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열심히 뛰겠습니다] 임병택 시흥시장

시흥시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시흥시는 가장 젊은 시장 임병택 시장과 함께 미래도시, 젊은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 착공, 서울대병원 건립 협약, 드론복합교육센터 착공 등 지난 한 해 미래 시흥의 기반을 쌓기 위해 많은 변화를 겪은 시흥시 임병택 시장을 만나 올해 준비하고 있는 정책과 사업, 그리고 미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 지난 한 해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 시민들이 오랜 기간 기다려 온 사업들이 일정정도 성과를 냈던 한 해였다. 7월에는 서울대학교병원 건립 협약 체결, 5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인 거북섬 인공서핑파크 착공식이 있었다. 서울대학교 시흥스마트 캠퍼스 스마트관이 개관했고, 드론복합교육센터가 착공하면서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시흥시의 기반을 닦았다. 또 시흥도시공사를 설립해 도시 공익가치 실현의 기반도 마련했다. 특히 신안산선이 9월에 착공했다. 교통은 시흥시의 가장 아픈 부분이기도 하다. 시흥시청부터 여의도까지 직선거리로 19㎞남짓인데 거리에 비해 대중교통을 통하면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이제 신안산선이 들어서고 나면 시흥시청역에서 여의도까지 20분이면 갈 수 있다. 여기에 월판선은 내년 착공 예정이다. 전철 노선이 유기적으로 형성돼 교통에 대한 시흥시민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시흥도시공사가 지난해 출범했다. 시흥시는 인구 9만이던 지난 1989년 시로 승격했다. 당시 그린벨트가 87%였는데 이를 점차 해제해 가면서 도시가 발전해 왔다. 그러다보니 도시가 다양한 성장통을 겪어왔고, 53만의 시민이 함께 살아가는 지금도 교통을 포함한 도시 문제가 발생하곤 한다. 그 중 하나가 지역 간 불균형과 일체감 부족이다. 시흥도시공사를 통해 개발이익을 도시로 환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23년 후 도시공사가 사업을 통해 순수익을 낼 수 있는 시점이 되면 원도심 재생사업 등에 이 이익금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지난해 12월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선정됐다. 시흥시가 수도권 내 유일하게 경제자유구역 예비지역에 선정됐다. 여기는 서울대학교시흥스마트캠퍼스 부지와 연구 R&D 부지로, 약 0.88㎢(약26만6천평) 규모다. 올해 6월 공식 지정되면 산ㆍ학 연계 클러스터 기반 아래 육ㆍ해ㆍ공 무인이동체의 원천 기술 개발, 실험ㆍ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글로벌 미래 지식 산업의 메카로서 첨단성장산업의 국제적 협력 거점 지역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조성이 완료되면 1만5천명의 고용 유발 효과, 1조 9천662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시민들에게 한 마디한다면. 올해는 시흥의 미래를 착실히 준비해 나가면서 지금까지 뿌려온 시민 행복 정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올해 개장될 인공서핑장을 포함해 아쿠아펫랜드, 해양생태과학관으로 이어지는 해양레저 클러스터를 통해 신해양경제 중심축으로 나아가고, 신안산선과 월판선을 차질없이 추진하며 시흥의 남북 생활권과 각 동을 잇는 교통체계 혁신으로 관내 연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 배곧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 계획 발표

