 학문연구소였으며, 이는 조선왕조실록(영조 16년) 등 10여 개 문헌에 나타나 있다. 1920~30년대 사진에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 이씨는 “1950년 6ㆍ25전쟁 이후 16년 만에 다시 복원된 화석정이 왜 본래 모습대로 재현하지 않았는지 그때 군에 있어 알 수는 없었다. 제대 후 고향에서 권위정부의 밀어붙이기 정책의 소산이었다고 들었다”며 “다행히 파주시가 화석정종합정비기본계획을 만들었는데 본격화될 때 화석정이 본래 모습대로 복원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파주장단콩’ 소비확대를 위해 이를 원료로 사용해 음식업 및 가공업을 운영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파주장단콩‘ 상표사용 신청을 다음달 9일까지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파주장단콩전문점지정 대상은 ‘파주시 농특산물 통합상표 관리 조례’에 의거 유통ㆍ가공사업체 중에서 파주시에 생산이력제 등록 장단콩을 취급하는 업체다. 시는 매년 생산이력제로 생산된 장단콩을 북파주농협 콩유통종합처리장을 통해 전량수매하여 원료곡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해 하반기 70개 업체에 대해 상표사용권을 부여했다. 올해 신청은 파주장단콩 판매 확대에 따른 신규 사용 업체의 마케팅 지원을 위해 추진하게 됐으며 신청서류 검토 및 농정심의회를 통해 오는 3월 30일 인증서와 현판을 발급할 계획이다. 상표사용권은 발급일로부터 2년간 유효하다.신청서는 파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paju.go.kr)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웰빙작목팀(031-940-5272)으로 문의하면 된다.파주=김요섭기자
조선중기 대유학자 겸 경세가였던 율곡 이이 선생(1536~1584) 학문연구소인 파주시 파평면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61호 ‘화석정(花石亭)’의 엉터리 복원이 확인된 가운데(본보 1월30일자 12면) 율곡 선생이 여덟살 때 쓴 화석정에서 지었다는 시 ‘팔세부시(八歲賦詩)’가 진위 논란에 휩싸였다. 일각에선 율곡 이이 선생 시작이 아닌 익명 시인의 작품이라는 것이다. 이에 파주시가 이 같은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고증을 거쳐 바로 잡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파주시와 파주향토사가인 김현국ㆍ권혁임 씨 등에 따르면 율곡 이이 선생이 여덟살 때 화석정에 올라 지었다는 화석정 시인 팔세부시는 화석정 내부에 편액으로 걸려 있고, 지난 2001년 12월에는 파주시가 화석정 옆에 표석으로 설치해 놓았다. 팔세부시는 율곡 이이의 천재성을 나타내는 시로, 8장 5구 40자 문장으로 탁월한 사색으로 자연을 관조하며 나라를 걱정하는 아름다운 싯구의 작품이다. 제자인 김장생(金長生)의 시문집인 사계전서(沙溪全書) 제6권, 심전고(心田稿) 제1권, 율곡전서 제1권과 송시열의 시문집 송자대전(宋子大全) 등 문헌에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파주향토사를 연구하는 사가들을 중심으로 팔세부시가 율곡 이이 선생의 ‘작품이다’ 혹은 ‘아니다’ 등 진위 논쟁이 뜨겁게 일어 파주시가 관련 고증에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권혁임씨(전 파주시 과장)는 ‘임진강정자찾기’에서 “팔세부시는 율곡 선생이 여덟살 때 어머니 신사임당과 함께 화석정에 와 지은 시”라며 “그후 100년이 지난 후 대학자 유계 성혼의 손자이며 창녕 사람으로 자는 자교요, 호는 매변(梅邊)인 ‘성직’이 아흔살의 나이에 이 시를 써서 현판으로 만들어 화석정에 걸어 놓았다”고 말했다. 반면, 김현국씨는 ‘화석정의 재발견과 복원오류연구’에서 “1934년 노산 이은상 선생이 임진강 적벽을 유람한 뒤 쓴 ‘적벽유’에서 팔세부시는 율곡 작품이 아닌 창녕 지역이나 성씨와 관련된 문인으로 창녕후인 매연거사(昌寧後人梅?居士)라는 익명의 시인이 지었다라고 썼다”라며 “사학과 율곡 이이, 신사임당에 정통한 노산 선생이 직접 화석정에서 보고 확인한 내용이어서 오역이나 오판 가능성도 없다”고 말했다.김현국씨는 이어 “당시 노산 이은상 선생은 화석정에 걸려 있던 편액 중 우암 송시열의 시나 박세채 등의 중수기(重修記)가 걸려 있음도 설명하는데 과거 문헌에 화석정에 대해 설명한 것과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파주시는 “관련 고증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가 관광 정보 등을 손쉽고 재미있게 찾을 수 있는 ‘파주 관광안내 전자지도’ 제작을 끝내고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 18일 시에 따르면 파주 관광안내 전자지도는 스마트폰을 소지한 관광객이 ‘파주 전자지도’ 사이트에 접속해 자신이 있는 위치에서 인근 관광지, 맛집, 숙박업소 위치 등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다. 