시흥시가 오는 6월 배곧 경제자유구역 공식 지정을 앞두고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충목 시흥시 스마트시티사업단장은 21일 오전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흥 배곧지구가 오는 6월 경제자유구역으로 공식 지정되면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수도권에서 유일한 지정으로, 시흥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시흥 배곧지구는 총 사업비 1조6천681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까지 육해공 무인이동체 연구단지와 글로벌 교육의료 복합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인이동체 연구단지는 각종 무인 이동체 기술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시험장으로 개발하고 서울대와 연세대 등 6개 대학과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등 40개 기업이 참여하는 산학연 연계 혁신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육상무인이동체인 미래모빌리티센터와 해상무인이동체인 대우조선해양 시험수조 연구센터, 공중무인이동체인 항공연구센터의 설립유치를 통해 무인이동체의 연구산업을 중점 육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교육의료 복합클러스터는 월드뱅크와 아시아개발은행 등의 국제기구와 서울대학교, 800병상 규모의 시흥배곧서울대병원 등과 연계해 세계적인 의료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이를 통해 2조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 개발에 따른 경제성 분석 결과 생산유발효과는 5천286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조 9천622억 원, 고용유발효과 1만5천897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는 국내기업투자 5천561억 원과 외국인투자유치 5천560억 원, 일자리 창출 1만5천여 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단장은 경제자유구역 개발 투자효과가 시흥시를 넘어 서해안권 도시에까지 확산되고, 나아가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촉진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흥이 국가 경쟁력 향상의 구심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제2의 펭수 될래요” 시흥시 캐릭터 해로 토로...1등 홍보대사

시흥시 캐릭터 해로ㆍ토로가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펼치며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9일 시흥시에 따르면 해로와 토로는 거북이를 형상화한 시흥시 캐릭터다. 바다와 육지를 끼고 있는 시흥시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만들었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펭TV에 출연해 펭수의 간을 훔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해당 영상은 15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해로ㆍ토로 생일을 기념해 배포한 이모티콘 3만여 개가 3시간 만에 소진 완료되는 등 시흥 시민은 물론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로 자리매김 해가고 있다. 해로ㆍ토로의 시흥시 홍보대사 활약상은 시흥시청 유튜브 채널 중 해로ㆍ토로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달 한 번씩 배워서 남주자라는 코너를 통해 쿠키 만들기, 민요배우기 등 시민들이 가진 재능을 전수받고, 배운 것을 다시 여러 시민들과 나눈다. 또 특별한 날, 특별한 장소를 방문해 특별 미션을 수행하기도 한다. 크리스마스에는 어린이집 아이들과 함께 캐롤을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고, 시흥시청 종무식에서 사회로 활약하며 한 해 동안 수고한 공무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시흥시는 해로ㆍ토로가 사람들의 일상에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완구류, 문구류, 생활 잡화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시흥시청 로비와 오이도 빨강등대에 위치한 시흥꿈상회, 시흥프리미엄 아울렛, 연꽃테마파크 특산물 매장, 하늘공원에서 귀여운 해로?토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종성 홍보담당관은 해로ㆍ토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가 추진하는 정책과 행사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는 더 많은 시민과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니 해로와 토로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서울 간 연결 민자도로 반대 대책위’ 소래산 파괴 세금도둑 민자도로 건설 반대

시흥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와 시흥녹색당이 주축이 돼 결성된 시흥~서울 간 연결도로 반대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시흥시가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흥~서울 간 연결 민자도로 건설사업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대책위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임병택 시흥시장이 투명한 정보공개와 충분한 공론화 이후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약속과 달리 시 행정부는 1월 말까지 실시협약을 체결하겠다는 내부결정을 한 채 사업강행의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다며 토론회를 개최해 달라는 요구사항을 묵살 한 채 일방적인 공청회 진행 후 실시협약을 체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공개 자료에 대해 행정심판청구 혹은 행정소송으로 계속해서 정보공개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또 시화MTV, 배곧지구, 장현지구 등을 조성할 때 광역교통 개선대책에서 민자도로 구간의 서해안로 확장이 누락된 부분이 고의적인 누락인지 아니면 광역교통 개선대책에서 교통수요예측결과 필요없다고 결론지은 것인지 밝혀야 한다며 만약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전망치가 잘못돼 서해안로의 정체가 우려되는 것이라면 각 택지개발사업주체(수자원공사, 배곧사업단, LH)가 추가적인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그 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또 40년간 민간에 운영권을 위탁해 2천800억이라는 거액이 들어가는 사업을 당사자인 시가 독립적인 전문기관에 직접 의뢰해 법률 검토를 해야하는데, 시는 경기연구원에 업무협상과 협약서 작성 업무까지 위탁해 일을 진행하고, 해당 협약서의 법률 검토까지 한 상황으로 밝혀졌다고 비난했다. 대책위는 이어 다른 BTO사업 사례에 비춰보면 SPC사가 파산할 경우 주무관청은 막대한 해지시지급금을 지불하고 인수해야 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적자를 보전해 줄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시 행정부는 시 재정이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만 하며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한편, 시흥~서울 간 민자 도로는 신천IC에서 시흥IC로 이어지는 서해안로 병목구간을 해결하기 위해 소래산에 터널을 뚫어 관통하는 4.88㎞ 길이의 도로를 건설하는 민간 투자 사업으로, 시흥시의회는 지난해 10월24일 시흥~서울 간 연결도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서체결 동의안에 대해 표결, 통과시킨 바 있다. 시흥=김형수기자

임병택 시흥시장, '시흥 서해안 대표 해양도시로 만들겠다.'

임병택 시흥시장이 신년맞이 기자회견에서 2020년 시흥이 그리는 청사진을 내세웠다. 16일 스탠딩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신년맞이 언론인과의 만남에서 임 시장은 시흥이 그리는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시민이 보다 선명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임 시장은 포도 옛 염전 부지에서부터 V-City,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시흥 스마트허브, 거북섬으로 이어지는 시흥밸리는 향후 시흥을 이끌어 나갈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배곧지구가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예비 지정되면서 청사진 실현에 한 발 더 다가가게 됐다며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시흥스마트허브와 함께 자율주행차, 드론 등 무인이동체 연구를 체계적으로 추진, 신성장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시화MTV 거북섬에 건설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 웨이브 파크는 올 여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웨이크파크를 중심으로 마리나 시설, 클럽하우스 등을 조성하고 아쿠아펫랜드, 해양생태과학관 등 해양레저 클러스터를 구축하면 시흥시는 서해안 대표 해양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 이를 위해 시화호 수면 위에 설치돼 있는 345㎸ 신시흥 영흥 송전선로 지중화에도 적극 협력한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임 시장은 송전선로 지중화 작업에만 1조 원 가까운 사업비가 예상된다며 당장 큰 돈이 들겠지만 향후에는 10조 원 이상의 부가가치가 창출 될 것이기 때문에 안산시와 협조해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임 시장은 공영개발을 통한 시 먹거리 확장과 교육 혁신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새롭게 출범한 시흥도시공사는 우리 시 도시계획에 맞춰 지역 주도 개발을 추진하고 도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거모, 하중지구, 월곶역세권 개발 등을 추진해 공영개발로 얻은 이익을 시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흥시는 전국 최초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모델을 구축하고, 지난해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교육부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 공모에 선정됐다며 마을과 학교 연계, 온종일돌봄, 방과 후 교육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교육 혁신이 시흥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송도’ 연결 배곧대교 건설 시동