특히 움직이는 아이콘을 활용해 제공되는 실시간 거리 검색 서비스는 임진각관광지, 도라산 평화공원, 헤이리 예술마을, 파주출판도시 등 주요 관광지에서 인근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어 이동 거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주요 서비스로 관광지, 맛집, 숙박업소 정보와 위치 검색, 카카오네비를 연계한 방문 관광지 길 찾기, 전통시장, 도서관·공원·체육시설 등 각종 생활 정보 등으로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파주 전자지도’를 검색해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경찰서는 13일 오전 자유로 파주 출판도시 휴게소에서 교통 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새마을교통봉사대 소속 회원 50여 명과 함께 안전한 추석명절 보내기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장거리 운행 시 자주 발생하는 졸음·과속 운전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전 좌석 안전띠 매기 등 대국민 교통안전 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각 기관에서 준비한 홍보물을 배부하며 안전운전을 당부했다.특히 강추위로 인한 결빙구간 감속운전, 운전 중 스마트폰 및 DMB 사용 금지 뿐 아니라, 고속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사고 예방에 주의를 촉구했다. 파주=김요섭기자
박용호 자유한국당 파주시 갑 당협위원장(54)이 오는 6ㆍ13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파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용호 위원장은 13일 오전 파주 전통시장인 금촌통일시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 부처에서 장관급으로 일한 경력의 일자리 정책 전문가, 4차 산업혁명의 전문가, 혁신 전도사로서의 다양한 경험과 고루 갖추게 된 인적 네트워크 등을 고향 파주의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겠다’고 밝혔다.박 위원장은 이어 “청년과 소외계층, 중산층과 서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시장 민생 경제의 활성화에 시정을 집중하겠다. 일자리 전문가로서의 포부와 과감한 규제개혁의 친기업, 친 소상공인 정책으로 전 세계에서 기업하기 제일 좋은 도시 파주를 만들겠다”며 “청렴한 도시, 공무원들이 시민들을 섬기는 문화를 만들어 새로운 공무 서비스 문화를 만들며, 문화, 예술, 역사의 향기가 흐르는 품격 높은 파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파주 탄현 출신인 박 위원장은 국립 구미전자공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LG종합기술원 책임연구원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 장관급인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6ㆍ25전쟁 이후 파주 주둔 미군클럽에서 성 접대를 한 기지촌(Camp town) 여성에게 국가가 성병 관리를 위해 ‘몽키하우스’ 등 격리시설에 강제구금한 것은 위법이라는 1심 판결(본보 2017년 1월23일자 7면)이 항소심에서도 인정됐다.이에 파주시민단체들은 기지촌 여성들이 적대적ㆍ왜곡된 사회인식으로 피해를 입은 점을 감안, 파주시가 전수조사를 벌여 공익적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울고등법원 민사22부(부장판사 이범균)는 지난 8일 파주기지촌 자치회장인 P씨 등 117명이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국가가 성매매를 매개 및 방조하고 성매매 정당화를 조장한 책임이 인정된다. 모든 원고에게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성병에 걸린 여성들을 격리 수용한 데 대해서도 “1심에서 인정한 규정 시행 이후에도 법령 규정 없이 강제 수용한 행위 등은 모두 위법하다”며 피해여성 중 74명에겐 700만 원씩, 43명은 300만 원씩 배상토록 했다. 이 같은 판결이 나오자 파주시민단체들은 1954~2007년 사이 파주에 주둔했던 주한미군 7사단과 2사단 소속 캠프 자이언트 등 11개 캠프의 기지촌 여성들이 80대의 고령인 점을 감안, 전수조사를 벌여 공익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주 미군 기지촌 성병관리 문제점 등을 제작한 이용남 현장사진연구소장은 “이번 판결은 국가가 기지촌을 만들어 성매매를 조장하고, 강제로 성병검사를 진행했으며 외화를 벌기 위해(당시 GNP 25%수준) 여성을 성적 수단으로 활용하는 등의 잘못을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병수 파주시민참여연대 대표도 “파주 기지촌 여성들의 공익적 지원을 위해 경기도의회에 계류 중인 ‘경기도 기지촌 여성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번 판결문을 입수하는 등 자료 수집을 하고 있다”고 짧게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