시흥 배곧신도시와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배곧대교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3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3월 시흥시의회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10개월여 주춤했던 배곧대교 건설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말 진행되는 시흥시의회 임시회에 배곧대교 건설사업 실시협약에 대한 시의회 동의안을 제출한다. 시는 시의회 동의를 거쳐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실시계획 인가를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시흥 배곧신도시와 인천 송도국제도시 1.89㎞ 구간을 연결하는 배곧대교 건설사업은 지난 2014년 10월 민간사업자로부터 최초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아 2016년 7월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적격성 검토를 완료했다. 이어 같은 해 11월 시흥시의회의 조건부승인을 받아, 그 해 12월 제3자 제안공고를 추진했다. 제3자 제안공고 후 2017년 4월 ㈜한진중공업이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이듬해 7월 우선협상대상자인 ㈜한진중공업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신용도가 높은 건설출자자로 대표사를 변경하면서 현대엔지니어링이 대표사로 참여했다. 2018년 8월에는 동원건설산업, 한국종합기술, 이엠종합건설의 추가 참여를 승인해 사업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후, 지난해 1월 국토연구원의 주관 아래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정부협상을 시작해 같은 해 11월 정부협상을 완료하고 가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환경단체 반발, 인천시의 추가협의 요청 등에 따라 현재까지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제출하지 못하고 여전히 실무 협의가 진행 중이다. 교량형식인 배곧대교는 총연장 1.89㎞로 순수 배곧대교 전체 길이는 사장교(250m), 접속교(1천480m) 등 1천730m이며 왕복 4차로에 설계속도는 80㎞/h이다. 총사업비는 2014년 4월1일 불변가격 기준 1천904억 원이고 사업수익률은 세전 실질수익률로서 5.03%, 세후 4.59%이다. 배곧대교 공사기간은 공사 착수일로부터 48개월, 준공 후 30년간 운영하며 사업자가 통행료로 건설비를 충당하는 BTO(Build-Transfer-Operate)방식이고 MRG(최소운영수입 보장)은 없다. 시 관계자는 시가 제안해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인천시와도 지속적인 협의를 해나가고 있다면서 주민설명회 등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원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지난 8일 2023년 개통을 목표로 논의 중인 배곧대교 건설을 중단하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송도신도시 주민들로 구성된 또 다른 주민단체는 조속착공을 원하고 있어 향후 사업 추진 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 융복합사업단 및 건강생활지원센터 신설 조직개편 추진

시흥시가 융복합도시개발사업단과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 신설을 골자로하는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했다. 13일 시흥시는 다음달 20일 존치 만료되는 시흥시스마트시티사업단 업무의 연속을 위해 시흥시융복합도시개발사업단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배곧신도시 조성,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국가산단재생,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사업 등의 연계 및 융합사업 등을 관장할 융복합도시개발사업단 신설을 지난 8일자로 입법예고했다. 지난 2010년 배곧신도시 개발을 목적으로 신설한 미래도시개발사업단이 2016년 균형발전사업단, 2018년 스마트시티사업단으로 개편되는 과정에서 법적 존치연장이 더 이상 어려운데 따른 대안으로 융복합도시개발사업단을 신설하게 된다. 시는 온,ㄴ 29일부터 열리는 시흥시의회 임시회에 이 같은 내용의 시흥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 개정안을 제출해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신설 사업단에는 경제자유구역과, 첨단도시조성과, 산단지원과 등 3과 9개팀 체제 아래 관련 업무 분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지역주민에게 보다 나은 건강증진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 밀착형 건강관리 전담기관인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를 시흥보건소 내에 설치 운영한다. 이에 따라 시흥보건소는 기존 건강도시과, 보건정책과, 정왕보건지소, 위생과외에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신설되며 5급 정원 1명과 6급 정원 17명이 늘어나는 등 총 20명이 증원된다. 시 관계자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조직개편안을 시의회에 보고한 상태라며 아직까지 경기도와의 협의 과정 등이 남아 있지만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와 인천연수구, 상호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한 협약 체결

시흥시와 인천 연수구는 지난 10일 양 지방정부의 상호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흥시와 연수구는 지리적사회적으로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이웃으로, 이번 협약은 복합다양한 행정수요의 적극 대응을 위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추진했다. 협약식에서 임병택 시흥시장과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신의성실, 호혜평등의 원칙에 따라 양 지방정부가 함께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할 것을 약속했다. 두 기관장은 정부의 인천~안산 간 고속도로(제2외곽) 조기 개설을 위한 공동 노력 및 주민 교통편익 증진을 위한 전철 연결에 대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약서를 교환했다. 또한, 시흥시와 연수구는 향후 공동협의체와 분야별 실무 TF팀을 운영하며 실질적인 공동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시흥시는 안산시부천시광명시남동구시화호권 정책협의회 운영에 이어 이번에 추가로 연수구와의 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현안의 공동 해결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 및 대외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오늘은 시흥시와 연수구 양 지방정부가 체계적인 협력관계의 발판을 마련한 매우 의미 있는 날이라며 공동 정책과제 발굴 및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53만 대도시 시흥시의 다양한 행정수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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